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창녕 웅두박골산(122.3m)-도덕봉(372.8m)-석천산(351.1m)-강태봉(476.6m)

산여울 2015. 2. 23. 08:41

ㅇ.산행일자: 2015년 2월22일(4째 일요일)

ㅇ.산행지: 창녕 웅두박골산(122.3m)-도덕봉(372.8m)-석천산(351.1m)-강태봉(476.6m)

ㅇ.날씨: 오전 흐린후 오후 맑음

ㅇ.참석자: 바우들 산악회 창녕 함박산-종남산-덕암산 산행 편승

               별동대 (김명근,송형익,김경진,강종식,정미연 이상5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8시10분~오후2시20분(6시간10분)

ㅇ.산행코스: 영산~부곡간 79번 국도상 삼화주유소(왕손짜장)-영산배수지-웅두박골산 정상-덕실마을(24번군도.논리덕곡길)

                  -도덕봉 정상-모리고개-석천산 정상-중길마을(10번 군도.길곡로)-강태봉 정상-부곡온천관광지(그랜드호텔)

                  (거리:12.41Km)

ㅇ.산행지도

 

 

       대구바우들산악회 창녕 함박산-종암산-덕암산 종주 시산제 산행에 편승한 필자포함 5명의 별동대들은 

       79번 국도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웅두박골산-도덕봉-석천산-강태봉 산행을 하기로 하고 본대를

       함박산 산행기점인 함박산 약수터 입구에 먼저 내려주고 하산지점인 부곡 온천관광단지로 이동 하던중

       웅두박골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79번 국도상의 S-oil 삼화주유소(왕손짜장) 앞에서 하차합니다.

 

       새벽 까지만 해도 비가 내렸으나 다행히 비는 멈추었지만, 대지는 축축하게 젖어 있고, 주위는 짙은 안개가 끼어

       시계가 아주 불량하네요.주유소옆 아스팔트 포장이된 수렛길을 따라 오르며 산행에 들어갑니다.잠시후

       이동통신 안테나가 우뚝 서있는 지점을 지나고~~~      

 

       한차례 돌아오르니 6 분여 만에 영산배수지 정문앞으로 올라서며 수렛길은 끝나버립니다.정문 좌측 철책

       펜스를 따라 나있는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오르니 얼마 안올라가 배수지 펜스가 끝나는 봉긋한 지점에

       올라서고  GPS를 확인한후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좌측 남릉으로 내려가면~~~

 

       한차례 안부로 살짝 내려선뒤 오름길로 바뀝니다.

 

       희미한 족적을 따라 천천히 오르면 얼마 안올라가서 "마산 권도현"님의 빨간 표지기 하나만이 걸려있는

       펑퍼짐한 웅두박달산 고스락(122.4m)에 올라섭니다.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남릉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4 분여후 능선상으로 길게 자리잡고있는 김해김씨 문중묘역을 통과하고~~~

 

       다시 4분여후 논리덕곡리185 무슨 공장 같은 건물 옆으로 내려섭니다.건하천을 건너 좌측 뚝길 따라 진행하노라니

       들판너머로 뿌연 안개속에 도덕봉이 모습을 드러내네요.

 

       잠시후 덕실마을 입구 덕곡1교 앞에 이르러 우측으로 꺽어 진행하면 얼마안가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인 24번

       군도와 만나고, 우측 도로를 잠시 따르면 나오는 파란 물탱크 부근에서 좌측 논두렁 따라 진행하면~~~

 

       잠시후 산자락을 따라 돌아나가는 포장농로로 올라섭니다. 우측으로 조금 진행하다보면 나오는 좌측

       산사면으로 오르는 비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도덕봉 산행에 들어갑니다.잠시 돌아 오르면

       잘 꾸며진 사각 봉분의 청주한씨 가족묘역으로 올라서며 길은 끝나버립니다. 

 

       할수없이 묘역 뒷쪽 감나무밭으로 올라선후 감나무 밭을 가로질러 오르면 다쓰러져 가는 폐가 한채가 나오며

       좌측 24번 군도상의 덕곡1구 버스정류장에서 올라오는 임도의 고갯마루로 올라서는데,후답자들 께서는 우리의

       전철을 밟지말고 애초 24번 군도와 합류했을때 좌측 덕곡1구 버스정류장 쪽으로 가서 이 임도를 따라 오르기를

       권하고 싶네요.

