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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경상북도

영주 푸굿재산(231.7m)- 성산(240.2m) 산행 및 예천 한천사 탐방

by 산여울 2026. 2. 20.

ㅇ. 산행일자: 2026년 2월 19일(셋째 목요일)

ㅇ. 산행지: 영주 푸굿재산(231.7m)- 성산(240.2m)- 예천 한천사 탐방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대구 산이좋아 산악회 영주 용암산~ 주마산 2월 정기산행 동참

                  별도 미답산 답사 단독산행

ㅇ. 산행시간: 오전 11시 35분~ 오후 4시 15분(4시간 40분)

 

ㅇ. 산행코스: '영주시 장수면 성곡리 229-1'(성곡 1,2리 표지석)- '단양 우 씨'쌍분묘역- 푸굿재산 정상-

                    '용주로' 접속- 피염정- '용주로 289- 30' 전원주택- 성산 정상- 성골마을- '갈미로' 접속-

                    갈산교('충효로' 접속)- 유동 네거리(한천사 입간판)- 유동길- 증거리마을 입구 쉼터(증거리

                     마을 표지석. 예천군 감천면 증거리 44)- 한천사 왕복(13.89Km)

 

ㅇ. 산행지도

 

 

     대구 산이좋아 산악회의 2월 정기산행인 원주 치악산 산행에 참석해서, 본대의 산행 날머리인 구룡사

     진입로 입구 부근에 있는 미답산 4개 정도를 답사하기로 하고 준비를 해서는 원주로 운행해 가던 중,

     전세버스가 마침 영주휴게소 부근에서 고장이 나는 바람에 가까스로  영주휴게소까지는 서행으로

     운행해서 주차해 놓고 정비차량을 부르는 등 한바탕 소동을 벌였는데, 한동안 대기하노라니 정비차량이

     오더니 임시조치는 가능하나 아무래도 완벽한 수리를 위해서는 정비공장에 입고해야 된다며 비교적

     가까운 안동관광버스를 대체 차량으로 불러주네요. 이래저래 시간이 많이 흘러버려서 지금 원주까지

     가서 예정대로 치악산 산행을 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한 산대장이 가까운 영주의 용왕산~ 주마산

     산행을 하기로 산행지를 급변경해서 회원님들의 양해를 구한 뒤 용암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봉황사 입구로

     운행해 들어갑니다. 갑자기 산행지가 바뀌니 필자 또한 당황스럽네요. 새롭게 바뀐 산행지는 이미

     오래전에 답사를 했는 산들이라 급히 오룩스맵을 보고 본대의 하산지점인 '한천사'로 가는 도중에

     답사할 수 있는 작은 미답산 두어 개를 다행스럽게 찾아내어 나름 급하게 산행코스를 만든 뒤, 봉황사

     진입로 입구에 본대 일행들을 먼저 내려주고 나서, B코스 팀 2명과 함께 하산지점인 '한천사'로 가던

     중에, 첫 번째로 답사할 예정인 푸굿재산(231.7m) 능선의 끝자락 쯤되는 '영주시 장수면 성곡리

     229-1'의  '성곡 1,2리' 마을표지석이 서있는 삼거리에서 필자 혼자 하차합니다.

 

     주변 일대를 잠시 둘러보노라니 우측으로 본대 일행들이 산행하게 될 용암산에서 영주 주마산을 거쳐

     예천 주마산까지 이어지는 긴 능선이 건너다 보이네요.

 

     확실한 들머리를 모르는 상태라 과수원으로 조성된 푸굿재산(231.7m) 능선 끝자락을 따라 이동하노라니

     얼마 안 가서 우측 '푸구재골'로 들어가는 갈림길이 나오는지라 ~~~

 

     우측 포장임도를 따라 들어가노라니, 몇 발짝 안 가서 우측으로 컨테이너 농막이 있는 경작지 진입로가

     한 곳 나오고, 서너 발 짝 더 진행하면 역시나 우측으로 묘짓길 입구가 나오는지라 이 길을 따라 오르나~~~

 

     얼마 안 올라가서 산자락 사면에 조성된  '학생 단양 우 씨, 유인 김해김 씨' 부부의 사각봉분 쌍분 묘역이

     나오면서 길은 끝나버리네요.

