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5년 12월11일(2째 금요일)
ㅇ.산행지: 사천 신수도 대왕가산(93.4m)-왕가산(82.6m)-잘푸여산(62.7m) 산행 및 섬둘레 트레킹
ㅇ.날씨: 가는비 및 흐림
ㅇ.참석자: 대구백호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 및 트레킹 시간: 오전 10시40분~오후1시15분(2시간35분)
ㅇ.산행밑 트레킹 코스: 신수항-대구마을 입구 삼거리-대왕가산 정상 왕복-해안도로 삼거리
-왕가산 정상-잘푸여산 삼거리-잘푸여산 정상-잘푸여치-back-
-추섬유원지 입구-존지늘끝 조망처-신수항
ㅇ.산행 및 트레킹 지도
경남 사천시 삼천포 내항에서 남쪽으로 약 2㎞ 정도 떨어져 있으면서,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2010년 6월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한 "한국 명품섬 Best 10" 에 뽑힐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신수도 섬산행 및 트레킹을 하기위해 삼천포 내항의 공용주차장에 도착하니 오전 10시10분경이네요.
바로옆 신수도 선착장으로 이동하니~~~
우측 길건너로 풍차언덕이 올려다 보이고~~~
맞은편으로는 방파제로 이어지는 아치형 철골 난간의 작은 다리도 보입니다.
얼마 지나지않아 우리가 타고갈 신수도행 철부선인 "새신수도호"가 들어오네요.배 운임은 왕복 4,000원으로
미리 매표를 하지않고 배에 승선해서 운임을 지불하면 됩니다.
바로 승선한후~~~
10시30분 정각에 신수도를 향하여 출발합니다.
멀어지는 삼천포항과 사천시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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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신수도항이 지척에 건너다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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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한지 꼭 10분여 만에 산뜻하게 새로 지은듯한 "신수도복합문화터미널"이 눈에 확들어오는
신수도항에 도착해서~~~
하선을 하니 가는비가 살살 내리는게 트레킹 하는데는 큰 지장이 없을듯 하네요.
바로 전면으로 사천시 신수도출장소와~~~
그 우측으로 신수경로당 건물이 보이고~~~
신수도출장소 좌측앞에는 신수도관광안내도와 사천시관광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어서 잠시 들여다 봅니다.
경로당 앞에는 "바다숲조성사업" 안내도도 세워져 있는게 보여 일별한후~~~
우측 시멘트 포장 도로를 따라 진행하며 신수도 섬산행 및 섬둘레 트레킹에 들어갑니다.
얼마 진행하지않아 신수마을로 들어서고~~~
어항을 돌아나가 콘크리트 축대위로 이어지는 해안길을 따라 진행하다가, 잠시 뒤돌아보니 어느새
신수마을이 저만치 멀어져 있네요.
거센 파도를 막기위해 높다랗게 축조된 콘크리트 옹벽이 설치된 해안길을 따르노라니~~~
우측으로 낮게 드리운 회색빛 구름아래 한려해상 국립공원이 펼쳐지네요.우측 멀리로 사천시와
남해도를 잇는 창선대교도 아스라히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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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마을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는 지점에 이르니~~~
또하나의 산뜻한 신수도 관광안내도가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
계속해서 해안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잠시후 좌측으로 캠핑장을 비롯 깨끗한 화장실과 족구장등이 보이는 "T"자형 삼거리에 이르는데,
전면으로는 나지막한 대왕가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우측길은 대구마을로 들어가는 길인데, 일부
회원님들은 그쪽으로 진행하나 필자 일행들은 별로 볼것이 없다는 산대장의 말을 듣고는,바로
대왕가산 산행을 위해 좌측 몽돌해변 쪽으로 진행합니다.
