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2년 4월24일(4째 화요일)
ㅇ.산행지: 하동 큰설산(367m)-진바등(485.2m)
ㅇ.날씨: 대체로 맑음(연무현상)
ㅇ.참석자: 대구 산이조치요 산악회43명 남해 호구산 산행시 편승
윤장석.김명근.조미자 이상3명 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0시~오후2시(약 4시간)
ㅇ.산행코스: 해룡휴게소-바다정원 펜션카페-큰설산 정상-진바등 정상-금오산 정상 갈림길
-점곡재-대치마을회관.
ㅇ.산행지도
대구 산이조치요 산악회의 남해 괴음산-송등산-호구산 종주 정기산행에 편승해서 이 산들은
몇차례 답사한바가 있어서 필자외 2명은 남해대교 직전의 하동 금오산 자락에 속하는 큰설산-
진바등-깃대봉-연대봉 답사 산행에 나섭니다. 전세버스가 남해대교에 접어들기 직전인 진교-
남해대교간의 1002번 지방도상의 떡고개에 위치한 해룡휴게소 앞에 하차해서 주변 일대를 한번
둘러본뒤 남쪽으로 50 여m 정도 진행 하면 선답자의 사진에서본 큰설산 산행기점인 "금오산
참숯가마 찜질방" 진입로 입구에 이릅니다. 우측 진입도로를 따라 오르며 큰설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오르면 우 바다정원 펜션카페로 들어가는 진입로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으로 꺽어 들어
2~3분이면 저만치 예쁜 바다정원 펜션카페 건물이 보이더니 이내 조경이 예쁘게된 펜션 단지내에
들어서고 임도는 좌측으로 꺽어들어가는듯 하나 우리 일행은 그대로 펜션단지내를 직진으로 통과하니~~~
펜션단지 상단부에서 임도는 끝나고 좌측으로 소롯길이 이어집니다. 잠시 소롯길을 따르다
우측으로 꺽어 오르면 작은 시멘트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돌아 올라오는 임도에 올라서며 합류
하네요. 그러니까 우리일행들은 한참 좌측으로 둘러오는 임도를 지름길로 올라온 셈입니다.
비포장 과 포장이 교차되는 임도를 따라 오르노라니 잠시후 우측으로 파란 물탱크가 보이는 곡각
지점을 거쳐 매실나무 단지안을 가로질러 돌아 오르네요. 우측 아래로 박무현상 때문에 다소 뿌옇긴 하지만
사천만일대가 내려다 보이고 잠시후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 이르러서는 좌측 절개지 위로 올라서서
큰설산 고스락을 가늠해서 개척산행으로 치고 오릅니다.
잡목 아래 성긴곳을 찾아 이리 저리 돌아 오르노라니 무엇보다 가시넝쿨 등이 없어서 그런대로
오를만 하고 제법 가파른 사면을 치고 오르노라니 큼직한 바위 지대도 나와 우회해서 돌아 오르니~~~
임도 끝지점에서 30 여분만에 무덤 2기가 있는 큰설산 정상으로 오인하기 쉬운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선답자들의 흔적이라곤 연두색천의 아무런 글자도 없는 표지기 하나만 달랑 소나무에
매달려 있을뿐 정상을 나타내는 아무른 표시도 없어 주변 돌하나에다 즉석 정상표지석을 만들어 세우는등
부산을 떨었으나 실제 정상은 이지점에서 7~8분더 진행한 별특징없는 잡목 무성한 봉우리 입니다.
역시나 연두색천 표지기가 걸려있어서 그 표지기에다 사인펜으로 정상 표시하고 인증샷을 한뒤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몇발짝 안가면 좌측으로 조망처가 한곳 나오는데 좌전면으로 우리 일행들이 가야할 연대봉과
깃대봉이 멀리 조망이 되고~~~
정면으로는 잠시후 오르게될 진바등 너머로 금오산 정상부가 높아만 보입니다. 우리의 예정 산행코스는
진바등을 거쳐 좌측 628m 능선 분기봉으로 진행. 금오산 정상을 오르지 않고 좌측 능선으로 내려서서 깃대봉,
연대봉으로 향하게 됩니다. 정상부 직전에서 관리가 되고 있는듯한 무덤이 나왔으니 설마 길이 있겠지? 라는 기대는
이미 물거품이 되었고, 있는듯 마는듯한 희미한 족적을 따라 개척산행으로 능선길을 진행 하며 고사리랑
두릅등을 조금씩 채취하고 잡목을 헤쳐가며 천천히 진행을 하노라니 안부로 한차례 내려섰다가~~~
다시 가파른 능선길을 치고 오릅니다. 한동안 치고 오르노라면 설상가상으로 제법 난이도가 높은
암릉구간이 전면으로 나타나는데 이리 저리 돌아 오르기도 하고 직등도 하며 제법 바위타는 짜릿함도
맛보며 한차례 올라서니 ~~~
사방 팔방으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집니다. 뒤돌아 보니 우리가 거쳐온 큰설산 정상부가 어느새
우측 저만치 멀어져 있고 그 뒤로 사천만 일대가 희뿌옇게 내려다 보입니다.
