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산청 깃대봉(688.1m)-이방산(716.8m)-감투봉(768m)

산여울 2017. 8. 18. 14:56


ㅇ.산행일자: 2017년 8월17일(3째 목요일)

ㅇ.산행지: 산청 깃대봉(688.1m)-이방산(716.8m)-감투봉(768m)

ㅇ.날씨: 흐린후 개임

ㅇ.참석자: 대구산이좋아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 10시~오후3시20분(5시간20분)


ㅇ.산행코스: 삼장생활체육공원앞 들머리-깃대봉 갈림길(철쭉군락지 이정표)-상사바위-개척산행

                  -창녕조씨파묘묘역-주능선 합류-깃대봉 정상-체육공원삼거리-이방산 정상-임도합류

                  -감투봉 정상-772.2m분기봉-동촌마을-서촌교 삼거리-계림정숲 (9.58 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산이좋아산악회의 8월 정기산행지는 원래 횡성 덕고산-봉복산인데, 그쪽 지방에 폭우가 쏟아지겠다는

       일기예보를 접하고는, 하루 전날 산행지를 한두차례 약간의 비소식이 있겠다는 산청 이방산-감투봉

       -딱바실골 코스로 급 변경해서 진행하게 됩니다.이방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삼장생활체육공원" 건너편

       들머리에 하차하니 날씨가 약간 흐리기는 하지만 오히려 산행하기에는 좋은 날씨네요.


       59번국도인 친환경로 좌측에 자리잡고 있는 "삼정생활체육공원" 입구쪽을 잠시 둘러보고 표지석을

       한컷 담고는~~~



       도로건너, 초입에 이방산 등산로 안내도와 등산로 이정표지판이 있는 목책데크계단을 따라 오르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임도 수준의 포장농로를 따라 100 여m정도 오르면, 우측에서 이어져오는 포장농로와 합류하는 

       사거리로 올라서고~~~


       건너편 초입에 이방산 등산로 안내 이정표가 있는, 밤나무밭 안으로 이어지는 농로를 따라 진행을

       합니다.좌측길은 풍안펜션 가는길이네요.


       밤나무밭안을 통과하면 다시 감나무밭도 통과하더니 포장 임도는 한동안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필자는 오래전에 이코스를 한번 답사한 적이 있는데, 당시에 깃대봉을 오르지 않은듯해서 오늘은

       이방산에서 우측으로 1Km정도 떨어져있는 깃대봉을 경유해서 이방산으로 갈 예정입니다.


       한동안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하노라니 들머리에서 18분여 만에 우측으로 철쭉군락지 이정표와 함께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이 길이 바로 깃대봉으로 오르는길인줄 모르고 조금더 진행하면 깃대봉

       이정표와 함께 깃대봉 갈림길이 나오겠지 생각하며 계속해서 임도 따라 오르니~~~


       포장 임도는 바로 끝나고 소롯길로 이어지네요.



        한동안 소롯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철쭉군락지 갈림길에서 거의 20 여분만에 상사바위앞에 올라섭니다.

        아차! 싶어 지도를 확인해보니, 20분전에 지나온 철쭉군락지 갈림길이 바로 깃대봉으로 오르는 길이네요.


       우측으로 상사바위 안내판이 풀숲속에 세워져 있는게 보이고~~~


       그 뒤로 상사바위가 담쟁이 덩굴을 온통 뒤집어쓴채 우뚝 솟아있는게 보입니다.지나온 깃대봉 갈림길까지

       되내려 가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능선삼거리로 올라가서 깃대봉을 왕복 하기는 더더욱 싫고 해서,지도를

       확인해보니 깃대봉으로 오르는  정규 등산로까지 직선거리로 250m정도만 치고 오르면 될듯한지라,

       상사바위 우측으로 나뭇가지를 헤치며 올라붙으니~~~


       길은 없지만 잡목들이 없어서 오르기에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이내 상사바위 상단부로 올라서고~~~


       가파른 된비알 급사면을 깃대봉 능선을 가늠하고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니~~~


      28 분여 만에 깃대봉 능선상의 "창녕조씨" 빗돌이 나딍굴고 있는 파묘 묘역으로 올라서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18분여 만에 주능선상에 올라서며, 사리마을 남명기념관 쪽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다소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르면 6분여 만에 깃대봉 고스락(688.1m)에 올라서며,후미 일행 두명을 만나게

       됩니다.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전면 나무사이로 약 1km정도 떨어져있는 이방산 정상부가 건너다 보이네요.


       10 여분이면 본대 일행들의 진행코스이자 체육공원에서 올라오는길과 합류하는 능선 안부 삼거리로

       내려섭니다.이정표와 도토리산악회에서 세워놓은 이정표지판이 보이네요. 


