산행기/대구광역시

군성 1916 일토회 대구 서구 와룡산 용미봉(255.0m) 영산홍 군락지 및 진달래 군락지 벚꽃터널 탐방

산여울 2024. 4. 7. 17:06

ㅇ. 일자: 2024년 4월 6일(첫째 토요일)

ㅇ. 장소: 군성 1916 일토회 대구 서구 와룡산 용미봉(255.0m) 영산홍 군락지 및 

                                                            진달래 군락지 벚꽃터널 탐방  

ㅇ. 날씨: 대체로 맑음

ㅇ. 참석자: 군성 1916 일토회(곽구영, 권웅섭, 김경수, 김명근, 김상오, 박준곤.

                                       이상배, 이위열, 임창룡. 채희길, 24회 후배 이상 11명)

ㅇ. 소요시간: 오후 3시 20분~ 오후 5시 45분( 2시간  25분) 

 

ㅇ. 진행코스: 상리동종점 3 버스정류장- 한국도로공사 서대구영업소 옆 들머리-

                      영산홍 군락지 직전 돌탑 쉼터 안부 삼거리-ㅡ영산홍 군락지 왕복-

                      진달래 군락지- 용미봉 능선 삼거리- 용미봉 정상(용미봉 전망데크)-

                      안부 쉼터 사거리- 벚꽃터널- 할아버지봉 우회로- 안부 삼거리-

                      손자봉 직전 안부 삼거리- 계성고 방향 좌측길- 자연생태체험숲-

                      계성고 삼거리- 새방골 (새방지하도 2 정류장) 걸은 거리: 5Km 

 

ㅇ. 산행지도

와룡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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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성 1916 일토회 4월 모임 행사로 서구 상리동의  와룡산 용미봉

     '영산홍 군락지'와 '진달래 군락지'를 탐방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 대합실에서 집결한 뒤, 6번 출구로 올라와서는  '죽전 119 안전센터

     앞' 버스 정류장에서 '서구 1번 버스'를 타야만 되는데  '서구 1-1번' 버스를

     타고 기사님한테 확인을 해보니 목적지인 상리동 종점으로 가지 않는다고

     하는지라  도로 하차해서는, 순간적으로 혼란이 와서 이 정류장에서 바로

     '서구 1번' 버스를 타면 될 것을 익숙지 못한 스마트폰 T맵을 이용해서 정류장을

     찾느라고 한동안 왔다 갔다 쓸데없는 발품을 판 끝에 결국은 처음 정류장에서

     별로 멀지 않은 '본리초등학교 앞' 정류장에서 '서구 1번' 버스를 타고는

     25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를 1시간 20여 분만에 목적지인 '상리동 종점'에

     도착하는 해프닝을 벌이게 됩니다.

 

     용미봉 영산홍 군락지의 실질적인 들머리인 멀지 않은 한국도로공사

     서대구영업소 입구로 이동해서는 좌측 도로를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

     갑니다. 

 

     신설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용미봉 주차장 아래 세워져 있는 와룡산 등산로

     (자락길) 안내도를 잠시 들여다봅니다. 우리가 진행한 코스를 미리 말씀

     드리자면, 아래 안내도상의 현 위치 지점에서 영산홍군락지를 들렀다가

     백 해서 진달래 군락지와 용미봉 정상을 거쳐 하늘색 산악자전거길과 분홍색

     와룡산 등산로를 일부 경유해서 새방골로 하산하게 됩니다.

 

     버스종점에서 출발한 지 20 여 분 만에 진달래 군락지와 영산홍 군락지 사이

     대형 돌탑이 2기 세워져 있고 이정목과 벤치 등이 설치된 쉼터로 조성을

     해놓은 안부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우측 멀지 않은 영산홍 군락지를 탐방하고

     돼내려 와서 좌측 진달래 군락지로 가야 할 지점이네요.

