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통영 한산도 고동산((188.9m),추봉도 대봉산(238.8m)-예곡망산(256.2m)

산여울 2015. 4. 10. 23:41

 

ㅇ.산행일자: 2015년 4월10일(2째 금요일)

ㅇ.산행지: 통영 한산도 고동산((188.9m),추봉도  대봉산(238.8m)-예곡망산(256.2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백호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 10시05분~오후2시20분(차량이동시간 25분여 포함:4시간15분)

ㅇ.산행코스: 소고포항-도보이동-여차고개-고동산  정상-여차고개-차량이동-추봉교 입구 진두삼거리

                  -추봉교건너 대봉산 들머리-대봉산 정상-추원마을-예곡마을-예곡망산들머리-예곡망산 정상

                  -예곡마을회관

 

ㅇ.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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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산도 고동산(188.9m)

 

       거제도 어구항에 도착후 잠시 대기하다~~~

 

       매시간 마다 출항하는 한산도행 을지2호에 승선합니다.전세버스와 함께 들어가기로 했으나 때마침

       한산도내의 공사차량이 한꺼번에 몇대 들어가는 바람에 함께 실을수 없어서 다음배로 들어오기로 하고

       일단 회원들만 승선한후~~~ 

 

       15분여 만에 한산도의 소고포항에 도착한뒤~~~

 

       지척의 한산면사무소, 제승당 방향이 갈리는 "T"자형 삼거리로 이동한뒤, 한산도 망산및 추봉도 대봉산-

       예곡망산 종주산행팀은 시간관계상 제승당 관람은 포기한채 박대장 인솔하에 소고포 들머리를 깃점으로

       바로 산행으로 들어가기위해 좌측으로 진행하고, 한산도 망산만을 산행하는 B팀은 제승당을 관람후

       망산산행을 하기위해 잠시후에 온다는 제승당행 군내버스를 이곳에서 기다리고, 필자 포함 4명의

       별동대들은 한산도 북단의 염호리에 있는 고동산부터 먼저 답사한후, 1시간 후에 들어오게될 우리의 애마로

       추봉교로 이동한뒤 추봉도의 대봉산-예곡망산을 산행하기로 하고 우측 제승당 방향으로 먼저 출발합니다.

       염호보건진료소앞을 지나 잰걸음으로 진행하노라니~~~

 

       4 분여 만에 우측으로 여차마을로 들어가는 "ㅏ"자 갈림길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으로 꺽어 시멘트 포장 2차선

       도로를 따라 들어가노라니 좌전면으로 한산만 건너로 뾰족한 고동산 정상부가 건너다 보입니다. 

 

       한동안 진행하노라니 15 분여 만에 고동산 산행 들머리로 잡은 여차고개 마루로 올라서는데, 좌측 능선 끝자락

       절개면 위로 멋들어진 노송 두그루가 서있는게 보이고 바로 좌측으로 넓게 자리잡고 있는 묘역이 보이네요.

 

       소롯길을 따라 묘역으로 올라서며 묘비를 확인해보니 경주이씨 가족묘역이네요. 사전 예습시 고동산에 대해

       인터넷 검색을 해본바 관련 자료가 전무(全無) 한지라 그냥 이곳 고개마루에서 능선으로 예상루트를 그어왔으나

       좌측 산자락으로 뚜렷한 길이 보여 이 길을 따라 들어가며 본격적인 고동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진행 하노라면 좌측으로 묘역이 나오며 바다 조망이 살짝 트이고, 이어서 폐가 한채가 나오더니 이내 계곡에

       이르며  물이 가득차있는 시멘트로 만든 사각 수조가 보이고 뚜렷한 길은 좌측 해안가쪽으로 꺽여 내려가네요.

       그대로 희미한 길을 따라 수조윗쪽으로 진행하니~~~

 

       계류 건너 묵묘로 올라서며 길은 사라져 버립니다. 할수없이 지금 부터는 고동산 정상을 가늠하고

       개척산행으로 치고오르는데 수종이 편백나무와 소나무가 주종이라 잡목이 없어서 오를만은 하나

       가파르기가 장난이 아니네요.무덤터 흔적인지 오래된 돌축대도 나오고~~~

 

       소나무 재선충 방제작업을 해놓은 소나무 무덤도 간간히 나옵니다.한차례 바짝 치고오르니 전면으로

       암벽이 앞을 가로막고 우측으로 돌아오르니 멋진 바위 전망대로 올라서며 전면으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집니다.