       지나와서 뒤돌아본 모습입니다.


       대체로 완만한 능선길을 오르 내리노라면 10 여분만에 삼각점과 정상표지석 그리고 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는 이방산 고스락(716.8m)에 올라서네요.오랫만에 오른 봉우리라 기념사진 한컷 찍고,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중식시간을 가진뒤, 올라선지 20 여분만에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서너발짝 진행하면 널따란 묵헬기장이 나오며 무슨 안내판을 달았던 흔적인듯한 철파이프 사각구조물이

       아직까지 서있는게 보이고, 색바랜 이방산 정상 표지판도 하나 보이며. 이정표와 함께 좌측 체육공원으로

       내려가는 갈림길도 하나 보입니다.우측 주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잠시후 우 손장굴 갈림길이 있는 안부 사거리로 내려서고~~~


       13 분여후 묵헬기장인 능선분기 삼거리봉으로 올라섭니다.우측 방향으로 우리 선두팀들이 바닥표지를

       깔아놓은게 보이네요.우측으로 휘어져 진행하노라니~~~


       10 여분후 감투봉이 올려다 보이는 임도 직전 너른 공터로 내려서고, 임도를 건너 맞은편

       나지막한 절개면을 치고올라~~~


       고만고만한 봉우리 두어개를 오르내리며 능선길을 이어가다가  한차례 바짝 치고오르면~~~


       임도에서 30 여분만에 선답자들의 표지기외에는 감투봉 정상을 나타내는 아무런 흔적도 보이지를

       않는 감투봉 고스락(768m)에 올라서네요.기념샷만 한컷 찍고는 바로 맞은편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10 여분후 동촌마을로 이어지는 북릉이 분기하는 능선분기봉(772.2m)으로 올라서네요. 오늘 산악회의

       예정 진행코스는 우측 마근담봉 방향이나 필자는 어제도 영월지역 번개산행을 한탓에 몸도 피곤한데다,

       이후의 마근담봉과 딱바실골 코스는 이미 오래전에 답사를 했는지라, 이곳에서 미답의 북릉을 따라

       탈출하기로 합니다.초입에 "이쪽" 이라는 표지기가 걸린 좌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드는데~~~


       이 능선으로도 산꾼들이 제법 다니는지 길은 대체로 뚜렷한 편이고 표지기도 간간히 보이네요.


       기목도 나오고~~~


       약간의 오르내림은 있지만 대체로 완만한 내림길 능선이 지루하게 이어지더니~~~





       조망처가 한곳 나오네요.우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트이며 멀리 웅석봉도 살짝 보이고, 좌측으로

       밤머리재 넘어 백두대간 마루금이 이어지는게 조망이 되는데, 왕등재는 구름에 그 모습을 감추고 있네요.


       다시 또 능선길을 따라 지루하게 이어 가노라니~~~



       능선 끝자락쯤에 이르며 길도 사라져 버리고 급격하게 된비알로 바뀝니다.돌들이 고정되어

       있지않아 상당한 주의를 요하는 구간을 이리저리 조심스럽게 돌아 내려 가노라니~~~


       능선 분기봉에서 1시간 20 여분만에 지척에 도로가 내려다 보이더니~~~


       이내 딱바실골 입구 친환경로998번길로 내려서며, 실질적인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일행을 기다리며

       잠시 쉼을 한후 좌측길을 따라 나가노라니, 작은 다리를 건너기 직전에 마치 국립공원의 탐방지원센터 같은

       작은 건물이 하나 나오는데, 지금은 용도가 폐기된듯 텅비어 있네요.


       작은 다리를 건너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따라 좌측 동촌마을쪽으로 진행하면~~~


       잠시후 호불사 입구 삼거리를 지나고~~~


       얼마안가 동촌마을 어귀의 당산나무쉼터를 지납니다.


       잠시후 동촌마을안내도와 표지석 그리고 각종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동촌마을 입구 사거리에 이르고~~~


       좌측 59번 국도인 친환경로를 따라 진행하면 서촌마을 버스정류장을 지나~~~


       잠시후 우리의 애마가 대기하고있는 계림정숲에 이르며 5시간20 여분에 걸친 깃대봉-이방산-감투봉

       종주산행을 마칩니다. 


       계림정숲 휴게소 모습


       계림정숲옆 홍계교 아래 맑은물에서 알탕을 즐기고는 새옷으로 갈아입고, 계림정숲 휴게소 평상에서

       시원한 맥주로 더위를 식히고 있노라니, 본대일행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네요. 귀가길 모 부페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석식겸 하산주를 푸짐하게 즐기고는 귀가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