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작은옥녀봉(204m)-발옥산(269m)-팔암산(395m)-큰옥녀봉(256.5m)
ㅇ.산행일자: 2014년 3월16일(3째 일요일)
ㅇ.산행지: 장성 작은옥녀봉(204m)-발옥산(269m)-팔암산(395m)-큰옥녀봉(256.5m)
ㅇ.날씨: 대체로 맑음
ㅇ.참석자: 대구신암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 10시05분~오후 12시55분(약3시간)
ㅇ.산행코스: 삼계농협산지유통센타사거리-사창1.2구마을회관-작은옥녀봉 정상-대무마을-발옥산 정상
-주능선 삼거리-팔암산 정상-큰옥녀봉 정상-장미공원
ㅇ.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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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삼계면 816번 지방도상의 삼계농협 산지유통센타앞 사거리에서 하차한후, 팔암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사창1.2구마을회관으로 가기위해 동쪽으로난 1차선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들어갑니다.
잠시후 우봉교앞 우봉마을 입구에 이르니 좌우로는 예쁜 소공원이 조성되어있네요. 삼계천에 가로놓인
우봉교를 건너가노라니~~~
삼계천변의 노거수 두그루가 눈길을 끕니다.
다리를 건너자 말자 나오는 "T"자형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꺽어 진행 하면 이내 감나무 식당이 나오며
전면으로 24번 국도 고가도가 건너다 보입니다.
몇걸음 더 옮기니 길 우측으로 사창1.2구마을회관이 나오고 그 맞은편 빨간 지붕 주택인 사창로 102호집옆
골목길이 작은옥녀봉을 거쳐 팔암산으로 오르는 들머리가 됩니다.
골목길로 들어서면 이내 좌측으로 파란지붕 주택이 나오고 그 뒷쪽 감나무가 있는 산자락길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각목 받침목 계단을 따라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오르면~~~
능선으로 올라서며 평탄한 소나무숲길이 이어지는데, 의외에도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듯 반질반질하게
잘 발달된 능선길이 계속해서 이어지네요.간간히 벤치도 보이고~~~
한차례 오름짓을 하니 돌탑봉에 올라서고, 우측으로 휘어져 진행하면 바로 나오는 삼거리봉은 우측으로
우회해서 진행하니 다시 운치있는 완만한 소나무 숲길이 이어집니다.
우측으로 간간히 터지는 삼계면쪽 조망을 즐기며 천천히 오르노라니,잠시후 운동기구 몇점과 사각정자가
설치되어있는 팔고지쉼터봉(176m)에 올라섭니다.
우측(남쪽)으로 조망이 훤히 트이긴 하나 잔뜩 끼어있는 연무 때문에 삼계면 소재지와 그 뒤로
함동저수지가 희끄무레 내려다 보이네요.잠시 숨을 고른후~~~
좌측 옥녀봉이 건너다 보이는 가파른 능선길로 내려서며 다시 산길을 이어갑니다.
각목 받침목이 설치된 가파른 계단길을 한차례 내려가면 우측 금광아파트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안부 삼거리에 내려섭니다. 운동기구 몇점과 벤치 몇개 그리고 이정표가 설치되어있는 작은 쉼터네요.
