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가산면 소흘산(357.4m)- 화봉(317.2m)
ㅇ. 산행일자: 2025년 3월 31일(첫째 월요일)
ㅇ. 산행지: 칠곡군 가산면 소흘산(357.4m)- 화봉(317.2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단독답사산행
ㅇ. 산행시간: 오전 9시 40분~ 오후 1시 20분(3시간 40분)
ㅇ. 산행코스: 칠곡군 가산면 금화리 정류장- '꿈의 궁전' 모텔 옆 임도 입구-
- 소흘산 정상- 천평지- '성광산업개발' 정문 건너 '천평등산로'
입구(이정목)- 가산초교 갈림길(이정목)- 경운대학교 대기오염
측정 시설)- 화봉 정상- 능선사거리- 고려엔지니어링 입구 날머리-
석우 1리 마을회관- 석우 1리 버스정류장 (7.07Km)
ㅇ. 교통편: 갈 때= 정평역~ 팔거역→ 도시철도 2호선, 3호선,
'팔거역 2'버스정류장~ 칠곡 '금화리' 버스정류장→ 급행 9-3번
올 때= '석우 1리' 버스정류장~ '팔거역 1' 버스정류장→ 급행 9-3번,
팔거역~ 청라언덕역→ 도시철도 3호선
ㅇ. 산행지도

지난 2025년 2월 24일 '대구시 버스노선 개편'때 신설된 '군위 소보' 방면
'급행 9-3번' 버스 노선을 이용해서 산행할만한 미답산이 혹시 있을까? 싶어서,
오룩스맵을 검색하던 중 칠곡군 가산면에 있는 소흘산(367.4m)과 화봉(317.2m)
이라는 두 개의 미답산이 눈에 띄네요. '급행 9-3번' 버스 정류장을 기종점으로
하는, 산행거리 약 7Km 정도 되는 산행코스를 만든 뒤 오늘 산행에 나섭니다.
도시철도 2호선과 3호선을 이용해서 팔거역에서 하차한 뒤~~~

지척에 있는 '팔거역 2'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한 뒤 한동안 대기하다가 오전
9시 12분쯤 도착한 '급행 9-3번' 버스에 탑승합니다. 배차간격이 2시간으로
길어서 놓치게 되면 낭패이니, 최소한 10분 전쯤에 도착해서 기다리는 게
무난할 듯하네요.

참고로 '급행 9번대' 버스의 팔거역 도착 시간표를 올려봅니다.

30여분 후 목적지인 칠곡군 가산면의 '금화리'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해서, 잠시
주변일대를 둘러보고는 버스 운행 방향으로 몇 발짝 이동하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우측 '가산로'를 따라 들어가며, 첫 번째 답사 예정인 소흘산 등산로 들머리를 찾아
들어갑니다.




10여분이면 도로 건너편으로 '꿈의 궁전'이라는 모텔 건물이 보이고~~~

모텔을 지나 얼마 안 가서 도로 좌측 능선 끝자락에 산판길 수준의 너른
비포장 산길 들머리가 열리는데, 이 산길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가게 됩니다.


다소 완만한 산판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갈림길이 두어 곳
나오는데, 어느 쪽으로 진행해도 연결은 되나 두 곳 다 왼쪽 길이 정 코스이고~~~

잠시 더 오르니 이번에는 철망 울타리로 둘러싸인 너른 묘역의 철책문이 앞을
막아서며 너른 길은 끝나버립니다. 좌측 철망 펜스를 따라 이어지는 희미한
길 흔적을 따라 오르면~~~

얼마 안 가서 철망 펜스도 끝나버리고, 맞은편 있는 듯 마는 듯한 희미한 길 흔적을
따라 능선만을 가늠해서 오르노라니~~~

선답자의 표지기도 하나 보이고 하더니~~~

'의인 청주양 씨'의 묵묘 1기 묘역으로 올라서고~~~

이어서 봉분이 훼손된 묵묘 3기가 능선상으로 자리 잡고 있는 너른 묘역
한 곳을 거쳐서~~~




임도 들머리에서 근 50여분 만에 뜻밖에도 의산 선배님과 군포 신상호 님,
오지리 님의 표지기가 걸려 있는 소흘산 정상(357.4m)에 올라서네요. 필자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숏을 하고는~~~

맞은편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얼마 안 가서 '사유지 출입금지' 표지가 걸린 그물망 펜스가 앞을 가로막는
능선분기봉으로 올라서는데, 맞은편 산사면 일대가 '약초재배지'인 듯하네요.

좌측 그물망 펜스를 따라 한동안 내려가다 보니~~~

어느새 그물망 펜스는 끝나버리고, 희미한 족적을 따라 능선만을 고집하며
내려가노라니~~~

바로 아래로 천평지와 둑길이 내려다 보이고, 건너편으로는 잠시 후에
답사하게 될 화봉 능선이 건너다 보입니다.

