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대구광역시

대구 수성구 고산(95.3m)- 우산(123.9m)- 천을산(149.1m) 산행 및 동구 율하체육공원~반계근린공원 간 매화거리 탐방 트레킹

산여울 2025. 3. 12. 07:44

ㅇ. 산행일자: 2025년 3월 11일((둘째 화요일)

ㅇ. 산행지: 대구 수성구 고산(95.3m)- 우산(123.9m)- 천을산(149.1m) 산행 및 

                         동구 율하체육공원~반계근린공원 사이 매화거리 탐방 트레킹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단독 

ㅇ. 소요시간: 오후 2시 35분~ 오후 5시 45분(3시간 10분) 

 

ㅇ. 진행코스: 정평동 한솔아파트- 남천 산책로- 성동들- 성동마을- 고산 정상- 

                      매호동 들판- 생각을 담는 정원- 우산 정상- 천을산 정상- 가천동

                      날머리- 가천지하차도- 금호강자전거길- 가천잠수교- 율하체육

                      공원- 매화거리- 반계근린공원- 안심주공 1단지 앞 정류장(10.25Km)

 

ㅇ. 산행 및 트레킹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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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식사 후 산책을 나가려다가 어디 가까운 곳에 봄의 전령사인 매화꽃을

     구경할 데가 없을까? 싶어 검색을 해보니, 누군가 우리 집에서  6~7Km 정도

     떨어져 있는 '율하체육공원& 반계근린공원'을 '도심 속 아파트 사이 은은한 향을

     느끼며 거닐 수 있는 숨은 대구의 매화 명소'라고 포스팅을 해놓은 게 보여

     가보기로 하는 데, 그곳만 다녀오기에는 너무 무미건조한 듯하여 인근에

     있으며 수십 차례나 다녀온 곳이지만 혹시라도 봄기운을 느낄 수 있을까? 하여

     고산(05.3m), 우산(123.9m), 천을산(149.1m)을 거쳐서 가기로 하고 후딱

     트레킹 코스를 하나 만든 뒤 출발합니다.

 

     남천변 산책로와~~~

 

     성동 들판을 거쳐서 농로를 따르노라니 멀지 않은 곳에 나지막한 고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고산 산자락에 자리 잡은 성동마을로 들어서고~~~

 

     마을 안 길을 따라 산자락 쪽으로 들어간 뒤~~~

 

     '청운예당'이라는 목조각 작품을 제작하는 업소 안으로 올라서면~~~

 

     좌측 산사면으로 비교적 뚜렷한 산길이 열리고, 이 산길을 따라 들어가며

     본격적인 고산 산행이 시작됩니다.

 

     갈림길 두어 곳을 만나면 정상 방향인 우측길을 따라 꺾어 오르면~~~

 

     성동마을 입구에서 20여분 만에 작은 돌탑과 농사용 빗물을 모아두기 위해

     파놓은 듯한 웅덩이가 있고, 삼각점이 설치된 고산 정상(95.3m)에 올라섭니다.

     서울 만산동호회 멤버이신 '군포 신상호 님'의 표지기가 하나 보이네요.

 

     정상 좌측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서 돌아 내려가노라면~~~

 

     잠시 후 수렛길로 내려서며 조그마한 소류지인  모산지 둑길과 연결이 되고~~~

 

     좌측 둑길을 따르다가 둑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산자락과 경작지 사이의 길을 한동안 돌아나가더니~~~

 

     잠시 후 능선 건너 편의 매호동 들판 농로와 연결이 되며, 전면으로 우산이

     저만치 건너다 보입니다.

 

     우산을 가늠해서 농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잠시 후 '고산로' 지하도와

     맞닥뜨리고, 우측 인도를 따라 진행하다가 ~~~

 

     '경안로 45길'과 합류하는 사거리에서 좌측 다리를 건너~~~ 

 

     제방길과 합류 후 좌측 제방길 아래로 꺾어 들면  '생각을 담는 정원'이

     나옵니다.

 

     이곳 역시 수 차례나 탐방을 한 곳이지만, 그 사이 무슨 변화라도 있는지

     한 바퀴 둘러보고 가기로 합니다.

 

     '생각을 담는 정원'을 빠져나와서 우측 대구선과 경부선 아래로 이어지는 

     '천을로 3길'을 따르면 몇 발짝 안 가서 'ㅏ'자 삼거리가 나오고, 우측 길을 따라

     들어가면~~~

 

     얼마 안 가서 좌측 급사면 벼랑 쪽으로 시멘트 계단으로 된 "우산~ 천을산"

     등산로 들머리가 나옵니다. 

