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자: 2025년 10월 21일(셋째 화요일)
ㅇ. 산행장소: 청도 장등산(127.5m)- 토성산(120.0m)- 토평뒤산(135.1m)- 개산(120.0m)
ㅇ. 날씨: 약간 흐림
ㅇ. 참석자: 단독 답사산행
ㅇ. 산행시간: 오전 8시 55분~ 오후 12시 15분( 3시간 20분)
ㅇ. 산행코스: 매운 이정희선생 추모공원- 유등연지(군자정)- 장등산 정상- 임도오거리- 토성산 정상-
백곡마을(청도 탁영종택)- 토평마을- 토평뒤산 정상- 개산 정상- 근암새마을교- 하건지
마을- 고철2리 버스정류장 (7.34Km)
ㅇ. 교통편: 갈 때→ 정평역 3번 출구 버스정류장~ 금곡교 버스정류장= 남천1번 버스, 금곡교 버스정류장~
청도공용버스정류장= 청도8번 버스, 청도공용버스정류장~ 유등연지= 청도 2번 버스
올 때→ 고철 2리 버스정류장~ 가창중학교 건너 버스정류장= 청도 0-1번, 가창중학교 건너
버스정류장~ 수성경찰서 앞 버스정류장= 간선 413번 버스, 도시철도 2호선
수성구청역~ 정평역= 도시철도 2호선
ㅇ. 산행지도
ㅇ. 청도군 시내버스 시간표
지난 10월 10일에 이어 근 10여일 만에 다시 대중교통을 이용한 청도 지역 미답산 답사 산행에
나섰습니다. 청도지역 산행 때면 의례히 그러하듯이 집 앞에서 '남천 1번 버스'를 타고, '경산-
청도' 간 버스 환승 정류장인 '금곡교'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해서 10여분 정도 기다리니, 노란색
미니버스인 '청도 8번' 버스가 도착하는지라 탑승하니 오전 8시 10분 정시에 출발하네요.
버스 승강장 내에 붙어 있는 '경산- 청도 '간 버스 시간표
경산방면 '남천1번' 출발지 버스 시간표(출발시간+ @= 현 정류장 버스 도착시간)
27분여 만에 '청도상상마루' 건물 내에 있는 '청도공용버스터널' 건너 정류장에서 하차하니,
때마침 산행기점 방향으로 가는 '청도 2번' 버스가 막 터미널 안으로 들어가는지라~~~
서둘러 터미널 내 탑승장으로 가서 '2승차홈'에 대기하고 있는 '청도 2번 버스'에 탑승하니,
2~3분 후인 오전 8시 40분 정시에 출발합니다. 오늘 버스 환승 타이밍이 정말 잘 맞아
떨어지네요.
손님을 서 너 명 태운 '청도 2번' 버스는 중간에 한 두명이 타고 내리더니, 19분 후인 오전 8시 59분
쯤에 유등지 입구에 도착하는데, 버스에 혼자 남은 필자가 하차벨을 누르니 기사님이 어디 가느냐고
묻길레 이곳 유등지가 목적지라고 하니, 정류장이 500m 정도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고맙게도 이곳에
정차를 해주네요. 오늘 버스 환승 타이밍도 아주 잘 맞아 떨어지고 이래저래 기분이 좋은 게, 아마도
산행도 별 어려움 없이 술술 진행이 잘 될 것같은 예감이 듭니다.
주위를 잠시 둘러보노라니 바로 우측 축대 위로 사람의 흉상과 기념비 등이 올려다 보여
입구 계단을 따라 올라가보니~~~
'애국지사 매운 이정희 선생 추모비'이며, 알고보니 이 일대가 넓진 않지만 '매운 이정희 선생
추모공원'으로 아담하게 조성이 되어있네요.
매운(梅雲) 이정희(李庭禧) 선생
이정희 선생의 자는 내길이요 호는 매운, 본관은 고성이다. 선생은 일제강점기 비밀결사 조선국권회복단,
대한광복회 등에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운동가이다. 1915년 비밀결사 단체인 조선국권회복단 조직에
참여하였으며, 이후 조선광복회 고문으로 활동하였다. 3·1운동 이후에는 고향 청도에서 온명학교를
설립하여 후진 양성에 주력하였다.1977년 건국포장,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
<인터넷 발췌>
바로 옆에는 '임란창의 고성이씨 청도 오의사 숭모단'이 보입니다.
