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사천 망산공원 수국 명소 & 남해 수국(守國)사찰 용문사 수국(水菊) 축제장및 농가섬 탐방

산여울 2025. 6. 28. 21:39

ㅇ. 탐방일자: 2025년 6월 28일(넷째 토요일)

ㅇ. 탐방지 : 사천 망산공원 수국 명소 & 남해 수국(守國) 사찰 용문사 

                                                  수국(水菊) 축제장 및 농가섬 탐방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대구 산이조치요 번개팀(김명근, 송형익, 권오양, 박영식, 김도헌 이상 5명)

ㅇ. 진행순서: 사천 망산공원~ 남해 용문사~ 농가섬~ 초양도 유원지- 큰섬산 답사산행.

 

◐. 사천 망산공원

 

 

     망산공원은 지명을 따라 선구공원이라고도 하며, 근린휴식공원으로 왜구의 침입을

     감시하는 망루가 있었던 망산에 위치해 사천 시가지와 삼천포항,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작은 섬들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경치 좋은 명소이다. 봄이면 오래된 벚꽃이 만개해

     사진작가들의 사진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며, 나무들이 많아 수목원을 연상하게 하는

     산책길도 잘 조성되어 있다. 공원에는 시민들을 위한 종합놀이시설과 체력단련시설

     등이 구비되어 있다. 어린이짚라인, 미끄럼틀, 철봉, 안전 그네 등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설치되어 있어, 아이들과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이며, 유아숲체험원도 조성되어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평범했던 산책로가 형형색색의 수국으로 가득 채워진다면 어떤 모습일까? 사천시

     선구동에 위치한 망산공원이 최근 수국정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하면서 도심 속

     숨겨진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산책로를 따라 펼쳐지는 수만 송이 수국의 향연은 시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고 있다. 계절마다 다른 옷을 입는 공원이 이제는 여름의

     대표 풍경으로 ‘수국’을 내세우며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 망산공원 수국정원 조성사업은 단순한 조경 개선을

     넘어섰다.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 예산을 바탕으로 추진된 이번 프로젝트는

     계절형 관광명소 조성을 목표로, 약 1만 8000여 본의 수국을 공원 산책로를 따라 심는

     대규모 사업이었다. 특히 수국만 무려 10종에 달하며, 그 색감과 모양이 저마다 달라

     산책로를 걷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6월의 망산공원은 여덟 빛깔 수국이 연출하는 파노라마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꽃잎이 바람에 살랑이는 풍경과 푸른 하늘이 어우러지며, 그 자체로

     그림 같은 장면이 연출된다. 시민들은 물론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방문한 외지

     관광객들까지 “도심에서 이런 풍경을 볼 줄 몰랐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 수국정원 조성은 단순히 예쁜 풍경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사천시가 관광도시

     로서의 입지를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로 볼 수 있다. 망산공원은 원래 시민들의

     일상적인 산책 공간이었지만, 수국을 테마로 한 계절형 콘텐츠가 더해지며 전혀 다른

     성격의 명소로 재탄생했다.

 

     도심 가까이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나고, 공원 내 산책로 역시 잘 정비되어 있어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앞으로 계절에 따라 다른 꽃이

     더해진다면, 사계절 내내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도심 속 복합 힐링 공간으로도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다.   <출처: 여행을 말하다 홈페이지>

 

 

◐. 남해용문사

 

 

 

     앵강만을 굽어보는 호구산(虎口山) 산자락에 위치한 용문사(龍門寺)는 663년

     (신라 문무왕 3)에 지어졌다. 용문사는 원효대사가 충청남도 금산에 세운 보광사

     (普光寺)를 나중에 이곳에 옮겨 지은 것이라고 하는데, 처음 지은 시기는 명확하게

     알려진 것이 없다. 세월이 지나 보광사가 없어지고 1660년에 백월당 스님이 보광사

     대웅전 등의 건물을 이곳으로 옮기고 사찰 이름도 ‘용문사’라고 고쳐 불렀다. 그리고

     1661년에 탐진당과 적묵당을 지었다. 1666년에 일향스님이 대웅전을 창건했고

     지혜스님이 다듬고 윤색하게 했다. 지금의 건물들은 임진왜란 때 불에 탄 것을 다시

     지은 것이다. 대웅전은 1974년 2월 16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되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남해는 수국이 아름답게 피는 곳으로 유명하며, 그중에서도 용문사의 수국이 특히

     손꼽힙니다. 매년 6월에서 7월 사이 수국이 만개하면 많은 여행객이 용문사를 찾아

     고즈넉한 사찰과 어우러진 수국 풍경을 즐깁니다. 여름철 남해를 방문한다면 꼭

     들러볼 만한 수국꽃 명소입니다.

 

     그러한 인기 덕분인지 '제1회 수국사찰 남해 용문사 수국축제'가 열리며 축제기간

     으로는 2025년 6월 29일부터 2025년 7월 6일까지입니다. 매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용문사 종각 앞 무대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고 하니 아름다운

     수국을 감상하며 음악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승병들이 활약했던 용문사는 조선 숙종 때 왕실의 보호를 받으며

     ‘수국사(守國寺)’라는 금패를 하사 받은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기리기 위해 도량 주변에 수국나무를 심었다고 전해지며, 지금의 수국 명소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용문사에는 각종 불교 문화재가 소장되어 있어, 수국축제를 위해 방문하신다면

     아름다운 수국과 더불어 오랜 역사가 지닌 문화재도 함께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축제의 즐거움은 물론, 고즈넉한 사찰이 지닌 고유의 아름다움과 깊은 여운까지

     느끼고 가실 수 있습니다. <'국민고향 남해' 블로그>

 

     남해 용문사 진입로 입구에 있는 미국마을

 

 

◐. 남해 농가섬

남을 위해 살아가던 지난날 정리하고 나만을 위한 낙원 만들려고 집 앞 무인도 하나 사들여 3년째 가꾼 부부|농가섬

     예전에 농민들이 일하고 나서 쉬러 오는 섬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 농가섬.

     이 무인도에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어낸 섬지기들이 있다. 정정례, 정금례 자매는

     바다 위 정원을 가꾸기 위해 항상 섬으로 출근을 한다. 지금은 예전 모습보다 훨씬

     아름다워진 모습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하는데.. 시작할 때는

     지식이 없어 수도 없이 꽃과 나무를 심었지만 1년도 안가 모두 사라져 버리고,

     그 이후로 식물에 대한 공부에 몰두해 만들어 낸 정원이 바로 이 바다 위의 정원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