 

       임도 건너편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10 여분후 경주최씨 가족묘역으로 올라서며 뚜렷한 길은 끝나고~~~

 

       묘역뒤 희미한 사면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면 길은 14분여 만에 능선상으로 올라서고~~~  

 

       서서히 가팔라지는 능선길을 천천히 오르노라니 13분여만에 무덤1기가 자리잡고있는 도덕봉 고스락(372.8m)에

       올라섭니다.선답자의 흔적은 전혀 보이지를 않네요.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능선길을 이어가면 5 분여후 J3 표지기가 하나 보이더니 이내 잡초로 뒤덮힌 무덤들이 능선상에 길게

       자리잡고있는 무명 묘역을 지나는데, 오랫동안 묘역을 돌보지 않은걸로 보아 아마도 대가 끊어진 집안의

       가족묘역인듯 하네요.이 묘역군을 통과한뒤 7분여 만에 청주한씨 묘역을 지나고~~~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면 3분여후 임도가 산허리를 가로지르는 모리고개에 올라섭니다.임도 건너 맞은편

       가파른 절개면을 올라선후~~~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면 10 여분만에 무인산불감시카메라와 밀성박씨 묘역이 자리잡고있는

       무명봉(249.9m)에 올라서고~~~

 

       계속해서 능선길을 따르면 7분여후 잘록이로 한차례 내려섰다가 오름길로 바뀝니다. 서서히 고도를 높여

       가노라면 10 여분후 봉분이 닳아 납짝해진 묘역으로 올라서고 잠시 쉼을 한후~~~

 

       다시 가파른 능선길을 치고오르면 6 분여 만에 잡목으로 뒤덮힌 석천산 고스락(351.1m)에 올라섭니다.

       이곳에는 물치아우의 3M표지기외에 서울 만산회 멤버들의 표지기들도 보이네요.우리들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다음 강태봉과 연계 하기위해서 최단거리인 길곡리 중길마을로 내려가기위해 길없는 동쪽 사면으로

       개척산행을 시도했는데, 처음 얼마간은 그나마 참나무 숲이라 진행하는데 별무리는 없었으나 내려갈수록

       넝쿨과 잡목이 뒤엉킨 지대가 나타나 곤욕을 치룬끝에 정상에서 거의 23분여 만에 마(魔)의 넝쿨지대를

       벗어나며 관리가 되고있는 묘역으로 내려서고~~~

 

       묘짓길 따라 잠시 내려가니 상태가 좋은 포장임도로 내려섭니다. 임도 따라 좌측으로 돌아 내려가면

       잠시후 규모가 꽤나큰 과수농가 앞으로 내려서고~~~

 

       이어서 삼거리마을을 통과해서 내려가면 잠시후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이자 10번군도인 길곡로와 합류합니다.

       바로 길건너 중길버스정류장이 보이고 그 뒤로 오늘 답사산 중에서 가장 높은 강태봉(476.6m)이 정상부를

       구름에 숨긴채 올려다 보입니다. 산행이 중반부를 넘어선 시점에 가장 높은 봉우리를 밑바닥에서 부터 다시

       올라붙을 생각을 하니 은근히 걱정이 되네요.

 

       예습시 검색을 해본바 강태봉은 산꾼들이 제법 찾는 산이라기에 등산로가 있을것으로 생각이 되었으나

       산길에 대한 설명은 없고 중길마을 표석앞에서 찍은 사진과 이곳에서 올랐다고만 되어있을뿐 확실한

       들머리를 언급해놓은게 없어서 일단 우측 도로 따라 중길마을표석을 찾아 진행합니다.길곡천위에 놓인

       작은 다리를 지나 450m정도 진행하니 산뜻하게 새로 지은듯한 중길 경노당이 나오고 멀지 않은곳에

       중길마을 표석이 건너다 보이네요. 일단은 마을분들에게 산길에 대해 문의를 해볼려고 경노당 옆길을 따라

       마을로 들어선후 한 농가로 들어가 초로의 할머니 한분께 강태봉 산길에 대해 문의를 해본바, 옛날에는

       산길이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사라져 버려 없을거라며 산자락 쪽을 가르키는데, 별로 도움이 되지는 않네요.

