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가덕도 동뫼(42.0m)- 성포봉(179.1m) 산행 및 대항항 포진지 동굴 탐방
ㅇ. 산행일자: 2025년 1월 20일(셋째 월요일)
ㅇ. 산행지: 부산 강서구 가덕도 동뫼(42.0m)- 성포봉(179.1m) 산행 및
대항항 포진지 동굴 탐방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단독 답사산행
ㅇ. 산행시간: 오전 10시 45분~ 오후 3시 05분( 4시간 20분)
ㅇ. 산행코스: 천성 버스정류장- 두문입구 삼거리- 'TerraB' 양식당 입구- 동뫼
정상- 갯바위 낚시터- TerraB 양식당- 두문입구 삼거리- 천성항-
천성회차로교- 산불감시초소 옆 성포봉 산길 들머리- 능선사거리-
성포봉 정상- 무명묘 1기 직전 우 갈림길- 무명묘 1기- 100m 정도
개척산행- 뚜렷한 산길 접속- 갯바위 낚시터 내려서기 직전
좌 희미한 갈림길(반드시 이 지점에서 좌측 갈림길 따라 인공동굴까지
해변낚시터로 내려가지 말고 벼랑 위 사면길을 따라 진행할 것)-
인공동굴 1- 인공동굴 2- 벼랑길(위험구간)- 대항항 포진지 동굴 탐방-
대항항- 대항방파제 버스정류장 (8.03Km)
ㅇ. 교통편: 갈 때 → 경산역~ 부산역= 무궁화 열차, 부산역~ 하단역= 부산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 천성 버스정류장= 급행 2000번 버스
올 때 → 대항방파제 버스정류장~ 천성 IC동중 버스정류장=강서구 1
마을버스, 약 300m 도보이동- 천성동중마을 버스정류장~
하단역= 급행 2000번 버스, 부산역, 경산역까지는 갈 때의 역순
ㅇ. 산행지도
부산 강서구 가덕도에 아직 미답으로 남아있는 산들이 6~7개 정도 있는 데,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가 25년 상반기 말쯤에 시작된다고 하는지라,
부지 조성공사가 시작되면 바로 출입이 금지될지도 모를 성포봉(179.1m)과
국수봉(264.5m), 남산(188.5m) 등 3개의 산과 인근에 있는 동뫼(42.0m)를
엮어서 답사산행을 하고, 대항동에 있는 '대항항 포진지 동굴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모처럼 부산지역 열차산행에 나섰습니다. 부산역에서 하차한 뒤
부산도시철도 1호선을 이용해서~~~
하단역 환승센터에 도착하니~~~
배차간격이 20~30분이라는 가덕도행 부산- 거제 2000번 버스가 10여 분 전인
09시 40분에 출발했다고 하네요. 20여 분 정도 대기하다가 10시 10분 버스로
가덕도로 출발합니다. 참고 삼아 '하단역환승센터'에 부착된 부산-거제 2000번
버스시간표'를 올려봅니다.
35분 여 만에 가덕도 '천성 버스정류장'에 도착한 뒤~~~
주변 일대의 지형을 잠시 둘러보고는 운행해 온 방향으로 30m 정도 되짚어가면
나오는 교차로에서, 좌측 천성 쪽으로 진행하며 첫 번째 답사 예정이자 1Km 정도
떨어져 있는 동뫼(42.0m)까지 도보로 이동합니다.
천성 진입도로인 '서천로'를 따라 들어가노라니 조그마한 동뫼가 저만치
조망이 되네요.
20여 분 만에 동뫼 산자락에 있는 두문마을 입구 삼거리에 도착해서, 동뫼
산길 들머리를 찾느라 좌측 천성항 방면 '가덕 해안로'를 따라 산자락을
유심히 살펴가며 진행해 보나, 산자락 일대가 대부분 사유지인지 주택이나
울타리를 설치해 놓은 경작지 등으로 막혀 있어서 오를 수가 없네요.
