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5년 3월10일(2째 화요일)
ㅇ.산행지: 함안 안산1(135.5m)-안산2(90.5m), 고종산(130.2m), 안산3(242.3m)-안산4(178.5m)
-내봉치산(123.7m)-대터등산(200.3m)-취무곡봉(178.7m)-당산(51.4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번개산행팀(윤장석,김명근,이종서,정수표,송형익,박영식,정기화,최병철,이정미 이상9명)
ㅇ.산행시간: 오전9시35분~오후2시20분(차량이동시간 10 여분 포함.4시간45분)
ㅇ.산행코스: 대산면,칠원읍간 1041번 지방도(대산면대사리290의2)-안산1 정상-대사마을-안산2 정상-대산면 대평로116
집앞 삼거리-차량이동-송라마을입구 삼거리-고종산 정상-1.3오일뱅크주유소앞 삼거리-차량이동
-싸리재-삼보산업(채석장)-안산3 정상-안산4 정상-내봉치산 정상-옥렬4교-대터등산 정상
-서촌상소류지-취무곡봉 정상-동촌고개-당산 정상 왕복
ㅇ.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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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번개산행 코스에는 "안산" 이라는 같은 이름의 산이 무려 4개나 되어 완전히 안산 시리즈 답사산행 처럼
느끼지네요. 편의상 산행순서에 따라 일련번호를 부여하여, 먼저 안산1 답사를 위해 대산면과 칠원읍을 잇는
1041번 지방도상의 도둑고개 약간위 대사리 290의2 지점에서 하차. 도로 건너 골짜기로 나있는 계곡길로
들어서며 산행에 들어갑니다.3 분여 진행하면 좌측 가파른 산사면으로 오르는 희미한 길흔적이 나오고 이리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잠시 치고오르니 무덤 1기가 나오며 길은 사라져 버리는데, 아마도 이길은 이 무덤으로 오르는 묘짓길인듯 하고
묘지 윗쪽 있는듯 마는듯한 희미한 족적을 따라 한차례 더 치고오르니 얼마 안올라가 무덤 4기가 능선상에
일렬로 쭉 자리잡고있는 평탄한 능선상에 올라서며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뚜렷한 능선길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노라면, 4~5분후 능선 분기지점에 이르는데, 분기봉 까지 오를 필요없이
좌측 사면으로 우회해서 서릉으로 갈아타고 진행하노라니 이내 안부로 내려서고~~~
한차례 오름짓을 하니 3분여 만에 무덤1기 묘역이 자리잡고있는 안산1 고스락(135.5m)에 올라섭니다.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북릉으로 꺽어들며 하산길로 접어들어~~~
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7분여 만에 능선 끝자락의 묘역에 이르며, 전면 아래로
대사리 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다음 오를산인 봉긋한 안산2가 건너다 보이네요. 잘 단장된,
"민주평화통일의원"을 지냈다는 함안조씨의 평장 가족묘역옆으로 내려선후~~~
시멘트 포장농로를 따라 나가면~~~
잠시후 대사리 마을 안길에 이르고, 전면으로 봉긋하게 솟은 안산2 정상부가 올려다 보이나 산길 들머리가
보이지 않아 바로 앞 "대사1길 95-1" 농가 우측 밭으로 들어선뒤, 대나무숲으로 개척해서 올라가며
안산2 산행에 들어갑니다.
대나무숲을 뚫고 나간후 잠시 산사면을 치고오르니 7 분여 만에 광진 문정남님의 낡은 표지기 하나가
걸려있는 안산2 고스락(90.5m)에 올라섭니다.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8 분여후 대평로116 농가앞 도로 삼거리로 내려서며 55분만에 안산1,안산2 연계산행을 마치고 다음
산행지인 고종산으로 차량이동합니다.
5~6분후 대평로의 송라마을 입구 삼거리에서 하차한뒤, 이 지점을 들머리로 고종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송라마을 진입로인 포장 수렛길을 따라 잠시 들어가면 비닐하우스 1동이 나오며, 바로 그옆으로 산쪽으로
들어가는 농로가 나오고, 농로 따라 잠시 들어가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좌측 임도수준의 너른길을 따라 오르면~~~
이내 능선상에 올라서며 능선 너머 묘역 너머로 송라마을이 내려다 보입니다.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면 묘역 한곳을 거치며 가파른 오름길로 바뀌고~~~
한차례 치고오르니 산행 시작한지 15 분여 만에 삼각점과 표지판 그리고 누군가가 세워놓은 즉석 정상표지석이
있는 고종산 고스락(130.2m)에 올라섭니다.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급사면 된비알을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잠시후 "여산송씨" 쌍분 묘역을 지나고, 이어서 나오는 평탄한 능선길을 따르면~~~
정상 출발 10 여분 만에 1.3 현대오일뱅크 앞 삼거리로 내려서며 30 여분만에 고종산 산행을 마칩니다.
