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대구광역시

대구.군위 팔공산 성인봉(903.5m)-서봉(삼성봉.1150.2m)-비로봉(1192.9m)-청운대(1122m)-낙타봉(917m)-신림봉(820m)

산여울 2017. 10. 8. 15:03


ㅇ.산행일자: 2017년10월7일(1째 토요일)

ㅇ.산행지: 대구.군위 팔공산 성인봉(903.5m)-서봉(삼성봉.1150.2m)-비로봉(1192.9m)

                              -청운대(1122m)-낙타봉(917m)-신림봉(820m)

ㅇ.날씨: 흐림

ㅇ.참석자: 단독산행

ㅇ.산행시간: 오전9시55분~오후4시35(6시간40분)


ㅇ.산행코스: 수태골 주차장-성인봉-서봉(삼성봉)-오도재-비로봉 삼거리-비로봉 왕복-하늘정원

                  -오도암삼거리-원효굴 왕복-청운대 왕복-하늘정원-비로봉 삼거리-동봉 삼거리-철탑사거리

                  -낙타봉-신림봉(팔공산케이블카 승강장)-남서릉 러브로드-전망데크-수태골 주차장 (10.67 Km)


ㅇ.산행지도


       ▣.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추석 연휴 기간이라 교통정체및 열차표 구입난등으로 장거리 이동 산행은 곤란할듯 해서, 그 동안

       별르고만 있었던 팔공산 비로봉 인근 청운대의 암벽에 위치하고 있다는 원효굴 탐색 산행에 나섰습니다.

       수태골 주차장에 애마를 파킹하고 산행채비를 갖춘뒤~~~


       수태골 들머리로 들어서며 산행에 들어갑니다.하도 오랫만에 찾은 수태골이라 약간은 낯설기조차 하네요.



       추석 연휴 기간이라 귀향객들이 많아서 그런지 대체로 한산한 계곡길을 따라 들어가노라면~~~



       첫번째 계류를 건너고~~~



       임도위를 넘쳐 흐르는 두번째 작은 계류를 지나 조금 더 오르니~~~


       원두막형 사각정자가 있는 쉼터가 나오고, 연이어 "수릉봉산계 표석" 표지판과 함께~~~


       커다란 바위면에 새겨진 "수릉봉산계(綬陵封山界)"표석이 나옵니다.




       10 여분후 갈림길이 나오는데, 어느쪽으로 진행하나 몇발짝 안가서 이정목(진행방향: 동봉1.9K,

       우: 케이블카0.8km,온방향: 수태골주차장1.6km)이 있는 사거리에서 만나게 되는데~~~



       이 지점에서 좌측으로 보면 "경주최씨" 무덤 1기가 보이고, 무덤옆 좌측 계곡쪽으로 이어지는 희미한

       갈림길이 하나 보이는데, 이리로 올라붙으며 수십차례나 서봉을 오르내렸으면서도 거의 알려지지 않아

       몰랐던탓에 아직 미답으로 남아 있는 성인봉(903.5m)부터 답사후 같은 능선상의 서봉으로 오르기로 합니다.


       3 분여면 야트막한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좌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희미한 능선길과 합류하게 되고,

       우측으로 꺽어 오르자 말자 벌초가 깨끗하게 되어있는 무덤1기 묘역으로 올라섭니다.묘역 상단부

       좌측으로 이어지는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몇발짝 안올라가 송이막이 있는 능선상으로 올라서고, 좌측 능선으로 이어지는, 서서히 경사도를 더해가는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돌축대 흔적도 한곳 나오고~~~


       바위틈에 뿌리를 박고 자라고 있는,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노송도 나오는 등 조금 가파르긴 하나

       호젓한 능선길이 한동안 이어지더니~~~


       그제서야 표지기가 상당한 간격을 두고 두어개 나타나는걸 보니, 이 성인봉 능선 코스로는 산꾼들의

       발길이 별로 없는듯 하네요.허기사 필자 역시 이코스로 서봉을 오르는게 오늘이 처음이니~~~


       잠시후 거대한 바위도 나오고, 좌측으로 돌아오르니~~~


       소나무와 어우러진 암릉구간이 한동안 이어지더니~~~


       삼거리에서 43분여 만에 소나무로 둘러싸인 제법 너른 공간의 성인봉 고스락(903.5m)에 올라섭니다.

