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창녕 연화봉(435m)-소시랑등(236.9m)-아우 왕령산(262.6m)-왕령산(428.6m)

산여울 2015. 11. 30. 05:38

ㅇ.산행일자: 2015년 11월27일(5째 일요일)

ㅇ.산행지: 창녕 연화봉(435m)-소시랑등(236.9m)-아우 왕령산(262.6m)-왕령산(428.6m)

ㅇ.참석자: 단독답사 원점회귀산행

ㅇ.날씨: 대체로 맑은편이나 구름약간

ㅇ.산행시간: 오전 10시50분~오후4시20분(5시간30분)

ㅇ.산행코스: 창녕군 성산면147-1(1034번지방도상 농로옆 주차)-경운재(창녕성씨재실)-연화봉 정상

                  -동원농산앞 삼거리-도보이동-후천교(경남 부용정)-냉천삼거리-냉천길46 한우사육농장

                  -소시랑등 정상-아우 왕령산 정상-산불감시초소봉-왕령산 정상-운봉1구 경노당-주차지

 

ㅇ.산행지도

 

 

       대만 옥산(3952m) 3박4일 해외원정산행을 다녀온후, 밀려있는 몇가지 일들을 처리하러 나들이를 몇번

       하고온것 외에는, 사진정리및 산행기 작성등으로 4일여 동안 집안에만 박혀있었더니 몸이 찌뿌듯해서,

       근교인 창녕군에 소재한 미답산 서너개를 답사하러 나섰습니다. 지도를 보고 나름대로 원점회귀형

       예상루트를 작성해서 그 산행 기종점이 되는 창녕군 성산면 운봉리 147-1. 1034번 지방도상의

       농로 입구 묵밭에 차량을 주차하고, 잠시 주변 산세를 둘러봅니다.남쪽으로 가장 나중에 답사하게될

       왕령산이 우뚝 솟아있는게 보이네요.

 

 

       간단하게 산행채비를 갖추고는 40 여m정도 운봉2구쪽으로 진행하면 좌측 연화봉 쪽으로 들어가는 

       포장 농로가 나오는데, 이리로 꺽어들며 연화봉-소시랑등-아우 왕령산-왕령산 종주 산행에 들어갑니다.

 

 

       농로 따라 들어가노라면 전면으로 펑퍼짐한 연화봉이 올려다 보이고, 잠시후 대산천과 맞닥뜨리며 

       제방길과 합류합니다.우측으로 몇발짝 옮기면 차단기가 설치되어있는, 대산천으로 내려서는 임도가

       보이는데, 이리로 내려서서 물이 살짝 넘쳐흐르는 임도따라 대산천을 건너 오르니~~~

 

 

       우측으로 제법 규모가 큰 한우사육농장이 보이네요.계속해서 임도따라 계곡안으로 진행하면~~~

 

 

       잠시후  차량 여러대가 주차되어있는 "창녕성씨 문중"재실인 경운재(景雲齋)가 나옵니다.보아하니

       묘사철인데다, 일요일 이라 묘사를 지내기 위해 문중 식구들이 모두 모인 모양이네요. 

 

 

 

 

       관리사앞 임도로 내려서니 이내 삼거리가 나오고, 우측길로 꺽어 들어가니 몇잘짝 안가 좌측 산자락으로

       묘역이 나오며, 묘역 우측인 좌측 계곡쪽으로 산길은 이어집니다.

 

 

       임도 수준의 너른 산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얼마안가 다시 갈림길이 나오는데, 정면 멀지않은곳에

       납골묘역이 보이는걸로 보아, 직진길은 납골묘역 진입로인듯해서 우측길로 꺽어오르니, 우측 사면으로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며, 좌측으로는 묘사가 끝나고 모두가 둘러앉아 음복음식을 나누어 먹고있는

       일단의 가족들이 내려다 보이네요.

 

 

       직전 삼거리에서 4분여면 펑퍼짐한 능선 안부로 올라섭니다.좌측으로 휘어지는 길을 따라 진행하면

       산길은 능선으로 이어지지않고 산허리를 따라 이어지는데, 아무리 봐도 또 다른 묘역으로 이어지는

       길인듯해, 적당한 지점에서 너른길을 버리고 좌측 사면의 족적 따라 오르니~~~

 

 

       얼마 안올라가 큰 바위가 있는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희미한 능선길과 합류하고 우측 능선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소나무가 울창한 능선상으로 이어집니다.

 

 

       잠시후에는 다시 능선분기지점으로 올라서며, 우측 연당리 쪽에서 올라오는듯한 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네요.

 

 

       맞은편 아래로 연당리가 소나무 사이로 내려다 보입니다.

 

 

       소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차있는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능선 우측으로는 비슬산에서 비티재로 이어지는 비슬지맥 마루금상의 수봉산이 건너다 보입니다.

