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통영 삼봉산(246.4m)-이봉산(225.5m)-일봉산(189.5m),미월산(굿산.129.3m)-망일봉(145.3m)-남망산(71.7m)

산여울 2014. 4. 9. 06:57

 

ㅇ.산행일자: 2014년 4월8일(2째 화요일)

ㅇ.산행지: 통영 삼봉산(246.4m)-이봉산(225.5m)-일봉산(189.5m),미월산(굿산.129.3m)

                      -망일봉(145.3m)-남망산(71.7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번개산행팀(윤장석,김명근,이종서,송형익,정수표,정기화,최병철,김옥임,조순행,이정미 이상10명)

ㅇ.산행시간: 오전9시40분~오후1시10분(3시간30분)

ㅇ.산행코스: 삼화삼거리-삼봉산 정상-이봉산 정상-일봉산 정상-달포마을-차량이동

                  -미늘고개-미월산(굿산)정상-망일봉 정상-남망산 정상-통영시민문화회관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14번 국도 남해안대로상의 삼화 삼거리 부근 지하통로 옆 작은 공터에 차량을 주차한후~~~ 

 

 

       잠시 산행채비를 한뒤 바로옆 삼봉산 산자락의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올라붙으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귀가후 검토 결과로는 이 지점에서 도로 따라 남쪽으로 100 여m만 더 진행하면 구 도로를 따라 오르며

       정식 등산로 들머리가 나오니 후답자들 께서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몇발짝 올라서면 억새밭 사이로 희미한 길흔적이 이어지고, 잠시 더 진행하니 좌측 14번 국도 쪽의

       정식 들머리 쪽에서 올라오는듯한 뚜렷한 산길과 합류합니다.우측 산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잠시후

       공동묘지를 지나면서 다소 조망이 트이고~~~ 

 

 

       잠시 후 아주 오래된 상석이 놓여있는 '유인 파주 염 씨' 묘역을 지나게 되고 한동안 더 오르니~~

 

 

       4 분여 만에 산허리를 감아도는 너른 임도에 올라서며 건너편으로 삼봉산등산안내도와 목책 계단이 보이네요.

 

 

       삼봉산 등산안내도를 일별 한후~~~

 

 

       목책계단을 따라 한차례 올라서니 다시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지다가 제법 가파른 능선길을 잠시 치고 오르니

       임도에서 10 여분만에 벤치 두어개가 놓여있는 멋진 조망 쉼터에 올라섭니다.

 

 

       소나무 사이로 아름다운 한려해상국립공원이 내려다 보이는데, 기왕지사 조망쉼터로 조성 할바에야

       조망에 방해가 되는 전면의 나무들을 정리를 좀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몇발짝 안가~~~

 

 

       예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삼봉산 고스락(246.4m)에 올라섭니다.제법 너른 공간의 정상부는 평상과 벤치가

       설치되어있고 잔디가 잘 가꾸어진 쉼터로 조성이 되어있네요.      

 

 

       우선 전면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부터 즐깁니다.남쪽 서호만 너머로 한산도도 보이고 그 우측으로는

       마파산 과 미륵산이 조망되고~~~

 

 

       동남쪽으로는 바다 건너 거제도가 지척입니다.

 

 

       좌측 멀리로 거제의 산방산도 고개를 뾰족하게 내밀고 있는게 조망이 되네요.

 

 

       북서쪽 원문포 방향 조망입니다.

 

 

       한 동안 조망을 즐긴후 초소옆 삼각점 부근 나무가지에 우리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이봉산으로

       향합니다.

 

 

       3 분여후 우 신리 방향 갈림길이 있는 안부 삼거리에 내려서고, 좌측 완만한 사면길을 따라 잠시 내려 가노라면~~~

 

 

       3 분여 만에 각종 운동시설들과 벤치 등이 설치되어있는 펑퍼짐한 잔디광장 쉼터에 이릅니다.

