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4년 1월24일(4째 금요일)
ㅇ.산행지: 순천 시루봉(382.2m)-제석산(560.3m)-거선봉(275.4m) 산행및 보성차밭 빛 축제 탐방
ㅇ.날씨: 대체로 맑음
ㅇ.참석자: 대구백호산악회 46명
ㅇ.산행시간: 오후 12시30분~오후3시30분(3시간)
ㅇ.산행코스: 동화사-소리재-시루봉 정상-순천만 자연드림목장-패러글라이더활공장(헬기장)-제석산 정상
-신선대-거선봉 정상-동림마을- 버스정류장(857번 지방도)
ㅇ.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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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순천 제석산 산행은 이웃하고있는 보성군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보성차밭 빛 축제 탐방을 연계한
산행이라 빛축제 개막시간을 감안해서 느지막히 9시40분경 대구를 출발해서 정오가 조금 지난 시각에
제석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개운산 동화사에 닿습니다.
예정대로 이곳 주차장에서 중식부터 먼저 해결한뒤 12시 30분경에 산행에 들어갑니다. 동화사를 빠져나가면
이내 나오는 갈림길에서 본대 일행들은 바로 제석산으로 오르기 위해 시멘트 포장이된 직진 임도를
따라 오르나 필자를 포함한 별동대 3명은 코스를 조금 달리하여 봉우리 2개를 더 답사하기로 하고, 먼저
첫번째 봉인 시루봉으로 오르기 위해 좌측 비포장 임도를 따라 진행 합니다. 이내 응진전 앞을 지나고~~~
산자락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잠시 오르다 뒤돌아보니 동화사 주차장은 어느새 모두들 빠져나가고
우리의 애마만이 썰렁한 주차장에 주차해 있는게 보이네요.
잠시더 오르니 이 지역이 동화사 소유 이므로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 한다는 경고판이 하나 나오고 이어서
임도는 대나무숲 속으로 잠시 이어지더니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그대로 뚜렷한 주 임도를 따라 진행하니~~~
잠시후 좌측으로 무슨 특수 작물들을 재배 하는듯 여러동의 대형 비닐하우스들이 나오고 임도가 좌측으로
돌아나가는 곡각 지점에서 직진 계곡 쪽으로 희미한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이리로 꺽어 들어야
소리재를 거쳐 시루봉으로 연결이 됩니다.(좌측 임도를 따르면 몇발짝 안가 허름한 농막 앞에서 길이 끝남)
초입이 다소 희미한 직진길을 따라 들어가면 묵었긴 하나 확실한 길이 무성한 산죽사이로 이어지고~~~
5분여후 편백나무숲 속으로 이어지더니 이내 잡목이 들어선 야트막한 소리재에 올라섭니다.맞은편으로
그대로 넘어가면 힐사이드C.C으로 넘어가고 희미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시루봉으로 향하는데, 잠시 진행하니
길은 좌측 사면으로 이어져 나가므로~~~
길을 벗어나그대로 우측 완만한 능선으로 올라붙으며 개척산행으로 이리저리 돌아 오르니~~~
소리재에서 10 여분만에 잡목속에 삼각점이 있고, 서울 개척산악회팀의 낡은 표지기 두개가 걸려있는
시루봉 고스락(382.2m)에 올라섭니다. 우리들의 표지기도 달고 인증샷을 한후 맞은편 능선상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제석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잠시 진행 하노라니 녹쓴 전기 철선 울타리가 앞을 막아서네요. 철선 울타리를 넘어 잠시 더 진행 하니
넓은 억새밭으로 들어서게 되는데, 보아하니 구 남도목장인 순천만 자연드림목장 내로 들어선듯 합니다.
한동안 억새밭 사이로 난 족적을 따라 이리저리 돌아 나가니 시루봉 출발 17분여 만에 묵은 임도와 만나고
지금 부터는 임도 따라 수월하게 진행하게 되는데, 3분여 임도를 따르니 임도 삼거리에 이르며 좌측 멀치감치
소나무 10 여 그루와 함께 멋진 조망처가 보이는데~~~
순천만이 시원스럽게 조망이 되는 조망처로 잠시 이동하다가 시간이 여의치 못할것 같아 그만 돌아나와~~~
우측 임도 따라 한동안 진행을 하노라니 좌측 아래로 순천만 자연드림목장의 축사 건물이 내려다 보이고
그 너머로 섬들이 점점히 떠있는 아름다운 순천만이 펼쳐집니다.
