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자: 2024년 11월 18일(셋째 월요일)
ㅇ. 산행지: 경주시 감포읍 삿갓봉(186.6m) 산행 및 전촌용굴(사룡굴, 단용굴) 탐방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나 홀로
ㅇ. 소요시간: 오전 10시 35분~ 오후 2시 25분(도로이동 및 전촌용굴 탐방시간
2시간 10분 포함: 3시간 50분)
ㅇ. 산행 및 탐방 코스: 경주시 감포읍 팔조리 '흥덕마을 앞' 정류장- '진주 하 씨'
문중묘역- 삿갓봉 정상- 안부 사거리- '평산 신 씨' 가족묘역-
매곡마을- 경감로- 전촌삼거리- 해파랑길 11코스 접속- 전촌항-
전촌 용굴 입구- 사룡굴- 단용굴- back- 전촌항- 전촌교 정류장
(전촌삼거리 방면) (10.66Km)
ㅇ. 교통편: 갈 때→ 경산 영남대역(시외버스 영남대 간이 정류장)~ '경주시외버스터미널'
까지 시외버스, '경주 시외버스. 고속버스터미널' 정류장~
'흥덕마을 앞' 정류장까지 시내버스 100번
올 때→ 감포읍 '전촌교' 정류장(전촌삼거리 방면)~ '경주시외버스터미널'
까지 시내버스 100번, '경주시외버스터미널'~ '영남대 시외버스
간이 정류장'까지 시외버스
ㅇ. 산행 및 탐방 지도
얼마 전 TV를 보다 하니 경주시 감포읍에 있는 전촌용굴(사룡굴, 단용굴)에
대해서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나오는지라 불현듯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이왕지사 거기까지 가는 거 인근에 미답산이라도 혹시 없나 싶어 검색을 한 끝에
삿갓봉(186.6m)이라는 나지막한 야산을 하나 찾아내어, 같이 연계해서 답사
할 수 있도록 탐방 코스를 하나 만들어 준비를 해놓았었는데, 오늘에야 비로소
탐방에 나서게 됩니다. 경주지역 산행 때 몇 차례나 이용한 적이 있는 대중
교통편으로 삿갓봉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흥덕마을 앞' 정류장(감포읍 팔조리
908-5)에서 하차한 뒤, 주위를 잠시 둘러보노라니, 30m쯤 전방의 흥덕마을
진입로 입구 바로 옆 삿갓봉 능선 끝자락에 삿갓봉으로 오르는 산길들머리가
뚜렷하게 보이네요.
막상 '흥덕마을' 진입로 입구에 다다르니 마을 표지석에는 '홍덕마을'로 되어
있어서 조금 의아했는데, 귀가 후 검색해 보니 '홍덕마을'이 맞습니다. 버스정류장
표기가 잘못되었네요. 마을표지석 옆 산판길 수준의 너른 산길을 따라 오르며
삿갓봉 산행에 들어가노라니~~~
몇 발짝 안 올라가서 근무자가 없는 산불감시초소가 하나 나오더니~~~
잠시 후 제법 넓고 조성을 잘해놓은 '진주 하 씨' 문중 평장묘역으로 올라서며
길은 끝나버리네요.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조망이 아주 시원스럽습니다. 잠시 숨을 고르고는~~~
묘역 상단부의 배수로를 건너 길 없는 잡목 산사면을 개척해 오르노라니~~~
얼마 안 올라가서 그물망 펜스를 따라 우측으로 오르는 뚜렷한 산길과 접속을
하는데~~~
바로 좌측 그물망 펜스에 엉성한 나무 문이 하나 설치되어 있는 게 보이고,
그 앞에는 '사유지이므로 관계자 외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경고판이 세워져
있는 게 보입니다.