할 수없이 삼거리로 되돌아나와 두문마을 쪽으로 진행한 뒤, 얼마 안 가서
나오는 삼거리에서 좌측 동뫼 산자락 쪽으로 꺾어서 진행하니~~~
몇 발짝 안 가서 좌측 산자락으로 오르는 임도 수준의 너른 산길이 보이고,
전면으로는 두문방파제와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한 산뜻한 5층 건물이
보입니다. 달리 오를만한 곳이 없는지라 이 산판길을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동뫼 답사산행에 들어가는데, 얼마 안 올라가서 산사면 일대에 건축부지를
조성하는지 길은 사라지고~~~
포클레인과 돌축대를 쌓은 절개지 등이 보이네요. 그렇다고 돼내려 갈 수도
없고 하여 그냥 정상을 가늠해서 마른 잡초들이 들어차있는 길 없는 산사면을
치고 오르노라니 도깨비풀 가시들이 달라붙어서 온통 바짓가랑이가 엉망
진창이네요.
잠시 후 매실나무 인듯한 작은 과수원을 거쳐서~~~
빠져나가서 능선으로 올라서니 사람이 거주하는 듯한 작은 농막이 나오며
좌측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산길과 합류합니다. 좌측 아래 두문마을 입구
삼거리 부근에 아마도 이 농막으로 올라오는 산길 들머리가 있긴 한데, 필자가
미처 발견을 하지 못한 듯한 생각이 드네요.
묵었긴 하나 대체로 뚜렷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얼마 안 올라가서 산길에서 좌측으로 살짝 벗어나 있으며 무명무덤 1기 묘역이
자리 잡고 있는, 국지원 지도상의 동뫼 정상(42.0m)에 올라서네요. 표지기 걸고
인증숏을 한 뒤 농막으로 오르는 산길 들머리도 확인할 겸 되돌아 내려갔으면
좋았을 걸~~~
계속해서 뚜렷한 산길이 반대편으로 이어지는지라, 또 다른 산길 들머리가
있는가 싶어서 그대로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진행했더니~~~
잠시 후 로프가 걸려있는 가파른 비탈길로 바뀌며 짙푸른 바다가 내려다
보이네요.
굵은 픽스로프에 의지해가며 엄청 가파른 바위 비탈길을 따라 잠시 더 내려가니~~~
갯바위 해안가로 내려서면서 길은 끝나버립니다. 아마도 지금까지 따라 내려온
길은 낚싯꾼들의 길인 듯하네요. 되돌아서 올라갈 일을 생각하니 다소 막막한
기분이 들었지만~~~
어쨌거나 여기까지 내려왔으니 아름답게 펼쳐지는 주변 일대의 아름다운
바다풍광을 즐깁니다. 좌측으로는 천성항방파제가 저만치 보이고~~~
전면으로는 푸른 바다 너머로 거제도가 조망이 되며 가덕해저터널을 거쳐가는
거가대교도 멀리 조망이 되네요.
오룩스맵을 확인해 보니 선답자의 궤적이 표시된 우측 해안가까지 거리가
얼마 되지 않는 듯해서, 가파른 된비알 비탈길을 되올라 가느니 차라리 해안
갯바위를 타고 진행을 하는 게 나을 듯해서 우측 길 없는 갯바위 해안을 따라
진행을 하노라니, 로프가 걸려있는 위험한 협곡도 통과하고~~~
울퉁불퉁한 갯바위도 몇 차례나 넘어가며 한동안 곤욕을 치른 끝에~~~
축대로 조성된 해안 공터로 어렵사리 올라서게 되고~~~
우측 공터를 빠져나가노라니 동뫼 산행초반 들머리에서 본 5층 신축건물과 연결이
되네요. 아마도 이 공터도 저 건물의 부지에 속하는 사유지인 듯합니다.
가까이 가보니 이 5층 건물은 '브런치 엔 디너 TerraB' 가덕점이네요.
