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석녁산(247.3m),고망산(242.1m),방개봉(209.5m),남방골산(147m),진등산(252.3m)-응봉(236.8m),애비봉(232.8m)
ㅇ.산행일자: 2016년2월24일(4째 수요일)
ㅇ.산행지: 의령 석녁산(247.3m),고망산(242.1m),방개봉(209.5m),남방골산(147m),
진등산(252.3m)-응봉(236.8m),애비봉(232.8m)
ㅇ.날씨: 대체로 맑음
ㅇ.참석자: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9시40분~오후4시30분(차량이동시간 1시간10여분 포함.6시간50분)
ㅇ.산행코스: 당동리 당산나무쉼터-221.6m봉-석녁산 정상-당산나무쉼터-차량이동-세간마을(세간2길46의1)
-고망산 정상-세간2길46의1-차량이동-입산버스정류장-순흥안씨재실-삼거리-방개봉 정상 왕복
-입산마을회관-입산버스정류장-차량이동-단원로1길123-남방골산 정상왕복-차량이동
-구산마을(손오리804의1.앵귀정)-안부사거리-진등산 정상-응봉 정상-탐진안씨묵묘
-구산마을(앵귀정)- 차량이동-손오마을(손오로4길47)-애비봉 정상-손오로4길47
ㅇ.산행지도
◐. 의령 석녁산(247.3m)고망산(242.1m)방개봉(209.5m),남방골산(147m),진등산(252.3m),응봉(236.8m),애비봉(232.8m)
◐.석녁산(247.3m)
6월18일 산이좋아 평창 계방산 산행을 한후로 이런저런 일로 산행을 못하다가,오늘 모처럼 시간을 내어
의령지방의 미답산 나홀로 번개산행에 나섰습니다. 첫번째 답사 예정지인 석녁산(247.3m)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의령군 유곡면의 당동마을에 이르러 당산나무쉼터옆 공터에 애마를 주차한후 잠시 주변 지형을
둘러본뒤~~~
바로 우측 봇도랑길을 따라 들어가며 석녁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후 만나는 "T"자형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꺽어 몇발짝 진행하면 나오는 우측 갈림길이 원래 예정된
산길 들머리인데,잠시 착각을 해서 1시방향으로 보이는 산자락의 묘역을 거쳐 오를 요량으로 우측으로
꺽어 진행한뒤, 잠시후 나오는 좌측 갈림길로 꺽어듭니다.
재실 우측으로 이어지는 너른길을 따라 오르니, 조경이 잘되어 있고 관리도 잘되고있는 성주배씨
가족묘역 옆으로 길은 이어지고~~~
잠시 더 오르니 넓게 자리잡은 전의이씨 가족묘역으로 올라서며 길은 끝나버립니다. 그제서야 스마트폰의
GPS를 확인해보니, 미리 오룩스맵에 그어온 예상루트와는 약간 우측으로 치우친 지점으로 올라선게
확인이 되고, 되돌아 내려가기는 무엇하고 그대로 좌측 사면으로 개척해서 치고 오르니~~~
10 여분후 산불피해지역인듯 불탄 나무들의 잔해가 여기저기 정돈되어 놓여져 있는 능선으로 올라서며
좌측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잠시 숨을 고르느라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 서니, 유곡천을 비롯 유곡면 당동리와 덕천리 일대의 산야들이
시원스럽게 조망이 되는데, 건너편으로 아직 미답으로 남아있는 옥녀봉과 말머리등도 건너다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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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니 용케도 화마를 피한 소나무숲도 잠깐 지나고~~~
산불 당시 후손들이 엄청 마음고생을 했을듯한 진주강씨 묘역도 한곳 지나 조금 더 오르니, 전위봉격인
221.6m봉에 올라서며 건너편으로 두루뭉실한 석녁산 정상부가 건너다 보입니다.
