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기우산(874m)-조양산(646m)
ㅇ, 산행일자:2010년 7월 13일(둘째 화요일)
ㅇ.산행지: 정선 기우산(874m)-조양산(646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 운용산악회 53명
ㅇ.산행시간: 오전 11시 35분~오후 3시 15분(3시간 40분)
ㅇ. 산행코스: 신월리 59번 구국도 우암사입구-우암사-기우산 정상 직전삼거리-기우산 정상 왕복
-돌탑봉(709m)-진성주유소 갈림길-조양산-성불사-59번 국도 날머리
ㅇ. 산행지도
기우산-조양산 종주 산행기점으로 잡은 신월리 59번 국도 구 도로상 의 우암사 입구에 하차하니
기우산-조양산 등산 안내도와 이정표 가 우리 일행을 맞이 하네요.
산행 채비를 갖춘 뒤 시멘트 포장 이 된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며 산행을 시작 합니다.
길가 도라지 밭에는 도라지 꽃들 이 예쁘게 피어 자태를 뽐내고 있고, 그 옆 묵밭 에는 활짝 핀 개망초 군락지 가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출발 17 분여 만에 시멘트 포장 수렛길 이 끝나며 소형차 3~4대 정도 주차 할 수 있는 공간과 더불어
등산안내도 및 우암사 팻말 뒤로 산길 이 열리는데, 올라서자 말자 등로 우측으로 부도 1기 가 보입니다. 처음 우암사 에
머물든 응념 스님의 부도 라고 하네요.
제법 가파른 산사면 을 갈지자로 돌아 오르면 14~5분 만에 우암사(雨巖寺) 란 작은 절집에 올라서는데,
원래 아랫동네 주민 12명 이 계를 해서 여기 에 올라 와 놀 요량으로 터 를 닦고 지은 집에 응념 스님 이 머물면서
절 이 되었다고 합니다. 중창 을 하려는지 주춧돌 등 기초 작업 을 해놓은 우측 절터 앞을 지나면 산길로 연결 이 됩니다.
너덜길과 돌계단길을 거쳐 25 분여 오르니 돌탑과 산성 이 있는 석이바위 전망대 갈림길에 올라섭니다.
왼쪽으로 몇 발짝 이동하면 전면이 탁 트이는 멋진 조망처 가 나오는데 이곳이 바로 석이바위 전망대로 조망이 끝내 줍니다.
조망 1
조망 2
조망 3
석이바위 전망대에서 한동안 조망을 즐기며 땀을 들인 뒤 직전 삼거리로 되돌아와 정상으로 향합니다.
주변의 산성 은 "신월리 산성지" 혹은 "기우산성"이라 불리 우는 산성으로 신라와 고구려의 접경지에 세운 옛 산성이라고 하네요.
삼거리 출발 8 분여 면 정상 직전 삼거리에 올라서는데, 선두 일행 들 이 이미 정상을 다녀와 점심식사 들 을 하고 있기에
같이 어울려 35분 여 의 느긋한 중식 시간을 가진 뒤 정상으로 향합니다.
2 분여 면 정상표지석과 돌탑 1기 가 서있는 제법 너른 공터의 기우산 고스락(874m)에 올라섭니다.
둘러 쌓인 주변 나무들 때문에 정상 조망 은 전혀 트이지 않고~~~
직전 삼거리 로 돼 내려와 북서능 길을 따라 조양산으로 향합니다.
3 분여 면 "신월리 산성지" 성터비 와 등산안내도 가 서있는 삼거리에 이르러 우측으로 90도 가까이 꺾여 내려가는
이정표 상의 조양산 방향으로 내려 서야 됩니다. 무심코 진행 하다 보면 직진 하는 성터 방향 으로 가게 되는 독도 유의지점입니다.
한동안 고도 를 까먹으며 내려서면 20 여분 만에 이정표 (조양산 50분, 정상 20분)를 만나고~~~
서서히 오름짓 을 하면 15 분여 만에 돌탑 1기 가 서있는 709m 봉에 올라서며 등로는 우측으로 휘어져 나갑니다.
이후 평탄한 능선길 이 한동안 이어지다가~~~
14~5 분만에 애산리 진성주유소 쪽으로 내려가는 갈림길 이 있는 안부 삼거리 지점에 내려 서고~~~
천천히 고도 를 높여 가면 17분 여 만에 암봉으로 이루어진 조양산 고스락(646m)에 올라서는데,
사방팔방 조망 이 일망무제로 펼쳐지고~~~
특히나 전면 아래로 펼쳐지는 정선읍 시가지의 반달형 지형을 동강 상류 인 조양강 이 빙 둘러 흐르고~~~
드넓게 자리 잡고 있는 공설 운동장이며 제2 정선교 너머 시가지까지 한눈에 들어오고~~~
동남쪽에서 동대천 이 합류하는 모습 이 시원스레 내려다 보입니다.
실컷 조망을 즐기고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려 하산길로 접어들면 잠시 급사면 구간을 거쳐~~~
25분 여 만에 우암사 보다는 규모 가 좀 더 큰 성불사 에 이릅니다.
하산지점에 몸을 딱을만한 적당한 곳 이 없다고 해서 이곳 에 설치 되어 있는 음룡수대 에서 간단히 몸 을 닦고
한동안 휴식을 취한 뒤~~~
내려 서자 말자 성불사 진입 시멘트포장도로 와 만나고,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도 되나 길 건너 계단길로 내려가면~~~
이내 전면 이 탁 트이며 나무 사이로 높다란 현대 아파트 가 건너다 보이고~~~
잠시 후 59번 국도 6차선 도로 날머리에 내려서며 기우산-조양산 종주 산행을 마감 하게 됩니다.
산행 시간 이 조금 짧은 듯 하긴 하지만 조망도 좋고 등산로 상태와 그늘이 좋아 여름산행지로 추천 할만하네요.
초입 시멘트 포장길 20 여분 오르는 구간과 하산 후 씻을 만한 장소 가 마땅 찮은게 흠이라면 흠이랄까?
이후 전회원 이 하산 완료 한 것 을 확인 한 뒤 버스로 조금 이동. 공설 운동장 널따란 잔디밭에서 하산주를
즐긴 후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장날 이면 정선장 과 연계 하면 더욱더 멋진 테마 산행 이 될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