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트레킹일자: 2026년 6월 3일(첫째 수요일)
ㅇ. 트레킹장소: 대구 동구 봉혈산(76.0m) 산행 및 단산지 둘레길 트레킹 &
불로동고분군 탐방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집사람과 함께
ㅇ. 소요시간: 오전 9시 45분~ 오후 1시 10분(3시간 25분)
ㅇ. 진행코스: 원불교 앞 정류장- 봉무정- 봉혈산 정상 왕복- 봉무청구새들아파트-
원불교동명훈련원- 감태봉등산로 기점- 단산지산책로 이정목삼거리-
단산지둘레길 접속 삼거리 쉼터- 단산지 둘레길- 봉무나비생태원 탐방-
봉무주차장- 봉무동숲길 들머리- 불로동고분군 이정목 사거리- 경부고속도로
지하통로- 불로동고분공원- 불로동전통시장 건너 정류장 (8.0Km)
ㅇ. 산행 및 트레킹지도
오늘은 '제9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일'이라 임시 휴무일입니다. 집사람과 함께 아침식사 후 멀지 않은
투표장에 가서 소중한 한 표씩을 행사하고는, 예정대로 지난 5월 31일 '금호강변누리길' 트레킹을 할 때
예습 부족으로 트레킹 코스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었으나 미처 알지 못해서 빠뜨리고 온 오룩스맵상의
봉혈산(76.0m)을 답사하고 , 더불어 봉무공원의 '단산지 둘레길'과 '불로동고분공원'까지 한 바퀴 돌아
보기로 하고, 시내버스를 이용해서 동구 봉무동의 원불교 앞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한 뒤~~~
바로 앞 팔공로의 횡단보도를 건너가며 봉혈산 답사산행 및 트레킹에 들어갑니다. 도로를 건너자마자
나오는 맞은편 'S-oil 대한주유소' 좌측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면~~~
전면으로 '봉무정, 봉무토성 탐방로' 그리고 '독좌암', '도동힐링 걷기 4코스' 이정표와 함께 좌측으로
오르는 진입로가 보이고~~~
널따란 진입로를 따라 잠시 오르니~~~
'유형문화재 제8호'인 봉무정(鳳舞亭)이 안내판과 표지석 등과 함께 나옵니다.
봉무정은 조선 고종 12년(1875)에 달성 지역의 토호인 최상룡이 문회를 위해서 건립한 정자이다.
만년에 학문을 강론하면서 마을 공동체를 유지하려는 뜻이 담긴 공공 건축물이다. 원래 이 자리에는
달성군 공산면 4개 마을(강동·독좌·위남·단산)에서 쓰던 초가 사무소가 있었으나, 이 4개 마을을 합쳐
봉무동으로 행정구역이 바뀌자 초가를 헐고 이 건물을 지었다. 봉무정은 대청(강당)을 중심으로 동서
쪽으로 각 1칸씩 온돌방이 있으며 동쪽 방은 덕교재 서쪽 방은 예용재로 불리었다. 강당은 농민들의
계몽과 마을 규약 등을 가르치고, 선비들이 모여 시를 짓고 풍류를 즐기던 곳이다. 덕교재와 예용재는
마을 사람들이 모여 의논하던 곳이다. 화강석의 둥근 초석 위에 둥근기둥을 세운 5칸 규모의 집으로
지붕은 옆면이 사람 인(人) 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으로 옆면에 내림지붕을 달았다. 봉무정은 조선
후기의 건축양식을 대표하는 건물이며, 이 시대 공공건물의 예로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봉무정
주변으로 봉무정·봉무토성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다. 둘레 350m의 소규모 토성과 공산전투에서
견훤에게 패배한 후 도피하던 왕건이 잠시 쉬었다는 독좌암을 연계해서 둘러보는 것도 좋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봉무정'을 잠시 둘러보고 나오면 우측으로 '대구올레 팔공산 6코스 단산지 가는 길' 안내판과 함께
갈림길이 나오는데~~~
안내표지판 바로 아래 이정표지판을 보니 좌측으로 "←독좌암, 우측으로 봉무토성→" 화살표지가
보여, 예습부족으로 '독좌암'은 또 다른 암자로 가는 길인 줄 알고 무시하고, 우측 '봉무토성 가는 길'로
꺾어드는 바람에 '독좌암'을 보지 못하는 우(愚)를 범하고야 맙니다.
좌측으로 몇 발짝만 내려가면 나오는 '독좌암'을 보지 못하고 온 걸 귀가 후, 후기 작성 때에야 겨우
알게 되어, 아쉬운 마음에 다른 선답자의 포스팅에서 사진을 모셔와서 참고 삼아 올려봅니다.