남도 삼백리길 제3코스에 포함되는 자연드림목장의 광활한 초지와 순천만 풍광을 감상하며 산책 하듯이
여유롭게 진행 하노라니~~~
잠시후에는 전면으로 제석산 정상부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한모롱이 돌아 나가니 제석산 정상부 능선이 더욱 가까이 다가오고~~~
더 우측(북쪽)으로는 금전산과 오봉산 까지 모습을 드러냅니다.
임도와 합류한지 14분여 만에 동화사에서 자연드림목장으로 이어지는 임도와 합류하고,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나오는 임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해야 제석산 정상으로 이어지는데, 그 사실을 모르고
전면으로 제석산 정상부가 보이는 좌측 임도 따라 진행 하니 몇발짝 안가 대형 자연드림목장 표지석이
나오며 임도는 좌측으로 더욱 휘어져 나가는데, 잠시더 따라 나가니 전면으로 자연드림목장과 순천만이
내려다 보입니다. 잠시 알바후 바로 뒤돌아 나와 만난 삼거리에서 좌측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구불구불 이어지며 서서히 경사도를 더해가는 임도를 따라 한동안 진행하게 됩니다.
한동안 임도 따라 진행 하노라면 삼거리에서 14분여 만에 널따란 헬기장에 올라섭니다. 바로 우측 정수리에는
예전에 볼수 없었던 패러글라이더 활공장이 조성되어 있는게 보이네요. 마침 패러글라이더 한팀이 올라와
있는게 보이고 그 뒷쪽 창공 으로는 활공하고있는 패러글라이더 하나가 멀리 보입니다.
시간 여유도 다소 있고하여 조망도 즐길겸 잠시 태극기가 게양되어 펄럭이고있는 활공장 정수리(556m)로
올라가 봅니다.
진행 방향으로 제석산 정상과 남봉이 지척이고~~~
북서쪽으로는 낙안벌 너머로 백이산을 비롯 보성군과 순천시 일원의 산군(山群)들이 병풍처럼 펼쳐집니다.
북쪽으로 눈을 돌리니 금전산과 오봉산 그리고 호사산이 눈에 들어오고~~~
동쪽으로는 우리가 거쳐온 자연드림목장 초지 뒤로 별량면의 순천 첨산(295.2m)과 순천만이 시원스레
조망이 됩니다.
좀더 우측으로 눈을 돌리면 남해고속도로의 벌교대교도 아스라이 조망이 되고, 우측으로는 고흥 첨산(313m)과
두방산이 멀리 조망되고 바로 앞으로 잠시후 오르게될 제석산 정상과 남봉이 지척입니다.
낙안읍성을 가까이 한번 당겨본후~~~
바로 헬기장으로 되내려 오니 헬기장 한쪽켠에는 생뚱맞게도 제석산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고~~~
잠시 암릉길을 따라 진행하게 되면 암봉위에 커다란 정상표지석이 올라앉아있는 제석산고스락(560.3m)에
올라섭니다.두세차례 오른 봉우리 이지만 등정기념 사진 한장 남기고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잠시후 남봉에 올라섭니다.남봉에서 내려다 본 동쪽 대치골 계곡과 순천만 풍광입니다.
건너편에 본대 일행인듯한 산객들이 올라서있는, 온통 암봉으로 이루어진 신선대가 지척입니다.
진행 방향으로 오를때는 그저그런 봉우리 입니다만 반대편으로 내려선후 뒤돌아 보면 깍아지른듯한
암봉으로 이루어진 남봉 모습입니다.
암릉 구간을 잠시 통과하며~~
건너다본 암골미가 넘치는 신선대 모습인데, 제석산의 하일라이트 구간이라 할수있습니다.
신선대에서 건너다 본 남끝봉 모습입니다.
남끝봉에 올라서면 맞은편으로 로프를 타고 바로 수직 하강 할수도 있습니다만, 아주 난코스라 대부분의
산꾼들은 되돌아 내려와 안전한 우측 우횟길로 통과합니다.끝봉에서 내려다 보이는 우리 본대 일행들이
진행하게될 조정래의 태백문학관 방면 능선이 내려다 보이네요.필자는 본대와는 달리 거선봉 답사를 위해~~~
신선대로 뒤돌아 와서는 좌측 거선봉으로 분기하는 서능으로 꺽어드니~~~
길은 아예 없고 희미한 족적마져 있는듯 마는듯 해서 거의 개척산행 수준으로 능선을 치고 나가노라니
긁히고 찔리고 한바탕 잡목과 산죽과의 전투를 치르며 진행 하노라니 16분여 만에 잡목이 없는 부드러운
안부에 내려섭니다.
