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20년 6월 22일(4째 월요일)
ㅇ.산행지:공주시 민산(405.0m)-봉래산(303.5m)-도래산(276.8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단독 답사 산행
ㅇ.산행시간: 오전10시20분~오후2시 25분(4시간05분)
ㅇ.산행코스: 밀목재 버스정류장-밀목재 생태이동통로(폐 검문소)-관암지맥 합류-민산 능선 삼거리
-민산 정상-동월계곡 탐방지원센터-328.9m봉-봉래산 능선 분기봉-봉래산 정상 왕복
-도래산 정상-온천2리(구 사봉)마을-온천2리 버스정류장 (6.14Km)
ㅇ.산행지도
오늘은 대전시 경계에 인접해있는 공주 지역의 미답산 4개 정도를 답사하기로 하고, 열차를
이용해서 대전역까지 간뒤 지하철을 이용해서 현충원역으로 이동합니다.현충원역 3번출구로
올라와 지척에 있는 현충원역(동학사 방면) 버스 정류장에서 시내버스 48번으로 환승한뒤,
공주시 반포면의 밀목재 정류장에서 하차~~~
주변 일대를 잠시 둘러보고는 첫번째 답사할 산 인 민산(405m)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밀목재
생태터널 방향인 남쪽 방향 '계룡대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얼마 진행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벌써 부터 땀이 줄줄 흘러내리네요. 오늘 날씨가 근래들어
가장 더울거라는 일기예보를 듣고 나선길인데다, 더위를 특히나 많이 타는 저질 체력이라 오늘
산행이 은근히 걱정이 됩니다. 250m정도 진행하니 밀목재 생태터널이 나오고, 생태 터널 입구
우측에 검문소(?)같은 건물이 이동통신 안테나와 함께 보이는데, 보아하니 지금은 폐쇄된듯 하고,
터널 입구 좌측으로는 산길 들머리가 전혀 보이지 않는지라, 마침 폐 검문소 우측 펜스 따라 들어가는
길이 보여~~~
이리로 꺽어들며 민산 산행에 들어갑니다만, 몇발짝 안들어가서 철책문으로 차단이 되며, 계룡산
국립공원 사무소에서 걸어놓은 "출입금지" 현수막이 보이네요.그렇다고 되돌아설수도 없고 해서
자세히 살펴보니, 한쪽편 철망 펜스가 훼손이 되어있는게 보여 그 틈새로 비집고 들어간후~~~
생태 이동통로 상단부로 올라서면 관암지맥 마루금과 합류하게 되고, 희미한 좌측 길을 따라
진행하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생태 이동 통로를 건너간후 ~~~
숲속으로 들어서나 길이 보이지 않아 다소 당황스러웠는데~~~
능선을 가늠하고 잠시 오르니 우측 어디쯤에선가 이어져 오는 뚜렷한 길과 합류하게 되고,
잠시후에는 가이드 로프 까지 설치된 길로 이어지더니~~
'누리길' 이정목 까지 나오네요. 귀가후 검색해본 바로는 계룡시에서 괴목정 소공원을 기 종점으로
약 9Km의 거리를 3구간으로 나누어 '생태탐방 누리길'을 원점회귀형으로 조성을 해놓았는데,
괴목정에서 도로 따라 밀목재 생태 터널쪽으로 이어오던 누리길이 생태 터널 200m정도 못미친
지점에서 우측 산자락으로 올라붙은뒤, 황적봉에서 이어져오는 관암지맥 마루금과 합류하는
모양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부터 민산 능선 삼거리 까지는 관암지맥 마루금과 누리길의 중복 구간을
진행하게 되며,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들머리인 생태 터널 입구에서 30여분만에 민산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는데,우측 관암산 방향
능선길은 정비가 잘되어 있으나,좌측 민산 능선쪽으로는 '군사시설 보호구역'표지석과 가이드
로프로 차단이 되어있으며 묵은 능선길이 이어지네요.
이곳 이정표에는 '밀목재'를 '민목재'로 표기를 해놓았는데, 지도에 따라 민목재와 밀목재 두가지로
다르게 표기가 되어 있어서 엄청 헷갈립니다.