 

       발아래로 한산만이 마치 거대한 호수처럼 펼쳐지고, 건너편으로 제승당으로 들어가는 진입도로와

       멀리 제승당 주변이 어렴푸시 내려다 보이고, 더 멀리 뒷쪽으로는 지금 본대 일행들이 산행하고 있을

       망산도 조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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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조망을 즐긴후 다소 완만해진 능선을 한차례 더 치고오르니 6 분여 만에 봉긋한 고동산

       고스락(188.9m)에 올라섭니다. 선답자의 흔적이 전혀없는 전인 미답의 봉우리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즉석 정상표지석을 하나 만들어 세운뒤 인증샷을 하고는, 예상루트로 잡았던 동릉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의외로 완만하고도 뚜렷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5 분여 만에 올라선 분기봉 삼거리에서는 우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신우대숲도 잠시 지나고~~~

 

       좌측 아래로 여차항이 내려다 보이는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니~~~

 

       정상에서 15 분여만에 주위가 훤해지며 들머리였던 경주이씨 묘역 상단부로 내려섭니다. 몇발짝 안내려가

       여차고개마루로 내려서며 43 분여의 고동산 산행을 마칩니다. 잠시 대기하다가  핸폰 연락이 되어 1시간 늦게

       한산도로 들어온 우리의 애마가 도착하는지라 바로 애마에 탑승한뒤, 본대의 B팀 산행 종료지점인 한산면

       소재지로 이동합니다.     

 

       ◐. 추봉도 대봉산(238.8m)-예곡망산(256.2m)

 

       한산면소재지 들어서기 직전 한산도와 추봉교를 잇는 연도교인 추봉교앞 삼거리에서 하차한뒤, 주변 일대를

       휘이 한번 돌아본후, 추봉교를 건너가며 대봉산-예곡망산 산행 들머리를 찾아 들어갑니다.

 

       다리를 건너가노라니 전면으로 잠시후에 올라서게될 대봉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이고, 우측 아래로는

       한산면소재지가 내려다 보입니다.

 

       추봉교를 건너가니  대형 도로표지판이 서있는 "T"자형 삼거리에 이르고~~~

 

       맞은편 도로표지판 뒤로 열리는 시멘트 포장 임도따라 조금 들어가다 보면,옹벽이 끝나는 지점 바로위

       소나무재선충 관련 안내판이 서있는 쪽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오르며 본격적인 대봉산-예곡망산 연계산행에

       들어갑니다.올라서지 말자 "유인밀양박씨" 묘역으로 올라서고, 묘역 우측뒤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오르면~~~

 

       바위투성이의 너덜길이 한동안 이어집니다.이리저리 돌아오르니~~~

 

       10 여분만에 능선에 올라서며 우측에서 올라오는 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바윗돌들이 촘촘하게 박혀있는 지대를 잠시 지나며 선답자의 표지기도 하나 보이네요.

 

       연이어 나타나는 바위지대를  통과하니 이내 육산지대로 바뀌고~~~

 

       완만한 능선길을 진행하노라니 등로 우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트이며 조망처가 한곳 나옵니다.

       용초도가 건너다 보이고~~~

 

       조망처로 발걸음을 옮기니 바로 아래로  봉암 마을과 몽돌해수욕장이 내려다 보이네요.잠시 조망을

       즐기고 뒤돌아 나와 능선길을 이어가면~~~

 

       또다시 바위들 투성이의 능선길이 이어지더니~~~

 

       한차례 치고오르니 바위와 큰 나무가 어우러져 있는 대봉산 고스락(238.8m)에 올라섭니다.바위 위에

       누군가가 작은 돌탑을 세워놓았네요. 자연석을 이용해서 즉석 정상 표지석을 만들고 우리들의 표지기를

       건뒤 인증샷을 합니다.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중식시간을 가진뒤~~~

 

       올라선지 20 여분만에 맞은편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한동안 진행하노라니 우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트이며 주변 섬들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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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소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빛과바람의섬" 길 따라... 라는 표지기가 간간히 걸려있는게

       눈에 띄고, 잠시후 전면이 훤히 트이며 잘록이 건너편에 있는 예곡망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더 내려서다 조망이 시원스레 터지는 지점에서 잠시후 오르게될 예곡망산을 조망하노라니,

       그 뒷편 거제도 일원의 알만한 산들이 희끄무레 조망이 되네요.참으로 멋진 조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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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로를 따라 잠시 내려가니 우측으로 한산사와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 수렛길과 합류하고, 좌측 수렛길을

       따라 내려가면~~~

 

       얼마 안내려가 지은지 얼마되지 않는듯한 산뜻한 모습의 "추봉도바다펜션"이 나옵니다.