이젠 잡목과의 전쟁이 끝났나 싶었더니 웬걸 한차례 더 성가신 잡목의 저항을 받으며 진행 하다 큰 암봉을
만나 우측으로 우회해서 통과한뒤 좌측으로 휘어지며 살짝 내려섰다가 한차례 더 치고 오르니 잡초속에
묵무덤 1기가 있고 작은 소나무 한그루가 서있는 거선봉 고스락(275.4m)에 올라섭니다.
지척에는 잘 관리된 묘2기가 있는 묘역이 자리잡고 있는게 보이네요. 이곳 역시 서울팀들의 아주 낡은
표지기 두어개가 걸려있는게 보여 그 옆에다 우리의 표지기도 달고 인증샷을 한뒤, 이젠 예정된 봉우리는
모두 등정한지라 바로옆 잘 관리된 묘역에서 간식도 나누어 먹으며 잠시 쉼을 한뒤~~~
좌측 사면 역방향으로 꺽여 내려가는 묘역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잠시후 계단식으로 개간이된 곳에 내려서며 파란색 물탱크도 하나 보이고 맞은편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내려가니~~~
5분여후 완만한 산자락에 자리잡고있는 창원 정씨 묘역과 온갖 석물로 치장을 한 죽산안씨 묘역을
연이어 지나~~~
밭사이 농로로 내려서고 이어서 배나무 과수원과 감나무 과수원 사이 시멘트 포장 농로를 따라 나가니
느티나무 노거수 두 그루를 거쳐~~~
동림 마을로 들어섭니다. 곧이어 동림마을 복지회관 앞을 지나~~~
대형 동림마을 표지석과 버스정류장이 있는 857번 지방도상의 동림마을 입구 삼거리에 이르면서 오늘의
산행을 마칩니다.
이후 벌교면 택시를 호출해서 본대일행들의 하산 종료지점인 벌교읍 소재지의 조정래 태백산맥문학관 앞으로
이동해서 이미 하산 완료한 본대와 합류한뒤, "보성차밭 빛 축제장"으로 이동합니다. 이동중에 보성군 조성면의
조성 남초등학교옆 공터에서 맛나게 끓인 떡만두로 저녁겸 하산주를 마친뒤 "차밭 빛 축제장"인 봇재다원으로
이동한후 아름답게 펼쳐지는 빛의 향연과 하산주에 실컷 취한뒤 비몽사몽간에 귀구길로 향합니다.
추진배경
매년『보성차밭 빛의 축제』로 브랜드화하여 봇재다원과 다향각 전망대를 중심으로한 대형트리와 주변 도로 등에
조명기구 설치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므로써 연말연시 관광수요 창출과 군민에게 연말연시 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군정홍보를 통한 지역 이미지를 제고 하고자 함.
축제연혁
- 제1회 차밭 빛 축제 : 1999. 12. 1.~ 2000. 2. 28. / 밀레니엄트리/기네스북 등록
- 제2회 차밭 빛 축제 : 2003. 12. 23. ~ 2004. 2. 28.
- 제3회 차밭 빛 축제 : 2005. 12. 15. ~ 2006. 2. 28. / 제45회 전남도민체전성공기원
- 제4회 차밭 빛 축제 : 2006. 12. 08. ~ 2007. 2. 28.
- 제5회 차밭 빛 축제 : 2007. 12. 14. ~ 2008. 2. 28.
- 제6회 차밭 빛 축제 : 2008. 12. 19. ~ 2009. 2. 15.
- 제7회 차밭 빛 축제 : 2009. 12. 11. ~ 2010. 2. 15.
- 제8회 차밭 빛 축제 : 2010. 12. 17. ~ 2011. 1. 2.
- 제9회 차밭 빛 축제 : 2011. 12. 9. ~ 2012. 1. 29. /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기원
- 제10회 차밭 빛 축제 : 2012. 12. 14. ~ 2013. 1. 27.
- 제11회 차밭 빛 축제 : 2013. 12. 13. ~ 2014. 2. 2. (52일간)
찾아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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