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강원특별자치도

영월 마대산(1052.2m)-수리봉(752m)-삼봉(668m)

산여울 2011. 5. 20. 15:05

 

ㅇ.산행일자: 2011년 5월19일(3째 목요일)

ㅇ.산행지: 영월 마대산(1052.2m)-수리봉(752m)-삼봉(668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 산이좋아산악회 37명 중(윤장석,김명근,박동은.김종태.박선규,최병철.6명)

ㅇ.산행시간: 오전 11시05분~오후 4시35분(5시간30분)

ㅇ.산행코스: 베틀재-수리봉 분기점-마대산 정상 왕복-수리봉 고스락-삼봉-이봉-일봉

                  -가재골- 88번지방도상 나그네휴게소

 

ㅇ.산행지도

 

 

       마대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베틀재 에서 하차. 산행 채비를 한뒤~~~ 

 

       북쪽 들머리로 들어서며 산행에 들어 갑니다.낙엽송 숲을 지나 완만하게 오르다~~~

 

       한차례 오름짓을 하면 출발 10 여분만에 지능선상에 올라서고 좌틀해서 2분여 더오르면

       주능선상에 올라 서며 좌측 절개지 쪽에서 올라오는길과 합류 합니다.우측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 가면

       이내 산불감시초소 에 이르고~~~

 

       부드러운 능선길을 잠시 오르내리노라면  능선 좌측 사면으로는 간벌지대 가 잠시 나타나고~~~

 

       한차례 오름짓을 하면 전면으로 암봉이 나타나며 우측으로 갈림길이 하나 보이는데,

       그대로 직등해서 올라서니 뒷쪽이 수직 절벽으로 되어 있어 내려 설수가 없네요. 할 수 없이

       되내려와 우측 우회길을 따라 진행 하면 이내 능선에 올라 붙고~~~ 

 

       7~8분후 우측으로 초입에 표지기들이 많이 달려 있는 역갈림길 삼거리가 하나 나오는데

       지형도를 꺼내보니 어둔재 에서 올라오는 길인듯 하네요. 능선 좌측 아래로는 쭉쭉 뻗은 낙엽송 지대가 나타나고~~~

 

       국유지 표지석이 능선상에 가끔씩 보입니다. 연분홍 철쭉과 바위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능선길이 한동안 이어지고~~~

 

       한차례 가파른 사면길을 치오르면 잠시후 능선 분기봉에 올라 섭니다. 잠시 쉼을 한후

       우측 능선길을 이어가니 좌측으로 거대한 암봉 이 보이며 이내 수리봉 능선이 분기해 나가는 분기지점에

       이르는데, 좌측 수리봉 방향 으로는 산꾼들의 발길이 거의 없는듯 희미한 족적만이 있을 뿐입니다.

       좌측아래 펑퍼짐한 안부에 배낭을 놓아두고 마대산 정상 등정을 위해 주능선길을 이으면~~~

 

       구둘장 같은 납작 납작한 바윗돌 들이 박혀있는 능선길을 거쳐 5 분여 만에 마대산 고스락(1052m)에 

       올라섭니다.8 년여  만에 오른곳 이라 낯이 서네요. 등정기념 사진 남기고는 바로 되돌아 내려가 ~~~

 

        마침 점심 시간도 되었고 하여 20 여분간의 중식 시간을 가진뒤에 수리봉으로 향합니다. 

        등로가 거의 없다 싶이해 전면의 거대한 암봉을 우측으로 한동안 우회하여 진행 하다가

        다시 능선으로 올라 붙으니~~~

 

       계속해서 원시림 과 바위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암릉길이 이어지는데, 어떻게 해서 이렇듯

       아름다운 능선이 아직 까지 개발이 되지 않고 원시그대로의 청정지역으로 남아 있는지 의아 스럽네요.  

