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시루봉(448m)-등대산(394m)-외태봉산(262m)-성산(254.4m)-수리봉(404.7m)-옥녀봉(294m)

산여울 2013. 10. 30. 14:05

 

ㅇ.산행일자: 2013년 10월29일(5째화요일)

ㅇ.산행지: 창원시 마산합포구 시루봉(448m)-등대산(394m)-외태봉산(262m)-성산(254.4m)

              -수리봉(404.7m)-옥녀봉(294m)

ㅇ.날씨: 약간흐림

ㅇ.참석자: 번개산행팀(윤장석,김명근,정수표,정기화,최병철,김옥임,조순행,이정미,김순옥 9명)

ㅇ.산행시간: 오전10시20분~오후3시40분(5시간20분)

ㅇ.산행코스: 추곡1길170-147 감나무단지안 독농가--시루봉 정상-등대산 정상-외태봉산 정상-오산마을회관앞

                  오산교차로-입곡교-성산 정상-남우공업-독농가(입곡길194-71)-수리봉 정상-옥녀봉 정상-진관사

 

ㅇ.산행지도

      

        ▣.아래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추곡리. 추곡1길 170-147 독농가의 감나무단지안 차량 진입이 가능한 지점까지

       올라간후 작은 공터에 차량을 주차한뒤 뒤돌아보니 좌측에서 부터 평지산,대부산 그리고 우측으로 광려산,

       대산 까지 주변 일대의 알만한 산들이 거의다 조망이 됩니다. 

 

       산행채비를 한뒤 감나무단지 안으로 이어지는 농로를 따라 오르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능선으로 오르면 바로 나오는 갈림길에서 좌측 감나무 과수원 상단부로 이어지는 농로를 따라 들어가면

       몇발짝 안가 다시 우측 능선쪽으로 갈라져 오르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쪽 능선길로 올라서서 완만한

       오름길인 산판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잠시후 산판길은 우측 산허리로 돌아 내려가며 정상과 멀어지는듯해

       좌측 능선쪽의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능선으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6 분여후 해주오씨 묵무덤 1기가 나오고 8분여 더 오르니 서울 만산회 멤버이신 양천구 심용보님의 표지기

       하나가 걸려있는게 보입니다.한동안 희미한 능선길따라 진행하노라면 20 여분후 붉은천 조각 표지기가 걸려있는

       지도상의 446m봉에 올라서고~~~ 

 

       이어서 송전철탑 하나를 지나 오르면~~~ 

 

       이내 잡초가 무성한 가운데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시루봉고스락(448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동릉을 따라 내려서며 등대산으로 향합니다.

 

       지금 부터는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드문드문 보이고 가파르게 한차례 내려서노라니 국제신문 근교산

       취재팀의 표지기도  한두개 보이네요.파묘 흔적이 있는 묘역도 통과하고~~~ 

 

       암봉도 한차례 올라서니~~~

 

       우측 골짜기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흉물스런 채석장도 얼핏얼핏 내려다 보입니다. 

 

       큼직한 바위지대 한곳을 거쳐서 ~~~ 

 

       한차례 오르니 시루봉 출발 28분여 만에 돌탑 5~6기가 세워져 있는 등대산고스락(394m)에 올라섭니다.        

 

       북쪽으로만 조망이 트이며 합대천 계곡 너머로 낙남정맥 마루금상의 대산이 올려다 보이네요. 모처럼

       즉석 정상석을 하나 만들어 세우고 인증샷을 한뒤 잠시 쉼을 한후~~~ 

 

       올라선지 7분여 만에 왔던길을 잠시 뒤돌아 내려가다 좌측(남쪽)으로 희미한 외태봉산 방면 능선이

       분기하는 지점에서 왼쪽으로 꺽어들어 진행합니다. 잠시 진행하노라면 초입과는 달리 점차 뚜렷한

       능선길로 바뀌고 8분여 만에 지도상의 312m봉에 올라서게되고, 잠시후 무명 묘역이 있는 안부로 살짝

       내려섰다가 오르면~~~  

 

       잘 관리된 무덤1기가 자리잡고있는 외태봉산 고스락(262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후 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느긋한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올라선지 27분여 만에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남해안 대로 건너편에 있는 성산을 가늠하고 길도 없는 남동릉을 따라 치고 내려가니 10 여분만에

