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밀양 매봉산(284m)-무월산(205m)-음달산(189m)-청용산(363m)

산여울 2012. 6. 4. 00:11

 

ㅇ.산행일자: 2012년 6월1일(1째금요일)

ㅇ.산행지: 밀양 매봉산(284m)-무월산(205m)-음달산(189m)-청용산(363m)

ㅇ.날씨: 흐림

ㅇ.참석자: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0시40분~ 오후 4시30분(5시간50분)

ㅇ.산행코스: 삼랑진역-신대구부산고속국도 아래 들머리-매봉산정상-거족고개-무월산정상

                 -미전고개-327m봉-새나루고개-용신동고개-음달산정상 왕복-지도상 청용산정상(354m)

                 -실제 청용산 정상(363m)-일직손씨묘역-용전2리 직전마을

 

ㅇ.산행지도

 

 

       6월을 여는 첫번째 산행으로 국제신문 근교산&그너머 취재팀에서 소개한 밀양시 삼랑진읍 소재

       매봉산-청룡산 종주산행을 하기로 하고 나혼자 조용히 열차로 삼랑진으로 향합니다.

       1시간여만에 도착한 삼랑진 역사를 빠져나와~~~ 

 

       좌측 삼랑진 읍내쪽으로 진행 하면 경부선 아래를 통과하는 굴다리를 지납니다.전면으로 매봉산이 보이네요.

 

       잠시후 송지사거리에 이르고 그대로 부산,김해 쪽으로 직진 해서 삼랑진 초등학교와 읍민회관앞을 지나노라니~~~ 

 

       저만치 멀지 않은곳에 신대구부산 고속국도 고가도가 보이고 잠시후 고가도 밑을 지나가는 58번국도 아래로

       통과하는  지하통로가 보이는데 이 지하통로를 빠져나가면 이내 전면으로 철계단이 보이고 이정표(매봉산 084Km)와

       함께 매봉산 산행 들머리가 나옵니다.(삼랑진역 출발 20여분) 

 

       신대구부산 고속국도 아래 제법 가파른 철계단을 올라서면 고가도를 지붕삼아  바로아래 운동기구와 벤치등이

       설치되어있는 작은 쉼터를 지나고~~~ 

 

       한차례 통나무 흙계단을 올라가면 능선상에 올라서며 주변조망이 시원스럽게 열립니다.

       쭉쭉 뻗어가는 신대구부산고속국도와 도도하게 흘러가는 낙동강이  박무속에 다소 흐릿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가파른 사면길을 쉬엄쉬엄 오르노라면 두세곳의 벤치 쉼터도 나옵니다. 아마도 이곳 지역주민들의

       웰빙코스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듯 등로는 반질반질 잘 발달되어있고 두어차례 쉬어가며 오름짓을 하니

       들머리에서 35분여 만에 사각정자와 운동기구 그리고~~~ 

 

       정상표지석과 이정표, 삼각점 그리고 준.희님이 달아놓은 작은 정상표지판이 소나무에 걸려있는

       암봉으로 이루어진 매봉산고스락(284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하나 걸고 흔적을 남긴뒤~~~ 

 

 

       정자에 올라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표고 300m도 채 되지 않는 산봉이지만 조망하나만은 정말

       1000m대의 산 저리가라 할 정도로 탁월하네요.남쪽 아래로 더넓게 흘러가는 낙동강과 그 멀리 무척산도

       희끄무레 조망이되고 우측으로 조금 눈을 돌리니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각종 다리들이 보이고

       그뒤 들판너머로 작약산도 조망이 됩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기며 땀을 들인뒤에  맞은편 으로 내려서며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바우들이 듬성듬성 놓인

       완만한 능선길을 진행하노라면 잠시후 좌측으로 조망이 트이며 삼랑진교와 낙동철교 그리고 낙동인도교가

       지척에 내려다 보이고~~~

 

       야트막한 봉 에 오르면 우측으로 벤치 하나가 놓인 참으로 멋들어진 전망대에 서게됩니다.

       바로 아래로는 신대구부산고속국도의 삼랑진 나들목이 훤히 내려다 보이고 그너머로는 멀리

       만어산도 어림이 됩니다. 좌측으로 눈을 조금 돌리면 오늘 산행할 마지막 봉우리인 청용산도 조망이 되네요. 

 

       되돌아 나와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2~3분도 채 안되어 이젠 좌측으로 또다른 조망처가 나옵니다.

       작약산과 우 전면으로 잠시후 오르게될 무월산이 조망됩니다. 

 

       한차례 내려서면 좌 갈림길 안부 삼거리에 내려서고  직진해서 천천히 올라서면 온방향으로

       "매봉산가는길" 팻말에 뒤이어 좌측으로 영축지맥이 분기되어 나가는 232.4m봉 삼거리에 이릅니다.