 

 

       전면으로 이봉산이 봉긋하게 솟아있는게 올려다 보이네요.잔디광장을 가로질러 잠시 내려가면~~~

 

 

       이내 억새숲 사거리 안부에 내려서게되고,맞은편 능선길을 천천히 오름짓을 하노라니~~~

 

 

       한차례 제법 가파른 바위지대를 거쳐~~~

 

 

       안부에서 8 분여 만에 평상과 이정표가 설치되어있는 이봉산 고스락(225.5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2 분여후 헬기장 한곳을 지나고 한동안 더 진행 하면 좌 달포마을 갈림길이 있는 안부 사거리에 내려서고~~~

 

 

       한차례 오름짓을 하면 무인 산불감시카메라 시설과 그늘막 쉼터 그리고 커다란 바위 세개가 자리잡고있는

       일봉산 고스락(189.5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하고 난뒤 시각을 보니 아직 11시가 채 못되었는데, 벌써 계획된 산행의 3분의2

       가까이를 끝낸 셈이라, 거리 관계상 1시간 일찍 출발 하느라 아침밥도 일찍 먹은데다 여러가지 여건을

       감안해서 이곳에서 조금은 이른 점심식사 시간을 갖기로 합니다.

 

 

       20 여분에 걸친 느긋한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몇발짝 내려가면 나오는 송전 철탑

       직전의 조망처에서 주변 조망을 잠시 즐깁니다.      

 

 

       전면으로 우리가 차량 이동해서 오르게될 망일봉이 건너다 보이고 그 뒤로 멀리 미륵산도 조망이 됩니다.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잠시후 아랫쪽으로 14번 국도와 대전- 통영 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이고,

       이어서 정상에서 7 분여 만에 달포마을 등산로 이정목이 서있는 임도로 내려섭니다.

 

 

       좌측에는 삼봉산 등산안내도 도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임도 따라 좌측으로 진행 하노라니 대전-통영

       고속도로 너머로 청구하이츠 고층아파트 단지가 눈에 들어오고 그 뒤로 통영 앞바다가 펼쳐집니다.

 

 

       3 분여후 우측으로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이쪽으로 내려서면 이내 텃밭 옆을 거쳐 비포장 임도와

       연결이 되고 조금 더 내려가니 뜻밖에도 우리의 애마가 이 위에 까지 올라와서 대기하고 있는 게 보이네요.

       모두들 탑승해서 다음 산행지인 망일봉 산행 들머리로 이동 합니다.

 

 

       10 여분후 망일봉 산행 들머리로 잡은 미늘고개의 미늘고개식당 앞에서 하차하니 상삼마을(미늘)표지석이

       보이네요. 지금 부터 망일봉 정상 까지는 통영지맥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건물 뒷쪽으로 보면

       산쪽으로 오르는 시멘트 포장 수렛길이 보이고~~~

 

 

       이 길을 따라 오르며 망일봉 산행에 들어갑니다.초입의 주택 사이를 빠져나가면 이내 남국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키 큰 종려나무들이 도열한 수렛길을 따라 오르게 되면서 좌측으로는 시원한 조망이 트입니다. 바로

       아래로 아담한 전원주택 한채가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바다 건너 거제도가 지척입니다.

 

 

       잠시후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우측으로 오르고, 얼마 안가 나오는 갈림길에서도 우측으로 꺾어오르면

       대구 의산님의 노란 표지기 하나가 내걸려 길을 안내하고 있는게 보입니다. 아마도 통영지맥 종주시에

       달아놓은 것인듯 보이네요. 

 

 

       더 높이 올라와서인지 우측으로 더 넓은 조망이 트이며 눈을 즐겁게 해주네요.

 

 

       이어서 마지막 주택을 지나니 종려나무 숲이 나오고, 억새밭을 가로지르니 '진주강씨'의 평장묘역이 나옵니다.

