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1년 12월9일(2째 금요일)
ㅇ.산행지: 합천군 대양면 점안산(328m)-금곡산(381.8m)-수리봉(331m)-승비산(257m)-
신거봉(220.0m)-관동봉(171.6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백호산악회 46명 진주 집현산 산행편승.
개척산행조 5명(윤장석,김명근,박동은,송형익,최병철)
ㅇ.산행시간: 오전 8시55분~오후 2시05분(5시간10분)
ㅇ.산행코스: 33번국도상 아등재-322m분기봉-점안산 정상(328m) 왕복-진양기맥 분기봉(368m)-
금곡산정상(381.8m) 왕복-임도고개-수리봉(331m)-임도-팔산재-승비산 정상(257m)-
신거봉 정상220.0m)-관동봉 정상(171.6m)- 관동마을 입구 덕산교(33번국도)
ㅇ.산행지도
대구 백호산악회의 진주 집현산 산행에 편승해서 이미 집현산을 답사 한바 있는
필자 포함 개척산행조 5명은 진주 가는 길목에 있는 점안산-금곡산-수리봉-승비산
종주산행을 위해 합천-진주간의 33번국도상 아등재 조금 지난 아등교차로 부근에서
하차합니다. 구도로로 올라선뒤 왔던길따라 조금 되짚어 가면 초입에 한국 환경자원공사
입간판이 서있는 멱곡육교 앞에 이르고 이내 아등마을 진입로와 농가입구 삼거리에 이르러
가운데 시멘트포장이된 수렛길로 접어드니~~~
진양기맥 종주자들의 표지기 몇개가 좌측 나무에 걸려있는게 보입니다. 잠시 진행하면 나오는
수렛길이 좌측으로 꺽이는 지점에서 맞은편 절개지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5 분여 가파른 사면길을 치고 오르면 이동통신 통신탑이 서있는 능선상에 올라서며 진양기맥
마루금상에 올라서게되고~~~
좌측 잡목과 소나무가 혼재한 능선길로 꺽어들면 이내 좌측에서 올라오는 임도수준의
길과 합류하는 안부로 살짝 내려섰다가 다시 오름길로 바뀝니다. 천천히 오름짓을 하노라면
15 분여만에 265m봉에 올라서고 좌측으로 휘어지는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우측 나무사이로 도리 소류지가 힐끗힐끗 내려다 보이더니 산행시작 30 여분만에
진양기맥 종주자들의 많은 표지기들이 걸려있는 점안산 분기봉인 322m봉에 올라섭니다.
배낭을 벗어놓고 ~~~
좌측으로 150 여미터 진행하니 펑퍼짐하고 별특징없는 점안산고스락(328m)에
닿습니다. 아무런 표식도 없어서 걸려있는 파란색표지기 뒷면에 매직으로 정상표시 한뒤
인증샷 한후 즉시 직전 분기봉으로 회귀해서 다시 북서릉상의 마루금을 이어갑니다.
금일 산행코스중 아등재에서 금곡산 까지는 진양기맥 마루금이라 간간히 진양기맥
종주자들의 표지기들이 걸려 있어서 길을 잃어버릴 염려는 없습니다. 10 여분이면 "경주김씨"
묘역 한곳을 지나고 작은 봉우리 두어곳을 지나 한차례 치고오르면 파묘지역 한곳을 통과해
지도상의 334m봉에 올라서며 등로는 좌측으로 휘어져 나가고~~~
12~3분 더 진행하면 진양기맥 분기봉인 368m 삼거리봉에 올라섭니다. 우리가 진행해야할
수리봉 방향은 우측 능선길이나 금곡산을 찍고 오기위해 역시나 배낭을 벗어두고 좌측 진양기맥
마루금을 이어가면 10 여분만에 금곡산 고스락(381.8m)에 올라섭니다. 부산의 유명 산꾼이신
최남준 씨가 달아놓은 작은 정상표지판과 종주꾼들의 많은 표지기들이 보이고 삼각점과 표지판도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 인증샷을 하고~~~
잠시 북쪽으로 트이는 조망을 즐깁니다. 멀리 악견산,의룡산을 비롯 우측 더멀리로는
거창의 오도산 까지 조망이 되네요. 금곡산 정상에서 3분여 머문뒤 발길을 돌려~~~
직전 분기봉으로 돌아오니 20 여분이 소요되네요. 수리봉 방향인 북릉길 초입에 가져간
박영식 산대장의 "산이조치요" 표지기 하나를 매달고는 수리봉으로 향합니다.