좌측 몽돌해변쪽 콘크리트 축대옆에 서있는 태풍,지진,해일 대비안내판
축대위로 올라서니 몽돌해변이 펼쳐지며 멀리 바다건너 삼천포 화력 발전소도 흐릿하게 조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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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대위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면 갈대가 무성한 습지옆을 지나~~~
허름한 창고형 건물이 있는 대왕가산 산자락에 이르고, 건물옆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르면~~~
몇발짝 안가 물탱크로 보이는 커다란 시멘트 구조물옆으로 희미한 산길은 이어집니다.
물탱크를 통과하니 우측으로 철망펜스가 이어지다가 잠시후 끝나는데,이 지점이 독도유의지점으로
뚜렷한 길은 그대로 산자락으로 이어지나, 대왕가산 정상으로 오르려면 이 지점에서 뚜렷한 길을 버리고
길없는 우측 편백나무숲쪽으로 올라서야 됩니다.
길은 없지만 울창한 편백나무숲속이라 그런지 잡목이 없어서 오르는데 큰 지장은 없고~~~
정상을 가늠하고 한차례 치고오르니, 4 분여 만에 능선상에 올라서고~~~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니 역시나 편백나무숲속에 선답한 박대장의 "산이조치요"표지기와 드림산악회
가이드 이은주님의 명찰이 걸려있는 대왕가산 고스락(93.4m)에 올라섭니다. 필자의 표지기도 하나걸고
인증샷을 하는데, 오전중에 개인다는 일기예보와는 달리 비는 계속해서 추적추적 내리고 있습니다.
올라왔던 코스로 그대로 되짚어 내려와~~~
몽돌해변 방파제길을 따라 왕가산쪽으로 진행합니다.
몽돌해변이 끝나는 지점에서 임도따라 조금더 오르면 임도가 좌측으로 갈라져 나가는 임도 삼거리로
올라서는데, 두 길은 한참후 다시 만나게 되나 왕가산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좌측 역갈림길 임도로
진행해야 됩니다.
시멘트 포장 임도 따라 돌아오르면, 잠시후 전면 임도 우측으로 임시대피소 표지판이 보이고, 좌측으로
김해김씨 묘역이 보이는데, 이 지점에서 좌측 김해김씨 묘역쪽으로 꺽어들어가면, 또 다른 묘역 한곳을거치며
길흔적은사라지고~~~
잠시 개척산행으로 치고오르니 임도에서 6분여 만에,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왕가산 고스락(82.6m)에
올라섭니다.전인미답의 왕가산 정상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올라왔던 코스로 되내려
가기가 싫어 우측 임도를 가늠하고 개척산행으로 치고내려가니, 잡목과 가시넝쿨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았지만~~~
짧은 거리라 5 분여 만에 임도로 내려서고, 좌측 임도따라 내려가노라면~~~
몇발짝 안내려가 우측으로 돌아 올라오는 해안포장도로와 합류합니다.무덤군들이 차지하고있는
전면 모시바꿈 해변 너머로 다음 산행지인 잘푸여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모시바꿈 해안 풍광과 잘푸여섬 모습
해안도로 따라 잠시 진행하니 우측 무덤군 상단부로 잘푸여치로 이어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선답자들의
표지기 몇개가 걸려있는게 보이네요.완만한 우측길 따라 들어가면~~~
얼마 진행하지않아 묘역옆으로 올라서며 능선길과 합류하고, 우측 능선길을 따르면 길은 능선을 벗어나
8부능선으로 이어지는데, 그대로 길이없는 좌측 능선으로 올라붙어 진행하면~~~
몇발짝 안가 역시나 선답한 박대장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잘푸여산 고스락(62.7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걸고 인증샷후 우측으로 내려가면, 이내 뚜렷한 산길과 합류하고~~~
잠시 더 진행하면 전면이 훤해지며 바다가 내려다 보이더니~~~
곧이어 멋들어진 바다조망이 펼쳐지는 잘푸여치로 내려섭니다.