 

 

       평장묘역옆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오르니 이내 송전철탑이 있는 능선상에 올라서고 좌측으로 조금 진행하니

       잡목 투성이의 봉우리 같지도 않은 지도상의 113m봉에 올라서는데,뜻밖에도 이곳에 종태아우의 "뭇산(113m)"

       표지기와 의산님의 "뭇산(127m)" 표지기가 걸려있어 얼떨떨 해집니다.뭇산은 우리가 알고있는 미월산(129.3m)

       1:11,000 통영시가지 안내도상 표기)을 뜻하는 듯한데, 고도도 서로 틀리고 산이름도 틀리고 해서 한참이나

       헷갈립니다만, 검토는 귀가 후 하기로 하고 표지기는 달지 않은채 인증샷만 남기고 다시 출발 합니다.

 

 

       잠시후 좌측으로 돌아 올라오는 시멘트 포장 임도와 합류하고, 벚꽃이 만개해 있는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노라니 우측으로 통영 시가지가 조망되고 얼마안가 널따란 부지위에 터잡고 있는 긴 건물이 한채

       나옵니다. 보아하니 지금은 거주는 하지않고 있는 공가(空家)인듯 하고 등로는 그 집 좌측으로 이어집니다.

 

 

       3 분여후 등로 좌측 봉긋한 지점에 서래야 박건석님과 3,000산 오르기 한현우님의 작은 비닐코팅

       정상표지(뭇산. 127m)가 붙어있는 미월산 고스락(129.3m)에 이릅니다.뭇산? 굿산? 미월산? 어느 이름이

       정확 한지는 귀가후 샅샅히 검색해 보았으나 알 수 가 없네요.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 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산죽이 우거진 평탄한 능선길을 따르다 산사면을 에돌아 나가는 오솔길도 따르는 등 한동안 진행 하노라면

       다시 산능선으로 올라붙으며 반질반질하게 잘 발달된 등로와 합류하고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오르니~~~ 

 

 

       미월산(뭇산,굿산)정상에서 16 분여 만에 이층으로된 팔각정이 자리잡고 있는 망일봉 고스락(145.3m)에

       올라섭니다. 팔각정 바로 아래 말뚝 삼각점이 박혀있고, 그 옆 나무 둥치에 산그리움님의 "통영지맥

       망일봉148.3m" 이라 표시된 작은 표지판이 달려있네요.그 옆에다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 뒤~~~

 

 

       팔각정으로 올라가 잠시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미륵산 방향으로 잠시 후에 오르게 될 남망산 정상부가

       지척에 건너다 보이고~~~

 

 

       좌측으로는 한산도와 거제도 쪽 바다풍경이 화사하게 핀 벚꽃 너머로 연무로 인해 희뿌옇게 조망이 되네요.

 

 

       한동안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 뒤 올라선지 12 분여 만에 팔각정을 내려가 맞은편 받침목 계단길로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도심과 인접한 나지막한 산이라서 그런지 도심공원으로 조성이 되어

       등산로 정비가 아주 잘되어 있습니다.

 

 

       산책로 수준의 평탄한 임도를 따라 진행 하노라니~~~

 

 

       잠시 후 수령이 150년이라는 표지판과 함께 팽나무 노거수가 한 그루 나옵니다.

 

 

 

 

       아담한 쉼터로 조성이 되어있네요.

 

 

       잠시 후에는 커다란 평상이 두개나 설치되어 있고 곳곳에 벤치가 설치되어있는 널따란 잔디광장 쉼터에

       내려섭니다. 주변 나무들이 정리가 잘되어 있어서 조망 또한 멋진곳이네요.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그늘아래

       누워 해풍을 쐬며 오수(午睡)를 즐기기에 딱 좋은 장소일듯 하네요.

 

 

       잔디광장에서의 주변 조망입니다.

 

 

       잔디광장을 뒤로하고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며 바라다 보이는 통영의 아름다운 정경입니다.

 

 

       과연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그 경관이 아름답네요.

 

 

       잠시 후에 오르게 될 남망산 조각공원이 지척에 건너다 보입니다.

 

 

       보고 또 보고 해도 싫증이 나지않는 통영의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잠시 내려가면 나오는 "토영이야~길" 이정표가 서있는 삼거리에서 청마문학관 쪽으로 내려갑니다.

       이내 통영기상대 앞을 지나고~~~

 

 

       몇 발짝 안내려가니 청마 생가가 바로 아래 내려다 보입니다.