 

     안전 로프에 의지해가며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 오르면~~~

 

     잠시 후 교통호가 설치된 능선상으로 올라서게 되고, 우측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면~~~

 

     경작지가 조성된 무명봉을 한차례 거쳐서~~~

 

     등산로 들머리에서 12분여 만에 예비군 훈련용인 듯한 폐벙크가 하나 있는

     우산 정상(123.9m)에  올라섭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해서 반질반질하게 잘 발달된 맞은편 등산로를 따라

     천을산으로 이어갑니다.

 

     육각정 쉼터도 나오고~~~

 

     안부 사거리도 나오고~~~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는 사각정 파고라 쉼터도 나오네요.

 

     우측으로 내려다보니 전에는 없었던 '수성 제2 구민운동장'이 바로 산 아래

     내려다 보입니다.

 

     중간중간 우측으로 트이는 조망을 즐기며 능선길과 목책 데크 계단길을 따라

     오르내리노라면~~~

 

     멋진 조망처와~~~

 

     전망데크 쉼터가 잇달아 나오고~~~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 오르면~~~

 

     천을산 정상 직전 전망데크 쉼터 한 곳을 더 거쳐서~~~~

 

     우산 정상에서 30여분 만에 '천을산 종합안내판'과 '해맞이동산안내판' 등이

     세워져 있는 천을산 정상부의 '해맞이 동산'으로 올라서네요. 매년 1월 1일

     새벽에 수성구의 해맞이 행사가 성대하게 열리는 장소로, 아주 오래전에

     이곳 해맞이 행사에 한번 참석한 적이 있는 곳입니다.

 

     몇 발짝 더 오르면 망루 형태의 2층 팔각정이 자리 잡고 있는 천을산 정상

     (149.1m)으로 올라서고~~~

 

     주위의 나무들 때문에 조망은 없는지라 바로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정상에서 12분여 만에 '천을산 종합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가천동의 등산로

     들 날머리로 내려섭니다.

 

     우측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바로 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측 '가천지하차도'

     방향으로 진행해서 경부선과 대구선 철로를 아래로 통과하면~~~

 

     잠시 후 금호강 제방으로 개설된 '금호강 자전거길'과 합류하게 되고~~~

 

     우측 자전거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좌측으로는 금호강과 율하동 일대의

     아파트 단지가 건너다 보이고~~~

 

     우측으로는 필자가 지금까지 거쳐온, 고산에서부터 천을산까지의 능선이

     한눈에 다 들어오네요.

 

     잠시 후 좌측으로 가천잠수교가 조망이 되더니~~~

 

     몇 발짝 안 가서 좌측 가천잠수교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가천 잠수교를 건너가노라니~~~

 

     좌우로 시원한 금호강의 풍광이 펼쳐지네요.

 

     가천잠수교를 건너 제방길로 올라서면 바로 건너편이 '율하체육공원'입니다.

     제방길 우측으로는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네요.

 

     울하체육공원은 대구광역시 동구 율하동에 위치한 근린공원이다. 율하지구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원으로, 금호강이 남쪽에 위치하고 있고, 강변에는

     자전거도로가 있으며, 메타세쿼이아를 심어 산책로를 함께 조성하였다.

     좌측에는 체육시설을 비롯한 광장, 야외무대 등이 있으며, 우측에는 숲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체육공원답게 여러 가지 체육시설들이 완비되어 있다.

     안심도서관, 박주영 축구장, 테니스장, BMX 전용 시설, 야외무대, 바닥분수 등도

     설치되어 있다.  <나무위키>

 

 

     넓은 체육공원을 한참이나 둘러봐도 매화나무는 전혀 눈에 띄지를 않아~~~

 

     도로 건너편에 있는 '반계근린공원'으로 이동하노라니, 아파트 사이에 조성된

     도보 녹지 공간에 매화나무들이 심어져 있는 게 보였는 데, 아직 개화상태도 30%

     남짓 될까 말까 한 데다 매화나무 조성거리도 200m도 채 안 되는 것 같아서

     영 실망스럽네요.

 

     반계근린공원을 빠져나간 뒤~~~

 

     잠시 후 '안심로'상의 '안심주공 1단지 앞'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며, 오늘

     봄맞이 트레킹을 모두 마치고, 잠시 대기하다가 719번 시내버스로

     아쉬움만 가득 간직한 채 귀갓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