이어서 바위들이 드문드문 박혀있는 가파른 소나무 숲길을 한차례 더 치고오르노라니~~~
7 분여후 벤치와 정상표지목이 설치되어있는 그리 넓지않은 공간의 옥녀봉(204m)에 올라서는데, 오늘
우리가 산행하는 이곳 팔암산 능선에는 두개의 옥녀봉이 있습니다. 팔암산을 지나 평림호옆에 이곳보다
50 여m정도가 더 높은 옥녀봉이 있어 편의상 이곳을 작은옥녀봉, 나중에 오르게될 조금더 높은 옥녀봉을
큰옥녀봉으로 부르기로 합니다.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2 분여후 안부 사거리에 내려서는데, 팔암산으로 가려면 그대로 직진 능선길을 따라 올라가야 되나,
우리 별동대 몇명은 주능선에서 우측으로 약 1Km정도 떨어져 있는 발옥산(269m)을 하나 더 답사하기
위해 우측 대무마을 방향으로 내려섭니다.물론 그대로 주능선 따라 진행하다가 발옥산 능선 분기지점에서
왕복해도 되나 그렇게 되면 거리가 너무 멀듯해서 지름길로 가기위함입니다.3 분여면 대무마을 진입로로
내려서고 좌측으로 조금 진행하다 길이 좌측으로 에돌아 가는지라 시간단축을 위해 발옥산을 가늠하고
밋밋한 구릉을 가로질러 진행 하니~~~
잠시후 대무마을에 이르고 발산리 대무마을회관 앞을 지나 조금더 진행하다가 대무리 51호 농가옆
산자락으로 올라붙으며 발옥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후 능선상에 넓게 자리잡고있는 신평송씨 가족묘역으로 올라서고 묘역 상단부 뒷쪽으로 이어지는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오르니 잠시후 희미한 족적이 이리저리 갈라지더니 그나마 사라져 버려 정상을
가늠하고 개척산행으로 마구잡이로 치고오릅니다.
잠시후 어렵사리 우측에서 올라오는 제법 뚜렷한 계곡길과 만나길래 옳다구나! 이제 제대로된 산길을
만났구나 싶었더니 웬걸? 잠시더 오르니 관리가 잘된 능선상의 무명묘역에 올라서며 다시 산길은 사라져
버립니다.할수없이 우리의 주특기인 무대뽀씩 밀어붙이기로 가시넝쿨과 잡목을 헤치며 한동안 가파른
사면을 코에 단내가 나도록 치고오르니 10 여분만에 능선상에 올라서며 희미하나마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거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니 잠시후 넓은 헬기장으로 조성이된 발옥산 고스락(269m)에 올라섭니다.
삼각점이 설치되어있고 연두색천에 정상표시가 된 선답자의 표지기 하나가 걸려있는게 보이네요. 모처럼
블록을 이용해서 즉석 정상석을 하나 만들어 세우고 표지기를 단뒤 인증샷을 합니다.
북쪽으로 잠시후면 오르게될 팔암산 정상부가 아직은 멀어만 보이고, 약간 우측으로 눈을 돌리니 우리의
하산지점이 될 평림호 제방이 살짝 내려다 보이네요. 그너머로는 아직 미답산으로 남아있는 수련산(541m )과
떡보통산(399.5m)이 흐릿하게 조망이 됩니다.올라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가며 주능선으로 향하는데~~~
예상했던거 보다는 등로 상태가 더 엉망이네요. 청미래 가시덩굴과 잡목들이 수시로 목과 팔다리를
잡아채는 거친 능선을 한바탕 전쟁을 치루며 뚫고 나간끝에 20 여분만에 주능선과 합류하며 잘 발달된
등로를 만나니 지옥에서 천국으로 넘어온 기분입니다.
가벼운 발길을 옮기노라니 지도상의 월곡 삼거리인듯한 안부로 살짝 내려서고, 잠시 치고오르면 봉긋한
봉우리에 올라서게되고 조금더 진행하니 널따란 묘역이 나오며 발옥산을 거치지 않고 바로 진행한 우리
회원님들 일부가 한창 중식시간을 즐기고 있는게 보이네요.조금 이른 시각이긴하나 산행도 예상보다 엄청
빨리 끝날것 같아 우리 일행들도 같이 어울려 후딱 민생고를 해결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정비가 잘된 완만한 능선길을 포만감을 느끼며 여유롭게 진행하노라니, 2분여 만에 벤치 서너개와 이정표
그리고 낡아서 알아보지도 못할 등산로 안내판이 있는 제법 너른공간의 좌 염치마을 갈림길 삼거리 쉼터에
올라섭니다. 우측으로 꺽어 진행 하노라면~~~
완만한 산책길 수준의 너른 산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우측으로는 수옥리 일대가 내려다 보이더니
잠시후 벤치 하나가 놓인 지점을 지나 오름길 능선으로 바뀝니다.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다보니 염치 삼거리에서 10 여분만에 무인산불감시 카메라 시설과 벤치, 이정표 등이
설치되어있는 오늘의 최고봉인 팔암산(395m)에 올라섭니다.