       산돼지가 마구 파헤쳐놓은 묵무덤 1기를 지나면서 제대로된 산길이 나오고 5분여후 칠원윤씨 쌍분

       묘역을 거쳐서 내려가니~~~   

 

       연이어 산돼지의 피해가 막심한 또 다른 쌍분 묘역에 내려섭니다.이곳에는 상석은 보이지 않고 어버이에

       대한 애끓는 추모의 글이 새겨져 있는 빗돌이 두개 세워져 있어 눈길을 끕니다. 너른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니~~~ 

 

       잘 관리된 또 다른 묘역에 내려서며 전면이 훤히 트이네요.묘역옆을 거쳐 내려가면 이내 계곡 암반길로

       연결이 되고~~~ 

 

       3분여후 전면이 훤히 트이며 2번과 14번 국도가 중첩되는 남해안대로에 내려섭니다. 전면 도로 건너로

       뾰족하게 솟아있는 성산이 올려다 보이네요.도로로 내려서서 보니 우리들이 오전중에 차량이동시 시루봉

       들머리인 추곡리로 가기위해 빠져나갔던 진동,교동리 진출로 부근이네요. 성산 방향인 좌측 구도로를

       따라 진행 하노라면~~~       

 

       5분여후 오산마을회관 앞을 지나 오산교차로에 이릅니다. 남해안대로 아래로 난 지하통로를 건너

       입곡마을 쪽으로 향합니다. 

 

       지하통로를 거너자 말자 입곡2교앞 사거리에 올라서는데,성산 산행 들머리를 모르는지라 어디로 갈까?

       잠시 망설이다 우측 입곡마을 진입로 쪽을 보니 가파른 절개지에 낙석방지용 철책이 길게 설치되어

       있는게 보여 일단은 철책 펜스가 없는 좌측 입곡교 쪽으로 진행해 봅니다.잠시후 입곡교 앞에 이르고~~~        

 

       입곡교를 건너자 말자 좌측 산자락 쪽으로 들어가보니 가파른 된비알이긴 하나 오를수는 있을것 같아

       이곳을 기점으로 성산 산행에 들어갑니다만, 결론적으로 말씀 드린다면 이 지점에서 우측으로 400여 m정도

       입곡마을쪽으로 진행하면 축대가 시작되는 지점 좌측으로 성산 들머리인 돌계단이 있으므로 후답자들께서는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어쨋거나 엄청 가파른 된비알을 치고 오르니 짐승길인듯한 가느다란 길흔적이 이리저리

       갈짓자 형태로 이어지다 끊어지다를 반복 하는데, 각도가 5~60도는 될듯한 가파른 사면을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용을 써가며 힘들게 오르노라니 16 분여 만에 동래정씨 묘역에 올라서면서 우측에서 올라오는 제대로된 산길이

       보입니다. 잠시 쉼을 하며 숨을 고른뒤 묘역뒤로 열리는 산길을 따라 오르면~~~ 

 

       8 분여 만에 잘 관리된 묘 1기가 자리잡고있는 성산고스락(254.4m)에 올라섭니다. 얼마나 힘이 들었던지

       고작 250여m 높이의 산정에 오르는데, 마치 1000m대의 고산(高山)을 오른듯한 기분입니다. 우측 건너편으로

       다음 오를산인 수리봉이 멀찌감치 조망이 되네요.능선상으로 연결이 되지 않고 완전히 도로로 내려섰다가

       다시 산행을 시작해야 할것을 생각하니 한숨부터 나오네요.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주변조망을 둘러 봅니다만~~~

 

       산이 낮아서 인지 확트인 정상인데도 불구하고 막상 주변 나무들 때문에 조망은 별로입니다.   

 

       한동안 쉼을 한뒤 우측 뚜렷한 묘지 길을 따라 내려가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한차례 가파르게

       돌아 내려가면 큰 바위옆도 지나고~~~ 

 

       4 분여 내려가니 편백나무 숲이 나오며 간이의자 등이 설치되어있는 쉼터가 나오네요. 지역 주민들이

       제법 오르내리는 산인듯 합니다. 

 

       다음 오를산인 수리봉과 가까운 쪽으로 내려서기 위해 나오는 갈림길 마다 좌측으로 꺽어 진행 하노라니

       대나무숲도 통과하고 관리되지 않은 샘터도 지납니다. 

