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3년 12월 27일(4째 금요일)
ㅇ.산행지: 밀양 팔봉산(391.4m)-유대등(342m)-앞산(303m)-신감등(155.4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백호산악회 밀양 종남산-팔봉산 종주산행시
코스를 변경해서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9시30분~오후1시50분(4시간20분)
ㅇ.산행코스: 외금마을-팔봉산 정상-유대등 정상-329m능선분기봉-조남길-배나무고개-앞산 정상
-명성마을-영남실버요양병원-경동석재-신감등 정상-마산교차로-차량히치-외금마을
ㅇ.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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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백호산악회의 송년산행인 밀양 종남산-팔봉산 종주산행에 참석해서 종남산은 두어번 정도 오른적이
있는지라 필자는 코스를 조금 변경해서 산행 하기로 하고 본대 일행들을 종남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상남면
기산리의 대동아파트 앞에 먼저 내려주고, 본대의 하산지점인 상남면 외금마을로 이동해서 외금마을 버스
정류장옆 공터에서 하차하니 대형 외금마을 표지석이 이방인을 맞이해 줍니다.마을뒤로 팔봉산 능선이
제법 우람한 산세로 올려다 보이네요.
버스내에서 이미 산행채비를 다 갖춘터라 바로옆 우리약국쪽으로 진행하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연이어
나오는 한국농어촌공사 밀양지사 상삼지소 앞 삼거리에서 맞은편 도로를 따라 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잠시후 외금2길 16호 집옆을 지나게 되고 이어서 나오는 좌 갈림길 삼거리에서 좌측 골목길로 꺽어
들어가니 외금2길 17-1호집 앞을 지나~~~
골목을 빠져나가면 전면 산자락으로 오르는 임도가 보입니다. 임도를 따라 돌아 오르노라니 우측 계곡 너머로
여염집 같은 대명사란 절집이 건너다 보이고 잠시더 오르니 넓게 자리잡은 묘역에 올라섭니다. 숨을 고르며
잠시 뒤돌아 보니 내려다 보이는 외금마을의 규모가 제법 크네요.
잠시더 오르니 좌측 어디쯤에서 올라오는 임도 수준의 너른길과 만나는 능선상에 올라서고 우측산길을 따라
오르면 이내 밀양손씨 묘역이 나오면서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우측으로 잠시 시선을 돌리니 지금 한창
본대 일행들이 오르고 있을 종남산이 멀리 조망이 되네요.
한동안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소나무 에이즈라고 불리우는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들을 잘라 약품으로
훈증처리를 해놓은 일명 소나무 무덤들이 많이 눈에 띄어 몹씨 안타깝습니다.예방약이 빨리 개발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네요. 무덤들이 수시로 나타나는 산길을 오르노라니 오래전에 다녀가신듯한 광주 백계남
선생님의 낡은 표지기가 처음으로 하나 보여 무척 반가웠습니다.
서서히 가팔라지는 능선길을 쉬엄쉬엄 오르노라면 송전 철탑 하나를 지나고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 오르니
나무를 얼기설기 엮어 놓은 움막흔적이 등로 우측에 보여 잠시 들렸더니 전면으로 멋진 조망이 펼쳐집니다.
외남마을이 어느새 까마득하게 내려다 보이고 드넓은 밀양들판이 시원스레 펼쳐집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후
되돌아 나와 몇발짝 더오르니~~~
펑퍼짐한 능선분기봉(345m)에 올라서는데, 대구마루금산악회와 백계남님의 표지기가 나란히 걸려있는게
보이네요. 맞은편으로 살짝 내려섰다가~~~
가파른 된비알을 한차례 치고오르니 케언1기와 정상표지석이 세워져 있는 좁은 공간의 팔봉산 고스락
(391.4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샷후 주변을 둘러봅니다만~~~
조망은 시원찮네요. 동쪽으로 출발지점인 외남마을과 밀양들판이 여무로 인해 흐릿하게 내려다
보입니다. 잠시 쉼을 한후 비슬지맥 마루금인 북서릉을 따라 내려서며 유대등으로 향합니다.
한차례 급하게 내려선후 잠시 진행하면 4분여 만에 송전철탑을 지나고 연이어 표지기가 많이 달려있는
능선분기봉에 올라서게되고, 좌측으로 휘어지며 내려가면 수확한 밤을 운송하기위해 설치한듯한 도르레가
설치되어있는 밤나무단지 상단부 능선에 내려섭니다.
계속해서 천천히 오름짓을 하노라면 4분여후 또 하나의 능선분기봉(373m) 정수리 직전 갈림길에 올라서는데,
허현 산대장님이 오래전 비슬지맥 종주시에 달아 놓은듯한 낡은 산이좋아모임 산악회의 표지기가 하나 보입니다.
