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둥둥봉(126.8m), 두루봉(202.0m)- 안두루봉(236.0m)- 용머리(81.0m)
ㅇ. 산행일자: 2024년 11월 1일(첫째 금요일)
ㅇ. 산행지: 대전 유성구 둥둥봉(126.8m), 두루봉(202.0m)-
안두루봉(236.0m)- 용머리(81.0m)
ㅇ. 날씨: 때때로 비 온 후 흐림
ㅇ. 참석자: 단독 답사산행
ㅇ. 산행시간: 오전 10시 05분~ 오후 2시 05분(버스 이동시간 10분 포함: 약 4시간)
ㅇ. 산행코스: 유성생명과학고 정류장- 둥둥봉 등산로 입구- 둥둥봉 정상-
유성생명과학고 교정- 유성생명과학고 정류장- 버스 이동(704번)-
계산동 정류장- 대정말 삼거리- 두루봉 정상- 임도 접속-
팔각정 파고라 임도 삼거리- 임도고개- 안두루봉 정상 왕복-
팔각정 파고라 임도 삼거리(중식)- 임도 진행- 당산말- 호남고속도로
지선 지하통로- 대정 2통 경로당 -용머리 정상 왕복- 대정 2통 정류장
총 걸은 거리: 9.04Km
ㅇ. 산행지도
정말 오랜만에 대전지역 미답산 답사 산행에 나섰습니다. 어제 저녁은 물론이고
오늘 새벽녘에 다시 검색해 본 대전 지역 일기예보상으로도 분명히 비는 오지
않고 하루종일 흐리기만 하다고 해서 우중산행 채비는 전혀 하지 않고 그냥 집을
나섰는데, 막상 대전 역사를 빠져 나오니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하네요.
참으로 난감한 게 산행하고 싶은 의욕이 싹 사라져 버리는데, 그렇다고 이 먼데
까지 와서 그냥 돌아갈 수 도 없고 해서 일단은 1차 산행지의 기점까지 가보기로
하고, 역사 앞 광장에 있는 도시철도 대전역 4번 출구로 내려가서~~~
대전역 1호선 반석 방면 지하철을 타고 구암역에서 하차한 뒤, 버스로 환승하기
위해 3번 출구로 올라가니, 가느다란 빗줄기는 여전히 추적추적 내리고 있습니다.
할 수 없이 바로 옆에 있는 유성시외버스정류소 내에 있는 편의점에 가서
우산을 하나 구입한 뒤~~~
'
바로 앞 버스정류장에서 잠시 대기하다가 배차간격이 14분이라는 목적지행
704번 버스로 환승한 뒤~~~
첫 번째 답사예정인 둥둥봉 부근 '유성대로'상의 '유성생명과학고' 정류장에서
하차한 뒤 주위를 둘러보노라니, 도로 바로 건너편으로 둥둥봉이 희끄무레하게
건너다 보입니다. 버스 운행 방향으로 150m 정도 진행하면 나오는~~~
좌측 횡단보도를 건너간 뒤~~~
'원조 강경옥' 식당 앞 길인 둥둥봉 산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우측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들어가며 둥둥봉 등산로 들머리를 찾아 들어갑니다.
잠시 후 아스팔트 도로가 좌측으로 크게 꺾여 오르는 곡각지점의 건너편
산자락으로 이정목과 함께 '트리풀시티' 방향 등산로 들머리가 한 곳 보이고~~~
좌측으로 꺾여 오르는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몇 발짝 더 오르니 우측으로
'다솔수목원 ' 진입로 입구가 나오고~~~
이어서 신축한 지 얼마 되지 않는 듯한 산뜻한 창고 건물 앞에 이르며 너른 길은
끝나버리고, 시멘트 포장 임도로 이어지더니~~~
몇 발짝 안 가서 좌측 산자락으로 이정목과 함께 둥둥봉 등산로 들머리가
열립니다.