       이곳 역시 준.희님이 달아놓은 팻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우측으로 꺽어 가파른 내리막길을 6분여 내려가면  나오는 녹색 그물펜스를 넘어가면 임도 수준의

       길이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과거 방목장이었든듯 폐농막과 잡초무성한 지대를 지나~~~

 

       다시 녹색그물펜스를 타넘고 내려가니 널따란 광주 안씨 묘역에 이어 감나무 과수원이 앞을 가로 막네요.

       우횟길이 있다고 되어 있으나 돌아보니 얼른 눈에 안뜨이고 신작로가 빤히 앞에 보여 그냥 감나무밭을

       가로질러 정문옆 나지막한 울타리를 타넘고 아스팔트 포장도로인 거족고개로 빠져나갑니다. 

 

       맞은편으로 거족버스정류장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열리는 비포장 임도로 들어서면 밭을 지나  줄기에

       파란페인트로 표식이된 노송 우측 숲속으로 산길이 열립니다. 묘지 옆으로 해서 곳곳에 매달려있는

       표지기들을 참조해서 올라가면 간벌된 나무들이 방치되어 있어 이리저리 돌아오르니 잠시후 T자형

       삼거리인 199m봉에 올라섭니다. 중식시간도 훌쩍 지난 시각이라 이곳에 전을 펴고 17분여 민생고를

       해결한뒤에 좌측길로 들어서며 다시 산길을 이어갑니다. 

 

       7분여후 바위지대도 잠시 지나고 "충주 지씨" 묘역등 몇개의 묘를 지나 짧은 암릉지대를 한차례

       치고 오르면 역시나 준.희님의 작은 정산표지판이 걸려있는 무월산 고스락(205.3m) 입니다.

       표지기 하나 달고 산길을 이으면~~~

 

       3분여후 능선상 삼각점이 있는 196.4m봉을 지나고 한차례 내려서노라니 주변에 재선충 피해 소나무를

       잘라 더이상의 확산을 막기위해 약품처리해서 덮어놓은 이른바 소나무 무덤이 여럿 보여 마음이 아픕니다. 

 

       잠시후 산딸기 군락지를 빠져 나가니 택지조성지 옆으로 나서고 수로를 따라 잠시 내려서면

       1차선 아스팔트 도로가 넘어가는 미전고개에 내려섭니다. 건너편으로 움막 같은 가건물 한채가

       보이고 그 옆으로 임도 들머리가 보입니다.전면으로 327m봉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엄청 높아만 보이네요. 

 

       임도로 들어서자 말자 나오는 임도 삼거리에서는 좌측으로 진행 하면 잠시후 "유인 함안조씨" 묘역 

       옆으로 해서 감나무 단지로 이어지고 ~~~ 

 

       이어서 나오는 삼거리에서는 우측으로 꺽어들면 이내 널따란 가족묘역으로 이어집니다.

       가족묘역 상단부 뒤쪽으로 열리는 산길로 올라붙으면 이번 코스중 가장 난코스라 할 가파른 간벌지대를

       통과 하는데 간벌해서 아무렇게나 방치해 놓은 나무들이 이리 저리 얽히고 설켜 널브러져 있어서

       등로는 덮혀버려 안보이고 선답자들의 족적을 찾아가며 급사면 된비알을 힘들게 치고 오르니 ~~~ 

 

       근 25분여만에 평탄부에 올라서고 한동안 진행하면 13분여 만에 지형도상의 327m봉에 올라섭니다.

       2~3분더 진행하니 준.희님이 영축지맥 종주꾼들에게 힘내라고 격려 하는 팻말에 이어 4분여만에

       널따란 헬기장에 닿습니다.

 

       헬기장을 통과해서 잠시 내림짓을 하노라니 좌전면으로 조망이 조금 트이며 오늘 국제신문 코스에서는

       좌측으로 제법 벗어나 있는 음달산과, 정면으로 잠시후 오르게될 청용산이 조망됩니다. 출발전 사전 예습떄 부터

       시간과 여건이 되면 답사할려고 눈독 들여 놓은 음달산 이었는데, 의외로 평탄한 도로로 연결이 되고 얼마

       안오르면 정상에 이를것 처럼 보여 답사 하기로 마음을 굳힙니다. 

 

       잠시후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이자 58번 국도인 새나루고개에 내려서고 국제신문 코스이자 영축지맥

       마루금은 우측으로 조금 이동한 전면 산자락으로 표지기와 함께 보이나 무시하고, 좌측 도로를 따라

       진행 합니다. 잠시 진행 하노라면 좌측 으로는 낙동강과 멀리 상남면 일대 들 과 산들이 조망되고~~~ 

 

       13 분여면 도로 곡각지점인 용신고개에 이르는데 먼저 우측으로  "결빙구간"표지판 뒤로 청용산 들머리가

       보이고 잠시더 진행하니 좌측 전신주형 이동통신안테나 옆으로 음달산 들머리인 임도가 열립니다.