우측 산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이내 능선길로 이어지더니~~~
얼마 안 올라가서 그물망 펜스가 앞을 막아서며 '통과금지 성묘객은 우측으로
우회'하라는 알림판이 세워져 있는 게 보입니다. 그물망 펜스를 따라 우측으로
우회해서 ~~~
희미한 길 흔적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잠시 후 관리가 되고 있는 듯한 무명무덤
1기가 나오며 길은 사라져 버려~~~
삿갓봉 정상을 가늠해서 개척해 오르노라니~~~
주위에는 온통 소나무 재선충에 걸린 소나무를 잘라 훈증방제 처리를 해놓은
일명 소나무 무덤들이 잇달아 나오더니~~
바위지대를 한 차례 거쳐서~~~
'진주 하 씨' 문중묘역에서 35분 여 만에 지도상의 삿갓봉 정상(186.6m)에
올라섭니다. 잡목과 잡초만 들어차있는 정상에는 선답자의 흔적이 전혀
안 보이네요.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숏을 한 뒤~~~
북동릉을 따라 개척해 내려가며 하산길로 접어드니 얼마 안 내려가서 무덤
3기가 능선을 따라 일렬로 자리 잡고 있는 묘역으로 내려서며 묘짓길로
이어지더니~~~
잠시 후 안부 사거리로 내려서네요. 오룩스맵을 보니 임도 수준의 뚜렷한
좌측 길은 홍덕마을로 내려가는 길이고, 우측길은 매곡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라
우측 길을 따라 내려서니~~~
잠시 후 '밀양 박 씨' 묘역으로 내려서며 뚜렷한 길은 사라져 버려~~~
희미한 길 흔적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계곡도 건너고 하더니~~~
묵묘와 집터 흔적인 듯한 축대도 지나고~~~
잠시 후 관리가 되고 있는 듯한 무명묘역으로 내려서며 전면으로 조망이
확 트입니다
멀지 않은 곳에 가구 수가 제법 되는 매곡마을이 내려다 보이네요.
계속해서 희미하고 묵은 묘짓길을 따라 내려가니~~~
관리가 잘되어있고 옆에 자그마한 텃밭과 농막이 있는 '밀양 박 씨' 묘역과~~~
규모가 제법 크고 조경이 잘 된 '평산 신 씨' 가족묘역을 거쳐서~~~
시멘트 포장 임도로 이어집니다.
한동안 임도를 따라 내려가노라니 매곡마을 정자 쉼터 옆을 지나~~~
매곡마을 진입로인 수렛길 사거리로 내려서며 삿갓봉 산행은 모두 마치게 되고,
좌측 마을 진입로를 따라 나가노라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경주시외버스터미널과 감포읍을 이어주는 '경감로'와
접속하게 됩니다. 삼거리 바로 좌측 코너에는 '조이풀빌라펜션'과~~~
'모던풀빌라펜션'이 자리 잡고 있는 게 보이네요. 지금부터 1.7Km 정도 거리의
'진촌삼거리'까지는 트레킹 삼아 '경감로'를 따라 도보로 진행합니다.
23분 여 만에 '진촌삼거리'에 이르고~~~
건너편 낚시마트 옆 골목길로 빠져나가면~~~
몇 발짝 안 가서 시원한 바다가 펼쳐지며 해변을 따라 조성해 놓은 데크로드이자
해파랑길 11코스와 접속하게 됩니다.
지금부터 '전촌용굴'인 '사룡굴과 단용굴'까지는 '해파랑길 11코스'를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가자미를 말리고 있는 모습을 보니 어촌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네요.
시즌이 아니라서 그런지 조용한 전촌리 해변 주차장을 지나~~~
공사가 마무리되어 가는, 전촌천(전촌거랑) 하류에 설치하고 있는 날렵한
돛단배 형태 디자인의 교량을 건너가니~~~
바로 전촌항으로 들어서며 말조형 상징탑이 필자를 맞이해 주네요.
전촌항 끄트머리에 있는 주차장 입구에 이르니 전촌용굴과 해파랑길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게 보입니다.
사룡굴까지 340m, 단용굴까지 550m
"경주 감포에 파도와 시간이 만들어낸 자연 조각품이 있다. 해식동굴
‘용굴’로 전촌항 인근의 해안가에서 만날 수 있다. 사룡굴과 단용굴 두 곳이
있는데,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용에 관한 설화를 품고 있다. 사룡굴에는
동서남북의 방위를 지키는 네 마리의 용이 살았고, 단용굴에는 감포 마을을 지키는
용이 한 마리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이곳은 알음알음 일출명소로 각광받는다.
겨울철(12월-1월 중순)에 찾으면 동굴 사이로 떠오르는 해를 함께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사룡굴 바로 인근에 단용굴이 자리하는데 북쪽 방향으로 해안가를
따라 바위 위를 타고 넘어가야 찾을 수 있어 접근이 쉬운 편은 아니다."
<경주시 홈페이지 경주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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