가지런히 정리가 된 산불피해 능선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잠시후 다시 소나무숲으로 들어서고~~~
이어서 산불이 아래쪽으로만 살짝 거쳐갔는지 밑둥치만 조금씩 그을은 소나무들이 간간히 보이더니, 이내
물치아우와 서율팀들의 표지기들이 걸려있는 석녁산 고스락(247.3m)으로 올라섭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후~~~
남쪽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드니 불에 거을은 소나무들이 또다시 여기저기 보이더니, 다행히 더넓게
번지지는 안하고 진압이 된듯, 이후로는 온전한 소나무숲이 계속 이어집니다.
마치 징검다리처럼 바위들이 듬성듬성 박혀있는 능선길도 통과하고~~~
그대로 직진하면 당동마을과 자꾸 멀어지는듯 해서 오룩스맵에 그어온 예상루트대로 적당한 지점에서
지도상의 대반들마을쪽인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니 진주강씨 묘역을 거쳐 독농가 쪽으로 내려서네요.
농가옆을 거쳐 진입로 따라 나가면 잠시후 "T"자형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으로 꺽어 나가니~~~
이내 대반들 마을로 들어섭니다. 마을 진입로를 따라 나가노라니 전면으로 너른 들판이 전개되며,출발 지점인
당동마을이 우측 멀지않은곳에 건너다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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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나오는 당동교 앞 오거리에서 다리를 건너지 말고 우측 마장로3길을 따라 진행하면~~~
얼마 진행하지않아 출발지점인 육각정과 당산나무가 있는 쉼터에 도착하며, 1시간 13분여 만에
석녁산 산행을 마치고 다음 산행지인 고망산으로 차량이동합니다.
◐.고망산(242.1m).방개봉(20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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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유곡면의 세간마을 "세산2길 46-1" 집앞에 도착하니, 가정집인듯 한데 태극기가 게양되어있어 대문안을
들여다 보니 무슨 비석 같은것도 세워져있는게 보입니다. 부근 작은 공터에 애마를 주차한후~~~
우측 담벼락 따라 계곡쪽으로 들어가며 고망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들어가면 나오는 작은 시멘트 다리를 건너 좌측 산자락쪽으로 들어가니~~~
얼마 진행하지않아 장수황씨 묘역과 무덤4기가 횡으로 나란히 있는 무명묘역, 그리고 담양전씨 묘역을
잇달아 오르고~~~
이어서 또 다른 담양전씨 묘역으로 올라선후, 잠시 뒤돌아 서니 방금 떠나온 세간마을이 어느새 저만치
멀어져 있는게 내려다 보이네요.
잠시 숨을 고른후 다시 사면길을 치고오르니, 5 분여후 오래된 상석의 "의령남공" 묘역이 자리잡고있는
주능선상으로 올라섭니다.우측 능선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6 분여후 무덤 하단부에 돌축대를 두른
"전의이씨" 묘역으로 올라서고~~~
한차례 더 치고오르니 6 분여후 소나무가 우거진 평탄한 능선상으로 올라섭니다. 간간히 "(주)효림산업" 이라는
빨간 표지기가 부착되어 있는게 눈에 띄는데, 보아하니 산악회 표지기는 아니고 간벌,병충해 방지등 숲가꾸기
사업을 하는 임업 관련회사 광고 표지인듯하네요.
몇발짝 더오르노라니 너른 묵무덤1기 묘역이 옆에 자리잡고 있고, 잡목과 소나무가 뒤섞여 자라고있는
고망산 고스락(242.1m)에 올라섭니다.이곳 역시 물치아우와 서울팀들의 표지기가 걸려있어 그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희미한 북쪽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잠시 진행하다 첫번째로 오른 능선분기봉에서 우측 능선으로
꺽어 하산길을 잡으면~~~
오래된 상석의 "전의이씨" 무덤 1기를 거쳐 넓게 자리잡고있는 "전의이씨" 평장가족묘역으로 내려섭니다.
너른 묘짓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잠시후 계곡을 빠져나가며 전면이 훤히 트이고~~~
곧이어 세간마을로 내려선후 애마를 주차해둔 컨테이너 창고옆에 이르며 57분여 만에 고망산 산행을 마치고~~~
마을어귀에 있는 현고수(懸鼓樹)와 현고정(懸鼓亭) 을 둘러봅니다.