 

       임도 따라 느긋하게 올라가노라니 2~3분만에 패러글라이더 활공장으로 조성되어 있는

       음달산고스락(189m)에 올라섭니다.  이곳에도 서울 광진 문정남님의 작은 표지기가 보입니다.

       필자도 표지기 하나달고 잠시 주변 조망을 돌아봅니다.

 

       패러글라이더 활공장이니 만치 주변에 걸리적거리는게 없어서 사방 팔방 일망무제의 조망이 펼쳐지나

       잔뜩 흐린 날씨 때문에 희미하게 보여 안타깝습니다. 서쪽으로 낙동강변 조망이~~~ 

 

       동쪽으로는 잠시후에 오르게될 청용산 정상부가 훤히 조망이 됩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후~~~ 

 

       직전 용신동 고개로 되돌아 나와 맞은편 청용산 들머리로 올라붙으면, 이내 조성 한지 얼마되지

       않은듯한 널따란 묘역을 거쳐 그런대로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고~~~ 

 

       완만한 능선길을 쉬엄 쉬엄 오르노라면 24분여만에 주능선상에 올라서며 우측  새나루고개에서 올라오는

       영축지맥 마루금과 합류합니다. 좌측으로 몇발자국 안옮기니 무덤1기와 삼각점이 자리한 지도상의323.2m봉에

       올라서는데, 준.희님이 달아놓은 팻말에는 324.2m라고 표기되어있네요. 

 

       평탄한 능선길을 따라 8 분여 더 진행하니 옛지도상의 청용산 정상인 354m봉에 올라서는데,

       이곳에 준.희님의 "영축지맥 청용산354m" 라는 정상표지판과 여러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보여

       일단 필자도 이곳에다 표지기 하나 걸고는 다시 진행 합니다.2010년에 나온 최신판 지도에는 다음에

       나오는 9m가 더높은 363m봉에다 청용산 정상으로 표기해 놓았다고 하네요. 

 

       사초(絲草)가 뒤덮힌 평탄한 산길을 따르노라면 잠시후 나오는 363m봉 직전 갈림길에서는 우측

       우횟길로 진행하면  우측으로 잠시 조망이 트이며 하산 종료지점인 용전리의 용전일반산업단지 조성지가

       벌건 속살을 드러낸체 내려다 보입니다. 

 

       지도상의 청용산에서 12분여면 봉분이 납작한 무덤이 있는 실제 청용산 정상(363m)에 닿습니다. 

       이곳에도 같은순번의 표지기 하나달며 흔적 남기고는 묘역 우측뒤로 열리는 산길로 접어들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대구에서의 모임 시간과 열차시간등을 고려해서 완만한 능선길을

       뛰듯이 진행 하노라니 다소 희미한 구간도 나오곤 하나 그때마다 국제신문 표지기를 유심히 살펴가며

       진행하면 길을 잃을염려는 없고~~~

 

       18 분여후 노송과 어우러진 돌담형태의 석축 이 나타나고 그사이로 용전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현장이

       흉물스럽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석축을 돌아 들어가니 아주 오래된듯한 상석과 비석이 있는 일직 손씨 종중묘역이 넓게 자리잡고

       있는곳으로 나오게 되고~~~ 

 

       전면으로는 온통 산사면 한쪽을 완전히 파헤쳐 조성하고있는 용전일반산업단지  조성 현장이

       드넓게 펼쳐져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널따란 솔숲길을 따라 내려가면 잠시후 논과 마주치며 T자형 농로에 내려서고 우측으로 몇발짝

       나가면 시멘트포장 수렛길과 합류합니다. 좌측 수렛길을 따라 나가면~~~ 

 

       이내 용전2리 직전 마을에 이르며  약 6시간에 걸친 산행을 마칩니다. 

 

       비록 해발 표고는  2~300m대의 낮은 산들 이지만 고개를 여럿 넘어야 되므로 오르내림이 심해서

       땀께나 흘려야 되고 산행거리도 거의 16Km이상이나 되는 결코 만만한 코스는 아니네요.

       직전 마을에서 삼랑진읍으로 가는 버스는 1시간 이상(오후5시25분)이나 기다려야 된다기에 어쩔수

       없이 택시를 불러 삼랑진역으로 이동해서  무사히 대구에서의 모임에 시간늦지않게 참석할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용전2리(직전마을)에서 삼랑진역 까지 운임은 8,000원으로 정해져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