 

 

       전면으로 봉우리 하나가 올려다 보이더니 이내 빽빽하게 들어차있는 잡목숲이 진행을 방해 하네요.

       희미한 족적을 따라 이리저리 헤치고 오르니, 얼마 안올라가 삼각점이 박혀있는 433.7m봉에 올라서고~~~

 

 

       펑퍼짐한 소나무숲길을 따라 잠시더 진행하니 지도상의 연화봉 정수리(433.8m)에 오르나, 선답자의 표시는

       전혀보이지를 않고, 멀지않은 건너편 봉우리가 좀더 높아보여~~~

 

 

 

 

       그쪽으로 몇발짝 진행하니 뜻밖에도 물치아우의 표지기가 하나 내걸려 연화봉 고스락(435m)임을 

       알려 주네요.GPS고도를 확인해보니 직전 지도상의 정상보다 2m정도가 더높은게 확인이 되네요.

       표지기 달고 셀프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큼직한 바위도 하나 나오고~~~

 

 

       날등을 구분하기 힘들정도로 펑퍼짐한 능선이 한동안 이어지더니~~~

 

 

       묵묘 한곳을 지나며 능선길은 좌측으로 휘어집니다.

 

 

       한국전력에서 달아놓은 노란 삼각표지기를 참조해가며 내려가노라니~~~

 

 

       송전 철탑도 지나고~~~

 

 

       전면으로  258.3m봉이 올려다 보이는 안부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하산로를 잡습니다.

 

 

       좌측으로 내려서자 말자 넓게 자리잡고있는 영월 엄씨 문중묘역으로 이어지고,묘역 진입로 따라 내려가다 

       적당한 묘소에 자리잡고 20 여분에 걸쳐 민생고를 해결하고는 다시 진입로 따라 내려가니~~~

 

 

       잠시후 전면이 훤히 트이며, 달창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더니~~~

 

 

       얼마 안내려가 승용차 몇대가 주차해있는 창고형 임시건물 앞으로 내려서고, 몇발짝 안내려가

       동원농산앞 삼거리로 내려섭니다.

 

 

       좌측 냉천리 방향으로 진행하면 후천버스정류장앞을 지나고 곽천교회앞도 지나는데,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드넓은 달창저수지가 조망되네요.

 

 

       후천마을 표지석을 지나 후천교 삼거리에 이르니~~~

 

 

       부근에 의병대장 성안의(成安義)선생 임란창의비와  선생의 영정을 모신 부용정(芙容亭)이 있어서

       잠시 둘러봅니다. 

 

 

 

 

      

       부용정(芙容亭)은 조선선조 15년(1582년) 창녕현감 정구선생이 장학도장으로 창건하여 성안의(成安義)

       선생이 이양한 건물로 도문화재 제248호로, 현재는 창녕성씨 제당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문이 잠겨있어서 나지막한 담장너머로 한바퀴 휘이 돌아보고는~~~

 

 

       후천교를 건너 소시랑등 산행기점으로 잡은 냉천마을로 향합니다.다리를 건너가노라니 좌측뒤로

       부용정이, 우측으로는 달창저수지 상류지대가 조망되네요.

 

 

       잠시후 냉천 삼거리에 이르니, 웬 보양탕 집이 이렇게나 많은지~~좌측 성산면소재지 방향으로 진행하면

       몇발짝 안가 우측으로 냉천마을로 들어가는길이 나오는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으로 꺽어 들어가면 이내 당산나무 삼거리에 이릅니다.

 

 

       우측 냉천마을 방향으로 진행하노라니, 우 전면으로 소시랑등이 봉긋하게 솟아있는게 건너다 보이고~~~

 

 

       냉천마을 어귀에 이르러 우측 농로 따라 들어갑니다.잠시후 한우사육 농장에 이르고~~~

 

 

       농장 좌측옆으로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 임도 따라 오르며 소시랑등 산행에 들어갑니다.잠시 오르니

       포장 임도가 끝나며 직진쪽으로는 희미한 산길이 이어지나, 소시랑등으로 오르기 위해 좌측 산자락의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오르니, 그런대로 뚜렷하고 완만한 길로 이어지는데, 잠시 따르니 이길 역시

       산사면 따라 이어지는걸로 보아 묘짓길인듯 하여 좌측 능선으로 올라붙어 진행하노라니~~~

 

 

       축산농가에서 20 여분만에 소시랑등 고스락(236.9m)에 올라섭니다. 삼각점이 설치되어있고, 뜻밖에도

       준.희님의 "왕령지맥 소시랑등 236.3m" 표지판과 물치아우를 비롯 알만한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주렁주렁 매달려있는게 보이네요. 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왕령지맥 마루금 따라 진행하노라면 6 분여후 밀성박씨 가족묘역으로 내려서고, 이어서 억새가 무성한

       안부 잘록이로 내려서네요. 준.희님의 색바랜 표지기 하나가 걸려있는게 보입니다.