의령 세간리 현고수(느티나무) 안내판
현고수(懸鼓樹)인 600년 수령의 느티나무 (천년기념물 제493호)
현고정(懸鼓亭)
현고수와 현고정을 잠시 둘러본후~~~
근처에 있는 망우당 최재우 장군 생가가 있는 "곽재우 장군 문화공원"으로 이동합니다.
북 체험장
곽재우 장군 동상
사진촬영용 모형말
관리사무실
망우당 곽재우의 한시(漢詩)
망우당 곽재우 장군 생가
의령 세간리 은행나무
곽재우 의병장 생가 안내판
생가의 솟을대문
사랑채
큰 문간채
안채
큰 곳간
큰 곳간 내부모습
망우당 곽재우 장군의 생가를 관람한후,다음 산행지인 멀지않은 방개봉으로 차량 이동합니다.
◐. 방개봉(209.5m)
10 여분후 세간교 서단 사거리에 있는 입석마을 버스정류장앞 작은 공간에 차량을 주차한뒤, 주변을 둘러보니
우측 바로 옆에는 큼직한 자연석으로된 "입석문화역사마을"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고, 좌측에는
홍살문이 보이네요.
입산문화역사마을 비석안내문
홍살문 뒤로는 오른편으로 이충각(移忠閣)이 보이고~~~
왼편으로는는 백산 안희제선생의 순국기념비와 수파 안효제선생 행적비, 그리고 송은 안창제선생의 사적비와
고헌 안여상선생 행장비,가장 왼편에는 입춘계원숭모비, 안호상박사의 홍익인간비, 안호상박사 부인 영보
이화경여사의 어록비가 있습니다.
지헌(止軒) 안기종 선생(1556~1633)의 행적을 기리는 사적비인 이충각(移忠閣)은, 이효위충(移孝爲忠)이라는
말에서 취하여 지은 현판입니다.이는 부모에게 지극한 효자는 효행을 국가로 옮겨서 실천을 하면 충신.충의가
된다는 뜻이라고 하네요.
추모공원을 휘이 한번 둘러보고는 이충각뒤 작은 돌계단을 내려선후, 좌측 수렛길 따라 잠시 들어가면~~~
순흥안씨 가훈을 새겨놓은 비석이 나오고~~~
바로 우측으로는 안씨 성을 가진 아홉분의 정려각이 세워져 있습니다. 백원문 안에는 칠효각,창효각,
창열각 등이 세워져 있어 이 마을의 유래와 역사를 알수있게 하네요.
정려각 입구인 백원문(百源門)
정려각 좌측 임도를 따라 올라서며 본격적인 방개봉 산행에 들어갑니다.한차례 돌아 오르니 조성된지
얼마 오래되지 않은듯 산뜻한 "학생 순흥안공과 유인 담양전씨" 합장묘역이 나오는데~~~
의외로 널따란 능선길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완만한 소나무 숲길에 이어~~~
가파른 각목 받침목 계단길을 한차례 치고오르니~~~
무명묘역 1기가 있는 평탄한 능선분기 지점상의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갈림길 역시
뚜렷한지라 내심 하산길로 이용하기로 마음먹고, 좌측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니~~~
5 분여후 무덤1기가 자리잡고 있고, 소나무가 들어차있는 지도상의 펑퍼짐한 방개봉 고스락(209.5m)에 올라서는데,
선답자들의 흔적은 전혀 보이지를 않고, 오히려 전면의 지척에 보이는 봉우리가 여기 보다 더 높아보여~~~
100 여m 정도 더 진행하니 방화선이 조성되어 전면이 확트이는 봉긋한 지점으로 올라서는데, GPS고도를
확인해 보니 이지점이 약간 더 높은데다, 오지산행시면 가끔 볼수있는 마산 권도현님의 표지기가 걸려있는게
보여 이곳에다 표지기를 걸고 방개봉 정상 인증샷을 합니다.
