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1년 3월25일(4째금요일)
ㅇ.산행지: 남해군 기왕산(108m)- 임진성(107.9m)- 명산봉(245m)- 귀비산(495.5m)-
대부산(452.0m)- 하지산(207.8m)- 천황산(395.1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 백호산악회 51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40분~오후4시(5시간20분)
ㅇ.산행코스: 힐튼 남해골프 주차장-기왕산 정상 - 임진성- 잔땡이고개- 명산봉-
귀비산 정상- 대부산 정상- 390.1삼각점봉- 임도- 하지산 정상-
고실치(동정고개)-천황산 정상- 덕월마을
ㅇ.산행지도
그동안 남해군의 망운산,호구산,송등산,금산, 설흘산 등 내노라 하는 유명산들 의 그늘에 가려
거의 알려지지 않고 꼭꼭 숨어있던 귀비산 등산로가 근래에 남면 면사무소에서 등산로를 정비해
손님 맞이 준비를 끝냈다는 정보와 산행기를 입수 한 백호 산악회 박영식 산대장이 아마도 대구에서는
최초로 회심의 일탄 으로 선정한 귀비산 정기산행에 나서는 날입니다. 산행기점인 힐튼남해골프장 입구
주차장 앞에 하차해서 잠시 산행채비를 갖춘뒤 길건너 경사면 축대위로 나있는 시멘트 포장 임도로
올라서며 산행에 들어 갑니다.
올라서서 뒤돌아본 힐튼 남해골프장 주차장과 리조트(?)건물
3 분여면 야트막한 능선에 올라서는데 맞은편 으로 해성 중고교 가 건너다 보이고~~~
산길은 좌측능선 널따란 묘역 우측으로 이어집니다.
돌담을 옆에 끼고 잠시 오르면 출발 10 여분만에 무덤 1기가 자리잡고 있는 지형도상의 기왕산 고스락(108m) 인데
아무런 표시도 없어 무덤옆 자연석에 매직으로 정상표시를 한뒤 증명사진 찍고 바로 출발 합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잠시 따르면 임진성 서문 으로 들어서게 되고 성내로 올라서니
주변이 아담한 체육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시원한 조망이 터집니다.
좌측으로 짙푸른 남해 바다와 그너머 여수반도가 조망되고 바로 아래로는 구미동이 보이네요.
상가리쪽 조망입니다.
동문이 가까위지니 우측(남쪽)으로 죽전리 일대와 장등산 이 조망됩니다.
동문을 나서며 포즈를 한번 취한뒤 빠져 나가면 임진성 안내판이 보이고~~~
좌측 시멘트 포장 수렛길을 따라 나가면 3 분여만에 5번군도 상의 잔땡이 고개에 내려섭니다.
좌측으로 30 여m 이동하면 등산로 표지 와 함께 맞은편 시멘트 포장 임도로 귀비산 등산로가 이어 지고~~~
임도를 따라 오르면 4 분여만에 "진주 류씨" 가족들의 특이하게 조성된 평장 묘원 이 있는 능선에 올라섭니다.
그대로 좌측 능선 으로 휘어지는 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면 역시 평장묘원 몇곳이 연이어
나오다 비포장 임도로 바뀌더니 ~~~
잠시 따라 들어가니 우측으로 갈래길이 보이며 본격적인 등산로 가 시작됩니다.
10 여분후 능선 평탄부에 올라서면 우측으로 등산로에서 약 30 여m 벗어나 있는 지형도상 의
명산봉(약245m)을 희미한 족적을 따라 다녀 옵니다.
역시 아무런 표시도 없어 대산 아우의 표지기 에다 정상표시 를 해서 걸어놓고 인증샷을 남긴뒤~~~
직전 삼거리 로 되돌아와 부드러운 능선길을 따라 오릅니다. 돌담을 두른 "장수 이씨" 묘역 좌측으로
산길은 이어지고~~~
10 여분 후부터 가파른 암릉길로 바뀌면서~~~
좌우로 시원한 조망이 터집니다.우측으로는 멀리 금산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우리가 출발했던 남해골프장 주변은 물론이고 우리가 진행 했던 궤적이 한눈에 들어오고
그 뒤로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시원스레 펼쳐집니다.
전면 으로는 천황산 능선 분기봉인 390.1m봉. 그리고 북쪽으로는 남해의 최고봉 망운산(785.9m)을 비롯
용두봉,물야산 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장쾌 하게 이어지는게 보입니다.
또다시 돌담길 에 이어 완만하고 부드러운 산길을 잇노라니 "상수원 보호구역" 표지를 지나~~~
5 분여 만에 등로에서 좌측으로 약간 비껴나 있는 펑퍼짐한 암봉 전망대 에 올라 섭니다.
주변 일대의 조망을 한동안 즐긴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 가면~~~
5~6분 만에 귀비산 능선 삼거리에 올라 서는데, 지도상의 귀비산 정상은 지척의 바로 우측 봉우리 이나
생략 하고 좌측 귀비산 실제 정상노릇을 하는 돌탑봉으로 향합니다.
억새 능선에 이어 한차례 오름짓을 하면 7~8분만에 돌탑위에 T자형으로 두개의 돌을 별도로
올려 놓은 돌탑봉에 올라섭니다. 잠시전 먼저 오른 윤대장 일행이 돌에다 귀비산 정상표시를 해놓아
등정기념샷을 남긴뒤 잠시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어떤 산행자료에 보면 이 봉우리를 대구산 수리봉 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정확한 봉우리 명칭을 새긴 정상표지석을 세워 주기를 관계 당국에 촉구해 봅니다.