임란창의 고성 이씨 청도 오의사 숭모단
숭모단에 있는 비문 내용 중 일부입니다. 서기 1592년 임진년 4월 14일, 헤아릴 수 없는 왜군들이
부산포에 갑자기 들이 닥쳤다. "명나라로 들어갈 길을 빌려 달라"라는 구실을 앞세워 우리나라를
침입한 것이다. 이것이 7년 전쟁, 임진왜란의 시작이며 우리나라는 태평의 무방시 상태에서 기습을
당한 것이다. 목숨을 걸고 항전하던 동래부사 송상현은 순국하고 왜군들은 삼랑진에서는 큰 저항을
받았다. 밀양부사 박진은 힘을 다해 싸웠으나 중과부족으로 밀렸다. 왜군은 파죽지세로 4월 20일,
상륙한지 7일 만에 청도가 함락되었다. 고요하던 협촌에 하늘이 깨지는 듯한 조총소리를 듣고
군수마저 혼비백산하여 관졸들을 데리고 최정산으로 사라졌다. 백성들은 우왕좌왕하며 산과 계곡으로
도망치는 참담한 지경에 이르렀다. 왜군은 의기충천하여 굶주린 이리떼처럼 이르는 곳마다 산야 촌락을
불 지르고 살육을 자행, 생지옥을 방불케 하였다. 이에 비분강개한 고성이씨 일문 5의사가 분기하여
책을 접고 결연히 구국성전에 몸을 던졌다. 의병을 일으킨 5의사는 이경(李磬),이해(李海),이잠(李潛),
이렴(李濂),이철(李澈)이다. <인터넷 발췌>
의마총(義馬塚) 유래비
이곳에서 동북방향으로 약 450미터 거리의 산에 오의사중 한명인 이해 의사(李海 義士)가
아끼고 사랑하던 말의 무덤인 '의마총'이 있다. 이 말은 임진왜란(1592년)이 일어나자
홍의(곽재우)장군 휘하의 의병장인 이해 의사를 태우고 창녕 화왕산성전투에서 왜군을
무찌르는데 큰 공을 세우고 돌아온 의로운 말, 즉 의마(義馬)이다. 그후 정유재란(1597년)
때는 권율 장군의 '출사청유서'를 받은 이해 의사를 태우고 재차 침략해 온 왜군을 쳐부수기
위해 남원성으로 달려갔다. 남원성을 집중 공격하는 왜군에 맞서 1만명의 관군과 의병이
목숨을 걸고 저항했지만 5만6천명의 왜적을 감당치 못하고 비참이 죽어갔다.죽음 앞에 선
이해 의사는 사태가 위급함을 알고 고향에 있는 아들 환(瓛)에게 절명사(絶命詞)를 써서
생사를같이 했던 말의 안장 밑에 넣어 홀로 집으로 떠나 보냈다. 전북 남원에서 이곳 청도
고향집까지 수백리 길을 달려 이해 의사의 전사를 알린 말은 지쳐 쓰러졌다. 이번에도
이해 의사와 말이 살아오길 빌며 기다렸던 가족들은 눈물로 이해 의사의 전사를 알고
시신없이 초혼장으로 마을 산 치산에 장례를 치르니 말 또한 먹이를 거부하고 울기만
하다가 며칠을 넘기지 못하고 주인을 따라 죽으니 같은 산 동쪽 끝자락에 묻어 의마총
(義馬塚)이라 새긴 조그만 돌을 세워 해마다 벌초를 해 온 것이 어언 400여 년이 넘었다.
이 말은 이해 의사와 함께 전투에 참가해 나라를 지켰던 구국마(求國馬)였고, 먼길을
달려 유서를 전한 충마(忠馬)요 의마(義馬)였다.
좌측으로 '고성 이씨' 가문의 망헌 이주 선생 시비와 묘역도 보입니다
홍살문 뒤로 유등지와 '고성 이 씨' 군자정이 보이네요.
'애국지사 매운 이정희 선생 추모공원'을 한 바퀴 둘러본 후, 도로 건너편에 있는 유등연지의
군자정으로 이동합니다.
