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서원산(472.7m)
ㅇ.산행일자: 2012년 5월3일(1째 목요일)
ㅇ.산행지: 예산 서원산(472.7m)
ㅇ.날씨: 대체로 맑음
ㅇ.참석자: 대구 산이좋아 산악회 서산 석문봉-가야산-일락산 산행에 편승
김명근.김도희.최병철 이상 3명 서원산 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0시30분~ 오후 2시(3시간30분)
ㅇ.산행코스: 옥계저수지옆 10번 군도상의 서원산 들머리-보덕사 갈림길
-서원산 고스락(472.7m)-임도 고개 쉼터-임도-상가리 주차장
ㅇ. 산행지도
대구 산이좋아 산악회의 서산 가야산-석문봉-일락산 정기산행에 편승해서 이 산들은
두어번 정도 답사 한 바가 있어 필자외 2명은 같은 산줄기에 속하는 예산의 서원산 산행에
나섭니다. 본대 일행들의 가야산 산행 들머리인 상가리 주차장 조금 못미친 옥계저수지 호반의
"서원산 3.5Km" 이정표가 서있는 들머리 앞에서 본대에 앞서 하차. 산행 채비를 한뒤
들머리로 올라서며 서원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천천히 고도를 높여가면 10 여분만에 우측 시멘트 포장 임도에서 올라오는 널따란 비포장 임도와
만나며 밤나무 단지옆에 이르고 완만한 능선길을 여유롭게 진행 하노라면 5분여 만에 이정표(서운산 3.0Km)
삼거리에 이르러 우측길 따라 진행 합니다. 좌측길은 묘역 가는길.
울창하고 완만한 소나무숲길을 따라 천천히 진행 하노라면 서원산 2.1Km를 표시하는 이정표를
지나 약간 가파르게 오르면 다시 평탄부 능선상에 올라섭니다.
워낙에 육산이라 보기힘든 바위들이 몇개 보이고 완만하고 펑퍼짐한 능선길을 따르면
15 분여 만에 좌측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합류하며 능선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우측으로 꺽어서 천천히 오름짓을 하노라니 전면의 봉우리 직전에서 좌 갈림길 하나가 나오는데,
우회로 인가 생각하며 직진능선길로 진행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좌측 갈림길은 보덕사 방면 길이네요.
천천히 오름짓을 하노라니 이내 서원산 1.1Km 이정표가 나오고 ~~~
펑퍼짐하고도 완만한능선길을 진행 하노라면 능선 좌측으로는 성터 흔적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잠시 암릉 구간을 통과해서 한차례 치고 오르면 ~~~
산행시작 1시간 15분여 만에 서원산 고스락(472.7m)에 올라섭니다. 정상표지목을 겸한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깨어진 삼각점이 박혀있는 제법 너른 공간의 삼거리봉 입니다만 주변의 울창한 나무들 때문에
조망은 전혀 열리지 않네요. 시간 여유도 있고 하여 이곳에서 조금은 이른듯한 중식 시간을 반주를
곁들여 50 여분에 걸쳐 느긋하게 가진뒤에 좌측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신록이 무르익어가는 능선길을 따라 내림짓을 하노라니 15 분여만에 넓게 자리잡고 있는
파평 윤씨 묘역에 내려 섭니다. 멀리 가야산 원효봉,가사봉, 석문봉이 조망 되고 고사리들이
제법 눈에 띄어 잠시동안 고사리 채취를 한뒤 다시 산길을 이어갑니다. 잠시 능선길을 따르다
안부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나가니 전면으로 원두막형 정자 쉼터와 함께 임도가 보이더니 이내
정자와 대형 돌탑 및 주변 조경이 잘된 임도 쉼터 고갯마루에 올라섭니다. 서산 원평리와
예산 상가리를 잇는 고개로 지금 한창 "백제의 미소길" 이라는 둘레길 조성 사업이 진행중입니다.
최근에 조성한 흔적이 역력한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내려가노라니 우리가 거쳐온 서원산 정상부의
웅자가 올려다 보이고 잠시후 우아한 디자인의 출렁다리가 거의 완공된 지점에 이르러 아직 개통식도
안한듯한 출렁다리를 미리 건너봅니다.
한동안 "백제의 미소길" 임도를 따르면 임도 좌측으로 상가리 미륵불이 보이고~~~
한창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진행중인 동고말을 지나노라면~~~
상가리 마을회관 앞을 지나 우리의 애마가 우리 일행 3명을 기다리고 있는 상가리 대형주차장에
이르며 짧고도 여유로운 서원산 산행을 마칩니다. 전세버스에 승차해서 본대 일행들의 하산 종료 지점인
개심사 주차장으로 이동 합니다.
이동중에 차창 밖으로 보이는 해미읍성 모습. 이곳 에도 매년 6월 중순이면 해미읍성 축제가
성대하게 열린다고 하네요.
30 여분후에 개심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벌써 선두그룹 몇명이 내려와 있습니다.
계곡으로 가서 잠시 몸을 딱고 담에 젖은 상의만 갈아 입은뒤 후미가 내려올때 까지
다소의 시간 여유가 있어서 개심사 관람에 들어갑니다.
고풍스러우면서도 조경도 잘되어 있고 무척 아름다운 사찰입니다.
개심사 관람을 마치고는 주차장 주변 그늘진 곳에서 하산주를 겸해서 얼큰한 묵채로 시장기도
달래고 막걸리 몇잔을 거푸 들이킨뒤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