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기도

파주 암산(228m)-삼봉산(282m)-비학산(450m)-장군봉(405m)

산여울 2011. 4. 25. 07:35

 

ㅇ.산행일자: 2011년 4월21일(3째 목요일)

ㅇ.산행지: 파주 암산(228m)-삼봉산(282m)-비학산(450m)-장군봉(405m)

ㅇ.날씨: 대체로 맑음(연무현상)

ㅇ.참석자: 대구산이좋아 산악회 43명

ㅇ.산행시간: 오후 12시50분~오후 4시30분(중식시간포함 4시간)

ㅇ.산행코스: 법원리 초리골 승잠원-초계탕 식당-암산-삼봉산(무장공비숙영지)-비학산 갈림길 쉼터봉

                  -비학산 정상왕복-장군봉-매바위-승잠원

 

ㅇ.산행지도

 

 

 

       1968년 1.21 사태때 무장공비 김신조 일당의 침투로 로 널리 알려진 파주 비학산 산행에 나섰습니다.

       산행 기종점인 법원리 초리골 초입의 승잠원 주차장에서 하차 하니 12시가 훌쩍 지난 시각이네요.

       대부분의 회원들은 바로 산행에 들어 갔으나 필자 외 1명은 배낭 무게를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이곳 주차장 에서

       점심 을 먹고 산행에 들어 갑니다. 잠시 초리골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이내 실질적인 산행기점인

       초계탕 식당이 나오고~~~                

 

       식당 앞 마당으로 꺽어 들면 "삼봉산(초리골) 산림공원" 안내도 가 보이고 쭉 따라 들어 가면

       등산로 안내 팻말 과 함께 우측 으로 등산로가 열립니다.

 

       우측으로 꺽어 들자 마자 계류를 가로지르는 아치형의 목교 가 보이고 목교를 건너가면 긴 통나무 계단으로

       연결이 됩니다. 5분여 가파른 통나무 계단을 오르면 능선상에 올라서고 좌측으로 꺽어 진행하면~~~ 

 

       이내 헐벗은 묘역 두어곳을 지나 가파른 암릉 구간으로 이어 집니다.

 

       난간이 설치된 가파른 바윗길을 이리저리 돌아 오르면 목교 출발 10 여분만에 목책 데크와 정상석

       그리고 팔각정 전망 쉼터가 있는 암산고스락(228m)에 올라 섭니다. 선두 일행들이 팔각정 에서

       중식 시간을 갖고 있네요.

 

       잠시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우측 아래 갈곡리 일대와 그너머 산자락으로 골프장도 보이네요.

       우리 가 가야할 능선 을 가늠해 본뒤~~~

 

        전망 데크와 이어진 목책 계단을 따라 내려서며 북동릉 으로 향하면 이내 반질 반질 잘 발달된

       등로 와 함께 안부로 내려 서고~~~

 

       한차례 오름짓을 하면 3분여 만에 야트막한 무명봉에 이어 암릉구간으로 접어 듭니다.

       이정표 와 안전 로프 가 설치 되어 있긴 하지만 위험한 구간은 없고 한차례 다시 급사면 내림길에 이어~~~ 

 

       우 갈곡리 하산로 갈림길이 있는 안부를 지나고~~~

 

       이어 또 가파른 오름길에 이어 쉼터봉에 올라 섭니다.

 

       이후 한동안 바위들이 듬성 듬성 놓인 능선길을 오르내리 노라면~~~ 

 

       암산 출발 25 분여 만에 벤치 두어개가 놓인 쉼터봉에 올라 섭니다. 지역민 인듯한 산객 두어분이

       쉼을 하고 있고 주변엔 진달래가 활짝 피어 운치를 더해 줍니다.주변의 잡목 때문에 조망이 별로라

       바로 반대편 으로 내려서니 등산로 안내판 과 이정표 에 이어 가파른 내림길이 시작됩니다.

 

       한차례 내려서면 좌 두루뫼 박물관 과 우 갈곡리 방면 갈림길이 있는 안부 사거리 에 내려서고

       연이어 무덤 2기가 있는 묘역옆을 거쳐 산길이 이어 집니다.

 

       잠시 완만한 능선길을 오르노라면 좌측으로 "김신조 숙영지 0.2Km" 표지가 있는 이정표 삼거리 에

       이르는데, 필자는 그대로 직진 해서 급사면 된비알을 오르며 바로 삼봉산 고스락으로 향합니다.

       6분여 가쁜 숨을 몰아쉬며 치고 오르니 벤치 와 정상 표지석 그리고 등산로 안내판 이 있는 삼봉산 제1봉

       고스락(282m)에 올라 섭니다. 

 

       잠시 쉼을 한후 내려서면 좌 초리골 갈림길 이 있는 안부 삼거리에 이어 통나무 계단길을 한차례 올라서면

       과거 1900년대 초반 일본 강점기때 은 을 채굴 하다가 대형 매몰 사고후 중단 되었다가 그후 다시 1960년대 들어

       다시 은채취를 하다 폐광 되었다는 은굴 앞에 올라 섭니다.

 

       2 분여 더 산길을 이으면 오현 1리 갈림길이 있는 능선 분기 삼거리 가 나옵니다.

       좌측으로 진행 하면 낙엽송 과 소나무 가 혼재한 평탄하고 너른 산길에 이어~~~ 

 

       10 여분만에 또 다른 쉼터봉에 올라 섭니다. 건너편 으로 내려섰다가~~~

 

        다시 쉬엄 쉬엄 오름짓을 하면 이상한 형태의 바위들이 중간 중간 자리 잡고 있는 암릉 구간에 이어

       삼각점 이 설치 되어 있는 395m봉에 올라 섭니다. 

