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남도

강진 화방산(402m) 산행 및 남미륵사 탐방

산여울 2011. 4. 6. 20:46

 

ㅇ.산행일자: 2011년 4월5일(1째 화요일)

ㅇ.산행지: 강진 화방산(402m)-남미륵사 탐방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 화랑 산악회 54명

ㅇ.산행시간: 오전 11시55분~오후 3시35( 3시간 40분)

ㅇ.산행코스: 삼화마을회관-임도 끝지점(안내판)-전망바위봉-형제바위-큰바위 얼굴(광대바위)

                 -헬기장-화방산 고스락(402m)-주상절리지대-호랑이굴 갈림길-호랑이굴 왕복

                 -화방사-삼화 마을회관.-버스이동-남미륵사

 

ㅇ.산행지도

 

 

       삼화마을회관 앞 공터에서 하차. 산행채비를 한뒤 원점회귀의 화방산(천불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이정표 따라 들어가노라니 전면으로 얼마전에 난 산불 피해지역이 시커멓게 흉칙한 몰골을 보여주며

       경각심을 일깨워 줍니다.첫번째 만나는 시멘트 포장 수렛길 사거리 에서 좌측으로

       그리고 잠시후 나오는 삼거리 에서도 좌측으로 진행 하면 야트막한 언덕받이 를 넘어~~~   

 

       우측 으로 작은 소류지도 지나고 잠시더 진행하니 전면으로 큰바위 얼굴이 멀리 모습을 드러냅니다.

 

       줌으로 당겨 보니 영락없는 코가 잘생긴 아저씨 모습이네요.

 

       출발 14~5분만에 큰바위 얼굴 안내표지판과 이정표가 있는 임도 끝지점에 이르고

       이정표 따라 우측 다소 희미한 산자락길로 올라붙으며 실질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쉬엄 쉬엄 오르면 10여분만에 묘1기가 있는 묘역을 통과 하고 3~4분이면 시원한 조망이

       터지는 암반 지대에 이릅니다. 남쪽 멀리로 언젠가 답사한적이 있는 부용산 과 괴바위산이 어림되고~~~ 

 

       조금더 오르니 능선 우측 바로 아래로 이티바위가 나무사이로 조망이 됩니다.

 

       조망을 즐기며 암반 슬랩지대를 타고 오르노라니 전면으로 조망바위봉이  지척에 불쑥 솟구쳐 있는게 보입니다 

 

       거대한 바위 옆을 돌아 오르면 ~~~ 

 

       이내 전망바위봉 삼거리에 올라서는데 우측으로 몇발짝 안가면~~~ 

 

       여러개의 바위군으로 이루어진 전망바위봉 위에 올라서게 됩니다.

 

       한동안 시원한 조망도 즐기고~~~

 

       기념 사진도 찍는등  13분여나 머문뒤 직전 삼거리로 되돌아 나와 형제바위로 향합니다.

 

       삼거리를 내려서자  2분여 만에 우 석동리 갈림길(백계남님 표지기 참조) 한곳을 지나

       5 분여 만에 형제바위 에 이르는데 언뜻 한개 처럼 보이나 가까이 오면 분명 두개의 바위입니다. 

 

       계속해서 산길을 이어가다 평탄하고 그늘진 곳에 자리잡고 30 여분 이상의 중식 시간을

       가진뒤 다시 출발합니다.5~6분이면 거대한 암봉을 직등으로 잠시 오르다 ~~~ 

       우측으로 우회해서 오르게 되고~~~ 

 

       암봉을 통과해서 뒤돌아 보니 어느새 형제바위는 저만치 멀어져 있고  그 뒤로 전망바위봉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곧이어 칼날능선 암릉구간이 한동안 이어지다~~~ 

 

       지형도상의 광대바위 즉 큰바위 얼굴이 건너다 보이는 지점에 이르러 카메라에 담아보나

       자료에서 본것처럼 제대로된 큰바위 얼굴 의 옆모습을 담을 수가 없네요.