 

       정상 출발 10 여분 만에 전면이 훤히 트이며 입곡마을 진입도로 석축위의 무덤1기가 있는 묘역으로

       내려섭니다. 바로 앞으로 남우공업(주) 라는 큰 공장이 내려다 보이네요. 

 

       돌축대와 철책 펜스 사이로 내려선후 잠시 전면을 살펴본뒤 우측도로 따라 진행하다가 얼마 안가면

       나오는 좌측 차단된 다리를 건너가면 공장 부지를 닦는지 온통 산자락이 파헤쳐진 공사 현장에 이르고~~~

 

       좌측으로 진행하다 컨테이너 옆을 빠져 나가면 잠시후 좌측에서 올라오는 시멘트 포장임도와 합류합니다.        

 

       임도 따라 터덜터덜 오르노라니 4분여 만에 높다란 축대위의 농가가 보이고~~~ 

 

       좌측으로 돌아 오르니 엄청 넓은 부지에 자리잡고 있는 독농가인 이교박씨 댁에 올라섭니다. 갑자기 나타난

       이방인들을 보고 새끼를 6~7마리나 거느린 개가 엄청 짖어대니 주인장이 나와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며 어떻게

       왔느냐고 묻습니다. 자초지종을 말씀드리고 수리봉 오름길에 대해 문의하니 그제서야 경계의 끈을 늦추며

       친절하게 가르쳐 주네요. 식수까지 보충을 하고 주인 내외에게 인사를 드리고는~~~

 

       집우측 밭으로 오르는 농로 따라 오르며 수리봉 산행에 들어갑니다. 너른 경작지를 지나 어린 매실나무들이

       심겨진 밭을 지나 산속으로 들어서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숲속길로 들어서자 말자 뒤돌아본 농가 모습 

 

       산길은 그런대로 이어지고 잠시후 능선으로 올라붙은후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농가 출발 50 여분만에

       시원하게 조망이 트이는 묘역에 올라서고 우측으로 잠시 더 진행 하니~~~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제법 너른 공간의 수리봉 고스락(404.7m)에 올라섭니다. 한쪽켠에는 작은 정상석 까지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잠시 쉼을 한뒤 올라선지 5분여 만에~~~ 

 

       반대편 동릉을 따라 내려서며 마지막 봉우리인 옥녀봉으로 향합니다.3분여후 우측 나무사이로 진동만이

       연무 때문에 희끄무레 내려다 보이고~~~ 

 

       다시 4분여후 쭉쭉 뻗은 제법 규모가 큰 편백나무 조림지를 지납니다. 잡목을 제거 하고 조금만 정비를

       하면 멋진 삼림욕장이 될수 있을텐데 정말 아쉽네요. 

 

       무덤1기를 지나 완만한 능선길을 잠시 오르내리노라니 지도상의 추시골고개로 추정되는 안부로 살짝

       내려서게되고~~~         

 

       완만한 오름길을 한차례 오르면 별 특징없이 밋밋한 옥녀봉고스락(294m)에 올라섭니다.선답자의 흔적이라곤

       전혀 없는 전인미답의 봉우리에 우리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후 맞은편 능선길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5 분여면 조망이 탁트이는 너른 묘역에 내려서는데, 진동만이 훤히 내려다 보이네요. 

 

       묘역을 가로질러 내려가면 2분도 채안되어 안부 삼거리에 내려서고 진관사로 바로 내려서기 위해 우측

       희미한 사면길로 내려가면 6분여 만에 묵은 산판길로 내려섭니다. 좌우 어디로 갈까? 잠시 망설이다 그대로

       산판길을 건너 맞은편 계곡으로 이어지는 희미한 산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다시 6분여 만에 절집 지붕이 내려다 보이더니 이내 진관사에 내려서고 우측 채소밭 옆을 돌아나가면~~~ 

 

       맞은편의 삼존불(석가모니불,아미타불,미륵존불)이 우리의 6산종주를 축하해 주는듯 온화한 미소로

       우리일행들을 맞이 합니다.  

 

       진관사 전경 

 

       진관사 주차장옆 잔디밭에서 대기중인 B팀일행들과 반가운 해후를 하곤 ~~~ 

 

       귀구길에 마산어시장으로 이동해서, 시간이 꽤나 흘렀는지 어둑어둑해지는 마산앞바다 방파제에 자리잡고 

       주변상가의 화려한 불빛을 조명 삼아 요즈음 한창 인기있는 전어회를 곁들인 푸짐한 하산주를 즐기고는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