       "성인봉"이라 쓰인 작은 표지와 선답자들의 표지기 몇개가 보여, 그 옆에다 필자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주위를 둘러보나 날씨가 잔뜩 흐리기도 하지만 주변 나무들 때문에 조망은 거의 트이지를 않네요.


       맞은편 능선으로 이어가며 서봉으로 향하노라니, 예쁘게 단풍이 든 나무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기암괴석들이 위용을 뽐내고 있는 암릉구간이 연이어서 이어집니다.





       가파른 슬랩지대옆을 지나 오르노라니~~~



       또다시 거대한 암벽이 앞을 막아서네요.우측으로 우회해서 한차례 치고오른후~~~


       내려서면 좌 갈림길 안부 삼거리로 내려서고~~~


       가파른 암벽을 새미클라이밍으로 오르면~~~


       멋진 조망바위가 있는 지점으로 올라서는데, 뒤돌아서니 흐린 날씨탓에 조금전 지나온 성인봉 까지만

       겨우 조망이 되고~~~


       전면으로 거대한 암봉의 우측 깍아지른듯한 암벽이 지척에 건너다 보이네요.



       짙게 깔린 운무로 인해 근경만 즐길수밖에 없는 아쉬움을 간직한채 조망바위를 뒤로하고~~~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 정상쪽으로 오르면 오를수록 단풍의 빛깔도 더욱 짙어지며, 바야흐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게 해주네요.



       암릉구간을 한차례 더 치고오르니~~~


       그제서야 산객들이 몇사람 쉬고 있고, 온통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는 서봉 정상부로 올라섭니다. 성인봉에서

       조망을 즐겨가며 천천히 올랐더니 근 1시간여가 소요되었네요. 



       엄청 오랫만에 오른 서봉 정상(1150.2m)이라 기념사진 한장 남기고~~~



       바로 지척에 있는, 서봉의 또다른 이름인 삼성봉이라는 표지석이 세워져있는 암봉으로 오르니~~~


       부근 단풍나무잎 빛깔이 선홍색(鮮紅色)으로 물들어 바야흐로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있네요.



       삼성봉 표지석 바위를 내려서면 바로 팔공산 주능선상의 "긴급구조 위치번호 096번" 지점 삼거리로

       내려서게 됩니다.



       비로봉으로 이어가기 위해 우측 능선길을  따르면, 헬기장 한곳을 거쳐 잠시후 예전에는 볼수 없었던

       긴 목책데크 계단에 이르네요




       서봉 삼거리에서 10 여분이면 오도재로 내려서게 되고~~~


       이어서 두어번에 걸쳐 나오는 갈림길에서 모두 좌측으로 진행하면~~~



       오도재에서 10 여분만에 암봉 조망처로 올라섭니다만, 잔뜩 흐린 날씨탓에 아무것도 보이지를 않습니다.


       이어서 나오는 기암지대를 돌아 오르니~~~



       조망바위에서 10 여분 만에 철책펜스가 앞을 가로막으며 안쪽으로 폐초소가 보이네요.철책 펜스 따라

       이어지는 우측길을 따르면 몇발 짝 안가 철책문이 나오며, 아랫쪽으로 공구를 이용해서 인위적으로

       철조망을 절단한 흔적이 있는 개구멍이 보입니다.


       오룩스맵을 확인해보니 철조망 펜스 따라 난길을 따라 비로봉으로 가려면 한참을 우회해서 가야하는지라,

       일단은 개구멍을 통과해서 안으로 들어가보니 나지막한 블록담이 가로막고 있고, 어렵사리 넘어 들어가니

       KT팔공산중계소 내로 들어서네요.


       중계소 건물옆을 통과하니 바로 높게 둘러쳐진 중계소 철책펜스와 굳게 잠긴 철책문이 앞을 가로막으며

       그 바로 뒤로 등산객들이 지나가고 있는 군사도로가 보이고,그 너머에 있는 창고형 건물 뒤로는 비로봉

       정상부가 지척에 히끄무레 올려다 보입니다만,타넘고 나가기에는 너무높아 완전히 울타리안에 갇힌

       신세가 되어 무척이나 당황스럽네요.이리저리 살펴본 끝에 우측 허리높이의 블록담장과 철책펜스가

       맞닿는 코너 지점을 약간의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어렵사리 돌아나가는등 우여곡절끝에 KT팔공산 중계소를

       탈출해서 비로봉 정상 아래 삼거리로 빠져나간후~~~




       비로봉 정상에 올라설수가 있었습니다.작년11월30일 날씨가 오늘같이 잔뜩 흐린날 하늘정원 탐방을

       주목적으로 오도암을 거쳐서 오른후, 1년여만에 다시 오른지라 기념사진 한장 남기고는~~~





       바로 직전 삼거리로 되내려와 하늘정원으로 향합니다.