 

        돌아 오르면 또다시 암릉 구간에 이어 뾰족한 화방산 정상부 가 지척에 제법 고도감을 느끼게 하며

        불쑥 솟아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10 여분이면 헬기장 한곳을 거치고 경사도를 더해가는 급사면 구간을 한차례 치고 오르면~~~

 

       정상 직전의 조망처에 올라 섭니다.멀리 제암산을 비롯 우리가 이어온 능선이 한눈에 들어 오고~~~ 

 

       동남쪽으로는 산아래 들날머리인 삼화마을 이 그리고 산행후 탐방 하게될 남미륵사 가 희미하게 어림되고

       그뒤 아득히 멀리 로 부용산 도 아스라히 조망이 됩니다ㅣ.

 

       동쪽 조망 

 

       북쪽조망

 

       한동안 일망무제의 조망을 즐긴뒤에 발걸음을 옮기면 이내 "천불(화방)산 해발 402m)" 라는 표지석과

       이정표가 서있는 화방산 정상에 올라 섭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주위의 나무들 때문에 오히려 별로고~~~

 

       등정기념 사진을 찍는등 10 여분 가까이 머문뒤  내려서면 2 분여 만에 주상절리 지대에

       내려 섭니다.마치 천개의 불상이 서있는것 같다고 해서 천불산(千佛山) 이란 이름을 낳게한

       바위 기둥이 밀집해 서있는 마치 무등산의 서석대 축소판 같다고나 할까요.

 

       이곳에서의 조망 또한 아주 좋습니다.

       북쪽 방면 조망

 

       남쪽방면 조망 

       바로 아래 화방사 에로의 시멘트 포장 진입도로가 마치 알파벳 의 M자 모양으로 내려다 보입니다.

 

       잠시더 진행하니 화방사 와 호랑이굴로 갈라지는 갈림길 삼거리에 이르러 200m거리의

       호랑이굴을 다녀 오기 위해 우측길로 꺽어 듭니다. 

 

       내려서자 말자 1분도 채안되어 커다란 굴이 하나 나오는데 무속인의 기도처 인듯한 흔적이 보이고~~~

 

       좌측으로 천길 벼랑을 내려다 보며  너덜지대를 거쳐 산허리를 돌아 나가니 호랑이굴 이라는

       표지판과 함께 수십길 절벽아래 시커먼 아가리를 벌리고 있는 굴들이 보입니다.

       주위의 형세로 보아 그 옛날 정말 호랑이가 살았음직 한 기가막힌 요새 입니다.         

 

       다시 아슬 아슬한 벼랑길을 거쳐 직전 능선 삼거리로 회귀해서 맞은편 화방사로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 듭니다. 10 여분이면 "청주김씨.관산 위씨" 합장묘를 지나~~~

 

       조릿대 사이를 빠져 나가면 규모가 별로 크지 않은 화방사에 이르는데, 전혀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는

       고색짙은 조용한 절간입니다. 

 

       조용히 절간을 빠져나와 긴 돌계단을 내려서니~~~ 

 

       최근에 개설한 듯한 시멘트 포장이된 진입도로 의 주차장에 내려서고~~~ 

 

       12~3분 시멘트 포장 진입도로를 돌아 내려가니 파란 보리밭 사이로 내려서며 실질적인

       산행을 마감 하게 됩니다. 잠시 도로 따라나가면 삼화마을 진입도로와 합류 하고~~~  

 

       좌측으로 1~2 분이면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 들머리 이자 날머리인 삼화마을 회관앞에 도착 합니다.

      

       잠시 대기 하다가 후미 일행들이  완전히 도착한뒤 인원파악을 하고는 다시 버스에 승차 약속한대로

       멀지않은 남미륵사 탑방을 위해 출발합니다.

 

 

       동양 최대의 황동좌불상 이 있는 남미륵사 탐방 

 

 

 

 

 

 

 

 

      

       약 30 여분에 걸쳐  한마을 을 온통 차지하고 마치 왕국처럼 자리잡고 있는 "세계불교 미륵대종 총본산"

       이라는 남미륵사를 한바퀴 휘이 둘러본후 간단한 하산주 시간을 가진뒤에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대구 에서의 이동 거리가 워낙 멀어서(편도 4시간여 소요) 좀처럼 접하기 어려웠던 강진 화방산 산행에

       참석해 주신 여러 회원님들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