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함안 용두산(108.2m),고동산(155.7m)-노루등태산(169.9m)-비석등산(195.9m)-멋질산(181.3m)-석동산(164.8m)

산여울 2014. 12. 10. 06:49

 

ㅇ.산행일자: 2014년 12월9일(2째 화요일)

ㅇ.산행지: 함안 용두산(108.2m),고동산(155.7m)-노루등태산(169.9m)-비석등산(195.9m)

               -멋질산(181.3m)-석동산(164.8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번개팀 윤장석,김명근,정수표,정기화,최병철,김옥임,조순행,이정미 이상8명

ㅇ.산행시간: 오전9시45분~오후1시55분(4시간10분)

ㅇ.산행코스: 칠원향교-집수장-용두산 정상-(주)삼원-차량이동-무릉길16 세원푸드-고동산 정상

                  -노루등태산 정상-비석등산 정상-멋질산 정상-화스너공장-석동산 정상-무산사

 

ㅇ.산행지도

 

 

       함안 용두산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칠원향교 앞에서 하차해서~~~

 

       향교와 주변일대를 돌아 보노라니 향교 좌측옆으로 나있는 시멘트 포장 임도가 차량 통행이 가능한 임도라

       산행시간 단축을 위해 일단은 차량 진입이 가능한곳 까지 올라가보기로 하고 잠시 운행해서 오르니~~~

 

       고물상 부근에 이르며 간밤에 내린눈인지 잔설이 쌓여있고 마침 회차도 가능한 공간이 나오길레 이곳에서

       하차한뒤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발짝 오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그대로 포장 임도 따라 오르니 집수장 정문으로 

       올라서며 임도는 끝나 버리고 뒤돌아 내려오노라니 멀리 창원의 진산이라 할, 봄이면 진달래로 유명한 천주산이

       우뚝 솟아 있는게 조망이 되네요.되돌아 내려선 갈림길에서 우측 눈쌓인 임도 따라 진행합니다.

 

       집수장 좌측 아래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르노라면~~~

 

        좌우측 으로 단장이 잘된 호화 납골당 묘역들이 잇달아 나타나고~~~

 

       잠시 더 진행하다 용두산 정상이 빤히 올려다 보이고, 임도가 우측 산허리로 돌아 나가는 지점에서 임도를

       버리고 능선상의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진행합니다.

 

       능선 좌측 아래로는 함안칠원용산농공단지가 내려다 보이고~~~

 

       우측으로는 작대산과 천주산이 희끄무레 조망이 됩니다.마른 덩굴들을 밟으며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잠시 더 오르니~~~

 

       산행기점인 고물상 옆에서 10 여분 만에 서울 만산회 멤버인 심용보님의 표지기가  하나 외롭게 걸려있는

       용두산 고스락(108.2m)에 올라섭니다. 우리들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드는데 수종을 알수없는 큼직한 나무 한그루가 눈길을 끕니다. 

 

       얼마 안내려가 칠원향교에서 고물상을 거쳐 우측으로 돌아 올라오는 임도와 합류하고~~~

 

       임도 좌측으로 돌아 내려가노라니 우 전면으로  언젠가 답사한 적이 있는 칠서면의 안국산과 귀인봉 그리고

       아랫골산 까지 조망이 되네요.

 

       밭옆 능선상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계속 진행을 하노라니, 좌측 아래로 공단과 광로천 그리고

       구마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이고~~~

 

       잠시후 우측으로 뚜렷한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쪽으로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조경이 잘된 묘역을 몇곳 지나~~~

 

       갈림길에서 5 분여 만에, 그리고 산행 시작한지 25 분여 만에 공장지대로 내려서며 용두산 산행을 마칩니다. 

       (주)삼원 이라는 회사 건물옆에 우리들의 차량 지원조가 기다리고 있는게 보이네요.

 

       다시 애마에 탑승한뒤 2차산행지인 멀지않은 무릉리 무산사 입구 삼거리로 이동한후, 우리가 산행하게될

       주변 산군들과 지형을 휘이 한번 둘러본뒤~~~

 

       바로옆 삼거리 우측 코너에 자리잡고있는 세원푸드 정문안으로 들어선뒤~~~

 

       우측 산자락 쪽으로 설치된 철책펜스 쪽문을 통과해서,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오르며 첫번째로 답사할 산 인

       고동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올라붙은지 얼마 안되어 거대한 암벽이 앞을 가로막네요.우측으로 우회해서~~~

 

       돌아 오른후 한차례 가파른 능선을 치고오르니 마모되어 판독이 불가능한 상석이 놓인 오래된 묵묘 1기가 나오고~~~

 

       잠시더 치고오르면 또다른 무명 묘역으로 올라섭니다. 다소 거친 사면을 희미한 족적따라 오르다 좌측

       능선상으로 올라붙으니~~~

 

       전면이 훤히 트이며 잘 관리된 무덤군이 나오고 그 아래로는 산행기점인 무릉마을과 그 뒤로 광노천과

       들판들이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이고, 약간 우측으로 눈을 돌리니 우리 일행들이 오늘 답사하게될 석동산과

       비석등산이 건너다 보이고, 그 우측뒤로 멀리 무릉산도 희끄무레 조망이 되네요.