 

       북서쪽 으로 꺽어 내리면, 전면으로 능선상 에서 우측으로  500 여m 벗어나 있는 비학산 정상부 가

       오롯이 올려다 보이네요.몇발짝 더 진행 하면 대피소 건물에 이어 등산안내도,이정표, 평상 등이 갖추어진

       비학산 갈림길 쉼터봉에 내려 섭니다. 비학산을 다녀 와서 장군봉으로 가야할  지점 입니다.

       이곳 평상에다 배낭을 벗어 놓고 간편 복장으로 우측 비학산으로 향합니다. 

 

       통나무 계단길을 한차례 내려 가면 임도가 가로 지르는 안부에 이르고 우측으로 10 여m이동하면 맞은편 으로

       열리는 비학산 오름길로 올라 붙어 천천히 오름짓을 하면~~~

 

       기암 과 노송 들이 자리잡고 있는 가파른 암릉길로 바뀝니다.

       5 분여 바위 사이 혹은 직등으로  올라서면~~~

 

       비로소 전망데크 시설이 잘 되어 있는 오늘의 주봉 이라할 비학산 고스락(450m) 에 올라 섭니다. 

 

       전망데크에 서니 언제인가 답사 한 적이 있는 감악산 이 멀리 조망이 되네요.

       잠시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뒤 발길을 되돌려 올랐던 능선길을 되내려 가노라니~~~

 

       똑 같은 능선 임에도 오를때 와는 판이한 또다른 아름다운 풍광 이 펼쳐 집니다. 

       7 분여 만에 직전 갈림길 쉼터로 복귀 우측 장군봉으로 향합니다.

 

       잠시 오르내리면 7 분여 만에 장군봉 고스락(405m)에 올라 섭니다.

       등정 기념샷을 남긴뒤 바로 능선길을 이으면~~~ 

 

       이내 장군봉 전망대 갈림길에 이르고 좌측으로 꺽어 내리면 3~4분만에 수려한 경관과 함께 전망데크에

       내려 서는데, 전면으로 초리골은 물론이고~~~ 

 

       파주시 일원의 산군들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 집니다. 한동안 시원한 조망을 즐긴후~~~

 

       우회길로 해서 주능선으로 복귀 매바위 로 향합니다. 

 

       5 분여 면 제2코스 하산로 갈림길에 이어 잠시 오르면 봉수대봉(385m) 에 올라 섭니다.

       선답자인 누군가 달아 놓은 비닐코팅 표지 옆에서 포즈 한번 취하고는 바로 능선길을 이어 갑니다. 

 

       쉼터봉도 지나고~~~ 

 

       법원2리 갈림길도 지나면 명당(?) 에 자리잡고 있는 묘역 도 통과 합니다.

 

       20여분 평탄한 능선길 을 진행 하노라면 좌 초리골(초리연) 갈림길 안부 삼거리 에 내려 섭니다. 

       금일 산행 구간에는 봉우리가  많아 오르내림이 엄청 심하고 갈림길 역시나 많습니다만

       이정표 가 잘 세워져 있어서 헷갈릴일은 없네요. 

 

       3 분여 오름짓을 하면  매바위 갈림길 능선에 올라 서는데, 우측으로 잠시만 발품을 팔면

       멋들어진 기암으로 이루어진 매바위 앞에 서게됩니다. 좌측으로 돌아 오르면 매 의 머리부분에

       올라 설수 있는데 우리가 지나온 능선은 물론이고 주변 조망이 탁월 합니다.

       한참 동안이나 조망을 즐기며 휴식을 취한뒤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 듭니다.       

 

       조망이 탁트이는 곳에 넓게 터잡은 " 전주 이씨.유인 고성 이씨" 합장묘 바로 아래

       우 온양동 갈림길 안부를 지나 잠시 오르니~~~

 

       기암 과 소나무 들이 어우러진 멋진 경관의 암릉길이 한동안 이어 집니다. 

 

       좌측으로는 수십길 벼랑이고 바위들이 창날 같이 삐쭉 삐쭉 해서 조금은 조심스럽게

      진행해야할 구간 입니다. 

 

       한동안 진행 하노라니 능선상 삼각점이 박혀 있는 지점을 지나면서 좌측 아래로는

       출발 지점이었던 초계탕 집이 내려다 보이고 우측 아래로는 법원읍 일대가 훤히 펼쳐 집니다. 

 

       얼마 진행 하지 않아 이정표(좌: 3코스 하산로(승잠원) 0.15Km, 직:근린공원)와 함께 승잠원 하산로 갈림길이 나와

       지체 없이 좌측 하산길로 꺽어 내려 가노라니 맞은편으로 첫봉인 암산 정자가 멀리 올려다 보이고

       이정표(좌:매바위 2.1Km,우:초리골 0.1Km) 하나를 지나니 ~~~

 

       이내 승잠원에 이르고 날머리를 빠져 나가니 "삼봉산(초리골) 산림공원" 안내도 가 보이네요.

 

       몇발짝이면 초리골 도로에 내려서며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승잠원은 알고보니 한정식 전문 음식점 이네요.

       5시간30분 정도 소요 될것이란 산행 예상 시간 과는 달리 오늘 이동거리가 너무나 멀어 낮 12시가 훨씬 넘어

       도착한 관계로 산행 속도를 서둘렀더니 선두 그룹 기준 4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네요.

       함께한 산이좋아 회원님들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