차단기가 설치된 출입구를 빠져나가니 두문방파제가 나오고, 우측으로 잠시
이동하니~~~
동뫼 산행을 시작한 임도 들머리를 지나 두문마을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 도로를 따라 잠시 오르니 두문마을 입구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진행방향은
우측 천성향 방향 '가덕해안로'이나, 동뫼 9부 능선상에 있는 농막으로 오르는
산길 들머리를 찾아보려고 우측 도로변을 살펴보노라니~~~
삼거리 바로 우측 '가덕해안로 722-1' 건물 옆 철책문 안 쪽으로, 산자락으로
이어지는 듯한 길이 보여, 학인차 문 옆 좁은 틈새로 들어가 보니 철책 펜스와 함께
또 하나의 철책문이 가로막고 있으나 자세히 보니 빗장만 걸려있지 문이 잠겨있지는
않네요. 아마도 십중팔구는 사유지인 이 길이 농막을 거쳐서 동뫼 정상으로 오르는
유일한 통로인 듯합니다. 후답자들께서는 반드시 이 길로 올라가서 동뫼 정상을
답사하고 돼내려오는 게 좋을 듯하네요.
천성항 방향 '가덕해안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전면으로 좌 연대봉 정상에서
잠시 후에 답사하게 될 우 성포봉으로 이어지는 긴 능선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네요.
해안을 매립해서 산뜻하게 조성해 놓은 해변공원을 거쳐서 ~~~
천성항으로 들어서게 되고~~~
'천성천연결교량'을 건너가니~~~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천성 승전' 안내판과~~~
천성항을 표시하는 한글 이니셜로 만든 예쁜 조형물 등으로 조성을 해놓은
'천성항 광장'에 이르면서~~~
사방 팔방으로 조망이 탁 트이네요. 뒤돌아보니 좌측으로 조금 전 답사했던
동뫼를 비롯해서 우측으로 삼박등, 웅주봉, 매봉 그리고 가덕도의 최고봉인
연대봉까지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보이고~~~
전면으로는 성포봉은 물론이고 그 우측으로 '가덕해저터널' 입구에 있는
'오션블루가덕휴게소'도 건너다 보아네요.
잠시 더 진행하면 나오는 '천수말 수변쉼터'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삼거리에서는
좌측 '해안가덕로'를 따라 진행하면~~~
'거가대로'상의 '천성회차로교' 아래를 지나~~~
' 가덕해안로'는 성포봉 산자락으로 이어지는데 우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열리네요. 우 전면으로 '오션블루 가덕휴게소'가 멀지 않은 곳에 내려다 보이고~~~
뒤 쪽으로 시선을 돌리니 천성항을 비롯해서 천성만 일대가 드넓게 펼쳐져
보입니다.
잠시 후 '가덕해안로'가 좌측으로 크게 휘어져 오르는 곡각지점 우측에
산불감시초소가 하나 세워져 있는 게 보이고~~~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꺾어 오르니 몇 발짝 안 가서 연대봉 표지판이 나오고,
서너 발짝 더 이동하니 우측 산자락으로 성포봉 정상으로 오르는 듯한 등산로
들머리가 나옵니다. 비교적 뚜렷한 산길 들머리로 올라서며 지금부터 본격적인
성포봉 산행이 시작되는데~~~
몇 발짝 오르니 바로 옆 또 다른 들머리에서 올라오는 듯한 산길과 합류하는
삼거리를 지나고, 연이어서 또 하나의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는 성포봉
정상방향인 좌측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들머리에서 10여분 만에 펑퍼짐한 능선사거리로 올라섭니다. 좌우 능선상으로
이어지는 길 초입부는 다소 희미하고, 맞은편으로 내려가는 길은 뚜렷한데
보아하니, 이 길은 갯바위 낚시터로 내려가는 낚싯꾼들의 길인 듯하네요.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25분 여에 걸쳐 느긋하게 중식시간을
즐기고는 좌측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잠시 후 묘지관리 표지판이 세워진 무명묘역으로 올라서고~~~
얼마 안 올라가서 우측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열리는 무명묘 2기 묘역으로
올라섭니다.