      

       우측 능선을 따라 마른 덩굴들 사이를 돌아 오르면 잠시후 주눙선상으로 올라서며 다소 완만해 집니다.

 

       완만한 능선을 따르노라면 연안차씨 묘역도 나오고 한차례 더 가파른 능선을 치고오르니~~~

 

       산행 시작한지 23분여 만에 비로소 성터 흔적이 있는 고동산 정상부에 올라섭니다.

 

       몇발자국 더 이동하니 정수리 인듯한 곳에 삼각점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는데,살짝 눈덮힌 주변을 이리저리

       헤쳐가며 둘러보나 삼각점은 찾을수가 없습니다.선답자들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 정상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내려서며 노루등태산으로 이어갑니다.

 

       잠시후 펑퍼짐한 안부로 내려서고 맞은편 능선으로 오르니 상주주씨 묘역과 칠원윤씨 묘역이 잇달아 나오고~~~

 

       쉬엄쉬엄 오르노라면 7 분여후  잡목이 들어차있는 펑퍼짐한 노루등태산 고스락(169.9m)에 올라섭니다.

       낡은 심용보님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잠시후 소나무 무덤들이 보이는 안부로 내려서고~~~

 

       천천히 오름짓을 하노라면 12분여 만에 잘 관리된 무덤 3기가 있는 너른 묘역이 자리잡고있는 펑퍼짐한

       능선상으로 올라서는데, 바로 옆에 목책을 두른 사각 공간이 있어 보니 텃밭까지 가꾸어 놓았습니다.

 

       좌측으로 꺽어 오르노라니 잠시후 편백 수림이 나오고~~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묵무덤 1기가 있는 삼거리 지점에 이르는데, GPS지도를 확인하니 우측 양촌마을

       쪽으로 내려가는 능선이 분기되는 분기점이네요. 좌측 길을 따라 진행하면~~~

 

       완만한 능선길은 서서히 좌측으로 휘어지며 진행이 되다가 얼마후 오름길로 바뀌더니 10 여분후 창원황씨

       묘역에 올라서고~~~

 

       한차례 더 밀어올리니 잠시후 빽빽한 소나무숲속의 펑퍼짐한 비석등산 고스락(195.9m)에 올라섭니다.

       이곳 역시 심용보님의 표지기만이 보이네요. 바로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후~~~

 

       맞은편으로 진행하다 양지 바른곳에 자리잡고 15분여의 중식시간을 가진후 다시 출발합니다.야트막한

       봉우리로 올라선뒤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노라면  잠시후 좌우로 뚜렷한 길이 보이는 안부 사거리로 내려서고~~~

 

       맞은편 능선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너른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니 잠시후 잘 관리된 무덤 3기가 있는 너른

       묘역으로 올라서며 길은 끝나 버립니다. 할수없이 묘역 우측 상단부에서 개척산행으로 치고오르니~~~

 

       얼마 안올라가 잡목으로 뒤덮힌 멋질산 고스락(181.3m)에 올라섭니다.삼각점과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네요.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후 이제 마지막 산 인 계곡 건너편 능선상의 석동산 답사에

       나섭니다.

 

       그대로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좌측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나 유심히 살피며 내려가노라니 갈림길은

       나오지 않고, 지도상의 무릉3 터널 위 지점쯤 되는 위치에 자리잡은 묘역에 이르러 좌측 사면으로

       개척산행으로 치고내려가니 얼마 안내려가 제법 넓게 자리잡고있는 김해김씨 묘역으로 내려서네요.

       이젠 제대로된 길이 있으려나 했더니 웬걸?

 

       계곡쪽으로 이어지는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종내는 길 흔적 마저 사라져 버리고, 할수없이

 계곡으로 내려서서 진행하노라니 다행히 건계곡인데다 바닥이 험하지 않아 수월하게 진행합니다.

 

       잠시후 계곡은 암반으로 바뀌어 평탄하게 이어지고~~~

 

       좌측으로 수직 암벽이 이어지는 지대를 잠시 통과하니~~~

 

       이내 전면이 트이며 못지골로 내려섭니다.좌측으로는 못지골저수지 둑이 올려다 보이고, 우측으로는 제법

       규모가 큰 공장 건물이 지척에 보입니다.