독좌암은 팔공산 가는 길목의 봉무동 천변에 있는 바위로, 고려 태조 왕건이 927년 공산 동수동
전투에서 견훤의 군사에게 포위당하여 생명이 위태로울 때 신숭겸장군의 지략과 충성 덕분에 무사히
탈출, 왕산을 거쳐, 팔공산의 염불암 옆 일인석에 앉아 있다가, 다시 파군재를 넘어 봉무동으로 와서
이 바위에 홀로 앉아 쉬었다고 해서 독좌암(獨坐岩) 또는 독주암, 독자바우라 불렀다고 합니다.
봉무토성은 1988년 대구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대구시의 중심에서 동화사(桐華寺)로 가는
국도 옆의 금호강(琴湖江) 연변의 나지막한 구릉지에 위치한다. 전체적인 형태나 축성수법 등이
경주의 월성(月城)이나 대구의 달성(達城)과 상통된다.
이들 성곽은 낮은 구릉지에 하천을 끼고 있고 축성재료가 토성인 점이 공통되며, 대체로 삼국시대
초기에 축조된 성곽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축성재료는 토성인 것은 확실시되나 판축(版築)인지
석심토축(石心土築)인지는 알 수 없다. 성벽 둘레가 약 400m의 불과한 소규모이어서 성곽 내부는
좁은 면적이지만 취락이 형성될 수 있는 정도의 넓이는 된다. 실제 성안에 많은 양의 토기편이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취락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이 성곽이 자리 잡고 있는 지형은 표고
(標高) 70m 정도밖에 되지 않아 산이라기보다는 구릉지라고 할 정도이지만 남단은 60도가 넘는
경사도의 단애를 이루고 있을 뿐 아니라 금호강이 천연 해자(垓字) 역할을 하고 있어서 성곽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하겠다. <한국민족문학 대백과사전>
봉무정 담장을 따라 이어지는 '봉무토성 탐방로'를 따라 오르노라면~~~
우측으로 '성주 배 씨' 묘역들이 몇 차례 보이곤 하더니~~~
얼마 안 올라가서 폐 참호 흔적인 듯한 구덩이가 있는 오룩스맵상의 봉혈산(76.0m) 정상에 올라서네요.
깜빡 잊어버리고 표지기를 준비하지 않아서 유일하게 걸려 있는 군포 신상호 님의 표지기를 잡고
인증숏을 한 뒤~~~
'봉무토성 탐방로' 표지판을 따라 진행하니~~~
몇 발짝 안 가서 펑퍼짐하고 넓은 공한지가 펼쳐지는 데, 이 지점이 아마도 현지 봉무토성 안내도상에
표시된 '예비군교장'이자 봉무토성 내부의 모습인 듯합니다.
석류나무 한 그루가 꽃을 활짝 피우고 있는 게 보이네요.
주변 일대에 흩어져 있는 묘지군을 한 바퀴 둘러보고는~~~
올라왔던 길과 다시 접속한 뒤 그대로 되짚어 내려가서는~~~
팔공로상의 횡단보도를 다시 돼 건너가서는~~~
건너편에 우뚝 솟아 있는 '봉무청구새들아파트' 쪽으로 이동해서, 아파트 뒤 쪽 산길을 따라 단산지로
넘어가기로 합니다. 새들아파트에 이르니 아파트 주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들이 보이네요.
새들아파트 측문 출입구 앞으로 이어지는 '팔공로'를 따라 오르니~~~
얼마 안 올라가서 소방도로 사거리가 나오고, 맞은편 도로 우측 초입에 '원불교동명훈련원' 표지판이
높다랗게 세워져 있는 게 보이고~~~
이어서 '구경하고 가세요' 란 팻말과 함께 '달팽이 숲밭'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아담한 정원이
한곳 나오네요.
날씨도 무덥고 하여 각종 꽃구경을 하면서 잠시 쉬어가기로 합니다.
달맞이꽃
수레국화와 데이지
낮달맞이꽃
백합
장미는 끝물이라 시들었네요.
가자니아
인디언천인국
앵두
접시꽃
작긴 하지만 정성껏 가꾸어진 정원의 꽃구경을 하며 한동안 쉼을 한 뒤, 다시 '원불교 동명훈련원'
진입도로를 따라 오르니 좌측으로는 부도군이 나오고~~~
우측으로는 특이한 건축양식의 '원불교 동명훈련원' 건물들이 보이네요.