       좌측 군사도로를 따라 내려가노라면~~~



       10 여분만에 군부대 후문 부근에서 시작되는 데크로드 입구에 이르고~~~



       데크로드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다행히 구름이 잠시 걷혀 만산홍엽으로 물든 계곡 너머로 하늘정원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후 하늘정원에 이르러~~~




       상단부의 전망데크에 올라서보나, 또다시 주변이 구름으로 뒤덮혀 아무것도 볼수가 없습니다.


       곧바로 뒤돌아 내려와 원효굴을 찾기위해 청운대 쪽으로 진행합니다.


       하늘정원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데크로드 계단과 만나는 삼거리를 지나면 ~~~


       청운대가 건너다 보이는 전망바위 한곳을 지나~~~


       역시나 하늘정원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목책데크 계단길과 합류하는 갈림길 한곳을 만나고, 좌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면, 오도암으로 내려가는 883개(오도암 기점 1차170개,2차713개) 계단길 초입 삼거리에

       이릅니다.


       직진하면 얼마 안가 청운대에 이르게 되는데, 이미 작년에 답사한바도 있고 오늘 산행의 주 목적이 원효굴

       탐방인지라 원효굴부터 탐방하고 나서 들려보기로 하고, 원효굴의 확실한 들머리를 모르는 상태라 제대로

       찾을수 있으려나? 약간은 걱정을 하면서 일단은 좌측 오도암 방향 계단 따라 내려섭니다.


       계단 따라 내려가노라니 오도암쪽 골짜기의 단풍이 그야말로 만산홍엽이라 할 정도로 더욱 예쁘게

       물들은데다 구름도 일부 걷혀져서 황홀한 풍광이 눈을 즐겁게 해주네요



       울긋불긋한 단풍을 감상하며 20 m정도 내려가노라니, 목책 계단이 좌측으로 90도가까이 꺽여 내려가는 지점

       맞은편 암벽아래로 희미한 족적이 보여, 잠시 전면을 살펴보노라니~~~


       다행스럽게도 멀지않은 암벽에 굵은 로프가 드리워져 있는게 살짝 보이네요. 예상외로 쉽게 들머리를

       찾고 나니, 이젠 저 지점까지 어떻게 접근하나 하고 또 조금은 긴장이 되네요.원효굴은 수백길 벼랑위의

       협소한 길을 따라 잠시 들어간뒤,저 로프를 타고 넘어가서 다시 비슷한 높이의 로프를 타고 내려가야만

       만날수가 있다고 합니다.


       목책을 타넘어 암벽따라 나있는 좁은길을 따라 조심해서 들어가노라니, 얼마안가 로프앞에 서게되는데,

       좌측으로는 수백길 낭떠러지라 오금이 저려오는게 저절로 긴장이 됩니다.더군다나 오름길 암벽이

       상단부 바위가 툭 튀어나와 있어서 순수 팔힘으로만 끌어당겨 올라야 하는 관계로 제법 까다로운 구간이네요.  



       로프를 타고 오르기전 좌측 계곡쪽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광부터 즐기며, 몇컷 담고는~~~





       배낭을 이곳에 놓아두고 한차례 용을 쓰며 올라선후~~~


       이번에는 로프를 타고 밑으로 내려가야 됩니다.


       내려서서 올려다 본 모습으로 중간에 나무가 발받침대 역할을 해주네요.


       이번에는 또 깍아지른듯한 절벽에 설치된 로프를 잡고 넘어가야 됩니다. 발을 디딜수 있는 곳은 아주 조금

       퉈어나온 바위 윗부분이고 아래는 수백길 낭떠러지이네요. 



       어쨋거나 어렵사리 원효굴 아래에 도착을 했습니다.원효굴은 해발 1122m인 청운대 정상아래 원효대사가

       6년간 수도했다는 일명 서당굴(誓幢窟)로도 불리며,이 서당굴에서는 원효보다 22년 연상인 김유신 장군도

       수도했다고 전해지고 있다네요.가슴높이 정도의 암벽을 조심스럽게 기어 올라가니~~~


       원효굴(서당굴)안으로 올라서게 됩니다.