좌측 아래로 보이는 이동통신 안테나 옆으로 해서 내려서니~~~

이내 천평지 둑길과 연결이 되며 소흘산 산행은 마치게 되고~~~

화봉 산행을 위해 좌측 둑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좌측으로 복실골 일대와~~~~

우측으로는 천평지가 시원스럽게 조망이 되네요.

둑길을 다 건너가니 육각정 파고라 쉼터가 하나 나오고~~~

화봉 산행 들머리를 찾아 좌측 포장 수렛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잠시 후 화봉 능선 끝자락의 수렛길이 우측으로 크게 휘어져 나가는 지점이자
'성광산업개발'이라는 회사 입구 건너편 산자락에 이정목과 함께 '천평등산로'
들머리가 열리네요.

가드로프가 설치된 제법 가파른 우측 산길 들머리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화봉 산행에 들어갑니다.




가파른 오름 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 짓을 하노라니~~~

들머리에서 10여분 만에 다소 완만한 능선상으로 올라서게 되고, 대체로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오르내리노라니~~~

들머리에서 35분여 만에 통정대부 '파평 윤 씨' 묵묘 1기가 있는 봉우리로 올라
서는데~~~

서너 발 짝 더 이동하니 이정목과 함께 좌측으로 '가산초등학교' 방향 갈림길이
한 곳 나오고, '경운대학교 환경공학과'의 '자연생태학습장'이라는 표지판도
하나 세워져 있는 게 보이네요.

몇 발짝 더 진행하니 이번에는 철제 사각펜스로 둘러싸인 작은 구조물이 하나
나오는데, 전면에 보니 '대기오염측정실'이라는 역시나 경운대학교 환경공학과의
표지판이 부착되어 있는 게 보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 산이 경운대학교의 소유인
듯하네요.

때로는 무명봉을 우회하기도 하며~~~



한동안 더 능선길을 따라 오르내리노라니 화봉 정상 직전 '내려가는 길' 이정표가
서있는 지점 직전 갈림길로 올라서는데~~~

이곳 이정목 기둥에 '화봉'이라는 정상표시가 되어있는 게 보이네요.

희미한 우측길을 따라 몇 발짝 올라가면 군포 신상호 님과 종태 아우 그리고
뫼들 후배의 표지기가 걸려 있는 화봉 정상(317.2m)에 올라섭니다.
'"석우리에는 또 다른 특이한 비보풍수 사연이 전승되고 있다. 잦은 화재를
방지하기 위한 소금고사와 달집 태우기, 횃불싸움이 그것이다. 석우리 앞에는
'화봉'이라 이름 붙은 뾰족한 산이 하나 솟아 있다. 옛날 한 도사가 나타나 화봉이
마을에 비춰 화재를 자주 일으키니 꼭대기에 소금을 묻고 제사 지내면 화재를
막을 수 있다고 하였다. 그 후 마을사람들은 화재를 예방하기 위하여 3년마다
정월 대보름달이 뜨기 직전에 화봉 정상에 소금을 넣은 단지를 묻고 고유를
지내고 있다. 고유를 지낸 뒤 달이 뜨면, 제관이 짚으로 만든 횃대에 불을 붙여
마을을 향해 높이 쳐들면서 `화봉에 불이요’하고 외치기를 세 번하면 마을에서도
세 번을 화답한다." < 칠곡신문 발췌>

인증숏을 한 후 사람들의 발길이 별로 없어서인지 희미한 맞은편 길 흔적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산돼지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한 듯한 철선 울타리로 둘러싸인 '유인
경주 손 씨' 묘를 지나면서부터는~~~

산판길 수준의 너른 묘지길로 이어지더니~~~

잠시 후에 능선 끝자락 부근 펑퍼짐한 능선 사거리로 내려섭니다. 좌측 가까운
곳에 공장 건물과 진입로가 보이고, 전면으로는 멀지 않은 곳에 묘역이 보여
오룩스맵을 확인한 후, 석우 1리 버스정류장이 가까운 방향으로 내려가기 위해
우측 길을 따라 내려가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고려엔지니어링' 회사 뒤 쪽
경작지와~~~

무명묘 3기가 있는 관리가 잘된 묘역을 거쳐서 '고려엔지니어링' 정문 앞
'석우 3길'로 내려서며 화봉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좌측 '석우 3길'을 따라나가면~~~

석우 1리 마을회관 앞을 지나~~~

잠시 후 '경북대로'와 접속하게 되고, 횡단보도를 건너도 되나 빨간불이 들어와
있는지라, 좌측 지하통로를 이용해서 건너간 뒤~~~

지척에 있는 '석우 1리'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며 비교적 짧았던 오늘의 산행을
모두 마무리하고, 20여분 정도 대기하다가 도착한 급행 9-3번 시내버스로
기분 좋게 귀굿길로 접어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