잘 발달된 등산로를 따라 오르노라면~~~
제법 규모가 크고 조성을 잘 해놓은 '풍기 진 씨' 문중 묘역도 지나고 하더니~~~
등산로 입구에서 불과 7분여 만에 묵묘 1기가 있으며 '박산단맥. 126.8봉'
비닐코팅 표지가 하나 걸려있는 둥둥봉 정상(126.8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걸고 인증숏을 한 뒤~~~
맞은편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드니~~~
몇 발짝 안 내려가서 팔각정자가 하나 나오더니~~~
이내 좌측으로 '유성생명과학고' 쪽으로 내려가는 이정목 갈림길이 나오는지라~~~
이쪽으로 꺾어 내려가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갈림길에서 5분여 만에 유성생명과학고 후문 격인 잠겨있는 철책문 앞으로
내려서는 데, 자세히 보니 걸쇠만 걸려있지 다행스럽게도 자물쇠로 잠겨있지는
않네요. 등산객들의 통행을 제한한다는 비닐코팅 표지가 걸려있는 게 보였으나
어쩔 수 없이 철책 틈새로 손을 넣어 바깥에서 열고 들어간 뒤 다시 문을 잠그고는~~~
교정을 가로질러~~~
정문을 빠져나간 뒤~~~
좌측 도로를 따라 진행한 끝에~~~
잠시 후 출발지점인 '유성생명과학고' 정류장에 도착하며 45분여 만에 둥둥봉
답사 산행을 마치고, 역시나 704번 버스로 약 3Km가량 떨어져 있는 두루봉의
산행기점인 계산동으로 이동합니다.
◐. 두루봉- 안두루봉- 용머리
10여 분 후 '계산동' 정류장에서 하차한 뒤, 잠시 주변 일대를 둘러보고는~~~
운행해 온 방향으로 몇 발 짝 되짚어가면 나오는 좌측 '계산 1통'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며, 두루봉- 안두루봉- 용머리 연계 산행에 들어갑니다.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호남고속도로지선 아래 지하통로를 통과하게 되고~~~
지하통로를 빠져나오자 말자 나오는 사거리에서 좌측 수렛길을 따라 '대정말'
쪽으로 진행합니다.
호남고속도로지선과 나란히 이어지는 수렛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하노라면~~~
농장 입구에 이르며 수렛길은 우측으로 꺾이고~~~
계속해서 일직선으로 쭉 이어지는 수렛길을 따르노라니~~~
전면 멀리로 송전탑이 우뚝 서있는 두루봉 정상이 잿빛 하늘 속에 희끄무레
모습을 드러냅니다.
잠시 후 만나는 '원계산로' 접속 'T'자형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100여 m 진행하면~~~
우측 계곡 쪽으로 들어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두루봉 능선으로 붙기 위해
우측 시멘트 포장 수렛길을 따라 진행하니~~~
잠시 후 좌측으로 농가(원계산로 105-35) 한 채 가 나오며~~~
길은 비포장 농로로 이어집니다.
확실한 두루봉 등산로 들머리를 모르는 상태라, 몇 발짝 더 들어가면 나오는
농로 갈림길에서 두루봉 능선 끝자락으로 이어지는 듯한 좌측 농로를 따라
오르니, 얼마 안 올라가서 묵밭 옆 야트막한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길은
끝나버리고~~~
할 수 없이 우측 잡초가 무성한 묵밭을 가로질러 개척산행으로 진행하노라니,
잠시 후 묵밭을 벗어나며 희미하나마 길흔적이 보이네요. 가느다란 빗줄기는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는지라 우산을 접어 넣고~~~
날등만 고수하며 희미한 길 흔적을 따라 한동안 치고 오르노라니~~~
외딴 농가 앞에서 23분여 만에 '군포 신상호' 님의 표지기가 하나 걸려있고,
'유인 남양 홍 씨' 묵묘가 있는 두루봉 정상(202.0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걸고
인증숏을 한 뒤 주위를 둘러보니~~~
맞은편 바로 아래 송전탑이 하나 우뚝 서있는 게 보이는데, 안두루봉으로
이어가려면 좌측 길 없는 사면으로 바로 치고 내려가 임도와 접속한 뒤, 우측
임도를 따라 안두루봉 정상 방향으로 진행하는 게 무난한데, 송전탑 방향으로
내려가는 바람에 잠시 알바를 한 뒤~~~
좌측 지도상의 임도를 찾아 내려간 끝에~~~
잠시 후 상태가 좋은 임도로 내려서게 되고, 우측 임도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몇 발짝 안 가서 임도 갈림길이 나오네요. 오룩스맵을 확인한 후 우측 임도를
따라 안두루봉 정상 방향으로 진행하노라면~~~
잠시 후 팔각정 파고라가 있는 임도 삼거리에 이르는데, 우측 임도를 따라
올라가서 안두루봉 정상을 답사하고 되짚어 내려와서, 좌측 임도를 따라 용머리
쪽으로 이어가야 할 지점이네요.