맞은편으로 방화선 형태의 능선길이 뚜렷했으나, 차량회수문제 등을 감안해서 올라왔던길을 되짚어
직전 능선분기지점의 삼거리로 되내려간뒤, 예정대로 좌측 갈림길로 꺽어 내려가니, 그런대로 정비가
잘된 너른 산길이 이어지더니, 6 분여후 평탄한 자작나무 조림지로 내려서고~~~
몇발짝 더 진행하니 넓다란 평장묘역으로 조성된 순흥안씨 문중묘역인 숭조원으로 내려섭니다. 방개봉이
순흥안씨 문중의 선산인듯 들머리, 날머리 모두 순흥안씨 묘역을 거치게 되네요.
시멘트 포장이된 좌측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노라니 잠시후 입산마을이 지척에 내려다 보이고, 한차례
좌측으로 꺽어 내려가면~~~
얼마 진행하지않아 문화관광부로 부터 문화역사마을로 지정된 입산마을 안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하산로를 방개봉 정상에서 그대로 직진해서 진행하다가 우측 입산마을 쪽으로 내려서는게
바람직했을듯 하네요.시간여유만 있다면 독립운동가이신 백산 안희재 선생과 우리 민족 뿌리 찾기에
한평생을 바쳤던 고 안호상 박사의 생가가 있는 입산마을을 자세히 둘러보고 갔으면 좋으련만,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그냥 마을을 빠져나가려니 몹시 아쉽네요.
얼마 안나가니 설산정(雪山亭)이라는 정자와 노거수 당산나무가 있는 너른쉼터가 나오며, 2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인 입산로와 합류합니다.
바로 좌측에는 입산마을회관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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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교 방향인 우측 입산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잠시후 좌측으로 물막이 보(湺)가 설치된 유곡천 너머로 경산마을이 건너다 보이고, 우측으로는 산행기점인
순흥안씨 정려각이 저만치 들판너머 방개봉 산자락에 보입니다.잠시더 진행하니 좌측으로 또 다른 물막이보가
나오며 그 건너편으로는 유곡천 다목적캠핑장이 건너다 보이네요.
이어서 얼마 진행하지않아 출발지점인 입산마을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며,1시간15분여에 걸친 방개봉 산행을
마치게 되고, 다음 산행지인 남방골산으로 이동합니다.
◐. 남방골산(147m),진등산(252.3m)-응봉(236.8m),애비봉(232.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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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분여후 부림면의 단원마을 골짜기안의 남방골산 능선상에 자리잡고있는 "단원로1길 123" 농가에 도착해서,
농가 대형 창고옆에 주차를 한후 창고 뒷쪽 임도따라 들어가며 남방골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발짝 들어가면 아담한 전원주택이 나오고, 주택뒤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진행하니~~~
이내 억새숲 사이로 임도가 이어지며 전면으로 남방골산 정상이 지척에 건너다 보이고, 우측 으로는
무덤4기 묘역이 나오며, 그 우측 출발지점 뒤로는 이동통신 중계탑이 3개 서있는게 보이네요.
살짝 내려섰다가 오르면 출발 5분여 만에 펑퍼짐한 남방골산 고스락(147m)으로 올라서고, 이곳 역시 걸려있는
물치아우와 종태아우 그리고 서울팀들의 표지기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하고는~~~
곧바로 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가니 불과 10 여분만에 남방골산 산행을 마치게 되고, 다음 다섯번째 산행지인
진등산으로 이동합니다.