잠시 후 '원불교 동명훈련원' 입구에 이르니 좌측으로 등산로 들머리가 보이고~~~
'원불교 동명훈련원 안내도'도 세워져 있는 게 보입니다.
'원불교 동명훈련원' 내부모습
원불교 동명훈련원을 빠져나와서 정문 맞은편의 등산로를 따라 오르니 초입에 먼지떨이 에어건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게 보이더니~~~
잠시 더 오르니~~~
'원불교 동명선원' 부속건물인 듯한 특이한 양식의 지붕으로 된 작은 팔각정 건물이 하나 나오네요.
반질반질 잘 발달된 산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면 잠시 후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평탄한 능선상의
'T' 자형 삼거리로 올라서게 되고~~~
이정표상의 단산지산책로 방향인 우측 산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하노라면~~~
등산로는 차츰 내리막길로 바뀌더니~~~
단산지 둘레길과 접속하는 벤치 쉼터로 내려서네요.
지금부터는 맨발 걷기 산책로로 조성된 좌측 단산지 둘레길을 따라 여유롭게 진행합니다.
팔각정 쉼터도 두어 곳 지나고~~~
나비사육장 앞을 지나노라니~~~
황토볼 지압코스도 나오고~~~
황토진흙 걷기 체험 코스도 나오네요.
잠시 후 규모가 제법 큰 '봉무나비생태원'이 나오네요. 봉무공원은 수차례 탐방을 했지만 아직
나비생태원 내부 관람은 안 해봐서 오늘은 시간여유가 많은 편이라 ~~~
나비누리관과~~~
식물관찰원~~~
그리고 나비 학습관까지 두루두루 여유롭게 관람을 합니다.
'나비생태원'을 빠져나와서는~~~
다시 단산지둘레길을 따르다가~~~
예쁘게 꾸며놓은 나비정원도 구경하고~~~
금계국이 지천으로 피어 있는 단산지 수변으로 내려가서~~~
팔뚝보다 더 큰 잉어들이 떼를 지어 유영하는 모습들도 즐기고는~~~
다시 둘레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얼마 안 가서 단산지 둘레길 입구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단산지 맨발산책로의 기종점이기도 합니다.
봉무공원 등산안내도
해안수리조합기념비
봉무공원 단산지 맨발 산책로 안내판
모처럼의 봉무공원 나들이라 집사람과 함께 기념사진도 한 컷 찍고는~~~
봉무공원 입구 주차장으로 내려가서~~~
주차장 뒤쪽으로 열리는 '봉무공원 숲길' 들머리로 들어서며 멀지 않은 불로동 고분공원으로 진행합니다.
메인 등산로를 따라 오르노라면 두어 곳의 이정목 갈림길을 만나나 그때마다 이정표상의 우측
'불로동고분군'방향으로만 진행하면 됩니다. 이 길은 6년 전 불로동 고분군에서 봉무공원까지 역순으로
걸어본 길이라 낯이 익네요.
뚜렷한 산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하노라면 등산로 날머리를 빠져나가면서 경부고속도로변의 수렛길과
접속하고~~~
우측 수렛길을 따라 나가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경부고속도로 지하통로 입구 '팔공로'와 접속하는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 경부고속도로 아래 지하통로를 통과하자마자~~~
불로동 고분군이 나옵니다.
몇 발짝 더 진행하면 불로동 고분공원 후문입구가 나오나 집사람이 무더위에 지쳤는지 힘들어하는 데다
필자는 불로동 고분군을 이미 구석구석 다 둘러봤는 지라 고분군 탐방은 포기하고~~~
멀리서 사진만 몇 컷 찍고는~~~
'불로동고분공원' 정문 입구에 있는 주차장을 거쳐서~~~
불로동 고분군 산책로 들머리에서 역시나 사진만 몇 컷 찍고는~~~
정문 맞은편 고분공원 진입도로변에 있는 모 맛집 식당으로 민생고를 해결하러 갔더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이면 휴무날이네요.
이 부근에는 맛집으로 제법 알려진 식당들이 대부분 수요일이 정기휴일이라 이곳에서의 식사를
포기하고~~~
'불로동 전통시장 건너'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며 거리는 별로 길지는 않았지만, 한여름 같은 무더위
에다 세 번 정도의 오르내림이 있는 산길을 통과하느라 제법 힘들었던 오늘의 트레킹 일정을 모두
마칩니다. 시내버스로 두어 번의 환승 끝에 경산 단골 회식당으로 이동해서 시원한 물회에다 소주를
반주로 때늦은 오찬을 즐기고는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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