우측 임도를 따라 오르노라니~~~
잠시 후 이정목과 대전둘레산길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임도 고갯마루로
올라섭니다. 이정표상의 우측 빈계산 방향 돌계단길을 따라 오르면~~~
얼마 안 올라가서 선답자의 표지기들이 서 너 개 걸려있는 안두루봉 정상
(236.0m)에 올라서네요. '맑음' 님 표지기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숏을
한 뒤~~~
올라왔던 길을 그대로 되짚어 내려간 끝에~~~
팔각정 파고라 쉼터가 있는 임도 삼거리로 회귀해서는,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 파고라에서 느긋하게 중식시간을 가지고는 우측 임도를 따라 용머리로
이어갑니다.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빈계산 등산로 들머리도 한 곳 지나고~~~
우측으로 성재 방향 임도가 갈라져 나가는 임도 삼거리도 지나고~~~
2차선 아스팔트 도로 끝지점과 합류하는 삼거리에 이르러서는, 우측 2차선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잠시 후 당산말 사거리에 이르러 1시 방향 수렛길로 꺾어 들어 한동안 진행
하노라면~~~
'교촌대정로'와 접속하는 사거리에 이르게 되고, 그대로 맞은편 '찰스바비큐'
식당 옆으로 이어지는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호남고속도로지선 아래 지하통로를 통과하게 됩니다.
지하통로를 지나 쭉 뻗은 농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우 전면 멀지 않은 곳에
잠시 후에 답사하게 될 용머리가 건너다 보입니다.
용머리 산자락 가까이에 이르러 우측 '우성하우징' 창고 건물 옆 길을 따라 용머리
산자락으로 접근을 해보나~~~
이쪽 편으로는 경사도 급하거니와 잡목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서 오를 수가
없어, 좌측 산자락길을 따라 산길 들머리를 살피며 진행해 봅니다.
얼마 안 가서 '유성대로'와 접속하게 되고, 우측으로 100m 정도 진행하니,
원두막형 사각정자가 나오며 그 옆으로 들어가는 길이 보여~~~
이쪽으로 꺾어 들어가니 몇 발짝 안 가서 '대정 2통 경로당이 나오며, 경로당
좌측 산사면으로 오르는 산길 들머리가 보여 ~~~
이리로 꺾어 오르니~~~
'유인 파평 윤 씨' 묘역을 거쳐서~~~
산길 들머리에서 8분여 만에 용도 불명의 시멘트 구조물이 있는 나지막한
용머리 정상(81.0m)에 올라섭니다. 인증숏을 하고는~~
올라갔던 코스 그대로 되짚어 내려가서~~~
'대정 2통 경로당'으로 내려서며 용머리 답사를 마치게 됩니다. 카메라가 습기가
차서 그런지 작동도 잘 되지 않는 데다, 어차피 오늘 답사하기로 계획한 산을
모두 다 답사를 하지 못하고 한번 더 와야 될 것만 같아, 이쯤에서 산행을 그만
접기로 하고 경로당 수돗간에서 대충 씻고 스틱을 집어놓고는~~~
우측으로 조금 이동하면 나오는 '유성대로' 상의 횡단보도를 건너 '대정 2통'
버스정류장(대정동 방면)으로 이동한 뒤, 잠시 대기하다가 704번 시내버스로
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까지 다시 이동해서 올 때의 역순으로 귀갓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