좌측길로 진행해서 살짝 내려섰다가 오르면~~~
6 분여 만에 송전철탑이 서있는 유대등고스락(342m)에 올라서는데, 준희님이 달아놓은 작은 정상 팻말과
선답자들의 많은 표지기들이 보이네요.바로 옆에 표지기 하나 걸고 셀프로 인증샷을 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다 약간 올라서면 나오는 능선분기봉(329m)에서 비슬지맥 마루금은 우측으로 확 꺽여
내려가나, 필자는 좌측 계곡너머 덕대산 능선상에 있는 앞산을 올라야 하므로 이곳에서 비슬지맥 마루금과
이별을 고하고 희미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합니다.
희미하긴 하나 계속해서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을 따르노라면 7분여후 송전철탑이 나오고 이어서
철탑 공사시 발생한듯한 돌무더기를 통과해서 내려가니 다시 완만한 소나무숲길로 이어집니다.
잠시후 벽진이씨 문중묘역에 내려서면서 전면으로 시원한 조망이 트입니다. 얼마후에 오르게될 앞산과
덕대산 정상부도 멀리 올려다 보이고 필자가 올라서야할 배나무고개도 어림이 되네요.
묘역 진입로를 따라 나가니 잠시후 우측에서 내려오는 시멘트 포장 임도와 합류하고 좌측 임도를 따라
내려가노라니 주변이 훤히 트이며 우측으로 아스팔트 도로가 내려다 보이고, 그 너머 들판 뒤로 앞산이
올려다 보입니다.
이내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인 조남길에 내려서고 배나무 고개 방향인 우측으로 꺽어 진행 하노라면~~~
잠시후 상남천을 건너는 다리를 지나게 되는데, 전면으로 덕대산과 우측으로 종남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얼마후에 나오는 작은 다리를 건너자 말자 이동통신 안테나가 서있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시멘트 포장
수렛길이 갈라져 나가는데 이쪽으로 꺽어 들어 진행하노라니 전면 들판 가운데 제법 규모가 큰 예쁜 농가
한채가 보입니다.
그 농가를 기준으로 농로를 따라 들어가노라면 이내 "조남길 151-35" 라는 도로명 주소가 우편함에
부착되어있는 예쁜 농가앞에 이르는데,멍멍이들이 짖어대며 이방인을 맞이 합니다.농가 철책 울타리를
따라 논길을 잠시 따르니~~~
우측 평리마을 쪽에서 들어오는듯한 시멘트 포장 농로에 올라서며 합류하게되고 좌측 포장농로를 따라
잠시 들어기다가 산자락에 이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과수원으로 오르는 직진길을 따라 오릅니다.
과수원 안으로 이어지던 농로는 작은 농막앞에서 끝이나고 바로 우측 잘 관리된 묘역이 보여 그리로
이동하니 묘역 뒷쪽으로 희미한 길흔적이 보이네요.묘역뒤로 열리는 희미한 산길로 들어서며 본격적인
앞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이내 작은 소류지 옆을 지나고~~~
잠시후 무덤2기가 있는 묘역에 이르면서 그나마 이어지든 희미한 길도 사라지고 지금부터는 개척산행으로
산사면으로 치고 오릅니다. 잡목이 진행을 방해 하지만 가시나무나 덩굴이 없어서 오를만은 한데, 잠시더
오르노라니 급사면으로 바뀌며 업친데 덥친격으로 작은 돌들이 쌓여있는 너덜지대로 바뀝니다.미끄러 지지
않으려고 발끝에 힘을 싣고 용을 쓰며 오르노라니 과수원 농막에서 20 여분만에 배나무고개에서 우측으로
조금 떨어진 능선으로 올라섭니다.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국제신문 표지기도 보이고 송전철탑도 하나 지나~~~
잠시후에 우측에서 묵은 산판길이 올라와서 합류하는 펑퍼짐한 배나무고개 삼거리에 닿습니다.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 자리잡고 12분여만에 후딱 민생고를 해결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몇발짝 안가니 좌측사면쪽으로 표지기 몇개와 함께 갈림길이 하나 나오고 계속해서 직진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6분여 만에 바위들이 듬성듬성 자리잡고있는 좁은 공간의 앞산고스락(303m)에
올라섭니다.
삼각점과 표지판이 설치되어있는데 표지판의 고도가 이상하게도 255m로 되어있는게 아마도 오기(誤記)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국제신문과 종태아우의 색바랜 표지기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 갑니다.
2분여후 비슷한 고도의 봉우리 한곳을 통과하고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간간히 국제신문
표지기들이 걸려 길을 안내하고 있고 12분여후 능선상에 길게 자리잡은 선산김씨 문중묘역을 통과하노라니
좌측으로 필자가 거쳐온 팔봉산이 올려다 보이고 전면 들판가운데 영남실버요양병원이 멀리 보이며, 그 뒤로
잠시후에 올라야 할 나지막한 신감등도 모습을 드러냅니다.