 

 

       원래 청마생가는 '통영시 태평동 522번지'이지만, 생가 부지에 복원의 어려움이 있어 지금의 위치에

       생가 및 문학관을 개관하였다고 하네요.

 

 

       이곳 생가 정문으로는 출입이 금지되어있고 바로 아래 청마문학관을 거쳐 오르게 되어있습니다.

 

 

       통영항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계단을 잠시 내려가니~~~

 

 

       청마문학관 정문이 나옵니다.한차례 계단을 오르니~~~

 

 

       청마문학관 앞마당에 올라서고 우측으로는 매표소도 보이네요. 일행들이 그냥 내려가는지라 필자도

       관람을 포기하고 그저 휘이 한번 둘러보고는 청마문학관을 빠져 나갑니다.

 

 

       빨간 연산홍이 화사하게 피어있는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우측으로 청마문학관 전용 주차장이 나오고

       이어서 몇발짝 안나가면 통영항 부둣가에 이릅니다.

 

 

       부두를 우측으로 쭉 돌아나가면 남망산 아래 "T"자형 삼거리에 이르고 산자락을 따라 나있는 좌측 도로 따라

       잠시 진행 하면 통영해양경찰서 한려관 복지관 건물이 나오고~~~ 

 

 

       그 맞은편으로 남망산으로 오르는 아스팔트 도로가 보이는데, 우측으로 꺽어드니 바로 주택 한 채가 보이고

       길은 그 집을 가운데 두고 좌우로 갈라집니다. 보아하니 우측 좁고 가파른 시멘트길은 옛길이고, 좌측 넓고

       아스팔트 포장이된 길은 최근에 새롭게 개설한 길 인것 같네요. 어느곳으로 오르나 두길은 잠시후 국궁장인

       열무정(閱武亭)앞에서 만나게 되는데 필자 일행은 가파르긴 하나 좀더 빠른길인 우측 옛길을 따라 오르니~~~

 

 

       잠시후 열무정 앞으로 올라서고 우측으로 꺽어 오르니 우측 산사면 쪽으로 과녁판이 저만치 보이네요.

 

 

       잠시후 남망산 조각공원내 순환도로와 만나는,열무정(閱武亭) 표지석이 서있는 "T"자형 삼거리에 올라서고,

       우측 도로를 따라 진행 하면 얼마안가 나오는 좌측 시멘트 계단을 따라 오르면~~~

 

 

       우거진 소나무숲을 거쳐 수향정(水鄕亭)이라는 팔각정이 서있는 남망산 정상부에 올라섭니다.

       바로 좌측에는 "충무공 한산대첩비"가 보이네요.

 

 

       한계단을 더 올라서니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는 제법 너른 공간쉼터로 조성이된 남망산 고스락(71.7m)에

       올라섭니다. 한쪽편 나뭇가지에 서래야 김건석님의 비닐코팅 정상표지와 종태아우와 군포 신상호님의

       표지기가 보여 그옆에다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이제 오늘 계획된 산봉도 모두 다 오른지라 과일도 나누어 먹으며 잠시 쉼을 한 뒤 맞은편 우리의 애마가

       대기하고 있는 통영시민 문화회관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습니다.

 

 

       아담한 도심의 조각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는 남망산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노라니~~~

 

 

       충무공 시비도 보이고~~~

 

 

       통영 최초의 서양화가인 김용주 화백의 화비도 나옵니다.

 

 

       너무나 많이 알려진 청마 유치환님의 "깃발"이라는 시비도 보이네요. 

 

 

       "물과 대지의 인연" 이라는 작품명의 조각작품입니다.

 

 

       잠시 후 '통영시민문화회관' 앞에 내려서며 금일 산행일정을 예상보다 엄청 빨리 끝냅니다.

 

 

       통영 중앙시장으로 이동해서 싱싱한 회를 구입한 뒤, 통영 신도시의 한적한 공원으로 이동해서

       푸짐하고도 느긋하게 하산주를 즐긴 뒤 이른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