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앨범

대구 달성군 가창면 도초산(258.8m)-인학산(284m)

산여울 2020. 9. 30. 19:59

ㅇ.산행일자: 2020년 9월30일(5째 수요일)

ㅇ.산행지: 대구 달성군  가창면 도초산(258.8m)-인학산(284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단독 답사 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0시~ 오전 11시 40분(1시간 40분)

 

ㅇ.산행코스: 가창중학교앞 정류장-한천서원-상원리 정류장-상원동 피정의집 옆 들머리

                -도초산 정상-송이막(송이채취구역)-인학산 정상-상원동 피정의집-상원리 정류장(5.06Km)

 

ㅇ.산행지도

       추석 전날 여건상 멀리 갈 수는 없고 막간을 이용해서 달성군 가창면에 있는 자그마한 미답산 두어개를 답사하기

       위해 시내버스를 이용한 산행에 나섰는데, 수성교 부근 '화성쌍용타운' 정류장에서 행선지가 세 방면인 '가창2번'

       버스 중 단산 방면 버스를 타야 목적지로 바로 가게 되는데,얼떨결에 우륵 방면 버스를 잘못 타는 바람에

       목적지인 가창면 상원리 버스정류장에서 약 2Km정도 떨어져 있는 가창중학교 앞 정류장에 하차 하게 됩니다.

       오늘 산행코스도 짧고 워밍업도 할겸 상원리 정류장까지 도보로 이동하기로 하고, 횡단보도를 건너 대각선

       건너편 도로로 들어선뒤~~~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황금 들녘 가운데로 이어지는 포장 농로를 따르노라면, 전면 멀리로 병풍산이 조망이 되고,

       그 아래 상원리가 어림이 되네요.

       냉천2리 마을회관도 지나고~~~

       신천을 가로지르는 중앙교도 건너고~~~

       고려 태조의 두 충신을 모신 한천서원도 지나고~~~

       굳게 닫혀있는 한천서원의 숭절문 앞을 지나~~~

       몇발짝 더 진행하면 '행정리쉼터'라는 현판이 걸린 육각정과 함께 사거리가 나오는데~~~

       사거리 코너에는 '달성가창 누리길 3구간'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지금 부터 상원리 버스 정류장 까지는

       '달성가창 누리길 3구간'을 따라 걷게 됩니다.

       한적한 시골길을 따라 터덜 터덜 걸어가노라니 '상원리'마을 표지석 을 지나~~~

       가창중학교앞 정류장에서 30여분 만에 상원교앞 상원리(마을회관) 정류장에 도착하네요. 버스를 제대로 탔다면

       이곳 정류장에서 하차하게 됩니다.

       잠시 주변 일대를 둘러 보노라니 우측 상원교 건너편에는 상원새마을회관이 건너다 보이고~~~

       버스정류장옆으로는 '달성가창누리길 1구간' 안내판과~~~

       '비슬산명품 산악자전거길' 종합안내도가 세워져 있는게 보였으나, 오늘 산행과는 하등 관련이 없는지라

       디카에만 담고는~~~

       이곳 버스정류장을 기점으로 도초산-인학산 원점회귀 산행에 들어갑니다. 진행 방향인 비내고개 방향으로 몇 발짝

       진행하면 이정목과 함께 우측으로 내상원 마을 방향 갈림길 입구이자 '달성가창누리길 1구간 종점인 삼거리가

       나오고, 그대로 비내고개 방향으로 직진해서~~~

       100m정도 더 진행하면 '상원동 피정의집'표지판이 서있는 또 한곳의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곳 갈림길에서는 좌측

       '피정의집'방향으로 꺽어들면~~~

       몇 발짝 안가서 '상원동 피정의집' 입구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 피정의집 철책 펜스가 끝나는 지점 옆 산자락에

       시멘트 계단이 보이는데 이 계단길이 도초산 들머리가 되겠습니다.짧은 계단을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가노라면~~~

       우측으로 피정의집이 보이고~~~

       초입부 다소 희미했던 산길은 오를수록 점차 뚜렷해 지더니~~~

       묘역 몇곳을 잇달아 지나~~~

       들머리에서  불과 10여분만에 붉은 테이프형 노끈이 설치된 봉긋한 도초산 고스락(258.8m)에 올라섭니다.

