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대구광역시

대구 수성구 두리봉(212.8m)-무학산(199.9m)

산여울 2020. 4. 14. 07:20

       ㅇ. 산행 일자: 2020년 4 월 13일 (둘째 월요일)

       ㅇ. 산행지: 대구 수성구  두리봉(212.8m)-무학산(199.9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단독

       ㅇ. 산행시간: 오후 3 시 20 분~오후 6 시 30 분(3 시간 10 분)

 

       ㅇ. 산행코스: 지하철 2호선 연호역 2번 출구-방공포병학교 정문-외지(밤물 저수지)-

                         산길 들머리(연주현씨 비각)-주능선 삼거리(체육 쉼터)-사각정

                         체육 쉼터-두리봉 정상부(군부대)-신천지타운 아파트(청호로 합류)

                         -무학산 들머리(힐스테이트 황금동 아파트 옆)-무학산 정상-대구지방

                         경찰청 교차로-지산동 750번지 고물상-삼각점봉-수성아트피아-

                         두산오거리-도시철도 3호선 수성못 역 (9.31Km)

 

       ㅇ. 산행지도

       금일 역시 아직 손가락 부위의 부기가 덜 빠져 살짝만 부딪쳐도 통증이 오는 등 

       손가락이 뻣뻣한 게 마음대로 움직일 수가 없어, 멀리는 못 가고 대구 수성구에 있는

       나지막한 산 인 두리봉과 무학산을 연계해서 한 바퀴 돌아올 요량으로 허리색에

       물병만 하나 달랑 챙기고는 점심 식사 후 느지막이 집을 나섰습니다. 정평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연호역에서 하차한 뒤, 2번 출구로 올라와서는~~~

     

    연호역을 기점으로 담티고개 쪽으로 진행하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180m 정도 진행하면 도로 초입 좌우측에 여러 가지 안내판과 입간판 그리고

       두리 마루 숲길(대구 둘레길) 이정목이 서있는 방공포병학교 입구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 방공포병학교 진입도로인 '달구벌대로 568길'로 꺾어 든뒤~~~

 

       200m 정도 진행하면 도로 좌측으로 '석가사'라는 절집이 보이고, 그 맞은편으로

       이정목과 함께 두리 마루 숲길 입구이자 두리봉 산행 들머리가 나오는데,

       이 코스는 이미 오래전에 한번 답사를 해본 코스라 다른 코스로 오르기로 하고~~~

       그대로 지나쳐서 방공포병학교 쪽으로 진행하노라면~~~

       얼마 안 가서 맞은편으로 방공포병학교 정문이 보이며, 그 직전에 우측 골짜기로

       들어가는 수렛길(달구벌대로 568길)이 하나 나오네요. 이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잠시 후 소류지인 외지(밤물 저수지)가 나오고~~~

       외지 옆을 지나며 좌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외지 너머로 방공포병학교가 건너다

       보이고, 그 뒤로 대덕산과 우측 멀리로 용지봉이 조망이 되네요.

       계속해서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노라면 제법 너른 경작지가 펼쳐지며, 건축공사

       현장이 한 곳 나오더니 잠시 후 허름한 농가에 이르며 수렛길은 끝나 버리는데,

       보아하니 농가는 지금 거주는 하지 않고 농막으로 이용하고 있는 듯하며 개만

       두어 마리 짖어대고 있는 폐가입니다. 오룩스 맵을 확인해보니 조금 전에 지나쳐온 

       건축공사 현장 부근에서 우측으로 길이 이어지는 듯 했으나, 되돌아 나가기는

       그렇고 하여 어수선한 폐가 마당을 가로질러 나가니~~~

       바로 산자락의 뚜렷한 소롯길과 연결이 되네요. 소롯길을 따라 우측으로 몇 발짝

       진행하면 또 다른 폐가 두어 채가 있는 삼거리에 이르는데, 맞은편 길이 건축 현장

       쪽에서 이어져오는 길인 듯하고~~~

 

       좌측 대나무밭 옆으로 이어지는 소롯길을 따라 들어가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가게 됩니다.

       대나무 숲을 벗어나면 바로 작은 텃밭과 함께 '연주 현 씨'비각이 나오고~~~

       비각 뒤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한차례 치고 오르면~~~

 

       잠시 후 각종 운동 기구와 평상 그리고 이정목이 설치된 체육 쉼터로 조성된

       주능선 사거리로 올라서며, 산행 및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간간이 보이네요.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주택가에 인접한 공원 형태의 도심산이라서 그런지 쉼터와 갈림길이 수시로

       나오나, 반질반질 잘 발달된 주능선 길만 따라 진행하니~~~

      처음 올라선 주능선 쉼터 사거리에서 30여 분 만에 제법 규모가 큰 체육 쉼터봉으로

      올라서네요. 잠시 쉼을 한 후 몇 발짝 더 진행하니~~~

       등로 좌측 나무 사이로 조망이 살짝 트이는 지라 몇 발짝 이동해보니, 산사면에

       넓게 조성된 '평산 신 씨'가족묘역이 나오며 전면으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집니다.

