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울산 재약산(1119m)-주암계곡 산행
ㅇ.산행일자: 2014년 9월12일(2째 금요일)
ㅇ.산행지: 밀양 울산 재약산(1119m)-주암계곡 산행
ㅇ.날씨: 약간 흐림
ㅇ.참석자: 대구백호산악회 44명
ㅇ.산행시간: 오전9시55분~오후3시45분(5시간50분)
ㅇ.산행코스: 주암마을버스정류장-주암마을주차장-주계바위(심종태바위)-주암쉼터삼거리
-재약산 들머리-주능선 삼거리-재약산 정상 왕복-천황재-재약산들머리-주암쉼터삼거리
-주암계곡-장수암-주암마을주차장-임도들머리-용주암-철구소-강촌연수원입구 주차장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배내골 주암마을입구인 베네통하우스 식당 앞에서 하차한뒤 대형버스 진입이 불가능한 버스정류장옆
주암마을 진입도로를 따라 들어가면서 산행에 들어갑니다.
10 여분 돌아 내려가노라니 좌전면으로 우리가 오를 주계바위(일명:심종태바위)가 범상치 않은 모습으로
우뚝 솟아있는게 올려다 보이네요.
예쁜 주암농장 펜션도 지나고~~~
잠시후 우측 금덕암 쪽으로 들어가는 갈림길 초입 다리도 하나 지나 조금더 진행하니~~~
좌측으로 차량진입을 막기위해 쇠사슬 차단시설이 되어있는 임도 들머리가 나오는데, 이 임도는
우리 일행들이 재약산 원점회귀 산행을 마치고 내려와 산행종료지점인 철구소로 가게될 임도입니다.
몇발짝 더내려가 단장천을 건너는 작은 다리를 통과하니 실질적인 산행 들머리가 되는 주암마을 주차장이
나옵니다. 매점과 간이화장실등이 보이는데,이곳에서 등산로 들머리는 두곳으로 갈라집니다.
즉, 매점 좌측 등산로 안내판옆 목책계단 오름길은 주암계곡을 거쳐 재약산으로 오르는 길로, 우리가
재약산 산행을 마치고 주암계곡을 거쳐 내려서는 날머리가 되겠으며, 간이 화장실 좌측 현수막이
걸려있는 쪽 산길 들머리가 우리가 진행할 주계바위(심종태바위)로 오르는 등산로입니다.
좌측길로 들어서서 잠시 진행하면 큼지막한 바위 사이를 통과하고~~~
3 분여후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많이 걸려있는, 우측에서 내려오는 주암계곡물이 좌측 단장천과 합류하는
합수곡에 이릅니다.
계류를 건너면서 보니 우측으로 주암계곡 하류의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지네요.
계류를 건너자 말자 우측 산자락으로 표지기와 함께 심종태바위봉으로 오르는 산길이 열립니다.
몇발짝 안올라 119구조위치 401지점 표시목이 나오고~~~
바로 된비알 급사면길로 바뀝니다.
숨을 헐떡이며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바위군들이 잇달아 나오고, 거대한 암벽을 좌측으로 우회해서 오르니~~~
산길 들머리 붙은지 30 여분만에 바위 쉼터로 올라섭니다.잠시 숨을 고른후 다시 산길을 이어가노라니~~~
이내 깍아지른듯한 암봉이 앞을 막아서는데,굵은 로프가 설치되어있어서 조금만 주의하면 큰 어려움 없이
오를수가 있습니다.
바위 타는 스릴을 맛보며 조심스럽게 오르노라면~~~
암벽 중간쯤에 이르러 우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네요.배내계곡이 까마득하게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배내고개와 소 잔등같이 부드러운 곡선을 이룬 배내봉이 건너다 보입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후 한차례 바짝 치고오르니 얼마안올라 주계바위 정상석이 설치되어있는 일명 심종태바위봉
정수리(775m)에 올라섭니다.재약산은 수차례 등정을 했지만 이 코스는 처음이라 기념샷을 한뒤~~~
몇발짝 더 이동하니 구급함이 부착된 119구조위치 402지점 표시목이 서있는 지점에 이르러 시원한 조망이
열립니다.바로 아래로 주암계곡과 그 위로 우리가 진행하게될 982m봉, 그리고 우측 멀리로 천황산 정상부가
조망이 되는데, 막상 재약산 정상부는 982m봉에 가려 모습을 보여주지 않네요.
정면으로 시선을 돌리니 바로 건너편에 돌탑봉이 보이고 좌측 멀리로 향로산이 살짝 모습을 드러냅니다.