 

 

       억새밭 속에있는 잘 관리된 묘역 옆으로 빠져나가면 감나무밭과 연결이 되고~~~

 

 

       감나무밭을 가로질러 오르니 몇발짝 안올라가, 감나무밭을 가로지르는 임도고개로 올라섭니다.

 

 

       임도 건너 다시 감나무밭으로 올라붙은뒤, 한동안 오르면 감나무밭 상단부 경계상에서 희미한 산길과

       연결이 되고~~~

 

 

       낙엽이 수북하게 쌓인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간간히 바위무리도 나타나나 대체로 육산입니다.

 

 

       안부를 거쳐 경주최씨 문중묘역 옆을 지나오르니~~~

 

 

       잠시후 나타나는 252.1m봉은 좌측 우횟길로 통과하고 좌측으로 휘어지는 능선길을 따르다 한차례

       오르면~~~

 

 

       4 분여후, 그러니까 임도에서 30 여분만에 등로에서 좌측으로 몇발짝 벗어나 있는 아우왕령산 정상(262.5m)에

       올라섭니다.

 

 

       이곳 역시 준.희님의 "왕령지맥 아우 왕령산 263m"표지판과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많이 보이네요.

       필자의 표지기도 달고 인증샷을 하는데, 국립지리원 지도에 보면 이곳에서 직선거리 1.6Km정도 떨어져있는

       실제 왕령산(428.6m) 외에, 이 봉우리에도 왕령산이라고 표기가 되어있어서, 준.희님이 아우 왕령산으로

       표시해 놓은듯 하네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면, 10 여분후 좌측 사면쪽에서 올라오는 뚜렷하고 너른

       산길과 합류하는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는데, 좌측길은 아마도 윗담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인듯하네요.

 

 

       근래에 새롭게 정비를 한 흔적이 역력한,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노라니~~~

 

 

       14분여후 "김해김씨,고성이씨" 합장묘역에 올라서는데, 정상이 지척인듯하나 얼마나 깔딱고개인지, 카메라

       밧데리도 교환할겸 잠시 쉬어갑니다.

 

 

       잠시 쉼을 한후 한차례 더 치고오르니, 얼마 안올라가 돌축대 옆으로 해서~~~ 

 

 

       산불감시초소가 서있는 너른 공간의 426.1m봉에 올라섭니다.산불감시 아저씨가 반갑게 맞이해 주네요.

 

 

       산불감시초소가 서있느니 만치 사방팔방으로 일망무제의 조망이 펼쳐집니다.

       동남쪽으로 화왕산과 그 좌측 아래로 박월산이 조망되고~~~

 

 

       북서쪽으로 눈을 돌리니 조금전 지나온 소시랑등을 비롯 태백산,퇴포산(티피산)이 조망되고~~~

 

       ▣. 아래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약간더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면 첫번째 오른 연화봉 뒤로 비슬산 능선상의 뒷매산,비실산, 관기봉 까지

       조망되며, 우측으로는 비슬지맥상의 수봉산도 조망되네요. 참으로 대단한 조망권입니다.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긴뒤 다소 희미한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왕령산으로 향합니다. 15분여후

       지도상의 418.2m봉을 통과하고~~~

 

 

       빽빽한 소나무숲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7 분여후 준.희님의 정상표지와 선답자들의 표지기 들이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왕령산 고스락(428.6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 바로 길없는 왼쪽 가파른 능선따라 개척산행으로 치고내려가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낙엽이 두텁게 쌓여있어 미끄럽기 짝이없는 가파른 능선을 치고내려가다 엉덩방아도 몇차례 찧으며

       내려가노라니, 18분여후 돌축대를 두른 무덤터도 나오고 하더니, 이내 울툴불퉁한 묵은 계곡길과 이어지고~~~

 

 

       잠시후에는 뚜렷한 임도수준의 너른길로 바뀝니다.

 

 

       얼마 진행하지않아 능선을 가로지르는 시멘트 포장 임도로 내려서는데, 인근에는 잘꾸며진

       묘역들과 작은 소류지도 보이네요.

 

 

       좌측 시멘트 포장 임도 따라 내려가면 잠시후 운봉1구 마을로 내려서더니, 이내 운봉1구 마을회관앞을

       지나고~~~

 

 

       당산나무 노거수와  사각정자가 있는 마을쉼터를 지나가면~~~

 

 

       운봉1교를 건너며 운봉1구마을을 빠져나가게 됩니다.들판너머 저만치 애마가 주차해 있는게 보이네요.

 

 

       논두렁 밭두렁을 거쳐 잠시후 애마에 도착하며,  예상보다 길었던 5시간 30 여분에 걸친 원점회귀

       산행을 마치고 뿌듯한 마음으로 귀가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