 

       밭을 가로질러 수렛길에 이르러 우측으로 잠시 이동하니 화스너공장 이란 간판이 걸린 큰 공장앞에 이르고,

       바로 맞은편 즉 좌측 산사면으로 오르는 임도 들머리가 보이네요. 이리로 꺽어 오르며 본격적인 석동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임도를 따라 오르노라니 좌측으로 감나무밭이 나타나는데, 따지 않은 감들이 홍시가 되어 먹음직 스럽게

       매달려 있어서 한개 따먹어 보았더니 그야말로 꿀맛입니다.내친김에 한개더 따먹고 한개는 배낭에 넣어~~~

 

       여유롭게 오르노라니 계속해서 감나무밭이 이어지더니 감나무밭 상단부에 잘 꾸며진 "국가유공자 상주주씨"

       쌍분 묘역이 나오고~~~

 

       그 좌측 마른 덩굴지대를 잠시 치고오르노라니 잠시후 비닐하우스 형태의 낡은 움막이 한채 있는 임도로

       올라섭니다. 임도 좌측으로 진행하다~~~

 

       한 모롱이를 돌아 나가니 전면으로 석동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이고, 이어서 나오는 임도 삼거리에서 완만한

       우측 임도 따라 오르면 석동산 능선과 연결이 될듯했으나 미확인 상태라 그대로 맞은편 길없는 사면을

       개척산행으로 치고오르며 정상으로 향합니다.

 

       엄청 가파른 사면인데다 낙엽위에 눈까지 살짝 덮혀있으니 얼마나 미끄러운지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용을 써가며 한차례 밀어올리니 7 분여 만에 펑퍼짐한 석동산 고스락(164.8m)에 올라섭니다.지역 주민들이

       간간히 올라오는지 한쪽편에는 자연목을 이용한 긴 간이의자도 만들어 놓은게 보이네요.표지기 걸고 인증샷후

       이제 오늘 계획된 산봉은 모두 오른지라 완등과를 나누어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한뒤~~~

 

       완만한 서능을 따라 내려가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대나무숲도 한차례 지나고~~~

 

       묘역도 몇곳 지나니~~~

 

       뚜렷한 산길이 이어집니다. 잠시 따르다보니 좌측으로 다소 희미한 갈림길이 하나 나오길래 아랫마을과

       조금이라도 가까운 쪽으로 내려서려고 좌측으로 꺽어 내려갔더니(정상적인 등로는 직진길이며 잠시후

       목계단이 설치된 날머리로 해서 무릉마을로 내려서게됨)~~~

 

       얼마 안내려가 우측 아래로 봉분이 엄청 큰 무덤이 내려다 보여 그 쪽으로 내려섰더니~~~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성리학자인 신재 주세붕 선생과 그의 아들 ,손자 묘 3기가 자리잡고 있네요.

       묘역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니~~~

 

       얼마 안내려가 전면이 활짝 열리며 무릉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바로 아래로는 주세붕 선생의 영정을 모신

       무산사가 지척에 내려다 보입니다.

 

       무산사 내로 내려선후~~~

 

       이곳 저곳 두루 관람합니다.주세붕 선생의 영정을 봉안한 광풍각의 옆모습

 

       광풍각의 출입문인 제월문

 

       주세붕 산생의 영정을 모신 광풍각

 

 

 

       후학들을 가르친 무산서당

 

       청덕각 건립기적비

 

       무릉잡고 책판 및 수구집,귀봉집 책판 안내판

 

       선생의 유품을 모아 전시 보관하고있는 유물전시관인 청덕각

 

       무산사 안내판

 

       주세붕 선생 생가지 안내석

 

       무산사 앞쪽에  무릉동천 문화지향이라 새겨진 비석이 눈길을 끄네요.무산사는 주세붕 선생이 중국의

       무릉도원에서 따온 이름으로 사람들이 화목하고 행복하게 살수 있는 이상향(理想鄕)의 마을이라는 의미로

       주세붕 선생이 지은 이름이라고 전합니다.

 

       무산사 내를 두루 관람하고 관리사무소앞을 거쳐 막상 바깥으로 나가려니 평상시에는 개방을 안하는지

       바깥에서 자물쇠로 잠겨져 있네요.할수없이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결국은 우리일행들이 내려선 산자락쪽으로

       되돌아가서 우회해서 빠져나오며 오늘의 산행일정을 모두 마치게 되었는데, 귀가후 무산사에 대해 검색을

       해 본바 근래의 답사기를 보면 대부분 대문이 잠겨 있어서 안으로 들어가서 관람을 하지 못하고 담밖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게재해놓은게 많더군요.우리 일행들은 하산길을 잘못 선택하는 바람에 운좋게도 주세붕 선생의

       묘역을 비롯 무산사 내부를 샅샅히 둘러 볼수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