 

       그냥 우리가 예정한 능선으로 치고 오르기위해 마을을 통과해서 산쪽으로 진행하니, 감나무밭이 나오고

       감나무밭 안을 가로질러 오르면~~~

 

       산자락에 자리잡고있는 밀양박씨 묘역으로 올라서고, 묘역뒤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르다보니 산길은 계속해서

       계곡쪽으로 이어지길레 적당한 지점에서 좌측 능선으로 개척해서 올락갑니다. 가파른 산사면인데다 간벌된

       나무들이 널부러져 있어서 진행하기가 엄청 힘이듭니다.이리저리 돌아 오르며 한동안 치고 오르노라니

       미양박씨 묘역에서 10 여분 만에 돌축대위의 무명묘역으로 올라서네요. 조금 이른 시각이긴하나 중식장소로 좋아

       이곳에서 27분여에 걸쳐 느긋한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다시 가파른 능선을 치고오르노라니 ~~~

 

       잠시후 완만한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좌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다소 희미하긴 하나 분명한 산길을

       만납니다.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면 얼마 안올라가 억새로 뒤덮힌 무덤 2기가 있는

       묘역으로 올라서며 조망이 트이네요.

 

       뒤돌아 보니 길곡면 오호리 들판과 그 뒤로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이 조망되고, 그 뒤로는 함안땅에 속하는

       산군들이 구름속에 흐릿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네요.잠시 쉼을 한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4 분여후 네모난 큰 바위와 가지가 여러갈래로 뻗어나온 참나무가 눈길을 끄는 펑퍼짐한 강태봉 정상부에

       올라섭니다.

 

       우측으로 몇발짝 더 옮기니 묵무덤 1기가 자리잡고있는 강태봉 정수리(476.6m)에 오르는데, 이곳에도

       물치아우의 3M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다 우리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함으로써 오늘 계획된 산봉우리는

       모두 오르게 되고 이제 하산할 일만 남았네요.

 

       오늘 답사산중 마지막 산인데다 가장 높은 산봉우리라 단체기념사진도 한컷 찍어주고 잠시 쉼을 한뒤~~~

 

       동북동 능선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좌 전면으로 우리의 하산 종료지점인 부곡온천관광단지가

       멀리 내려다 보이네요.잠시후 널찍하게 자리잡은 진양강씨 묘역을 지나고~~~

 

       바위지대도 한차례 내려선후~~~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전면으로 능선분기봉인 423.8m봉이 엄청 높게 올려다 보입니다. 한동안 능선길을 오르내리다~~~

 

       한차례 치고오르니 강태봉에서 18 분여 만에  유인 경주최씨 묘역이 온통 차지하고있는 능선분기봉(423.8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가 안내하는 좌측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잠시후 부터는 나무둥치에 파란 페인트로

       비(秘)표시를 해놓은게 자주 눈에 띄는데, 아마도 무덤으로 오르는 묘짓길을 표시해 놓은게 아닐까?

       생각되어져 지금 부터는  이 표시를 유심히 살피며 따라 내려갑니다.

 

       4 분여후 안부에 이르러 우측으로 희미한 갈림길이 보이며, 그 쪽 나무둥치에 파란페인트를 칠해 놓은게 보여

       그쪽으로 내려서니 처음 다소 희미하던 사면길은 내려갈수록 뚜렷해지며 산허리를 따라 이어지다 잠시후

       지능선으로 올라서며 묘역 한곳을 지나고, 뚜렷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나무사이로 부곡온천지구가

       내려다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내 전면이 훤히 트이는 묘역으로 내려서며 부곡온천관광지와 그 뒤로 우리 본대가 산행한 종암산, 덕암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보입니다.

 

       ▣. 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묘역을 내려가면 바로 안부로 내려서고 잠시 능선을 따르면 임도 삼거리에 이르는데, 좌측 임도 따라 내려가면

       계단식 감나무 과수원 상단부로 농로가 이어집니다.좌측 골짜기에는 농가와 사창못 소류지도 내려다 보이네요.

 

       잠시후 상사창마을 안으로 내려서고 마을 안길을 따라 나가면~~~

 

       이내 사창마을 회관앞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마을회관 수도에서 흙투성이 신발과 바짓가랑이를 대강 씻고~~~

 

       창녕스포츠파크옆을 지나~~~

 

       부곡온천관광지 중심부를 거쳐 가노라니 부곡하와이가 지척에 보이네요.

 

       잠시후 우리의 애마가 대기하고있는 그랜드호텔에 도착하므로써 예상보다 엄청 산행시간이 길어진 장장

       6시간여의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다행히 본대의 후미도 지금 막 도착하고있는게 보이네요. 

 

       미리 예약을 해놓은 그랜드호텔로 들어가 1시간여의 온천욕을 즐기며 목욕재계한뒤, 호텔 맞은편 산자락의

       평평한 족구경기장에서 대구바우들 산악회 을미년 무사산행을 비는 산신제를 엄숙하게 올리고는

       그랜드 호텔내 다인실에서 떡국을 비롯한 푸짐한 음식을 곁들인 하산주 까지 즐긴뒤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