유등연지와 군자정 안내판
유등연지는 청도군에 있는 연꽃 연못이다. 청도 9경 중 제7경으로 유호연지, 신라지라고도 하며
둘레가 600m, 깊이가 2m에 이른다.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한여름 만개한 연꽃을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다. 유등연지는 모헌 이육이 무오사화로 인해 화양읍 유등리에 은거하면서 연을 심고
군자정을 세우면서 시작되었다. 이육이 ‘연은 꽃 중에 군자다’라고 하며 연을 심고 못 위에 정자를
지어 군자정이라 하였으며 이곳에서 문우들과 시를 읊기도 하고, 후진들에게 글을 가르치면서
유유자적한 여생을 보냈다. 당시에 남긴 문적이 많았을 것이나 거듭된 병화로 인해 유작이
전해지지 않는다. 청도군에서는 매년 4월 초파일 이곳에서 ‘청도 유등 축제’를 연다. 등에 불을
밝히는 점등으로 개제하여 헌다례를 봉행한다. 이 밖에도 소원지 달기, 유등 띄우기, 솟대 까기와
연등 만들기, 염주 만들기 등의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건너다 본 '매운 이정희 선생 추모공원'
'의마총' 표지판도 보이는데 미처 '의마총'까지 찾아보지는 못해서 조금은 아쉽네요.
유등연지는 우리 이웃들의 한과 회한을 풀어주는 장소로도 활용되었다. 예전에는 추석이 지날 때
즈음하여 유등연지에서 고성이씨의 딸, 며느리 등과 이웃 부녀자들이 모여 반(半)보기를 하였다.
그리고 이 미풍이 점점 발전하여 나중에는 여러 부녀자들이 하루 종일 모여서 음식을 나누어 먹고,
즐기며 서로 간의 만나고 싶었던 회포를 풀었다. 이 행사는 광복 후 1960년대 초반까지 이어져
왔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멀리 떨어져 있던 부녀자들도 서로 만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게 되자
행사가 슬그머니 사라지게 되었다. <디지털청도문화대전>
군자정의 대문인 일감문(一鑑門)
겨울을 목전에 두고 있어서 그런지 마른 연잎들만 빼곡하게 들어차있는 유등연지의 다소 황량한
풍광을 보면서, 7월말~8월 중순까지 개화절정기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저 상상으로만 그려봅니다.
'군자정'을 빠져 나와서는 바로 좌측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며 지금부터 미답산 답사산행에 들어갑니다.
도로 우측 유등연지 수변 쪽으로는 지금 한창 구절초가 만발해있으며 유등연지 표지석도 보이고~~~
고려 후기 문신인 '행촌 이암'의 시비를 비롯해서~~~
뛰어난 학자와 관리를 배출한 '고성 이씨' 집안 인물들의 시비와 연꽃 관련 각종 시비들이 줄지어
세워져있는 게 보이네요.
수변 도로가 우측으로 휘어지는 지점에 이르러 좌측 마을로 들어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장등산 방향인 이 갈림길로 꺾어들어 간 뒤~~~
잠시 후 마을을 벗어나 장등산 산자락으로 올라서나 장등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달리
없음으로, 산사면에 조성된 묘역으로 오르는 묘짓길을 이용해서 정상을 가늠해서 이리저리
돌아오르면~~~
'김해 김 씨' 묘역을 연이어서 지나서~~~
마지막 '김해김씨' 묘역 상단부의 길없는 사면을 몇 발짝만 개척해 오르면, 선답한 뫼들 후배의
표지기만 하나 달랑 걸려있는 오룩스맵상의 장등산 정상(127.5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걸고
인증숏을 한 뒤~~~
올라갔던 코스 그대로 '김해 김' 씨 묘역 묘짓길 입구 삼거리로 되짚어 내려가서는, 우측 백곡마을
방향으로 진행하며 토성산으로 이어갑니다.
잠시 후 능선상에 넓게 자리 잡고 있는 감나무 농원을 지나~~~
능선을 가로지르는 임도 고개마루 오거리로 내려서고~~~
맞은 편 감나무 농원 안으로 이어지는 농로를 따라 오르노라면~~~
역시나 '김해 김씨' 묘역을 잇달아서 지나~~~
다시 감나무 농원을 통과해서는~~~
잡목과 가시덩굴 투성이의 길 없는 거친 능선을 잠시 개척해 오르니~~~
선답한 뫼들 후배의 표지기만 하나 걸려 있는 토성산 정상(120.0m)에 올라서네요.
인증숏을 하고는~~~
맞은 편 무명 무덤 1기가 있는 쪽으로 내려선 뒤, 길 없는 능선을 잠시 개척해서 내려가면
다시 감나무 밭과 연결이 되고~~~
조망이 훤히 트이는 감나무밭을 거쳐~~~
산판 길 수준의 너른 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여러 기의 무덤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너른 묘역을 한차례 거쳐서~~~
백곡마을 진입로와 접속하는 삼거리로 내려서는데~~~
주변에는 느티나무 노거수 보호수(수령340년?)와 보호수 표지석이 보입니다.