 

     우측 능선길을 따라 잠시 오르면 대형 돌탑 1기가 세워져 있는 지점을 지나~~~

 

       무명봉으로 올라서게 되고 바로 그 넘어가 영산홍 군락지입니다.

 

     시원한 조망이 터지며 바로 발아래 전망데크가 보이고, 그 아래 주변 일대에

     넓디넓은 영산홍 군락지가 펼쳐지는데, 애석하게도 타이밍이 맞지 않았는지

     개화율이 겨우 10% 정도 될까? 말까? 하네요. 그렇거나 말거니 조망하나만은

     끝내 주네요.

 

     바로 아래로 금호강이 시원스럽게 흐르고~~~

 

     쭉쭉 뻗어가는  경부고속도로와~~~

 

     금호 JC와 금호대교~~~

 

     대구 시가지 북구 동구 일대가 시원스럽게 펼쳐집니다.

 

     단체 기념사진도 찍고 하며 한동안 조망을 즐기고는~~~

 

     직전 돌탑 쉼터 안부 삼거리로 돼내려 가서는 맞은편 진달래 군락지로

     오르노라니 진달래는 끝물이라 볼품은 없으나 일부 철쭉들이 꽃망울을

     틔우고 있네요.

 

     중간 사각 파고라 쉼터에서 잠시 또 휴식을 취한 뒤 ~~~

 

     진달래 군락지를 관통하는  제법 가파른 진달래 탐방로를 따라 용미봉

     정상으로 오르노라니 군락은 아니지만 벚꽃이 만개해서 줄지어 있는지라

     그나마 위안이 조금 됩니다.

 

     용미봉 정상부로 오를수록 기온 차이가 있는지 상태가 그런대로  좋은

     진달래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네요.

 

     이 지점에서 다시 한번 단체 기념샷을 하고는 잠시 더 오르니~~~

 

     '와룡산 등산로 종합안내도'와 이정목이 서있는 용미봉 정상(255.0m)에

     올라섭니다.

 

     정상 바로 아래 용미봉 전망대에서 다시 한번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는 ~~~

 

     맞은편 개복숭아꽃이 만발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얼마 안 내려가서 헬기장 한 곳을 거쳐서 할아버지봉  직전 안부 쉼터

     삼거리로 내려섭니다.

 

     이 지점에서는 만장일치로 제법 가파른 할아버지봉 정상 오름길 대신 좌측

     벚꽃이 만발한 우회길로 들어섭니다. 남는 게 사진뿐이라고 또다시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는~~~

 

     벚꽃 터널을 통과합니다.

 

     벚꽃 터널을 통과하자 말자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할아버지봉 우회길이자

     현지 등산로(자락길) 안내도상의 자전거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잠시 후 할아버지봉과 손자봉 사이 안부의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게 되고, 이 지점

     에서는 주능선을 완전히 벗어나서 이정표 상의 좌측 '계성고' 방향 자전거길을

     따라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자전거 길인만치 대체로 평탄하고 정비가 잘되어 있는 산허리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하노라면~~~

 

     각종 운동기구와 황토볼 산책로, 평상쉼터, 전망대 시설까지 갖춘 '와룡산

     자연생태체험숲'도 지납니다.

 

     '자연생태체험숲'을 지나 잠시 더 내려간 새방골 갈림길 지점에 이르니 

     곽구영 동기가 이 일대 산이 본인 소유라고 해서~~~

 

     기념사진을 한 장 찍었더니 렌즈에 손가락이 가렸는지 사진이 잘못 나오는

     바람에 약간의 편집을 해봅니다. 이 갈림길에서부터는 새방골  방향

     이정표를 따라 진행한 끝에~~~

 

     잠시 후 대구가 고향인 필자도 아직 한 번도 와본 적이 없는 생소한 새방골로

     내려서며 오늘의 산행 일정을 모두 마치고~~~

 

     새방골에 있는 '명성막창'이라는 식당에 자리 잡고 거하게 뒤풀이 행사를 한 뒤,

     술에 취하고 우정에 취해서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