암릉길을 한차례 살짝 내려섰다가 오르니 잠시후 조망이 더 넓게 더 시원하게 펼쳐지는 돌탑봉에 올라섭니다.
영남 알프스 일대 능선 조망이 너무나 시원스럽게 펼쳐져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볼수있습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후 내려서면 이내 주변 일대가 한점 막힘없이 시원스레 펼쳐지는 너른 암릉구간을
잠시 통과하게 됩니다.
좌측 멀리로 영축산에서 시살등을 거쳐 오룡산,염수봉으로 이어지는 영축산 남서릉과 그 뒤 더 멀리로
토곡산 까지 어림이 되네요.
한동안 조망 삼매경에 빠졌다가 헤어나 완만한 오름길을 진행하노라니 기이한 형태의 참나무도 보이고~~~
우아한 자태를 한껏 자랑하는 노송도 보입니다.
곧이어 119구조위치 403지점 표시목이 보이더니 산죽구간이 잠시 이어지다가, 얼마안가 직벽 오름구간이
나오네요. 어렵지 않게 올라서노라니~~~
좌측 배내계곡 너머로 간월산,신불산, 영축산이 한눈에 다 들어옵니다.
한차례 바짝 치고오르니 전망바위(970m)에 올라서며, 동쪽으로 간월산에서 죽바우등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지고~~~
전면으로 그제서야 재약산 정상부가 천황산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네요.
완만한 능선길을 진행하면 잠시후 펑퍼짐한 982m봉에 이르는데, 등로는 정수리를 우측으로 살짝 비켜
이어집니다.키 낮은 빽빽한 관목 사이로난 등로를 따르면~~~
7 분여후 펑퍼짐한 안부로 내려서며 좌측으로 전망데크 쉼터가 보이고, 이어서 우측 주암계곡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합류하는 "T"자형 삼거리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꺽어 진행하면 좌우로 보호 로프를 설치해놓은 침목이 깔린 등로로 이어지고, 이내 좌측으로
식탁 까지 갖춘 꽤나 넓은 데크쉼터가 나옵니다.
우측으로는 재약산 사자평원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몇발짝 더 진행하니 간이주막앞 삼거리에 이르는데, 바로앞 나무가지에는 수많은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 눈길을 끕니다.좌측길은 죽전삼거리 쪽으로 가는길이고 그대로 직진해서 진행하면
이내 또다른 좌 죽전삼거리 방향 갈림길을 지나게 되고~~~
3 분여후 이정표와 함께 좌 재약산 오름길 들머리가 나옵니다. 그대로 직진하면 임도는 샘물상회 부근을 지나
능동산으로 이어지고 좌측으로 꺽어 오르면 완만한 산길이 잠시 이어지고~~~
이어서 울퉁불퉁 너덜길에 이어 바위지대를 잠시 돌아 오르면~~~
갈림길 들머리에서 22분여 만에 재약산 정상 직전 주능선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천황산 정상부가 건너다 보이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니 이내 능선상으로
거대한 바위들이 이따금씩 나타납니다.
등로는 바위들 좌측 아래로 이어지고 한차례 돌아 나가니 재약산 정상부가 지척에 올려다 보입니다.
넘어져서 비스듬히 기대어있는 등산로 안내판과 이정표를 지나 야트막한 봉우리를 넘어서니~~~
이내 재약산 고스락 암봉 아래에 이릅니다.
온통 바위로 이루어진 좁은 공간의 재약산 고스락(1119m)에 올라서니 바로 아래 제법 너른 공간에
우리 일행들을 포함한 많은 산객들이 중식시간을 즐기고 있는게 내려다 보이네요.
수차례 오른 산봉이지만 모처럼 오른지라 등정기념 사진 한컷 하고는~~~
바로 아래로 내려가 일행들과 어울려 30 여분에 걸친 느긋한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잠시 주변 조망을 둘러봅니다. 아래쪽으로 지금은 억새가 많이 줄어든 사자평 산들늪이 펼쳐지고 그 뒤로
간월재,신불산, 영축산이 건너다 보입니다.
올라왔던 길을 되짚어 천황재로 가노라니 천황산 정상부가 저만치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후 우리가 주암쉼터 쪽에서 올라섰던 능선 삼거리에 내려서고 그대로 천황재 쪽으로 직진합니다.