 

     길 없는 우측 묘역 상단부를 잠시 개척해 오르니 야트막한 능선으로 올라서며 희미한 능선길 흔적과

     합류하게 되고, 좌측 웃자란 잡목가지들이 제법 성가신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잠시 후 좌측에서 올라오는 역시나 희미한 능선길과 합류하는 삼거리를 한 곳 지나~~~

 

     몇 발짝 안 가서 지도상의 푸굿재산 정상(231.7m)에 올라서나, 지도상에 표시된 삼각점은 보이지

     않고 낙엽이 들어차 있는 구덩이 흔적만 보이는 걸로 보아 삼각점은 폐기된 모양이네요. 선답자의

     흔적이 전혀 없는 봉우리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숏을 한 뒤~~~

 

     직전 갈림길로 되짚어 나가서 희미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잠시 후 관리가 잘 된 '김해 김 씨' 가족묘역으로 내려서게 되고~~~

 

     좌측 뚜렷한 묘짓길을 따라 나가노라면~~~

 

     '선산 김 씨' 묘역 한 곳을 거쳐서~~~

 

     비포장 임도로 내려서고 좌측으로 몇 발짝 이동하니 포장 수렛길과 접속하며 푸굿재산 답사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지금부터 약 2.5km 떨어져 있는 성산 산행기점까지는 도로와 수렛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좌측 수렛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하노라면~~~

 

     예쁜 전원주택 앞 삼거리에 이르며~~~

 

     '용주로'와 접속하고 성산 방향인 우측 '용주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좌측으로 성곡저수지도 보이네요.

 

     '갈산교'도 건너고~~~

 

     '갈산 1리 마을회관'도 지납니다.

 

     성산(240.2m) 산행 들머리로 잡은 '장구모기'마을 입구 삼거리에 이르니~~~

 

     삼거리 코너 능선 끝자락에 '피염정(避炎亭)'이라는 정자가 보이는지라,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구경도 할 겸 들어가  봅니다.

 

     피연정은 영풍군 장수면 갈산리에 있으며 이종락이 관리한다. 1632년(인조 10)에 진사(進士) 이희음의

     (李希音)의 건립으로 1729년(영조 5)에 소실(燒失)된 것을 1865년(고종 2)에 중건하였다. 단곡(丹谷)

     곽진(郭진)의 기와 순흥(順興) 안연석(安鍊石)의 중건기 및 학사 김응조의 시와 청풍자(淸風子) 정윤목

     (鄭允穆)의 시가 있다. 영주시 장수면에 있는 피염정(避炎亭)은 무더운 한여름의 더위를 피하여 쉴만한

     정자라는 뜻으로 조선조 진사 이희음(李希音)이 지은 것이다. 원래 있던 장소가 물난리로 잠기면서 자리를

     옮겼다. '염(炎)'자가 2개의 '불(火)'로 이루어진 것으로 불이 활활 타오르는 모습을 연상할 수 있다. 정자의

     원래 주인인 이희음은 '피염(避炎)'이라는 의미를 사계절의 순환에 따라 자연적으로 찾아오는 무더위를

     식힐 뿐 아니라, 명예와 이익을 추구하는 속세의 불구덩이를 피한다는 바람도 포함하고 있다.

       <영주무화원>

 

     피염정에서 중식시간을 가지고는 우측 마을 안 길을 따라 쭉 들어가니~~~

 

     계곡 제일 안 쪽 집(용주로 289-30)에 이르면서 길은 끝나버리네요.

 

     입구에 서기집문(瑞氣集門)이라 새겨진 빗돌이 서있는 아담한 전원주택 안 좌측 뒤로 산으로 연결되는

     길이 보이는 듯해서 ~~~

 

    염치 불고하고 마당으로 들어선 뒤~~~

 

     좌측 관리가 잘된 산사면으로 오르니~~~

 

     얼마 안 올라가서 능선길과 접속하게 되고,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니~~~

 

     무명 묘역이 나오며 뚜렷한 길은 사라져 버리네요.

 

     능선을 가늠해서 잡목구간을 한차례 통과하니~~~

 

     다시 희미하고 묵은 능선길이 이어지더니~~~

 

     잠시 후 송전철탑이 서 있는 성산 정상부로 올라서게 되고~~~

 

     송전탑 아래를 지나자 말자~~~

 

     비닐테이프로 빙둘러가며 차단줄을 설치해 놓은 무명무덤 1기 묘역으로 올라섭니다. 차단 비닐

     테이프에는 '위험' 팻말도 하나 걸려 있어서 주위를 둘러보나, 아무리 둘러봐도 위험요소는 전혀

     없는 듯해서 고개가 갸웃거려지네요.

 

     비닐테이프를 타 넘고 몇 발짝 더 오르니 봉긋한 지도상의 성산 정상(240.2m)에 올라서는데, 이곳

     역시 지도상에 표시된 삼각점은 보이 지를 않습니다. 역시나 선답자의 흔적이 전혀 없는 이 봉우리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숏을 하고는~~~

 

     직전 송전탑 바로 아래 지점까지 돼내려가서는~~~

 

     희미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거칠고 희미한 길 흔적을 따라 한동안 진행한 끝에 계곡 끝지점 경작지 상단부에 조성된  '야성 송 씨'

     가족묘역과 경작지를 지나~~~

 

     성골마을 안으로 내려서면서 성산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 답사예정인  두 개의 미답산을 모두

     답사하게 되고, 지금부터는 약 7Km 정도나 멀리 떨어져 있으며 본대의 하산종료 지점인 '한천사'까지

     이동할 일만 남았는데 거리가 너무 멀어서 걱정이네요.