초입은 다소 거칠긴 하나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고 10 여분이면 산돼지가 파헤쳐놓은
묘역 한곳을 지나고 연이어 안부 삼거리에 이르는데 독도유의지점으로 반드시 좌측으로
꺽어 진행해야 합니다. 4 분여면 능선을 가로지르는 너른 임도에 내려서는데 지도상으로는
이곳에서 수리봉 바로 아래 까지는 임도를 따라도 되나 시간여유도 있고 하여 능선길을 따르기로 합니다.
절개지에 설치된 통나무 흙계단을 따라 오르면 뚜렷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잠시 진행 하노라니
계절을 망각한 진달래가 활짝피어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잠시후 우측 바로 아래로 임도가 바짝
따라오고 있는게 보이고~~~
완만한 능선길을 진행 하노라면 능선 좌측으로 급사면 구간이 한동안 나타나며 참나무 노거수
한그루가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는 지점에 이르러 장전리 사기동 일대 골짜기가 시원스레 조망이됩니다.
계속해서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다 잠시 오름짓을 하면 임도출발 25분여만에 독도유의지점인
구덩이가 하나 있는 능선분기봉에 올라서는데 이곳에서는 우측으로 90도 가까이 꺽어서 진행해야
합니다. 역시나 우측 능선길 초입에 "산이조치요" 표지기 하나 걸어두고 능선길을 이어가면~~~
3 분여만에 방화선 인듯 조망이 확트이는 펑퍼짐한 능선상에 키 낮은 어린소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지대를 지나 좌측 내리막길로 내려서니 2분여만에~~~
돌아 올라온 임도에 내려서며 합류하게 되고 한동안은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임도 따라 진행하노라니 좌전면으로 노리 일대와 멀리 용주면 일대가 시원스레 조망이 되네요.
임도에 내려선지 5분여만에 수리봉 직전 지점에 이르러 임도를 버리고 우측 산자락으로
올라 붙어 가파르게 한차례 치고 오르면 6 분여만에 참나무 한그루가 가운데 서있는 수리봉고스락(331m)에
올라섭니다. 주변 나무들 때문에 조망은 별로고 어느 누구의 흔적도 보이지 않는 전인 미답의 수수한
봉우리 입니다. 정상표지를 할만한 돌삐를 찾다 찾다 겨우 조그마한 돌맹이 하나 줏어서 정상표지를
하노라니 울퉁 불퉁한 표면 때문에 글씨는 제대로 쓰여지지는 않고 할수없이 개념도뒷면에 정상표지를
한뒤 함께 붙여놓고 인증샷을 한뒤에 승비산으로 향합니다.
동릉으로 잠시 내려서면 독도유의지점인 능선분기 삼거리지점에 내려서는데 여기서는 반드시
좌측 능선길로 내려서야 승비산으로 가게됩니다. 때마침 중식 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20 여분에 걸친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출발 하면 8분여만에 수리봉을 에돌아 오는 임도와 다시
합류하고 다시 또 한동안 임도 따라 진행 하노라면~~~
4 분여만에 좌측으로 지도상의 염제 와 노리저수지족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전면 능선쪽으로는 258.4m봉 오름길이 보이나 그냥 임도를 따라 팔산재로 가기로 합니다.
평탄한 임도를 따라 진행 하노라면 14분여만에 팔산재 직전 지도에도 없는 2차선 아스팔트
도로와 합류하고 아스팔트 도로 따라 저만치 보이는 팔산재를 향해 우측으로 오릅니다.