       좌측 멀지 않은곳에 잠시후에 들리게 될 좌선대 바위가 보이네요.



       원효굴안은 한사람이 가부좌를 틀고 앉으면 마침맞는 그런 공간이네요.굴의 규모는 길이 280m,굴입구 높이

       80cm의 원통형 굴이며,청운대 절벽의 정남면에 남향하여 인공으로 굴착한듯한 석굴로, 겨울에는 햇볕이 굴안에

       까지 들어오고 여름에는 들어가지 않는다고 합니다.물이 조금 고여 있는게 보이네요.


       원효굴 안에서 내다본 조망입니다.



       옅은 구름에 휩싸인 비로봉이 정면으로 건너다 보이네요.



       원효굴을 나와서 좌선대로 가봅니다.이곳도 올라서기가 조금은 까다롭네요.


       조금 튀어나온 바위벽면을 딛고 가까스로 올라서 보니~~~


       좌측 삐쭉하게 서있는 긴 바위에 한사람이 겨우 앉을만한 의자 모양의 공간이 보이네요.


       좌선대에서의 조망입니다.날씨만 맑았으면 더욱더 멋진 조망을 즐길수 있었을텐데 몹씨 아쉽네요.


       발 아래로는 역시 천길 낭떠러지입니다.좌선대에 올라 앉아볼까 하다가 사진 찍어줄 사람도 없고 하여

       그냥 되돌아 내려선뒤~~~


       올때와는 역순으로, 목책계단으로 되돌아 나와서는~~~



       청운대 능선 삼거리로 올라선후, 좌측 청운대로 발길을 옮깁니다.


       몇발짝 안가 돌담으로 둘러싸인 제단이 나오고~~~


       제단을 돌아 오르면 몇발짝 안가서 멋들어진 조망이 펼쳐지는 청운대 정상(1122m)으로 올라섭니다.


       잔뜩 끼어있던 운무가 다소 걷혀서 그런대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네요.


       산성봉에서 동봉까지 펼쳐지는 풍광을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청운대 정상의 명품소나무


       1년여전에 왔을때는 잔뜩 구름이 끼어 전혀 조망을 즐길수가 없었는데, 오늘은 그래도 다소 조망이 트여

       기념사진 한컷 남기고는 왔던 코스를 그대로 되짚어 가며 비로봉으로 향합니다.



       되짚어 가는길에 좌측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하늘정원 주차장 모습입니다. 저 아랫쪽에는 군위군 백학리가

       아스라이 내려다 보이네요.


       하늘정원을 다시 통과합니다.





       청운대가 어느새 저만치 멀어져 보이네요.깍아지른듯한 저 청운대 암벽 어디쯤에 조금전에 다녀온

       원효굴이 있고, 그곳을 다녀왔다고 생각하니 정말 믿기지가 않고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비로봉 아래 삼거리로 회귀한뒤 둥봉쪽으로 진행합니다.



       동봉에서 서봉사이의 알록달록 단풍이 들어 아름답게 펼쳐지는 풍광을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서봉 갈림길을 지나~~~


       잠시 진행하노라니~~~


       동봉이 멀지않은곳에 올려다 보이고~~~


       비로봉 아래 삼거리에서 10 여분만에 좌측으로 진불암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팔공산 동봉 석조 

       약사여래입상"앞 펑퍼짐한 안부로 내려섭니다.



       팔공산 동봉 석조약사여래 입상





       몇발짝 안가 동봉삼거리에 이르고, 동봉은 여러차례 오른곳이라 생략하고 우측 하산길로 접어들면 ~~~


       4분여후 서봉 갈림길로 내려섭니다.


       단풍이 절정에 이른 하산길을 풍광을 즐기며 내려가노라면~~~





       주능선상의 동봉 삼거리에서 16분여 만에 이동식 간이매점이 있는 철탑사거리로 내려섭니다.


       목도 칼칼하고 하여 시원한 막걸리를 한사발 하며, 잠시 쉼을 한후~~~


       우측 낙타봉 능선으로 올라서며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예전에는 볼수없었던 목책데크 계단과 데크로드가 수시로 나와 진행하기에는 아주 편리하네요.