16분후 진등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구산마을 어귀에 이르니, 전면으로 두루뭉실한 진등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이네요. 우측 앵귀정 이라는 사각정자옆 작은 공터에 애마를 주차하고는~~~
바로 맞은편 마을 안길을 따라 들어가며 진등산-응봉 종주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진행하니 갈림길이 나오며 진등산 정상부가 더욱 가까이 올려다 보이고, 예상 루트따라 좌측길로
꺽어들어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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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진행하지 않아 나오는 우측 산자락의 대나무숲 사잇길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묵었긴 하나 비교적 뚜렷한 산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18 분여 만에 주능선상의 사거리 안부로 올라서네요.바로 우측으로는 느티나무 노거수 한그루가 서있는게
보이고, 진등산 정상 방향인 좌측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6분여후 강진안씨 묘역과 인천이씨묘역이 잇달아 나오더니~~~
안부 사거리에서 10 여분만에 삼각점과 표지판 그리고 물치아우와 마산 권도현님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진등산 고스락(252.3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완만한 맞은편 능선길을 따르면 불과 4분여 만에 소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서있는 응봉 고스락(236.8m)으로
올라서네요.역시나 걸려있는 물치아우 표지기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마음 같아서는
능선상으로 연결되는 약 2Km거리의 애비봉 까지 능선길 따라 이어가고 싶으나 차량회수 문제 때문에~~~
어쩔수없이 왔던길을 되짚어 나가다가 진등산 고스락 오르기 직전에, 시간 단축을 위해 우측 사면으로
우회하는 개척산행을 잠시 한끝에, 10 여분만에 진등산 서능으로 갈아타고는 구산마을을 가늠하고
내려가노라니 잠시후 산돼지 소행인듯 봉분이 온통 파헤쳐진 탐진안씨 묘역으로 내려서고, 좌측으로
보이는 희미한 갈림길 따라 꺽어 내려가노라니~~~~
점차 길이 뚜렷해지더니 탐진 안씨 묘역들이 잇달아 나옵니다. 묘짓길 따라 내려가노라면~~~
잠시후 산아래 양봉장으로 내려서고, 좌측으로 꺽어 진행하면~~~
몇발짝 안가 구산마을안으로 들어섭니다.마을앞길을 따라 진행하니~~~
얼마안가 마을어귀의 애마를 주차해둔 앵귀정 사거리에 이르며, 1시간여만에 진등산-응봉 종주산행을 마치고,
이제 마지막 하나 남은 애비봉 산행기점으로 이동합니다.
10 여분후 부림면 손오마을에 도착하고, 골짜기 안으로 운행하다가 손오로4길 47호농가앞 복개천 공터에
애마를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할려고 하니, 마침 집주인 인듯한 젊은 친구가 낯선 이방인의 출현에 웬일인가?
싶어 나오길래 애비봉 산길에 대해 문의를 하니, 산이름은 아예 모르고 소싯적 보름이면 달보러 올라갔던
산길이 있다며 상세히 가르쳐 주네요.골짜기 안으로 조금 더 들어가니 우측으로 대형 물탱크가 하나 나오고~~~
물탱크 바로 윗쪽 대나무숲쪽으로 오르는 산길들머리인 작은 시멘트 다리가 보여, 이리로 꺽어 오르며
본격적인 애비봉 산행에 들어갑니다.
대나무 숲 사이로 이어지는 뚜렷한 산길을 따라 오르면, 몇발짝 안올라가 우측으로 "학생 경주김씨,
유인 김령김씨" 쌍분묘역이 나오고~~~
잠시후에는 또 경주김씨묘역과 4분 간격으로 유인 평산황씨 묵묘가 나오네요.
희미한 산길은 9부능선상의 사면길로 잠시 이어지더니 이내 능선상으로 올라서고, 완만한 왼쪽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6 분여후 잡목이 들어차있는 애비봉 고스락(2132.8m)으로 올라섭니다.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함으로써
이제 오늘 계획된 산봉우리는 모두다 오른 셈이라, 느긋한 마음으로 서릉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5 분여면 잔디가 자라지 않아 헐벗은 봉분의 무덤 1기가 나오고, 뚜렷한 묘짓길 따라 내려가노라면
잠시후 봉분 둘레에 석축을 두른 "유인 협천이씨"묘역을 거쳐~~~
대숲사이를 빠져나가니 정비된 계류와 연결이 되고, 축대길을 잠시 따라나가니~~~
얼마 진행하지않아 손오마을 안길 끝지점으로 내려섭니다. 몇발짝 진행하면 들머리인 작은 시멘트 다리를
지나고, 이어서 애마를 주차해둔 지점에 이르며 40 여분만에 애비봉 산행을 끝냄과 동시에, 장장 7시간여 에
걸친 번개산행일정을 모두 마치고, 몸은 다소 피곤했지만 홀가분한 마음으로 귀가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