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강덕산(563m)-인덕산(648m)
ㅇ.산행일자: 2013년 9월1일(1째 일요일)
ㅇ.산행지: 합천 강덕산(563m)-인덕산(648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성동산악회(허정무,윤장석,김명근,이종서,이정미.5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20분~ 오후 2시30분(4시간10분)
ㅇ.산행코스: 계산리동편마을경로당-강덕산 정상-산불감시초소봉(582m)-계산남계재
-인덕산 정상-새터마을(신기동경로당)-인산재
ㅇ.산행지도
원래 산행계획은 송림리-강덕산-산불초소봉-인덕산-소두방산-모전마을 이렇게 잡았으나 벌초시기와
맞물린 탓인지 참석인원이 적어서 승용차 한대로 출발하는 바람에 산행계획을 변경하기로 합니다. 먼저
강덕산-인덕산 원점회귀 산행을 한후 시간여유가 있으면 차량으로 이동해서 소두방산은 별도로 답사하기로
하고 일단 강덕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계산2구의 동편마을로 들어간후 경로당 옆에 차량을 주차하고는~~~
산행채비를 하면서 마침 나와계시는 마을 어르신 한분께 강덕산 오름길에 대해서 문의 하니 친절하게
가르쳐 줍니다. 바로옆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인 권빈계산로를 따라 오르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돌아 오르면 길우측으로 은광교회 건물이 보이고~~~
이어서 길 좌측으로 시멘트 포장 임도 갈림길 두곳이 연이어 나오는데, 첫번째 급경사 임도로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벌초를 나온듯한 일가족 일행들이 내려오는게 보이는걸로 보아 묘역 진입로 인듯하고
두번째 완만한 수렛길이 마을 어르신이 말씀하신 강덕산 산행의 들머리 인듯합니다.
이쪽으로 꺽어오르니 이내 우측 계곡쪽으로는 이삭이 팬 벼가 한창 여물어 가고있는 논들이 펼쳐지고,
잠시 뒤돌아 보니 한참후에나 오르게될 반대편의 인덕산과 그 우측으로는 수년전 소룡산과 연계해서
답사한적이 있는 논덕산이 한꺼번에 시야에 들어옵니다.
잠시 더 진행 하노라니 가드레일이 설치되어 있는 수렛길로 바뀌고 한구비 좌측으로 돌아 나가 수렛길이
우측으로 크게 꺽여 나가는 곡각지점 좌측으로 갈림길이 하나 보입니다. 이리로 꺽어들면 이내 또 한곳의
갈림길이 연이어 나오는데, 왼쪽길은 능선으로 올라서는길이고 직진하는 계곡길을 따라 들어가며 본격적인
강덕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발짝 오르니 사유지로 장뇌삼 재배지역이니 입산을 금지 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는게 보이고, 잠시 더
오르니 좌측으로 묘터인지 축대가 올려다 보이더니 이내 얕은 능선으로 올라섭니다.좌측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다소 희미하긴 하나 확실한 산길이 계곡을 우측으로 끼고 이어집니다. 한동안 산길은 완만하게 이어지다가
잠시후 계곡을 넘어 우측 능선쪽으로 이어 지더니 가파르게 한차례 치고오르니 9부능선상으로 한동안
진행이 되다가 결국은 능선쪽으로 올라서면서 능선길로 이어집니다.
묵무덤1기가 있는 너른 묘역을 통과한뒤 잠시 쉼을 한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차츰 길이 희미해지고
가파른 사면을 개척산행 수준으로 희미한 족적을 따라 한차례 더 치고 오르니 잠시후 주능선상에 올라서면서
완만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우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노거수 참나무도 한그루 지나고~~~
잠시후, 산행시작한지 근 1시간여 만에 별 특징이 없고 잡목만이 무성한 지도상의 강덕산고스락(563m)에
올라섭니다.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3~4개 보이는데 그 가운데 종태아우의 표지기도 보이네요.현지 주민들은
남쪽 600 여m지점의 579m봉을 강덕산이라고 부르고 있고, GPS상으로는 이 봉우리를 별개의 구덕산 이라고
표시를 하고 이 능선상의 최고봉인 북서쪽의 산불감시초소봉(582m)을 강덕산으로 표시를 하고 있어서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만, 필자 일행들은 일단 지도상에 표시된대로 이 봉우리를 강덕산 정상으로 인정하고 표지기를
단뒤 인증샷을 합니다. 잠시 쉼을 한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7 분여후 커다란 바위들이 무리지어있는 암봉을 지나 잠시더 진행 하면 능선분기지점이
나오는데, 좌측으로 휘어져 내리는 주능선방향 능선 초입에 잡목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서 반대쪽에서 진행해
올때는 별 문제가 없을듯 하나 우리일행들처럼 진행하게되면 그대로 앞이 훤히 트이는 직진 능선 쪽으로 빠지기
쉬운 독도유의 지점이 나옵니다. 실제로 우리 일행들도 이 지점을 놓치고 잠시더 진행하다가 잠시 알바를 한후
되돌아 오기도 한 곳입니다.
큰바위를 지나 좌측으로 유심히 살피며 진행하면 몇발짝안가 좌측 철쭉나무 가지에 서울개척산악회의
흰 표지기 하나가 걸려있고 나무들이 다소 성긴지점이 나오는데, 이쪽으로 꺽어들면 부산 청산산악회의
표지기도 하나 보이며 잠시후 뚜렷한 능선길로 바뀝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예초기 소리가 요란스럽게 들리더니 잠시후 능선 우측으로 한창
벌초작업중 인 너른 묘역이 보이고, 이 지점부터 능선길은 묵은 산판길로 바뀝니다.잡초 무성한 임도 따라
오르노라니~~~
잠시후 잡초가 무성한 너른 묘역을 통과하고 얼마 진행하지 않아 산판길 삼거리가 나오는데,우 직진길은
계산남계마을로 내려가는 임도이고, 좌측 능선상으로 이어지는 임도가 산불감시초소 방향으로 가는길입니다.