 

     성골마을 어귀를 빠져나와 '한천사'를 가늠해서 터덜터덜 걸어가다가, 이런 시골 오지에 택시는 들어

     올리도 없고 아무 차량이라도 지나가면 히치해서 한천사까지는 못 가더라도 가는 데까지는 가 볼 요량으로

     가끔씩 차가 오는지 뒤돌아 봐 가면서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지나가는 일반 차량도 워낙 드물어서 두어 차례 히치를 시도해 봤으나 방향이 달라서 실패하고~~~

 

     '한천사'를 약 3Km 정도  남겨둔 지점에서 다행히 1톤짜리 화물차를 히치해서 '한천사' 바로 아랫마을인

     증거리 마을 입구에 도착하니 대체차량인 안동 우주관광버스가 주차해 있는 게 보이네요. 농부인 듯한

     젊은 화물차 주인에게 기름값이라도 좀 드리려고 했더니 한사코 거절하며 받지를 않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이름도 모르는 그 화물차 주인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직 본대 일행들은 아무도 하산을 하지 않은 상태라 버스에 앉아서 기다리기도 무료하고 해서, 800m

     정도 거리의 '한천사' 탐방에 나섰습니다. 마을 안 길을 따라 들어가노라니 우 전면으로 예천 주마산 정상

     (516.2m)이 저만치 올려다 보이는 데 엄청 높아만 보이네요..

 

     증거리 마을을 빠져나가  '한천사' 진입로를 따라 천천히 오르노라니~~~

 

     15분여 후 한천사 입구에 있는 예천 주마산 등산로 입구로 올라서네요. 산행기 검색을 해보니 예천

     주마산(516.2m)은 2009년 7월 5일 성동산악회와 함께 이곳 한천사를 기종점으로 해서 원점회귀로

     답사를 한 적이 있는 산인데도 불구하고 전혀 기억이 나지 않네요.

 

     등산로 입구에 세워져 있는 예천 주마산 등산로 안내판

 

     '한천사' 역시 17년 전 예천 주마산 산행 시에 기종점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기억이 안 나는 게 완전히

     낯설기만 하네요.

 

     예천 한천사는 678년(신라 문무왕 18)에 의상이 창건한 사찰로, 6.25 전쟁 때 전각이 완전히 소실되어

     다시 지었는데, 현재 요사채와 산신각이 단출하게 서 있다. 법당 안에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철불인

     철조약사여래좌상(보물 667)이 있는데, 경상도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것으로 전란 속에서도 잘

     보존되었다. 마당 정면에 본전인 유리광전이 있고, 유리광전 앞에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 후기의

     3층 석탑이 서 있다. 탑은 높이 3.6m의 우아한 석탑으로 이중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세우고, 탑신에

     우주를 양각하였다. 상륜부에는 노반과 복발이 남아 있고, 옥개석 추녀 끝이 약간 들려 있다. 1988년

     가을 조경공사를 하던 중 금동 자물쇠 등 일괄 4점이 출토되어 1992년 7월 28일 보물 제1141호

     지정되었다. 자물쇠와 함께 높이 11cm, 너비 15cm의 파손된 용뉴가 나와 1995년 직지사 성보박물관

     으로 옮겨 소장하고 있다. 의상대사가 경상북도 영주에 부석사를 세울 때 기둥이 자꾸 넘어져 그 이유를

     조사해 보니, 소백산맥 남쪽 주마산의 지세가 달리는 말머리 형국인지라, 그 지세를 누르기 위해

     주마산에 한천사를 지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인터넷 발췌>

 

      예천 한천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醴泉 寒天寺 鐵造毘盧遮那佛坐像)

     현 경상북도 예천군 감천면(甘泉面) 주마산(走馬山)에 위치한 신라시대 고찰 한천사(寒天寺)에 있는

     9세기 통일신라 시대의 철조 불상. 현재 한천사(경북 예천군 감천면 한천사길 142)에 소재하고 보물

     제667호로 지정되었다.   <나무위키>

 

     '한천사'를 한 바퀴 둘러보고 내려와서도 한 참이나 더 기다려서야 본대 일행들이 모두 하산을 완료하네요.

     귀구길에 풍산읍에 있는 안동 황우촌 식당에 들러 버섯불고기 전골로 석식 겸 하산주 시간을 푸짐하게

     즐기고는 기분 좋게 귀굿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