잠시 진행하노라니 좌측으로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일대가 훤히 내려다 보이고, 계곡 건너편으로 필봉과
좌측으로 쌍봉(달봉) 그리고 우측 멀리로 정각산이 조망됩니다.
대문바위도 지나고~~~
억새가 무성한 펑퍼짐한 구릉을 지나 봉긋한 봉우리를 넘어서니~~~
얼마안가 천황재 쉼터 직전 우 갈림길 삼거리로 내려섭니다. 우리 일행들중 선두그룹 일부는 천황산
답사를 위해 직진해서 진행했으나 필자 일행은 원래 산행 계획대로 진행하기위해 바로 우측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억새가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시기라 새하얀 억새들이 바람에 흩날리는 억새들판의 장관을 볼수는 없지만
그런대로 볼만은 하네요.기념사진들을 찍느라 잠시 지체를 한뒤,억새밭 사잇길을 따라 내려가니 3 분여 만에
능동산 아래에서 부터 8,9부 능선상으로 이어져 오는 임도로 내려서고, 우측 임도 따라 진행 하면 10 여분만에
우리가 거쳐갔던 재약산 등산로 들머리를 지납니다. 여기서 부터는 다시 왔던길을 되짚어 가게되고~~~
잠시후 간이주점이 자리한 주암쉼터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바로 철구소로 내려가려면 이곳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되나 주암계곡으로 내려서기 위해 직진해서 진행하면 이내 심종태 능선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 이르고 그대로 직진해서 잠시 내려가니~~~
잠시후 너덜계곡으로 이어지는데, 등로 상태가 아주 좋지를 않습니다. 삼거리에서 14분여 만에 계류를
건너게 되고~~~
다시 25 분여후 절집 같지도 않은 허름한 장수암 아래를 지납니다. 노스님 한분이 한가하게 꽃을 가꾸고
계시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심종태바위봉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네요.
장수암을 지나 계곡길을 따르노라면 주암계곡의 아름다운 풍광이 내려다 보이기 시작합니다.
폭포도 나오고~~~
심종태 바위봉 바로 아래 지점을 통과 하면서 계곡을 따라 이어지던 등로는 계곡과 한동안 멀어지더니~~~
잠시후 우측 계곡쪽으로 안전로프 난간이 설치되어있는 지점을 지나 얼마안가 목책계단으로 이어지고
한차례 돌아 내려가니 이내 오전중에 출발했던 주암마을 주차장에 내려서며 실질적인 재약산 원점회귀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하산 종료 지점인 철구소로 가기위해 작은 다리를 건너 진입도로를 따라 나가면~~~
얼마안가 나오는 우측 철구소 용주암 방향 임도 따라 진행합니다. 잠시 진행하노라니 우전면으로
심종태바위봉이 뾰족하게 솟아 있는게 조망이 되고~~~
한동안 완만한 임도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6 분여 만에 농장 한곳을 지나고~~~
다시 8 분여 만에 또 다른 농장옆 잠수보를 건너면서 지금 부터는 계곡을 좌측으로 끼고 진행합니다.
여기서 부터 본격적으로 단장천의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지네요.
풍광 1
풍광 2
단풍이 붉게 물든 10월 말경에 오면 정말 화려한 풍광을 즐길수 있을것 같습니다.
풍광 3
한동안 아름다운 계곡 풍광을 즐기며 임도를 따르노라니 임도 들머리에서 38 분여만에 철구소 용주암에
이르릅니다.용주암 직전 우측으로 재약산 등산로 들머리가 있다는데 미처 확인을 못해 보았네요.용주암
맞은편의 계곡 경치도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용주암 입구를 지나 돌아 나가니~~~
좌측으로 철구소가 내려다 보이는데, 수심이 얼마나 깊은지 물색갈이 짙푸르다 못해 시커멓네요.
암반으로 이루어진 야트막한 고개를 한곳 넘어서니, 좌측으로 구름다리를 건너 강촌연수원 쪽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 운치있는 흔들다리를 건너~~~
잠시 돌아 나가니 우측으로 철구소펜션이 나오고 이어서 이천천을 가로지르는 철구소다리를 건너가노라니
바로 우측 강촌연수원 입구 주차장에 대기하고 있는 우리의 애마가 보입니다.
몇발짝 안가 우리의 애마에 닿으며 예상보다 다소 길었던 재약산 산행을 마치고~~~
단장천 맑은 물에서 알탕을 한뒤, 속속 도착하는 회원님들과 어울려 푸짐한 하산주를 즐기며 오늘의
산행일정을 마무리 합니다.만차를 이루어 주신 회원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