관암산 방향 능선길
민산 방향 능선길
평탄하게 이어지는 소나무숲 능선길을 따라 산책하듯이 여유롭게 진행을 하노라면~~~
삼거리에서 10여분만에 봉우리 같지도 않은 두루 뭉실한 민산 고스락(405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한후~~~
완만한 내림길을 따르면~~~
아주 오래 된듯한 여흥민씨 묘역을 5분 간격으로 두어곳 지나서~~~
민산 정상에서 23분여 만에 동월 계곡 진입 도로로 내려서는데, 전면으로 산자락을 따라 철책
펜스가 길게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네요.철책 펜스를 따라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니 계곡으로
내려서게 되고~~~
계곡을 따라 좌측으로 보이는 진입도로 상의 작은 다리 아래로 빠져나가니, 도로 건너편 봉래산-
도래산 능선 산자락과 연결이 됩니다.선답자의 산행기 대로라면 그대로 맞은편 길없는 사면을
치고 오르면 되나 일단 진입도로상으로 올라가서~~~
몇발짝 진행해보니 길 우측으로 '동월계곡 탐방 지원센터'가 나오는데 지금은 폐쇄된듯 하네요.
처음 올라선 지점으로 되돌아 나와서 맞은편 길없는 산사면을 치고 오르노라니, 가시 잡목이
없어서 오르는데 별 지장은 없고~~~
10여분이면 그물망 펜스를 둘러친 무명 무덤 1기가 자리잡고 있는 능선봉으로 올라섭니다.
때마침 점심 시간도 거의 다 되었고 날씨도 무덥고 하여 무덤옆 너럭바위 그늘에서 민생고를
해결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
또 다른 묘역도 한곳 지나고 ~~~
가파른 된비알을 한차례 치고 오르니~~~
지도상의 328.9m봉으로 올라서며 능선길은 완만해지네요.
잠시후 능선 좌측 약간 아래쪽 소나무 밑에 '참회나무'라는 비문이 새겨진 작은 비석같은게
보였는데, 나머지 글씨는 색이 바래져 판독하기가 어려워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수목장의 표지석
같기도 하고~~~ 아무튼 이 표지석이 나오면 좌측으로 유심히 살펴보며 진행하다가 몇발짝 안오른
봉긋한 지점에서 좌측 길없는 능선으로 꺽어 내려가야 봉래산 정상으로 이어집니다.
후답자들을 위해 필자의 표지기를 하나 걸어놓고, 희미하게 분기되는 좌측 능선을 따라 꺽어
내려가노라면 ~~~
점차 능선이 살아나더니~~~
묵묘 1기를 지나 몇발 짝 더 오르니~~~
삼각점이 설치된 봉래산 고스락(303.5m)에 올라서네요.인증샷을 한후~~~
직전 분기봉으로 되돌아오니 왕복 10여분이 소요 되었습니다. 좌측 능선길을 따라 도래산으로 이어
가노라면~~~
봉래산 분기봉에서 30여분만에 '경주김씨' 묵무덤 1기가 자리잡고 있는 도래산 고스락(276.8m)에
올라서네요.인증샷을 한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마치 대문처럼 두개의 큰 바위가 벌어져 있는
틈사이를 통과하게 되고~~~
도래산 정상에서 25분여만에 산자락에 엄청 넓게 자리잡고 있는 '밀양박씨' 문중 묘역으로
내려섭니다.
문중 묘역 진입로를 따라 나가노라니~~~
묘역 입구의 철책문을 통과하게 되는데,철책문에 부착된 안내문을 보니 '밀양박씨 금암통덕랑공파'
종중 묘역이네요.
잠시후 온천2리(사봉) 마을로 들어서며 봉래산-도래산 종주 산행을 마치게 되고~~~
다음 마지막으로 답사할 호장봉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나 무더위로 인해 땀을 많이 흘린데다
오늘 산행이 능선상으로 연결이 되지않아 민산 산행을 마치고 도로 까지 다 내려왔다가 다시 새롭게
봉래산-도래산 산행을 시작하게 되고, 다시 또 도로 까지 내려와서 한동안 진행한뒤 호장봉을
올라야 하는지라 온몸이 지쳐있고, 식수도 이미 바닥이 났는지라 이쯤에서 산행을 접기로 합니다.
온천2리 마을회관 가기 조금전 우측 다리를 건너가니~~~
온천2리 마을보다 높은 지대로 개설되어 있는 '금벽로' 상의 '온천2리 버스정류장'으로 오르는 계단이
보이고,계단을 따라 오르니 바로 온천2리(구 사봉) 버스정류장이 나오네요.
잠시 대기하다가 107번 시내버스에 탑승해서 현충원역 정류장에 하차. 지하철로 대전역까지
이동한뒤, 산행을 일찍 마치는 바람에 미리 예약해놓은 열차 시각을 앞당겨 변경해 놓은 선행
열차에 가까스로 탑승해서 무사히 귀가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