잠시 9부능선상으로 이어지는 산판길을 따르면 또 다른 묵묘 한곳을 통과하고~~~
천천히 올라서니 좌측으로 산불감시초소가 지척에 보입니다. 무성한 잡초를 헤치고 좌측으로 몇걸음 진행하니
GPS상에 강덕산정상으로 표시하는 582m봉 고스락에 올라섭니다. 산불감시초소가 서있는데도 불구하고 주변에
숲이 우거져 조망은 별로고, 종태아우의 "GPS상 강덕산" 이라 표시한 표지기 하나가 매달려 있는게 보입니다.
때 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 자리잡고 35분여에 걸쳐 반주를 곁들인 느긋한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다시 출발합니다.
잡초가 무성한 산길을 잠시 뒤돌아 나가 동릉을 따라 진행하면 얼마안가 깨끗하게 벌초가 되어있는
묘역이 나오길레 이젠 제대로된 길이 있겠지? 하고 생각했더니 웬걸? 청산산악회 표지기를 따라 진행하니
계속해서 잡목들이 진행을 방해하는 희미한 산길이 이어집니다. 한동안 진행하노라니 정상 출발 20 여분만에
산판길 삼거리에 내려서고 직진하는 능선상의 산판길을 따르면 그제서야 비교적 상태가 좋은 산길로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한동안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내림길로 바뀌면서 전면으로 계산남계재 너머 산허리가 벌건
속살을 드러내고있는 526m봉이 건너다 보이고~~~
잠시후 2차선 아스팔트 도로가 넘어가는 계산남계재에 내려섭니다. 맞은편 능선으로 이어갈 산길 들머리를
찾느라 잠시 도로건너 산자락을 돌아 보나 고갯마루쪽 절개면 쪽은 가파르기도 하거니와 잡목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서 좌측으로 잠시 이동한뒤 길건너 컨테이너 옆으로 해서 개간지를 따라 오르며 인덕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개간지 역시 빗물에 씻겨내렸는지 울퉁불퉁 패여 상태가 좋진 않지만 잡목이 없어서 오를만 하고 잠시 돌아
오르다 얕은 절개지 부근에서 능선으로 올라붙어 잠시 헤치고 오르니 소나무 사이 능선길과 합류하고~~~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니 컨테이너 옆으로 올라선지 10 여분만에 526m봉에 올라서고 한차례 안부로
내려섰다가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니 다시 10 여분만에 소두방산에서 부터 이어져 오는 주능선상에
올라섭니다.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낡은 표지기도 한 두개 보이고~~~
노거수 참나무도 한그루 지납니다.계속해서 급하지 않은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주능선에 올라선지 20 여분만에 잡초와 잡목이 무성한 인덕산고스락(648m)에 올라섭니다. 삼각점이
보이고 문암아우가 오래전에 달아놓은듯한 정상표지판이 부착된 삼각점 표지판이 뽑혀진채 비스듬히
기대어 있는게 보이네요. 선답한 종태아우 표지기 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달고 인증샷을 한뒤 한동안
휴식을 취한후에야~~~
초입이 다소 희미하고 기암이 하나 보이는 남서릉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내려 설수록
길은 뚜렷해지며 솔갈비가 푹신한 부드러운 산길로 바뀝니다.중간 중간 능선분기지점이 나오면 우측
능선으로 진행하고~~~
출발 15 분여면 유인전주이씨 묵묘를 지납니다. 계속해서 부드러운 송림길을 따라 진행 하면~~~
10 여분후 관리가 전혀 되지않은 숙부인 김해김씨묘와 학생 김해김공 묘역이 2분 간격으로 연달아 나오고
5 분여 더 진행하니 바로 아래로 시멘트 포장이된 수레길이 지척에 내려다 보입니다.
이내 수렛길에 내려서고 좌측으로 골짜기를 빠져 나가면 얼마안가 전면이 탁 트이며 논이 전개됩니다.
잠시후 전면으로 계산리 일대가 펼쳐지며 지척에 대형 물탱크가 있는 새터마을(신기동)이 눈에 들어오고~~~
이내 계산3길 26호집앞을 지나고 이어서 폐교된 삼덕초교 정문앞을 지나~~~
산뜻하게 새로 지은듯한 신기동경로당앞 T자형 삼거리에 이릅니다. 차량을 주차해둔 동편마을로 가기위해
우측길로 꺽어 진행 하면 얼마안가 자그마한 인산교를 건너는데, 아래를 보니 계곡물이 너무나 맑네요.
다리를 건너니 우측으로 마침 파주염씨 문중의 납골묘역과 재실인 인산재가 자리잡고 있고 쉼터까지
마련되어 있어서, 시각을 보니 산행도 웬만큼 한데다 오늘 따라 벌초행렬 때문에 도로도 많이 막힐것 같아
소두방산 산행은 포기하기로 하고 이곳에서 몸도 씻을겸 산행을 종료 하기로 합니다. 바로 옆 계곡으로
내려가 시원한 알탕을 즐긴뒤~~~
차량에 탑승해서 이른 귀구길로 접어들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도로와 고속도로 모두 일부구간이
정체되고 있네요. 대구 시내로 들어와서 하산주겸 저녁을 간단하게 해결한후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오늘 차량 제공에다 차량회수등 운전 까지 도맡아 해준 윤대장 엄청 수고 많았습니다. 이 지면을 빌어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