팔산재를 오르다 뒤돌아 보니 우리가 진행해온 임도와 258.4m봉을 거쳐 내려오는 능선길이
한눈에 들어오고 잠시후 팔산재 직전 절개지 철조망펜스 직전에서 우측 절개지 사면으로
올라붙습니다.
절개지 사면을 타고 조금 오르다 우측으로 산허리길이 보여 이쪽으로 꺽어드니 잠시후
널따란 "청송 심씨" 묘역에 이르러 258.4m봉을 거쳐 오는 일행두명을 기다리며 잠시
휴식을 취한뒤 출발하면 연이어 무덤1기를 지나면서 울창한 소나무숲속으로 부드러운 산길이
이어지고 잠시후 능선상으로 올라서 진행하노라면 좌측 나무 사이로 이계저수지가 힐끗힐끗
조망되더니 이내 옛고개 흔적이 있는 안부로 한차례 내려섰다가 오름길로 바뀝니다.
6 분여면 산성 흔적이 있는 펑퍼짐한 승비산 고스락(257m)에 올라서는데, 주변으로 빙 둘러가며
승비산성 흔적이 뚜렷합니다. 그럴듯한 돌하나를 구해서 즉석 정상표지석을 하나 만들어 세우고는
인증샷을 하고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라 느긋하게 10여분을 머문뒤 하도리로의 예정 하산로를
변경해서 대양면소재지 방향 능선길로 하산로를 잡습니다.
무너진 산성 사이를 빠져나가 완만한 솔갈비길을 걷노라니 일행들 모두가 어째 많은
종주꾼들이 다니는 진양기맥 마루금길 보다 더 등산로 상태가 좋다고 이구동성으로 목소리를
높입니다.
양탄자 같은 완만한 능선길을 기분좋게 진행 하노라니 13 분여만에 뜻밖에도 벤치와 체육시설
이정표 등이 설치되어 있는 관동마을 갈림길 쉼터 삼거리가 나오네요.
우리 일행들은 대양면 소재지가 좀더 가까운 이계마을 방향으로 진행하니 9분여만에
다시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삼거리 지점에 이르러 자연스럽게 우측 이계마을 이정표 따라
휘어져 내려갑니다. 잠시후 널따란 묘역 우측으로 해서~~~
밤나무밭 가운데로 산길이 이어집니다. 전면으로는 대양면 일대의 논밭과 농가 그리고
공장 같은 건물들이 내려다 보이더니 잠시후 밤나무밭을 빠져나가며 대양면 소재지가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연안 송씨 현감 묘천 입구" 즉 현감 벼슬을 한 연안 송씨 무덤가는길 입구 표지석이 서있는
날머리를 빠져나오니 33번 국도와 맞닥 뜨리며 5시간여에 걸친 점안산-금곡산-수리봉-승비산
종주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우측 33번 국도변을 따라 나있는 좁은 농로를 잠시 따라 나가니~~~
관동정과 "가선대부 경상병마절도사 임헌 영일정씨 유적비"가 마주보고 서있는
관동마을 입구에 이르고~~~
좌측 33번 국도 고가도 아래를 통과해 제법 규모가 큰 농협 창고건물을 지나니 이내 덕산교앞
33번 구 도로와 합류하게 됩니다. 집현산 산행을 하고 있는 본대의 박대장과 통화를 해본바 아직
산행이 끝나려면 1시간 이상이나 더 걸릴것 같다고 하네요.
할 수 없이 터덜 터덜 걸어서 멀지 않은 대양면 소재지로 이동해서 마땅한 식당도 보이지 않아
마침 눈에 띄는 막걸리 양조장에 들어가 소금과 멸치 몇마리로 하산주를 즐기며 시간을 죽이다가
2시간여후 이곳까지 태우러온 본대버스에 합승해서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예상외로 꽤나 괜찮은 근교산 산행코스를 하나 발굴하게 되어 엄청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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