       도초산은 대구시 지명유래총람 달성군 편에 보이는데, 상세한 정보는 없지만 가창면 상원리 창산마을 바로 북쪽

       산이라는 기술로 보아 마을 바로 북쪽의 258.8m인 이 봉우리가 틀림없는듯하며,선답자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 이 봉우리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으로 이어지는 비교적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이후 계속해서 붉은 테이프형 노끈이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는데, 얼마 안가서 '송이산 관리구역으로 입산을 금지'한다는 플래카드가 나오는걸로 보아 이 일대가

       송이 채취 구역인듯 합니다.

       이후 인학산 정상 까지는 이 붉은 노끈만 따라 가면 되며, 이 노끈이 아주 훌륭한 길라잡이 역할을 해주네요.

       송이막이 저먼치 올려다 보이는 무명봉을 우측으로 우회하는 갈림길에서 우횟길을 따르면, 잠시후 다시

       능선길과 합류하게 되고~~~

       한동안 오름짓을 하노라면 우측 음골 쪽에서 올라오는듯한 산판길과 만나며 또 한곳의 송이 모둠터가 나옵니다.

       좌측 산판길을 따르면 잠시후 산판길은 지도상의 삼각점봉(354.6m)을 우측으로 우회해서 이어지는데, 계속해서

       우측 산사면으로 휘어져 나가는 산판길을 따르노라니~~~

       얼마 안가서 송이 채취업자 두명이 지키고 있는 또 다른 송이막이 나오는데. 이 양반들 다짜고짜 인상을 쓰며

       입산금지 구역에 왜 무단으로 들어왔냐며 윽박 지르네요.여차 저차 설명을 하며 오룩스맵상의 산행 궤적등을

       보여주니 아래위로 쓱 훑어보더니, 배낭도 없는 단출한 복장이고 하니 그제서야 아무말없이 통과시켜줍니다만,

       송이 수확철에는 가급적 이 쪽 지역 산행은 피해야 할듯 합니다.

       잠시 더 진행하면 '유인 아산장씨'묘역이 있는 능선 분기 삼거리로 올라서고, 계속해서 사면으로 이어지는 직진길을

       따르노라면~~~

       조망이 트이는 '중화양씨' 가족 묘역 상단부를 거치게 되고~~~

       인학산 능선쪽으로 자연스럽게 '∩' 형태로 휘어져 나가는 붉은 노끈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하면 ~~~

       도초산 정상에서 35분여 만에 별 특징없는 인학산 고스락(284m)에 올라섭니다. 인학산은 국제신문 산행지도에

       표기되어 있는 산으로, 인증샷을 한후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관리가 되고 있는 묘역 몇곳을 거쳐서 다소 길이 희미해지더니~~~~~~

       8분여후 허름한 농가 뒷쪽으로 내려서게 되고~~~

        철책문을 빠져나가~~~

       승용차가 두어대 서있는 마당을 거쳐서~~~

       진입로를 따라 나가노라니~~~

       농가에서 6분여 만에 도초산 들머리였던 '상원동 피정의집' 입구 삼거리에 이르고~~~

       산행 시작시 들어왔던 길을 되짚어 나가노라면, 들어 올때 보지 못했던 '대구둘레길 제 14코스 상원용지길'

       안내판이 서있는 삼거리를 거쳐~~~

 

       상원리(마을회관)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며,도보 접속거리 2Km포함해서  5.06Km에 1시간 40분(순수 산행시간:1시간

       10분)이 소요된 초미니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달성가창 둘레길1구간'이나 '대구둘레길 제14코스 상원용지길'과

       연계를 하면 하루 코스로 좋을듯 했으나, 아무런 준비없이 물병만 하나 달랑 챙겨온터라 포기하고~~~

       20여분쯤 대기하다가 단산리 종점에서 나오는 가창2번 버스를 타고 귀가길로 접어드노라니 아쉽기 짝이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