       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되돌아 나와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두리봉 정상부가 지척에 올려다 보이고, '등산로 우회'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화살표지 따라 우측 우회길로

       접어들면~~~

      

       잠시 후 좌측 군부대 쪽으로 오르는 희미한 갈림길이 보여, 그대로 잘 발달된

       등로를 따라 진행하는 게 원안이나 군부대 내에 있는 두리봉 정상에 최대한

       가깝게 접근해 본답시고 좌측 희미한 길 흔적적을 따라 오르니~~~

      

       이내 무명 무덤들이 자리 잡고 있는 너른 묘역 두어 곳을 거쳐서~~~

       군부대 철책 펜스와 마주치네요. 되돌아 내려가서 정규 등산로를 따라 진행하는게

       바람직하나 되돌아 내려가기가 싫어, 그대로 철책 펜스 옆으로 조성된 널따란

       관리로(?)를 따라 내려가니~~~

       잠시 후 철책 펜스가 좌측으로 꺾여나가는 지점에 이르며, 관리로는 우측 능선길로

       이어지네요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몇 발짝 안 내려가 '등산로 우회' 표지판과~~~

       '두리 마루 숲으로' 안내판과 이정목이 서있는 삼거리로 내려섭니다.

       이 곳 삼거리에서 '우방 신천지 타운' 쪽으로 이어 가기 위해 좌측 사면 길로

       꺾어 들면~~~

       10여 분 후 두리 마루 표지판과 이정목이 서있는 능선 오거리에 이르고 ~~~

       신천지타운 아파트 방향인 우측 길로 꺾어 내려가면~~~

       '일직손씨' 쌍분 묘역 한 곳을 거쳐~~~

 

       5분여 만에 신천지 타운 203동 옆으로 내려서게 되고~~~

       신천지 타운 울타리를 따라 이어지는 좌측 산책로를 따라 나가노라면~~~

       잠시 후 '청호로'와 합류하며 두리봉 산행은 마치게 되고, 무학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우측 도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면~~~

       나오는 '천호로'상의 횡단보도를 건너 맞은편 '신천지 하이트 아파트' 단지와

       '힐스테이트 황금동 아파트' 단지 사잇길로 들어가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T"자형 갈림길이 나오며, 건너편 산자락으로 무학산 등산로

       들머리가 나옵니다.

      

       초입에 서있는 무학산 등산로 안내판을 일별 한 후~~~

       야자 매트까지 깔린, 정비가 잘된 산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가파른 침목 계단길을 한차례 거쳐서~~~

 

       들머리에서 15분여 만에 무학산 정상부로 올라섭니다.

       우측으로 서너 발짝 이동하면  벤치와 정상 표지석이 설치 되어있는 무학산

       고스락(199.9m)으로 올라서네요. 근 3년여 만에 다시 오른 무학산 정상이라

       기념사진 한컷 남기고는~~~

       대구 지방 경찰청 방향인 좌측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7분여 후 각종 운동기구들과 육각 지붕 파고라 그리고 비닐하우스 형태의 실내

       체육장까지 갖춘 제법 규모가 큰 체육공원 한 곳을 거쳐 가는데~~~

 

       한쪽 귀퉁이에는 '산마루 찻집'이라는 비닐하우스 가건물 형태의 간이매점도

       하나 보이네요.

       계속해서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다가~~~

      지도상의 195.7m 봉 직전 갈림길에서 우측 우회길을 따라 진행하면~~~

       5분여 후 안부 오거리로 내려서게 되고, 직진 오름길을 따르면~~~

       야트막한 봉우리를 너머 철책 펜스 사잇길로 이어지며 대구지방 경찰청 건물과

       경찰특공대 건물이 지척에 내려다 보이네요

      

       길은 이내 목책 데크 계단길로 바뀌고~~~

 

       계단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전면으로 조망이 탁 트이며 지산동 일대가 시원스럽게

       조망이 됩니다.

     

       계단을 내려서면 바로 '무학로'와 합류하게 되고~~~

       우측으로 진행하면 무학 삼거리를 거쳐 잠시 후 대구지방 경찰청 앞 횡단보도에

       이르고, 횡단보도를 건너가면~~~

       바로 규모가 제법 큰 고물상 울타리와 마주칩니다. 인접해 있는 작은 동산 수준의

       무명봉으로 오르는 산길 들머리를 찾느라 좌측으로 진행하니, 울타리가 끝나는

       지점에서 우측 산자락 쪽으로 들어가는 산길이 보여 이리로 올라붙으니~~~

       텃밭 사이를 거쳐 잠시 후 지능선상으로 올라서네요. 좌측 희미한 능선길을

       따르면~~~

       얼마 안 올라가서 주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좌측에서 올라오는 비교적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우측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들머리에서 7분여 만에 오래된 삼각점과 시멘트 구조물 철거 흔적이 있는

       무명봉으로 올라서네요. 우측으로 휘어져 내리는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몇 발짝 안 내려가 무명 무덤 서너 기가 잇달아 나오더니~~~

       잠시 후 수성 아트피아 펜스 옆으로 내려서는데, 달리 날머리가 보이지

       않는지라~~~

       철책 펜스가 끝나는 지점의 정원석을 딛고 수성아트피아 내로 내려서며

       오늘의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수성아트피아 앞 광장을 거쳐~~~

       두산오거리에 이르니 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을 이틀 앞둔 시점이라, 오거리

       코너마다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원들이 포진해서 선거운동을 하느라

       온통 시끌벅적하네요. 

       잠시 후 도시철도 3호선 수성못 역 앞에 이르며, 9.31Km에 3시간 10분이 소요된

       오늘의 산행 일정을 모두 마치고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