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강원특별자치도

원주 송운봉(420m)-소군산(474m)-둔지봉(442.5m)-호도봉(443.5m)

산여울 2011. 7. 7. 16:19

 

ㅇ.산행일자: 2011년 7월5일(1째 화요일)

ㅇ.산행지: 원주 송운봉(420m)-소군산(474m)-둔지봉(442.5m)-호도봉(443.5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 화랑산악회 46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40분~ 오후 3시(4시간20분)

ㅇ.산행코스: 매호상회(상촌마을 입구)- 상촌마을(평장박골입구)-송운봉-503m삼거리봉-둔지봉

                 -호도봉-back-503m삼거리봉-500m삼거리봉- 갈림길(좌:계곡길.우:능선길)-계곡길-칠봉교

 

ㅇ.산행지도

 

 

       매호리 마을회관옆 매호상회 앞에서 하차. 산행채비를 한뒤~~~ 

       바로옆 상촌마을 진입도로 입구 의 상촌마을표지석 바로옆에  세워져 있는  소군산 등산안내도를

       일별한뒤 산행에 들어갑니다.

 

       제법 넓어 보이는 들녘 가운데로난 시멘트포장 수렛길을 따라 들어 가노라면

       5 분여만에 상촌마을에 이릅니다.담장가의 화단에 흔치 않은 노란색 꽃을 피우는 백합이

       눈길을 끌고 그옆에는 볼래나무(일명:보리밥 나무) 열매가 빨갛게 익어 탐스럽게 달려있습니다. 

 

       잠시후 나오는 T자형 갈림길에서 좌측 작은다리를 건너 진행하면 얼마안가 큼직한 밤나무 앞에서

       우측으로 등산로 표지와 함께 임도가 열리고~~~

 

       우측으로 꺽어들어 100 여m정도 진행하면 좌측 숲속으로 역시나 작은 등산로 표지와 함께

       산길 들머리가 나오면서 본격적인 등산길로 접어듭니다.

 

       올라서자 말자 좌측으로 널따란 묘역이 보이며 그 하단부에 까만 표지석과 함께

       연리지 소나무가 보입니다.

 

       계속해서 서서히 경사도를 더해가는 사면길을 쉬엄 쉬엄 오르면 6 분여 만에 능선 삼거리에

       올라서고 잠시 숨을고른뒤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이내 "베틀바위" 표지판앞 갈림길에 올라서는데,

       좌측으로 몇발짝 옮기면 베틀바위 전망대위에 서게 됩니다. 공사골 계곡이 시원스레 내려다 보이네요.

 

       잠시 조망을 즐긴뒤 되돌아나와 산길을 이어가면 5분여만에 평장바위굴 갈림길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몇발짝 안옮기면 평장바위굴에 이르러 사진만 담고는 바로 되돌아 나와 소군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2~3분후 벤치가 놓인 쉼터에 이르니 우측 오름길 소나무아래 조망대 라는 표지판이 놓여 있는데

       아마도 제자리를 잘못 찾은듯 하네요.주변에는 우거진 숲때문에 전혀 조망이 없는데???

       이내 "선녀바위샘 "이라는 표지판과 함께 우 갈림길이 나오나 아직 식수도 많고 하여 그냥 지나칩니다.

 

       5분여후 바위전망대 한곳이 나오네요. 섬강이 휘돌아 흐르는 매호리 일대가 시원스레

       펼쳐 집니다. 직전의 조망대 표지판을 가져와 이곳에다 달아 놓아야 겠네요. 잠시 조망을 즐긴뒤 능선길을 이으면~~~ 

 

       이번에는 우측 호저면 일대가 시원스레 내려다 보이는 제3 전망대 에 올라 섭니다.

 

       소나무와 어우러진 암반길을 잠시 돌아 오르면 거대한 바위가 나오고 좌측으로 우회해서 올라서면~~~

 

       3 분여만에 멋들어진 소나무와 정상표지가 있는 송운봉 고스락(420m) 입니다. 정상표지판의 표고(474m)는

       잘못된 표기 인듯 합니다. 간식도 챙기고 휴식도 취하며 5분여 머문뒤 다시 산길을 이으면~~~

 

       10 여분만에 좌측 공사골 방면 갈림길을 하나 지나 4분여 더오르니 노송들이 무리지어 있는

       낯익은 소군산 고스락(474m)에 올라 섭니다. 5년만에 다시 찾았는데도 그렇게 낯설지가 않네요. 