거친 암릉길을 조금더 치고 오르니 비로소 우측 청소년 수련원에서 올라오는 정규 등산로와 합류 하며
이정표가 세워진 쉼터에 올라섭니다. 오늘 따라 마치 여름날씨 처럼 어찌나 무덥던지 땀도 많이 흘리고
개척산행을 하며 힘들게 올라온 탓인지 많이 지쳐서, 휴식겸 내친김에 조금은 이른듯한 중식시간을 27 분여
가진뒤에 잘 발달된 등산로를 따라 다시 산길을 이어갑니다.
잠시 진행 하노라면 능선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며 우람한 금오산 정상부와 너덜지대로
이루어진 산사면이 조망되고, 이어서 무심코 진행하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별특징 없는 능선봉인
진바등(485.2m)을 통과합니다.
바위도 간간히 나타나는 완만한 능선길이 한동안 이어지다 벤치 두개가 놓인 쉼터를 거치면서
오름길로 바뀌고~~~
식후의 포만감을 느끼며 쉬엄 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니 쉼터 지난지 12 분여만에 119 구조 위치 표시목을
지나 얼마안가 좌측으로 선답자들의 많은 표지기들과 함께 깃대봉 방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그대로 직진길을
따르면 금오산 정상으로 가게되고 우리 일행들은 좌측 깃대봉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혹자는 낙남정맥의 옥산
분기점에서 시작하여 계봉,금오산,연대봉,노량으로 이어지는 이산줄기를 백두대간 우듬지(꼬리나 끝을 의미)라
하여 백두지맥 또는 금오지맥으로 부른다고 하네요. 좌측 능선길로 꺽어 내려서면~~~
이내 가파른 암릉길이 시작 되는데 등로가 제대로 발달이 되어 있지 않아 상당한 주의를 요하는
구간이 오랫동안 계속됩니다. 전면으로 올려다 보이는 깃대봉이 자꾸만 높아만 보이고 가파르고
험한 C급의 험로를 한동안 용을 쓰며 힘들게 내려가노라니~~~
갈림길 출발 20 여분만에 다소 완만하게 진행이 되다 경주최씨와 파평윤씨 합장묘에 내려섭니다.
잠시 쉼을 하며 시각을 보니 벌써 산행 시작한지 3시간여가 넘었는데, 지형도상으로는 예정 산행코스의
겨우 절반정도에 머물고 있어서 본대와의 합류에도 차질이 예상될 뿐더러 무더위에 지친 몸을 이끌고
더 이상의 진행을 한다는것도 무리라는 판단아래 그만 이곳에서 산행을 접고 하산 하기로 의견일치를 합니다.
내려서니 이내 생태이동통로 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있는 점곡재 고갯마루에 내려서고~~~
좌측 비포장길을 따라 잠시 이동하니 산뜻하게 아스팔트 포장이 되어있는 2차선 도로에
내려섭니다. 좌측 대치리 쪽으로 진행 하노라니 10여분만에 아스팔트 포장도로는 끝이나고
전면으로 한창 도로축조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지점에 이르며 좌측으로 대안사 입구 표지석에 이어
우측길 쪽으로 반야암 표지석이 보이네요. 우측 시멘트 포장 수렛길로 따라 내려가니 이내~~~
여염집 형태의 반야암 대웅전이 보이고 좌틀해서 수렛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잠시후
길좌측으로 노송과 돌담 울타리의 예쁜 전원 주택이 한채 보이고~~~
이어서 별장형 2층 양옥주택 한채를 지나니 노거수 느티나무 한그루가 그늘을 드리우고 있고
운동기구들이 몇점 설치 되어있는 쉼터옆을 지납니다.호젓한 소나무와 대나무숲사이 수렛길을
따르노라면~~~
잠시후 전면으로 제법 너른 대치마을이 전개되고 이어서 우측으로 긴 기와 담장을 두른 만석꾼 정씨 고가(古家)가
보이는데, 지은지 100년 가까이 되고 대지가 3000여평이나 된다는 열두대문 기와집입니다.
계속해서 마을길을 따라 나가면 예쁜 분재를 많이 하고있는 집을 지나 7~8분후 대치마을회관을
지나고 이내 1002번 지방도상의 버스정류장앞 대치 편의점에 닿으며, 예정코스를 다 답사하지못한
미완성의 산행을 마칩니다.
이후 대중교통인 버스와 택시를 이용해서 본대일행들의 하산종료지점인 호구산 아래
용문사 주차장으로 이동해서 본대일행들과 합류. 간단한 하산주로 산행일정을 모두 마무리 하고
귀구길은 올때와는 달리 지금 한창 유채꽃이 만발해서 많은 행락객들이 찾고있는 삼천포대교 부근
유채꽃단지 쪽으로 이동 해서 유채꽃 단지 관람에 들어갑니다.
잔뜩 끼어있는 해무 때문에 몽환적인 풍경이 우리일행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네요.
화창한 날씨속의 유채꽃과 어우러진 삼천포대교도 아름답겠지만, 해무와 어우러진 풍경 또한
구름속을 노니는 신선이 된양 야릇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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