휴일 이어선지 지역 주민이라는 산객 4~5명이 올라와서 중식시간을 즐기고 있는게 보이네요.광주의
백계남님이 작년 8월에 안양의 강일아우와 함께와서 달아놓은 표지기와 비닐코팅 정상표지가 보여
우리의 표지기도 그 옆에 달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능선길로 내려서며 큰옥녀봉으로 향합니다.
몇발짝 내려가면 나오는 능선 분기지점에서 뚜렷한 정규 등산로는 그대로 직진해서 내려가나 우리 별동대는
희미한 족적만 겨우 보이는 좌측 능선으로 꺽어 진행합니다.(독도주의지점) 잡목을 헤치며 잠시 내려가면
산죽지대로 이어지고~~~
한동안 산죽지대를 따라 내려가노라니 가시덩굴이 없어서 그런대로 내려갈만은 한데, 잠시후 다시 또
성가신 잡목지대로 바뀝니다. 한동안 잡목의 저항을 온몸으로 받으며 내려가노라면 안부로 살짝 내려선후
분기지점에서 15 분여 만에 1:5만 영진 지도상의 옥녀봉 고스락(256.5m)에 올라섭니다.아무 표시도 없는
하얀 표지기 하나만이 걸려있는게 보이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이제 오늘 계획된 산봉은 모두 오른지라 과일을 나누어 먹으며 잠시 여유를 부려본뒤, 맞은편 가파른
능선으로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나무사이로는 드넓은 평림호가 시원스레 펼쳐지네요.
한동안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된비알을 치고 내려가니 옥녀봉 에서 10 여분 만에 관리가 되고있는듯한
무명묘역에 내려서며 우측으로 뚜렷한 묘짓길이 열립니다.지금 부터는 고생끝 행복 시작입니다.완만한
묘짓길을 따라 나가노라니 잠시후 전면이 탁 트이며 평림정수장 건물이 건너다 보이고~~~
이어서 잘 관리된 동래정씨 묘역을 지나고 잇달아 주변 조경이 잘된 장흥고씨 묘역을 지나니~~~
"장흥고씨 세장산" 이란 비석이 서있는 장흥고씨 재실에 이릅니다. 바로 뒷쪽으로는 정수장 건물이 보이네요.
바로 이어지는 정수장 철책 펜스 옆길을 따라 잠시 좌측으로 내려가면 너덜너덜 낡아서 알아보지도 못하는
등산안내도가 세워져있는 평림 정수장 철책문앞 도로로 내려섭니다.
좌측 도로따라 몇발짝 내려가니 우측으로 표지판과 함께 장미공원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오고, 잠시 진행하니
전면으로 조경이 잘된 넓디넓은 장미공원이 내려다 보입니다.
침목계단을 내려서면 이내 장미공원내 순환도로로 내려서며 실질적인 산행은 모두 끝이납니다.
우측 도로 따라 주차장으로 향하노라니 순환도로에는 모처럼 따뜻한 휴일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나온
봄맞이 행락객들이 타고온 차량들이 줄줄이 세워져 있고 잔디밭에는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텐트와 캠핑카를 이용한 캠핑족들도 많이 눈에 띄네요.
아름답게 디자인이된 화장실옆을 지나 음수대를 지나니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 장미공원 주차장에
이르며 우리의 애마가 저쪽 한쪽편에 주차해 있는게 보입니다.
이곳 화장실에는 샤워기 까지 3대나 설치되어 있는 초 호화판 이네요. 급수대랑 정말 편의시설이
잘되어있습니다. 화장실에서 깨끗이 땀을 닦고 맛나게 요리한 돼지고기 두루치기로 푸짐한 하산주를
즐긴뒤 이른 귀구길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