       기념 사진만 한컷 찍고는 선걸음에 바로 출발입니다.

 

       이마를 맞대고 있는 비슷한 높이의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휘어지며 진행하면 4 분여만에

       삼각점이 있는 칠봉 갈림길봉(455m)에 올라섭니다.  호덫봉 이라 표기한 화살표지판이 우리가 온방향을 가리키며

       세워져 있는데 호덫봉은 옛날에 호랑이덫을 놓았다고 해서 붙여진 소군산의 또다른 이름입니다.

 

       좌측 능선길을 이어 가면 한동안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즐비한 평탄한길이 이어지다~~~

 

       한차례 내려서면 13분여 만에 평탄한 안부에 내려서고 잠시후 오름길이 시작되는데~~~

 

       점점 가팔라 지는 능선길을 한차례 오름짓을 하니 14분여 만에 대산3교에서 올라와

       호도봉(443.5m) 과 둔지봉(442.5m)을 거쳐 올라오는 능선길과 만나는  삼거리봉(503m)에 올라섭니다.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25 분여의 중식 시간을 가진뒤 배낭을  놓아두고

       둔지봉,호저봉 답사를 위해 좌측 능선길로 접어듭니다.

 

       암릉길을 잠시거쳐 한차례 오르내리니 10 여분만에 노송 한그루가 버티고 서있는 둔지봉 고스락(442.5m)

       입니다. 아무런 표시도 없어 우리일당 들의 전매특허인 즉석 정상표지석을 제작해서 소나무 사이에 끼워놓고

       인증샷을 날린뒤 바로 호도봉으로 향합니다.

 

       간간히 나오는 암릉길을 지나 13 분여 만에 호도봉 고스락(443.5m)에 올라 이곳 역시 즉석 정상표지석을

       만들어 세우고 등정 기념 사진을 찍은뒤 직전의 갈림길봉(503m)으로 발길을 재촉 합니다.

 

       호도봉에서 10 여분만에  직전 삼거리봉으로 복귀. 왕복 총 소요시간이 채 40여분이 안걸렸네요.

       가쁜숨을 진정 시키느라 잠시 휴식을 취한뒤 문바위봉으로 향합니다.

 

       다소 완만한 능선길을 오르내리노라면 두어개의 봉우리를 넘어 18 분여 만에 중간 탈출로 인

       500m봉 삼거리에 이르러 5분여 휴식을 취한뒤 문바위봉은 일전에 답사한지라  포기하고

       바로 우측 능선길로 하산을 시도 합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면 10 여분만에  좌 계곡길이 갈라져 나가는 능선 삼거리에 이르는데

       지금까지 능선길은 많이 탔는지라 시원한 물이 흐를 계곡길 쪽으로 빠져 내려 갑니다만, 산꾼들이 별로

       이용을 하지않는듯 길도 희미하고 경사가 장난이 아니네요. 급경사 된비알을 조심스럽게 치고

       내려가니 10 여분만에 계곡 상류에 내려서고~~~

 

       흔적만 겨우 있는 계곡길을  한동안 내려가서야 물줄기가 보이더니 이내 아름다운 계곡의 풍광이 전개 됩니다.

 

       능선 삼거리 출발  35분여 만에 전면이 확트이며  사방댐이 보이고 이내 널따란 개활지에

       도착하니 우측 콘크리트보 위로 맑디 맑은 물이 넘쳐 흘러 내려 바로아래 웅덩이에 금방이라도

       풍덩 뛰어 들고싶은 마음입니다.

 

       계류를 건너 잠시 임도를 따르니 모 기독교 단체의 칠봉 수양관내를 통과해서 정문을 빠져 나옵니다.

 

       전면으로는 하산종료지점 이자 칠봉 산행 기종점이기도 한 칠봉교 위로 범상치 않은 산세의

       칠봉이 우뚝 솟아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우측으로 섬강 지류인 일리천 너머로

       칠봉유원지 소나무 숲도 아름답네요.

 

       칠봉산 전경과 칠봉유원지 일대

 

       작은 용아릉을 연상시키는 칠봉 전경

 

       잠시후 칠봉교에 닿는데, 날도 덥고 칠봉 역시 일전에 답사 한지라 산행을 포기 하고

       시원한 칠봉교 아래에서  시원한 맥주로 목을 축이고는 여름의 별미인 시원한 알탕을 즐기며

       금일 산행을 마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