차량 지원조가 어김없이 대기하고 있네요. 바로 애마에 탑승 다음 산행지인 안산3 산행기점으로 잡은
싸리재로 이동합니다.
6 분여 만에 1021번 지방도상 대산면과 산인면 경계선상의 싸리재에 도착하니, 주변이 온퉁 분진으로
뒤덮혀 뿌연게 지저분하기 짝이 없네요.바로 지척에 있는 삼보산업의 초대형 채석장 때문입니다.후딱
산행채비를 갖춘후 초입에 차량 진입을 막기위해 대형 콘크리트 사각구조물로 막아놓은 우측 임도로
올라서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발짝 안가 돌가루를 하얗게 뒤집어쓴 함안조씨 평장묘역이 나오고~~~
몇발짝 안가면 다시 출입금지 표지판과 함께 콘크리트 사각구조물이 나오고~~~
연이어서 우측 채석장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는 임도 삼거리에 이르고, 계속해서 임도 따라 진행 하노라니~~~
우측으로 흉물스런 채석장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온통 파헤쳐져 누런 속살을 드러내놓고 있는 능선상으로는
배수 및 추락방지 장치인듯 도랑을 홈통처럼 깊이 파고 경계선상으로 턱을 높이 쌓아놓았는데,언뜻보니 마치
거대한 토성(土城)처럼 보이네요.
가파른 홈통을 따라 한동안 오르노라니~~~
우측 아래로 삼보산업의 거대한 채석장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 규모가 정말 대단한게, 수년내로 인근의
산들을 모두다 깎아먹어 버릴것 같아 은근히 화가 나는게 마음이 답답해지네요. 정식으로 허가를 내어
채석작업을 하겠지만 관계 당국에서는 분진 및 사후 복원 문제등 여러가지 사안을,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서 인근 주민들이나 생태계 파괴 등의 피해를 최소화 할수있도록 해야만 되겠습니다.
▣. 클릭하면 채석장의 전모를 확대해서 흉물스런 현장을 확인해 볼수있습니다.
채석장 정상부에 이르러 아래를 내려다 보니 얼마나 높은지 채석장 작업 현장이 까마득하게 내려다 보이는게
오금이 다 저려오네요.
채석장을 얼른 벗어나기위해 분진 과 흰색천,빨간색천 등 위험 표지들이 어지럽게 내걸린 능선을 따라 발길을
재촉하니 근 20 여분만에 채석장 경계지역을 벗어나며 소나무숲 능선으로 접어드는데~~~
이제는 또 소나무 재선충 방제 훈증작업을 해놓은 일명 소나무 무덤들이 잇달아 나오네요. 이래저래
아름다운 금수강산인 우리의 산하가 온갖 수난을 다 겪고 있습니다.
한동안 능선길을 오르내리노라니 산행 시작한지 40 여분만에 잡목속에 삼각점이 설치되어있고, 서울팀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안산3 고스락(242.3m)에 올라섭니다.우리들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중식시간을 가진뒤 올라선지 20 여분만에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한동안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니 8분여 만에 능선분기봉(195m)에 올라서는데, 엉뚱하게도 이곳에
서울 문정남님의 답사산봉 일련번호가 적힌 낡은 표지기가 매달려있는게 보이네요.제법 거리가
떨어져있는 다음 봉우리가 지도상의 안산4 정상인데,착오인지? 아니면 이 봉우리의 고도가 더 높아
실제 안산4 정상이라고 달아놓았는지 알수가 없네요.
분기봉을 지나 잠시 진행하노라니 노란 생강나무꽃이 활짝 피어있어서 올봄 처음본 생강나무꽃이라
디카에 담아봅니다.