 

       중식후 출발한지 15 분여 만에 독도에 유의 해야할 능선 분기지점에 이릅니다. 별 특징 없는 지점이라 

       무심코 진행 하다보면 직진 능선으로 빠지기 쉬운 곳으로 반드시 좌측으로 진행 해야 하며 내려서자 말자

       거대한 암봉과 마주칩니다. 암봉의 위세에 압도 당해 우회할까 싶어 좌우를 살펴보니 너무 아래로

       돌아 가는것 같아 그대로 직등해서 올라 붙으니 어렵지 않게 올라서고~~~

 

       넘어서면 자연스레 능선길로 연결이 되네요. 한동안 완만한 내림길을 진행 하노라면 또다른 독도유의

       능선 분기지점에 이릅니다. 우리 일행들은 무심코 우측 능선으로 내려 가다가 계속해서 내림길이 오래

       지속되길레 좌측으로 보니 또다른 능선과 수리봉으로 짐작되는 봉우리가 건너다 보입니다. 아차 싶어 되올라와

       좌측 능선으로 꺽어드니~~~

 

       한동안의 내림길에 이어 우측 아래로 가재골이 나무 사이로 살짝 살짝 보이고 얼마안가~~~ 

 

       안부로 내려 섭니다. 좌우로 희미한 길흔적이 보이는듯도 하고 한차례 오름짓을 하니 5 분여 만에

       두루뭉실한 수리봉 고스락(752m)에 올라 섭니다. 선답자인 누군가 가 하얀 " 등산로 아님" 안내팻말 뒤에다

       "영월.단양 수리봉" 이라 쓴 정상 표지판이 글씨가 거의 지워져 희미한 상태로 땅바닥에 나뒹굴고 있어서

       물치 아우가 매직으로 새롭게 쓴뒤 나무에 걸쳐 놓고는 인증샷을 찍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한뒤 지도정치와

       GPS의 안내대로 우측능선길 을 따라 삼봉으로 향합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오르내리다 묘1기를 지난뒤  한차례 올라서면  10 여분만에 3봉중 정상격인 삼봉 고스락(668m)에

       올라 서는데,GPS는 2봉을 정상으로 가리키는듯해 잠시 이동해서 이봉(653m)에다 정상표지석을 만들어

       세우고는 등정 기념 사진을 박습니다.(추후 확인작업 필요) 5분여 더 진행하면 정수리에 큰바위 하나가

       자리잡고 있는 1봉(659m)에 오르고는 이제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20 여분 거의 개척산행으로 능선길을 타고 내려 가면 임도와 맞닿고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5~6분후 왼쪽 위로 폐가 한채가 보이더니~~~

 

       4 분여 가잿골 첫집 에 이어 시멘트 포장 도로로 바뀝니다. 계속해서 수렛길을 따르면

       "별바라기 펜션"도 나오고 언덕받이 에는 작은 전원주택  한채 도 보입니다.

 

       5분여후 "별바라기펜션" 안내판 이 세워져 있는 역갈림길 삼거리 에 이어 작은 펜션들이 연이어

       나오더니 잠시후 구구새 민박 식당 앞을 지납니다.

 

       수렛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 하노라니 10 여분만에 아름다운 가재골 폭포가 모습을 드러내고~~~

 

       잠시후 전면으로 골짜기가 열리며 멀리 태화산 능선이 장쾌하게 뻗어가고 있는 모습이 조망됩니다.

 

       길 좌측 아래로는 수십길 아래 수려한 경관의 골짜기가 내려다 보이고~~~

 

       얼마안가 골짜기를 벗어나며  남한강 과 마주치고 우측 강변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멀리 북쪽으로 각동교 와 그 뒤로 덕산(537.6m) 이 우뚝 솟아 보입니다.

 

       5~6분후 옥동천과 합류하는 지점의 가재골교  에 이르러 시원한 알탕을 즐긴뒤,땀에 절은 옷을

       뽀송 뽀송한 새옷으로 갈아 입고 나니 기분이 날아 갈듯한 합니다.

 

       몇발짝 안나가니 88번 지방도상의 나그네 쉼터 에 이르러 시원한 맥주로 하산주 겸 갈증을 해소 하면서

       마대산 산행후 김삿갓 계곡으로 하산한 본대일행을 실은 전세버스를 기다리며

       마대산-수리봉-삼봉 개척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함께 하신 6인의  개척 산행조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미지의 거의 알려지지 않은 더군다나 암릉과 원시림 의 아름다운 능선을 갖춘 새로운코스를

       발굴하게 되어 무엇보다 성취감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