       잠시후 낙타봉(917m)에 오르니~~~    


       팔공산 주능선 조망이 시원하게 트입니다.


       팔공산 중턱에 자리잡고있는 염불암을 당겨봅니다.



       낙타봉 서편쪽으로는 전망데크 까지 설치가 되어 있네요. 그 사이에 이곳 낙타봉 능선도 정말 많이 변했습니다. 


       전망데크에 서니 케이블카 승강장과 전망휴게소가 있는 신림봉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고, 멀리로는

       환성산 능선이 흐릿하게 조망이 됩니다.




       팔공산 케이블카 승강장 을 당겨보니 많은 행락객들이 보이네요.


       한동안 조망을 즐기고는 케이블카 정상쪽으로 진행합니다.


       이곳 깔딱고개에도 긴 목책계단이 설치되어 있어서 내려가기가 한결 수월하네요.


       잠시후 육거리 안부인 빵재로 내려섭니다. 



        평상이 놓여있는 냉골산림욕장옆을 지나~~~


       가파른 돌계단길을 쉬엄쉬엄 오르노라면~~~


       잠시후 신림봉 정상부(820m)인 전망대로 올라섭니다.케이블카가 운행이 되는지라 수많은 행락객들이

       올라와서 조망을 즐기고 있네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케이블카 승강장에 있는 솔마루식당카페와 주변에도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습니다.


       전면으로 필자가 오른 성인봉 능선을 비롯 팔공산 주능선이 병풍처럼 시원스레 펼쳐져 보이네요.


       동봉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컷 담고는~~~


       신림봉 전망대를 내려섭니다.


       전망대 입구에 서있는, 등산객의 모습을 본딴 아주 이색적인 신림봉 정상석(820m)옆에서도 기념사진을

       한장 남기고는~~~


       케이블카 승강장 휴게실 우측편으로 이동해서~~~


       남서릉을 따라 내려서며 수태골 주차장으로 발길을 재촉합니다.


       이쪽 남서릉 상으로도 그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었네요.능선상으로는 "러브로드" 이른바 사랑의 터널 

       산책로가 조성이 되어있어 곳곳에 산림욕을 할수있는 쉼터가 조성이 되어 있고~~~ 


       사랑의 자물쇠를 걸수있는 시설도 되어 있으며~~~


       사랑의 자물쇠 포토존도 설치가 되어 있네요.


       바로 건너편에는 전망데크도 설치가 되어있어 올라가 봅니다.


       남쪽 으로는 환성산 능선 뒤로 대구 시가지 일부와 앞산 능선이 어렴풋이 모습을 드러내고~~~


       북쪽으로는 팔공산 주능선이 시원스레 조망이 됩니다.


       잠시 조망을 즐기고 사랑의 자물쇠 포토존으로 되내려와, 마침 자리가 비었길래 기념사진 한장 남기고는~~~


       계속해서 능선상의 산책길을 이어가노라면, 원두막형 사각정자 쉼터를 끝으로 사랑의 산책로는 끝이나고~~~


       소나무와 참나무 그리고 바위들이 어우러진 호젓한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좌측으로 팔공산 온천쪽으로 내려가는 길인듯한 갈림길 한곳을 지나, 그대로 직진 능선길을 따르면~~~


       잠시후 폐헬기장 한곳을 지나게 됩니다.


       12분여후 경주최씨 무덤을 비롯한 무덤3기를 지나니, 이내 국제신문 표지기가 걸려있는 갈림길에 이르는데,

       어느쪽으로 진행해도 수태골 주차장에 이를것 같았으나,잠시 망설이다 국제신문 표지기가 걸린, 다소 희미한

       좌측길을 따라 진행했더니~~~


       5 분여후 김해김씨 묘역을 거쳐 수태골 3주차장앞 도로로 내려서네요.


       우측길을 따라 진행하면~~~


       몇발짝 안가 수태골 입구 제1주차장에 이르며, 6시간 40 여분에 걸친 원효굴 탐방 팔공산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도로 건너편에도 널따란 주차장이 새롭게 조성이 되어 있는게 보이네요.


       이렇게 해서 오랫동안 별르고만 있었던 원효굴 탐방이라는 묵은 숙제 한건을 해결하고, 덤으로 미답으로

       남아있던 성인봉(903.5m)까지 하나 답사하는 일석이조의 만족한 산행을 마치고, 기분좋게 저녁 동기들 모임

       장소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