능선분기봉에서 5 분여만에 안산4 고스락(178.5m)에 올라섭니다.이곳에도 서울팀들의 표지기가 보이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후 다시 좌측으로 휘어지는 능선길을 따르면~~~
한동안 고도를 낮추어 가다가 6 분여 만에 내봉치산 고스락(123.7m)에 올라섭니다.인증샷후~~~
맞은편 능선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내려가면 잔디가 자라지 않아 헐벗은 함안조씨 묘역으로 내려서고,
이어서 산자락의 대나무숲으로 이어지는데, 빽빽한 대나무 숲속을 빠져나가니~~~
잠시후 전면이 훤히 트이며, 다음 오를산인 대터등산이 올려다 보이는 밭으로 내려섭니다.관리가 잘된
우측 순흥안씨 가족묘역을 거쳐 1번 군도인 옥렬로로 내려선뒤~~~
좌측으로 조금 진행하니 길 좌측으로 폐교된 학교를 활용한 "함안미스마수양관" 이라는 연수원이 보이고,
바로 우측으로 새롭게 놓인 옥렬4교가 나옵니다.옥렬4교를 건너~~~
대터등산 산자락으로 이동한뒤, 산기슭에 넓게 자리잡고있는 순흥안씨 가족묘역으로 올라서서는 묘역 상단부
길없는 능선을 개척산행으로 치고오르니~~~
옥렬4교에서 20 여분만에 대터등산 고스락(200.3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진행 방향 우측 능선으로 하산길을 잡으면 한차례 안부로 내려섰다가 무덤1기 묘역을 거쳐 오름길로 바뀝니다.
대터등산 정상에서 10 여분만에 능선분기봉(126m)에 올라서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면 잠시후 짙푸른 물이 가득차있는 서촌상소류지로 내려서고 수문보를 건너 제방위로 올라서니~~~
주변 풍광이 시원스레 조망이 됩니다.전면으로 잠시후 오를산인 취무곡봉이 건너다 보이고, 우측으로는
서촌상소류지의 파란 수면이 펼쳐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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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 끝지점에서 전면 산자락의 묘역으로 오르는 뚜렷한 산길을 따라 오르며 취무곡봉 산행에 들어갑니다.
올라서자 말자 "달성서씨,밀양박씨" 합장묘역으로 올라서고~~~
묘역 두어곳을 10 분 간격으로 지나치며 가파르게 치고오르니, 산자락으로 올라붙은지 17 분여 만에 능선상에
올라서며, 우측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고, 건너편으로 대산면 소재지와 주변 일대 산야들이
나무사이로 내려다 보입니다.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르면 3 분여 만에 펑퍼짐한 대터등산 고스락(178.7m)에 올라섭니다.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능선으로 하산길을 잡으면, 잠시후 묘역 몇 곳을 거쳐 복숭아밭으로 내려서고, 복숭아 밭을 가로질러
나가노라니 얼마 진행하지않아 능선을 가로지르는 포장 임도고개로 내려서네요.
좌측 임도 따라 내려가면 하동촌마을 서촌초교옆을 지나~~~
근래에 새롭게 개설된듯 산뜻하게 아스팔트 포장이된 대법로 동촌고개 고갯마루로 내려섭니다. 마지막
하나 남은 당산을 답사하기위해 도로 건너 ~~~
과거 동촌마을회관 이었던 "대법로 545" 주택옆 포장 임도 따라 오르면, 몇발짝 안가 비포장 임도로 바뀌네요.
우측으로 돌아오르는 지점에서 잠시 뒤돌아 보니 평온하게 자리잡은 서촌리 하동촌 마을이 지척에 내려다
보이고,그 뒤로 조금전에 내려섰던 취무곡봉이 올려다 보입니다.
잠시 더 오르니 넓게 자리잡은 광산김씨 묘역이 나오며, 그 뒤로 봉긋한 당산 고스락이 보입니다.
몇발짝 더 오르면 거대한 당산나무 노거수가 버티고 서있는 당산고스락(51.4m)입니다. 동제나 치성을 드리는
당산나무가 있다고 해서 당산으로 이름지어진 모양이네요.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함으로서 이제 오늘 예정된
산봉은 모두 다 오른셈입니다.
당산나무 노거수의 위용
바로 직전 동촌고개로 되내려옴으로서 오늘 산행을 모두 마치고(싸리재-안산3- 당산-동촌고개: 3시간여 소요)~~~
귀가길에 대산면소재지의 모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닭도리탕과 돼지고기 두루치기로 푸짐하게 하산주를
즐긴뒤 귀가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