잠시 후에 나오는 암봉은 좌측으로 우회해서 오르고~~~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니 우측으로 암봉 위 조망처가 보여~~~
잠깐 올라가서 조망을 즐기고는~~~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면 얼마 안 가서 삼각점봉(172.8m)으로 올라서는 데,
선답자의 표지기 두어 개와 함께 뜻밖에도 아주 오래전부터 전혀 연락이
되지 않는 창녕 물치 아우의 낡은 '3M 표지기'가 걸려 있는 게 보여 무척
반가웠습니다. 누군가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고 이 봉우리를 성포봉 정상으로
인증을 했는지? 물치 아우 표지기 뒤에 '성토봉'이라 잘못 써놓은 게 보이네요.
몇 발짝 더 진행하면 국지원 지도상의 삼각점봉(172.8m)보다 6.3m 더 높은
실제 성포봉 정상(179.1m)에 올라섭니다. 인증숏을 하고는 순리대로 진행을
하려면 그대로 맞은편 지양곡 고갯마루로 하산을 한 뒤, 도로를 따라 양포고개로
이동해서 국수봉과 남산 산행을 마친 후 대항항으로 내려와 '포진지 동굴'을
마지막으로 탐방하고는 오늘 일정을 마무리해야 되나, 성포봉에서 바로 포진지
동굴로 진행한 모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고는 필자도 코스를 변경해서, 제대로 된
산길이 없을 것으로 예상은 되나 산행거리도 단축할 겸, 이곳에서 포진지 동굴로
바로 내려가기로 약간의 모험을 해보기로 합니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몇 발짝 안 내려가서 무명묘 1기 묘역 직전 우측으로 희미한 갈림길이 보이네요.
좌측 나뭇가지에 색 바랜 붉은 천조각이 묶여 있는 게 보이고, 갈림길 초입 소나무
둥치에 파란색 페인트로 표시를 해 놓은 게 보입니다.
희미한 갈림길을 따라 잠시 내려가니 무명묘 1기가 나오며 길은 끝나버리고
묘역 아래쪽 길 없는 펑퍼짐한 사면을 개척해 내려가니~~~
3분여 만에 뚜렷한 산길과 접속을 하게 되고, 완만한 우측 산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陸軍使用'이라 새겨진 말뚝 표지석이 하나 나오더니~~~
이내 굵은 로프가 설치된 텃밭 입구로 내려서네요. 우측으로 묵밭과 함께
작은 농막이 보이고~~~
이어서 갈림길이 한 곳 나오는 데 해변 낚시터 까지 내려가지말고 반드시 좌측
갈림길을 따라 산사면 또는 벼랑위로 이어지는 희미한 산길을 따라 진행해야
까다롭긴 하지만 다소나마 수월하게 인공동굴까지 진행할 수가 있는데~~~
그대로 픽스로프를 이용해서 뚜렷하지만 가파른 된비알을 따라 내려가니~~~
이내 파도에 떠밀려온 쓰레기들이 지저분하게 흩어져 있는 해안으로 내려서며
길은 사라져 버립니다. 그러고 보니 지금까지 내려온 길 역시 낚시꾼들이 내어놓은
길인 듯하네요. 갯바위 낚시터로 내려선 덕분에 잠시 후 엄청나게 가파르고 힘든
코스를 통과하게 됩니다.