 

       바로 우측으로는 해수욕장으로 내려가는 목책계단과 전망대가 보이고~~~

 

       완만한 마루금으로 이어지는  농로를 따르노라면 좌우로는 마늘밭이 펼쳐집니다.

 

       거제 포로수용소가 포화 상태가 되자 악질 포로들만 분리 수용했다는 추봉 포로수용소터도 지나고~~~

 

       추봉 포로수용소터 안내판

 

       잠시더 진행 하노라니 우측으로 (폐)한산초등학교 추봉분교가 내려다 보입니다.

 

       이어서 좌측으로는 산행종료지점인 예곡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는 마지막 답사할 산봉인

       예곡망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입니다.

 

       예곡마을 선착장 모습 

 

       잠시후 내려선 "T"자형 삼거리에서 우측 곡룡포 마을 쪽으로 진행하면~~~

 

       잠시후 (폐)한산초등학교 추봉분교 앞으로 올라서는데, 이곳에도 과거 포로수용소가 있었던듯

       안내판이 세워져있네요.

 

       시멘트 포장 도로를 따라 털레털레 오르다 잠시 뒤돌아보니  대봉산 정상부가 어느새 저만치 멀어져 있네요.

 

       잠시더 오르노라니  도로 좌측으로 타원형의 망산 안내판이 보이며 산길 들머리가 나옵니다.

 

       좌측으로 꺽어오르면 임도 수준의 너른 산길이 이어지고, 우측으로 한차례 돌아 오르면 우측 능선상으로

       꺽여오르는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밑에서 볼때와는 달리 비교적 완만한 오름길로 이어집니다.

 

       한동안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니 잠시후 가파른 암릉길로 바뀌더니~~~

 

       한차례 바짝 치고오르니 이내 온통 암봉으로 이루어진 예곡망산 고스락(256.2m)에 올라섭니다ㅣ.

 

       사방팔방으로 일망무제의 조망이 펼쳐지네요.단연코 오늘 산행구간중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성

       싶습니다.지나온 방향으로 잘록이 너머 대봉산이 조망되고, 그 뒤로 한산도가 가로로 길게 누워있는게 보이네요.

 

       병풍처럼 펼쳐지는 아름다운 조망을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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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쪽 으로 곡룡포 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바다 건너로는 거제도의 왕조산이 건너다 보이며, 그 뒤로는

       좌측 노자산에서 가라산을 거쳐 망산 까지 이어지는 거제지맥 남북종주 마루금이 조망됩니다.

 

       동쪽으로 펼쳐지는 풍광을 다시한번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우측 멀리로 매물도도 조망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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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조망을 즐긴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한차례 살짝 내려섰다가

       오르면 바위들이 무리지어있는 능선 분기봉으로 올라서고, 뚜렷한 족적을 따라 자연스럽게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노라니 우측 암봉에 폐 TV안테나가 하나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제법 가파른, 그리고 비교적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관리가 되고있는듯한 묘역 한곳을 지나고~~~

 

       잠시후 전면이 탁트이며 밭옆 평탄부로 내려섭니다. 잠시 돌아내려가니 해안 목책 데크로드로 내려서고~~~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데크로드를 따라나가면~~~

 

       얼마 안가 고깃배들이 정박해있는 예곡마을 선착장을 통과합니다.

 

        잠시후 육각정 쉼터가 있는 예곡마을회관앞에 이르며, 추봉도 대봉산-예곡망산 연계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의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마을회관 수도에서 간단하게 땀을 씻고 잠시 대기하다가, 속속 도착하는 본대의 A팀과 B팀 회원님들과

       어울려서 푸짐하게 하산주를 즐긴뒤, 소고포항으로 이동해서 4시30분 배로 오전중 출발한 거제 어구항으로

       뒤돌아 나간뒤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