내려서자 말자 김문암 아우가 준비해온 정상표지판 이 바로 아래 소나무에 부착되어 있는게 보이네요.
돌탑봉을 뒤로 하면 이내 암릉구간이 나타나며 좌우로 화려한 조망이 펼쳐 집니다.
남해읍 시가지를 비롯 멀리 하동의 금오산 까지 조망이 됩니다.
천황산 뒤로는 멀리 바다 건너 여수시 의 산군들이 조망되고~~~
남서쪽으로는 평산리의 고동산,망기산 도 조망됩니다.
출발지점도 한번더 내려다 본후~~~
적당한 곳에 자리잡고 20 여분에 걸쳐 민생고도 해결 하고 봄바다 와 주변 풍경을
마음껏 즐기며 여유를 부려 봅니다.
뒤돌아본 귀비산
바로 아래 상가소류지 가 준설 작업을 했는지 누런 흙탕물을 담고 있네요.
한동안 아기 자기한 암릉길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390.1m분기봉 직전 암봉 전망대 에서 그려본 우리가 진행 해야 할 능선들~~~
여기서 미리 말씀 드리건데 후답자들은 반드시 잠시후에 오르는 천황산 방면 능선 분기봉인
390.1m삼각점 봉에서 좌측 능선으로 꺽어들지 말고 반드시 조금더 진행하면 만나는 아래 사진의 임도 고개 에서
좌측 으로 임도 따라 고실치(동정고개), 혹은 하지산 직전의 하지산 오름산길 초입 까지 진행 하시기 바랍니다.
필자 일행들은 잠시후에 오른 아래 사진의 삼각점봉(3910.1m)에서 좌측 희미한 족적이 있는 능선길로
마루금을 따라 접어들었다가 잡목과 청미래넝쿨 그리고 가시돋힌 두릅나무 등을 헤치며 개척산행을 하느라
긁히고 찔리고 무지 고생을 합니다.
진행 하다보면 선답한 "정병훈,하문자" 부부 산꾼님 과 "남해산악회" 의 오래되어 낡은 표지기 가
가끔 매달려 있는게 보이고 너덜지대도 잠시 통과하다 근 30 여분 후에야 우측 가까이 임도가 보여
그리로 내려서서 임도 따라 진행합니다.
한동안 진행 하다보면 만나는 능선을 가로지르는 임도상의 철책문이 달려 있는 지점을 지나면
이내 우측 산자락으로 표지기 하나와 함께 하지산 오름산길이 보여 이리로 올라섭니다.
다소 거친 산길을 10여분 진행하니 봉긋한 지점에 이르며 GPS가 하지산 정상임을 표시하네요.
이곳에다 역시 김문암 아우가 준비해온 정상표지판을 함께 설치 하고 등정 기념샷을 남기곤 출발 합니다.
조금 진행하다 좌측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임도로 내려서서 진행하면 10 여분만에
2차선 아스팔트 도로가 지나가는 5번 군도상의 고실치(동정고개) 에 내려 섭니다.
이어지는 산길은 고갯마루의 서면.남면 경계석 뒤(빨간 화살표 방향) 로 열리나 우리 일행들은
시간 단축을 한답시고 좌측으로 잠시 이동해서 공동묘지로 오르는 시멘트 도로를 따라 오릅니다.
임도 끝지점 에서 무덤을 가로질러 7~8분 잡목 사이를 빠져 오르니 능선상에 이르며
우측 고실치 에서 올라오는 정상등로와 합류 합니다.(고실치 에서 22분 소요) 별반 시간단축이
되는것 같지 않으므로 권하고 싶지는 않네요.
정비가 잘된 능선길을 쉬엄 쉬엄 오르면 너덜지대도 두어곳 통과하고 조망처도 지나
15분여 만에 천황산 고스락(495.5m)에 올라 섭니다. 역시 준비해간 문암아우의 작품을 부착하고는~~~
주변 조망을 잠시 즐깁니다. 이젠 멀리 동쪽으로 괴음산 과 송등산,호구산까지 조망이 되네요.
북서쪽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남해 스포츠 파크 도 당겨보고~~~
망운산,물야산 쪽을 한번더 조망하고는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 듭니다.
4 분여후 기암 암봉지대를 좌측으로 우회 통과하고~~~
다시 5분여후 쌓다만 돌탑이 있는 너덜지대를 통과 합니다.
전면으로 우리 일행의 출발지점 이자 하산종료 지점인 힐튼 남해골프장과
덕월마을이 훨씬 가까이 내려다 보입니다.
당겨본 모습. 저아래 덕월마을 에 주차해 있는 우리의 애마도 성냥갑 만하게 보이네요.
정상 출발 30 여분만에 전면이 탁트이며 덕월마을이 지척이고 농로 따라 내려서면~~~
잠시후 담벼락 마다 아름다운 벽화로 치장한 깨끗한 덕월마을 안으로 내려섭니다.
천황산 등산로 안내표지도 담벼락에 그려져 있네요.
이내 덕월 보건진료소 와 마을회관을 지나~~~
덕월리 버스정류장 그리고 천황산 안내판 ,대형 덕월마을 표지석 이 서있는 삼거리 에 닿으며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 귀비산 산행을 마감 합니다.
오늘 함께 5개 산봉을 완주한 일행들 모두 수고 많으셨고 또한 대구에서는 최초로 이런 좋은 산행지를
물색 해서 정기 산행지로 선정해준 박영식 산대장 에게도 고마움을 표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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