바로 옆에는 '이서국성지' 지표석이 세워져 있는데, 우리가 아는 한반도 삼국시대 이전에는
교과서에서 등장하는 마한, 동해, 옥저, 고구려, 부여 같은 곳 외에도 지방 곳곳에 크고 작은
국가들이 있었습니다. 이때의 소국의 지배층 묘지들이 고분 형태로 산등성이 같은 곳에
남아있기도 한데, 청도에도 '이서국'이라 이름 붙은 소국이 이서면과 화양읍 일대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백곡토성' 표지판도 세워져 있는 게 보이네요. 이서국의 중심 성지로 추정이 되고 있다는
백곡토성. 하지만 백곡토성 일대는 개인 사유지로 경작도 되고 있으며, 주소도 정확히 없어서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음 산행지인 토평뒤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좌측 도로를 따라 몇 발짝 내려가니~~~
'백곡마을 버스정류장'이 있는 사거리로 내려서는 데~~~
우측 코너에 내려온 방향쪽으로 '탁영종택 300m'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게 보여, 거리도 가깝고해서
탐방 후에 되돌아와서 탁영종택 표지판 좌측 수렛길을 따라 토평뒤산으로 가기로 하고~~~
주위를 잠시 둘러보노라니 버스정류장 바로 옆에 지명유래가 새겨진 '화양읍 토평1리(백곡)'
마을표지석과 '문민공 탁영선생종택' 표석 등이 세워져 있는 게 보이네요.
걸어나왔던 수렛길을 따라 되돌아서 들어가노라니~~~
잠시 후 '탁영종택' 이정표가 서있는 백곡마을 안으로 들어서게 되고~~~
몇 발짝 안 가서 '탁영종택'에 도착합니다.
청도 탁영종택(淸道 濯纓宗宅)은 대한민국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토평에 있는 조선시대의
건축물이다. 2008년 2월 18일 경상북도의 기념물 제161호로 지정되었다.
선조11년(1578) 紫溪祠를 紫溪書院으로 重建하고 紫溪書院에 탁영선생을 奉安하면서 宗宅이
있는 백곡에도 탁영선생 不祧廟를 건립하였다. 임진왜란 때 왜군에 의해 소실된 바 있고 현종2년
(1661) 자계원이 賜額되면서 士林에 의한 私不遷位에서 公不遷位로 賜昇되어 선생의 내외분을
봉향하였다. 이후 헌종10년(1844) 昌潤이 노후된 부조묘를 재건하였으며 다시 1940년에 정면 3칸
측면 1.5칸으로 개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종택에는 탁영선생의 문집 등을 보관한 永慕閣과
안채, 사랑채, 행랑채 등이 있다. 탁영종택은 여러차례 개축하여 건축적으로는 가치가 미흡하나
역사적으로 濯纓 金馹孫의 기상과 내외적으로 나라를 수호하는 확고한 정신세계는 후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어 문화재로 보존할 가치가 있으므로 기념물로 指定한다. <위키백과>
솟을대문은 굳게 닫혀 있고 우측 기둥에 '개인주택입니다.'라는 쪽지가 붙어 있어서 들어가
보지는 못하고~~~
낮은 담장 너머로 대충 둘러보고는~~~
되돌아 나가노라니 우측으로 잠시 후에 답사예정인 토평뒤산과 개산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네요.
백곡마을버스정류장 사거리로 되돌아 나와서는 우측 수렛길을 따라 토평뒤산 쪽으로 들어가니~~~
전면 멀지 않은 곳에 나지막한 토평뒤산 정상부가 건너다 보입니다.
잠시 후 토평뒤산 산자락의 "T'자형 삼거리에 이르고, 정상으로 오르는 산길 들머리를 몰라 잠시
망설이다가, 정상과 가까워지는 우측 길을 따라 들어가니 몇 발짝 안 가서 갈림길이 나오고, 역시나
정상 방향인 좌측 수렛길을 따라 오르니~~~
좌 우로는 묵은 복숭아밭이 이어지더니 얼마 안 들어가서 포장 수렛길은 끝나버리고, 잡초 무성한
묵은 임도로 이어지더니~~~
한 차례 돌아오르니 관리가 잘 된 무명무덤 2기 묘역으로 올라서며 묵은 길도 끝나버리네요.
