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트레킹 일자: 2024년 11월 26일(넷째 화요일)
ㅇ. 트레킹 장소: 경북 고령 은행나무숲- 대구 달성군 화원유원지 화원나루공원
ㅇ. 날씨: 오전 비 온 후 오후 게임(대체로 맑음 구름 약간)
ㅇ. 참석자: 나 홀로
ㅇ. 트레킹 시간: 오후 2시 20분~ 오후 4시 50분(2시간 30분)
ㅇ. 트레킹 코스: 다산주공아파트 앞 정류장- 다산로- 다산 119 안전센터 진입로
갈림길- 다산 119 안전센터- 메타세쿼이아길- 다산하수종말
처리장- 고령 은행나무숲- 자전거길 및 산책로- 다산문화공원-
사문진교- 화원유원지 화원나루공원(화원유원지 정류장)
(9.67Km)
ㅇ. 교통편: 갈 때→ 정평역~ 화원초교 건너 정류장 도시철도 2호, 1호선 이용
화원초교 건너 정류장~ 다산주공아파트 앞 정류장 650번 버스
올 때→ 화원유원지 정류장~ 도시철도 1호선 화원역 달성 3번 버스
화원역~ 정평역 도시철도 1호선, 2호선 이용
ㅇ. 고령 은행나무숲 위치 및 트레킹 지도
◐. 고령 은행나무숲
◐. 트레킹 지도
1990년에 조성된 고령 다산면 좌학리 은행나무숲은 낙동강변을 따라 1km 넘게
이어져있다. 매년 10월부터 노랗게 물들기 시작한 은행나무는 11월 중순이면
절정을 이루어 숲은 샛노란 색으로 변하고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바닥은 노란
카펫을 깔아 놓은 듯 계절의 변화를 알린다. 낙동강변의 억새 또한 장관을 이루어
조성된 자전거길을 따라 바람을 맞으며 시원하게 달릴 수 있다. 가을이면 계절의
변화를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경북 단풍 명소로 고령은행나무숲축제,
고령 락페스벌 등 다양한 축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산이조치요' 카페에서 영식 아우가 다녀와서 올려놓은 포스팅을 보고 나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선답자들의 후기들이 여러 개 올라와 있는 게 보이네요.
때마침 축제기간이고 해서 축제기간 내에 탐방을 하고 싶었으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축제기간이 이틀이나 지난 오늘 방문을 하려고 하니, 일기예보에
오전 중에는 비가 오고 오후에 그친다고 하는지라, 조금은 이른 듯한 점심식사를
하고는 바로 출발합니다. 지하철을 이용해서 화원역에서 하차한 뒤 1번 출구로
올라와서는~~~
지척에 있는 '화원초교 건너' 정류장으로 이동해서 650번 시내버스로 환승하니~~~
12분 여 만에 '경북 고령군 다산면'의 '다산주공아파트 앞' 정류장에 도착하네요.
버스가 진행해 온 방향으로 200m 정도 되짚어가면 나오는 '좌학공원' 삼거리에서
은행나무숲을 가늠해서 우측 '다산로'를 따라 한동안 진행하다가~~~
다산 119 안전센터 진입로 갈림길에서 좌측 안전센터 쪽 좁은 도로로 꺾어 들어
진행하노라면~~~
'고령군 농기계 임대사업소 다산분소'와~~~
'다산 119 안전센터'를 잇달아 지나더니~~~
메타세쿼이아길이 이어지네요.
얼마 안 가서 좌측으로 '다산하수종말처리장' 정문이 나오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메타세쿼이아 길을 따르니~~~
잠시 후 길이 끝나버리는지라 조금은 황당하네요. 되돌아 나가기도 그렇고 하여
주변 일대를 찬찬히 살펴보노라니, 다행히 좌측 제방 사면으로 길 흔적이 보여
이리로 올라가니~~~
몇 발 짝 안 올라가서 낙동강 제방길로 올라서며~~~
전면으로 은행나무숲이 길게 펼쳐져 보입니다. 다행스럽게도 날씨도 활짝 개이고,
비 온 뒤라서 그런지 미세먼지도 없어서, 은행나무숲 탐방하기에는 아주 적당한
날씨인 듯하네요.
좌측 제방길을 따르노라니 이틀 전에 끝난 축제홍보 플래카드가 아직 걸려있는~~~
은행나무숲 진입로 입구가 나오고~~~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도 되나 주차장에서 바로 내려가는 사람들이 보여, 그대로
지척에 보이는 주차장 쪽으로 제방길을 따르노라니, 제방 우측 사면에는 하얗게 핀
억새가 바람결에 일렁이고 있어서 멋진 뷰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몇 발짝 안 가서 주차장에 이르고~~~
주차장 앞 제방 사면길을 따라 내려가서~~~
깔끔한 화장실이 갖추어진 은행나무숲 중앙으로 들어선 뒤~~~
우측길을 따라 들어가며 지금부터 은행나무숲 탐방에 들어갑니다. 우측길로
해서 선답자의 궤적을 따라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한 바퀴 둘러보고는, 사문진교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네요.
우측 길을 따르니 은행나무숲은 바로 끝나버리고, 좌우로 갈대밭과 억새밭이
드넓게 펼쳐집니다.
정비되지 않은 자연상태 그대로의 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하노라니 길은
좌측으로 휘어지더니 낙동강변에 이르며 끝나버리고, 좌측 강변으로 보이는
희미한 족적을 따라 유턴을 하는 데~~~
분명히 오룩스맵상의 선답자 궤적을 따라가는 데도 불구하고, 이쪽으로는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없는 듯, 우거진 억새와 잡초덩굴이 진행을 엄청
방해하네요.
한동안 곤욕을 치른 뒤 은행나무숲 산책로로 회귀하니~~~
바로 우측 낙동강변에 보트가 서너 채 정박해 있는 나루터가 보입니다.
나루터에서 잠시 탁 트인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 뒤~~~
되돌아 나와서는 지금부터 본격적인 은행나무숲 탐방에 들어갑니다.
투명 플라스틱으로 만든 원형 하우스 형태의 작은 조망쉼터도 보이네요.
제법 규모가 큰 은행나무숲을 한동안 둘러본 뒤 낙동강 자전거길(비종주 구간)과
접속한 후~~~
지금부터 3.2Km 정도 떨어져 있는 사문진교 아래 '다산문화공원'까지는 낙동강
자전거길(비종주 구간)과 같이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40여 분 만에 사문진교 아래 둔치 일대에 조성된 '다산문화공원'에 도착하고~~~
사문진교를 건너 화원유원지로 진행하노라니~~~
리모컨으로 조종하는 듯한 모형배 시운전을 하는 게 내려다 보이네요.
사문진교 위에서 건너다 보이는 화원유원지 일대의 모습입니다.
잠시 후 사문진교를 건너서 화원유원지 입구에 조성된 '화원나루공원'에
도착하니 벌써 땅거미가 내려앉고 있는지라, 오늘의 '고령 은행나무숲 탐방 및
화원유원지까지의 트레킹' 일정을 마치기로 합니다.
지난달 초에도 다녀간 곳이라~~~
화원유원지 입구에 조성된 사문진 주막촌과~~~
사문진 나루터 일대 공원만 잠시 둘러보고는~~~
달서 3번 버스로 '화원초교 앞' 정류장으로 이동해서는, 올 때의 역순으로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을 이용해서 무사히 귀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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