▣. 아래 3개의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우측으로 작은잘푸여섬과 잘푸여섬 그리고, 그 우측 뒤로 멀리 대왕가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좌측으로는 추도와 그 뒤 멀리로 사천시의 각산이, 그리고 그 우측으로는 구름속에 모습을 감추고 있는
와룡산이 어림이 됩니다.날씨만 좋으면 멋들어진 조망이 눈을 황홀하게 해줄텐데, 잔뜩 흐린 날씨탓에
희끄무리하게 겨우 윤곽만 보여 아쉽기 짝이 없네요.
간만에 단체기념사진도 한컷찍고 한동안 조망을 더 즐긴뒤~~~
※. 나그네님이 올린 사진중에서 모셔온 사진입니다.
직전에 올라선 삼거리로 되돌아나와 그대로 직진 능선길 따라 진행하니, 뚜렷한 길은 우측 산허리를 따라
이어지더니, 산사면에 넓게 자리잡고있는 고사리밭을 거쳐 다시 해안도로와 합류하게됩니다.
우측 해안도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우측아래로 염식개 해안이 내려다 보이고, 바다 건너 육지 쪽으로는
삼천포 화력 발전소가 멀리 건너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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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게 펼쳐지는, 수확이 끝난 고구마밭 사이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르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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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신수항과 신수마을이 지척에 내려다 보이는 잘록이 지점을 통과하게되고~~~
잠시후에는 우측으로 추섬유원지로 내려가는 갈림길과~~~
추섬이 내려다 보이는데, 추섬으로 이어지는 길이 추섬민박 소유의 사유지라 근래에 탐방객들이
몰려드는통에 잦은 트러불이 있었다고 하더니, 추섬민박 표지판에 "무단 출입금지" 라는 팻말이 하나더
붙어있어 그냥 통과 합니다.
조금더 진행하다 뒤돌아본 추섬유원지 선착장과 추섬 모습입니다. 추섬은 하루에 두번 간조시에는
바닷길이 열려 걸어서도 들어갈수가 있다고 하네요.
잠시후 해안길이 막다른길이 되는 "존지늘끝" 조망처에 이르러, 건너다 본 사천시 일원의 육지쪽 조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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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지늘끝 조망처에서 되돌아 나와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니 "도로끝. 연결도로 없음" 표지판이 서있는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 도로 따라 내려가면~~~
묵뚝밭 해변이 나오고~~~
멘치를 돌아나가면~~~
이내 신수항의 빨갛고 흰 두개의 등대가 저만치 방파제 끝에 서있는게 건너다 보입니다.
어구들이 흩어져있고 어선들이 정박해있는 어항을 따라 나가노라면~~~
깨끗한 신수펜션과 회식당을 지나~~~
잠시후 출발지점인 신수항의 신수도복합문화터미널에 도착하며, 날씨 때문에 좀더 여유롭게 진행하지못하고,
후딱 2시간 30 여분만에 돌아본 신수도 섬산행및 트레킹을 마치게 됩니다.
잠시 대기하다가 대부분의 회원님들은 예정 시각보다 일찍 도착한 관계로 1시간 20 여분이나 빠른
1시30분 배에 승선해서~~~
삼천포항으로 귀항하고, 후미 몇명만이 예정된 2시50분 배로 귀항해서 합류한후, 아직도 날씨가 완전히
개이지 않은탓에 합동 하산주 행사를 포기하고~~~
바로옆 삼천포 회시장으로 이동해서 그룹별로 흩어져서 싱싱한 회와 더불은 하산주 행사를 끝냄으로서~~~
대구백호산악회의 2015년을 마무리 하는 을미년 송년산행을 무사히 마치게 됩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이 참석해주신 회원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아울러 날씨탓에 계획대로
합동하산주 행사도 못하고, 진행이 다소 매끄럽지 못했던점도 이 지면을 빌어 여러회원님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건강관리 잘하시어 내년 1월 정기산행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