할 수 없이 묘역 뒤로 보이는 창고같은 건물 좌측 뒤로 올라서니~~~~~~
아래에서 볼 때 창고같은 건물은 한우사육농장 축사이고, 축사 옆으로 올라서서 몇 발짝 안 나가
시멘트 포장이 된 농장 진입도로와 접속하게 됩니다.
우측 수렛길을 따라 오르니 한우사육농장 입구를 지나~~~
수렛길은 좌측 능선상으로 휘어져 오르며 전면 멀지 않은 곳에 토평뒤산 정상부가 저만치
올려다 보이네요.계속해서 포장 임도를 따라 편안하게 오르노라면~~~
잠시 후 노거수 한 구루가 서있는 토평뒤산 정상(135.1m)에 아주 수월하게 올라섭니다.
선답자의 흔적이 전혀 안보이는 이곳 정상에 표지기를 걸고 인증숏을 한 뒤~~~
시원하게 펼쳐지는 화양읍 일대 산야들의 조망을 잠시 즐기고는~~~
능선상의 끝 지점에 있으며, 마지막으로 답사할 산인 개산 정상을 가늠해보고는~~~
맞은편 능선상의 감나무밭과 묵은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한 끝에~~~
감나무 농원 상단부에 있는 농막 한 채를 거쳐서 다시 능선상으로 올라서니~~~
'김해 김 씨' 묘역들이 잇달이 나오는 걸로 보아 이쪽 화양읍 토평리 지역 일대는 '김해 김 씨'
집성촌이며 , 따라서 산들이 대부분 '김해 김 씨' 문중의 선산인 듯 지금까지 본 많은 무덤들이
타성바지는 하나도 없고 온통 '김해 김 씨' 묘역들 뿐이네요.
능선상의 마지막 묘역이 끝나면서 묘짓길도 사라져 버리고 찔레넝쿨과 잡목들이 뒤엉킨 거친
능선이 앞을 기로막지만 달리 방법이 없는지라, 찔레 가시에 찔리고 긁히고 하며 마구잡이로
치고 오른 끝에~~~
마지막 '김해 김 씨' 묘역에서 7~8분여 만에 오룩스맵상의 개산 정상(120.0m)에 올라섭니다.
이곳 역시 선답자의 흔적은 전혀 보이지를 않네요.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숏을 함으로써
이제 오늘 답사 예정인 산봉우리는 모두 답사를 했는지라~~~
다소 가벼운 마음으로 맞은편 능선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길은 여전히 없어서 직진 능선을
잠시 개척해 나가다가 좌측 아래 감나무 농원이 보여 농원을 가늠해서 한차례 치고 내려가니~~~
다행스럽게도 얼마 안 내려가서 감 운반용 모노레일이 깔려있는 감나무 농원 상단부로 내려서게
되고, 엄청 가파른 감나무 농원 비탈을 따라 내려가니~~~
제법 규모가 큰 감나무 농원의 농로를 거쳐서 잠시 후 농가가 대여섯 채 정도 있는 '근바위 마을'로
내려서면서 실질적인 산행은 모두 마치게 됩니다.
마을을 빠져나가면 바로 만나는 '근암새마을교' 를 건너서~~~
논밭 사이로 이어지는 수렛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한 끝에 이서면의 하건지 마을을 거쳐서~~~
청도 이서면과 대구 달성군 가창면을 이어주는 '이서로'와 접속하게 되고, 좌측 멀지 않은 곳에
'고철2리' 버스정류장이 보이는지라 그쪽으로 발길을 옮기노라니, 미처 정류장에 도착도 하기 전에
노란색의 청도 농어촌 버스 한 대가 정류장에 도착하더니 바로 출발하는지라, 마구 뛰어가니
다행스럽게도 기사님이 버스를 세워주네요. 버스를 타면서 언 뜻 보니 '청도 0-1번' 버스인지라
기사님에게 차량 운행코스를 물어보니 동대구역까지는 안 가고 가창중학교까지 간다고 합니다.
필자는 청도역을 거쳐서 올 때의 역순으로 가도 되고, 가창으로 가서 대구시내버스로 환승해서
경산으로 가도되므로 사실상 노선번호를 확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후 청도 0-1번 버스의 회차지점인 '가창중학교 건너 정류장에서 하차해서는, 대구 간선 413번 버스로
환승해서 수성경찰서 앞 정류장에서 하차. '도시철도 2호선 수성구청역'으로 이동한 뒤 지하철을 이용해서
귀갓길로 접어듭니다.
'가창중학교 건너' 버스정류장에 붙어았는 '청도 0번 버스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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