잠시후 산자락에 자리잡은 함평이씨 묘역을 지나면서 산길은 과수원옆으로 내려서고 과수원을 빠져 나가면~~~
바로 명성마을 안길로 연결이 됩니다. 조음2길 16-22집옆을 지나려니 이곳 나뭇가지에도 국제신문 표지기가
걸려 있는게 보이네요.
새롭게 지은듯한 산뜻한 명성복지회관옆을 지나 마을 진입로인 다리를 건너노라니 전면으로 팔봉산과
신감등이 훨씬 가까이 다가와 보입니다.
다리를 건너가면 명성마을 표지석과 버스정류장이 있는 사거리에 이르는데, 들판을 가로 지르는 직진길을
따라 나가노라니~~~
들판 가운데 노거수 당산나무 한그루가 지키고선 쉼터도 보이네요.
잠시후 엄청 규모가 큰 영남실버요양병원 앞을 지나고 연이어서 조동마을 입구 버스정류장을 지납니다.
한적한 시골도로를 따라 휘적휘적 진행하노라면 사당동 경로회관 앞도 지나고~~~
밀양전통옹기공장 앞도 지납니다.
잠시 더 진행 하노라니 도로 좌측으로 경동석재라는 큰 공장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신감등 정상부가 올려다
보이는 지점에 이르는데, 확실한 들머리를 모르는지라 이곳 산자락에 넓게 자리잡은 묘역이 보여 이리로
올라붙으며 이름도 요상한 신감등 산행에 들어갑니다.
소나무 재선충 관련 안내문과 경고판이 세워져 있는 묘역 옆길을 따라 오르니 잠시후 큼직한 비석 등으로
장식이 된 수원김씨 가족묘역이 나오며 길도 사라져 버립니다.할수없이 묘역뒤로 개척산행으로 잠시 치고
오르니 지능선상에 올라서며 소나무 재선충 무덤들 옆을 지나고~~~
잠시후 전면이 훤히 트이며 과수원 안으로 올라서게 됩니다. 과수원 외곽으로 잘나있는 농로를 따라
오르노라니~~~
좌전면으로 무량원저수지도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신설된 25번국도인 자동차 전용도로도 보입니다.
능선 까지 이어지는 넓은 농로를 따라 오르니~~~
잠시후 폐참호가 자리잡고있는 봉긋한 신감등 고스락(155.4m)에 올라섭니다. 번개산행으로 이미 선답한
물치아우의 표지기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달고 인증샷을 함으로서 이제 오늘 계획된 산봉우리는 모두
오른셈이고 하산할 일만 남았습니다.
맞은편 과수원길로 잠시 내려가다가, 그대로 계속해서 과수원길을 따라 내려갔으면 좋았을걸 길이 좌측
도로쪽으로 휘어져 내려가는지라 조금이라도 더 도로를 적게 걸으려고 그대로 우측 능선으로 들어서서
진행하노라니 길은 흔적조차 없고 먼지가 가득 묻어있는 웃자란 가지들의 저항을 온몸으로 막아 내며 치고
내려가노라니 정상 출발 10 여분만에 남평문씨 묘역을 거쳐 잠시 묵밭을 지나고서야~~~
시멘트 포장 농로에 올라서게됩니다. 내려다 보니 바지며 셔츠가 온통 먼지투성이고 몇군데 가벼운 생채기도
보이며 몰골이 말이 아니네요. 잠시 농로 따라 나가니 3번 군도에 올라서며 오늘 산행은 사실상 끝이나고 이제
약 2.5Km 정도 되는 본대의 하산종료 지점이자 필자의 산행기점이었던 외금마을로 복귀할 일만 남았습니다.
대중교통편에 대해 문의를 할려니 공단지대여서 인지 사람들은 흔적도 보이지 않고 보아하니 버스가 하루에
몇차례 정도 밖에 없을듯해 보여 일단 도보로 이동하며 히치 하기로 마음먹고 25번국도 마산 교차로 부근 진입로
까지 이동해서 대기하다가 마침 밀양시 방향으로 진입하는 1톤짜리 화물차가 있어 손을 들었더니 두말없이
세워주네요. 운좋게도 지역 주민인듯한 중년농부의 차를 얻어타고~~~
애마가 대기하고있는 외금마을 버스정류장옆 공터에 도착하며 4시간여의 알찬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본대의 선두 일행들 몇명만이 도착해 있는게 보이네요. 한동안 대기하다가 본대일행들이 거의다 하산
완료한뒤 맛나게 끓인 돼지고기 찌개와 죠이님이 협찬한 떡과 과일등으로 하산주를 푸짐하게 즐기며
대구백호산악회의 송년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백호 회원님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 첫산행에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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