좌측 멀지 않은 곳에 낚시꾼이 한 명 보이는지라 좌측 해안 갯바위를 타 넘으며
진행을 하노라니~~~
가파른 해안 절벽지대도 나오고 하는지라~~~
어렵사리 통과를 하고 나니~~~
이젠 또 깊게 파인 협곡이 가로막아 도저히 건너 갈 수가 없어~~~
협곡을 좌측으로 우회하는 가파르고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오르니 로프가 설치되어
있기는 하나 엄청나게 가파른 허술한 산길이 협곡 상단부 급사면상으로 이어지는 데,
아차! 실수하는 날이면 사망 아니면 중상을 입을 것 같아 쳐다만 봐도 오금이 다 저려
옵니다만, 이젠 되돌아가기도 어렵고 해서 눈 딱 감고 한발한발 조심에 조심을 거듭하며
어렵사리 통과한 끝에~~~
건너편 능선길과 접속하게 되고~~~
우측 능선길을 따라 잠시 내려서니~~~
낚시꾼 한 명이 외롭게 세월을 낚고 있는 해변 갯바위로 내려섭니다.
낚싯꾼에게 물어봐도 해안을 따라 대항항 포진지 동굴로 이어지는
길은 없고 내려온 산길을 따라 되올라가서 우측으로 우회해서 가라고 하네요.
가파른 산길을 따라 잠시 되올라 가니 마침 우측 산사면을 따라 이어지는 희미한
산길이 보여, 역시나 낚싯꾼들이 내어놓은 듯한 이 벼랑길을 따르노라니, 우측으로는
깎아지른듯한 절벽 아래로 시퍼런 바닷물이 내려다 보이고, 우 전면으로는
대항항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며, 그 뒤로 오늘 답사 예정인 국수봉과 남산이
올려다 보입니다만, 진행코스를 변경한 탓에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나는 바람에
시간이 너무나 많이 지체가 되어, 아무래도 오늘 국수봉과 남산 답사는 포기해야
될 듯합니다.
한동안 벼랑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아직 개방하지 않은 원형 그대로의
인공동굴이 두어 곳 나오고 하더니~~~
마모가 되어 판독하기가 어려운 말뚝 표지석도 하나 보이고~~~
이어서 엄청나게 가파른, 거의 직벽에 가까운 로프 지대를 조심스럽게 내려선 뒤~~~
다시 해안 절벽을 따라 한차례 조심스럽게 진행한 끝에~~~
몽돌해변에 이르고 잠시 후 '대항항 포진지 동굴'이 있는 데크로드 끝 지점에
도착하며, 비로소 안도의 한숨이 절로 나오네요.
데크로드 끝 지점 진출입구 계단을 따라 올라선 뒤, 지금부터는 편안하게
'대항항 포진지 동굴' 탐방에 들어갑니다.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대항항 포진지 동굴'은 태평양 전쟁 당시 가덕도를
점령한 일본군이 연합군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만든 일제강점기 시절 요새의
흔적인 유적이다. 전국에서 강제 동원된 조선인들이 노동착취 등을 당하며
구축한 인공동굴로, 전세가 기운 일본군이 마지막 발악을 하기 위해 부산과 주변
해안에 방어기지를 구축했는데, 오늘날까지 이곳 대항마을에도 10여 개의 동굴이
남아 있다. 현재는 5개의 동굴 안쪽에 조명과 더불어 곳곳마다 일제강점기 시절
역사를 알려주는 팻말을 설치하였다. 이를 통해 포토존으로 재탄생하여 한국
역사를 알려주는 관광지로 변화하였다. 주변 관광지로는 몽돌해변으로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포진지 동굴을 탐방하고 데크로드 입구를 빠져나가면 바로 대항항으로
연결이 되고~~~
해안도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대항선착장 입구 대항방파제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는 데~~~
때맞추어 배차간격이 40~50분이나 되는 용원행 '강서구 1' 마을버스가 들어오네요.
마을버스에 탑승한 뒤~~~
잠시 후에 가덕도에 들어올 때 하차했던 '천성' 버스정류장 바로 옆 천성 입체교차로
아래 '천성 IC 동중'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해서는~~~
270m 정도 떨어져 있는 '거가대로'상의 '천성 동중마을' 버스정류장까지
이동해서는, 부산-거제 2000번 버스에 탑승해서 올 때의 역순으로~~~
하단역 환승센터를 거쳐 부산역에 도착한 뒤 미리 예매해 놓은 무궁화호
열차에 탑승해서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