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대구광역시

달서구 이곡정자공원- 이곡장미공원- 선원공원- 배실웨딩공원 탐방 및 와룡산 자락길 트레킹

산여울 2024. 5. 20. 10:36

ㅇ. 일자: 2024년 5월 18일(셋째 토요일)

ㅇ. 장소: 달서구 이곡정자공원- 이곡장미공원- 선원공원- 배실 웨딩공원 탐방 및

                        와룡산 자락길 트레킹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단독 탐방

ㅇ.  탐방시간: 오후 4시 25분~ 오후 6시 15분(1시간 50분)

ㅇ. 진행코스: 도시철도2호선 이곡역 6번 출구- 이곡정자공원- 이곡장미공원-

                      선원공원- 와룡산 자락길- 배실 웨딩공원- 도시철도 2호선

                      성서산업단지역 8번 출구(5.65 Km)

 

ㅇ. 트레킹 지도

장미공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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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서구 이곡동의 '이곡장미공원'에 요즘 한창 형형색색의 장미가 만개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있다는 정보를 접하고는, 점심식사 후에 늘 하는

     산책 및 맨발 걷기 대신에 '이곡장미공원'이나 다녀오려고 느지막이 집을

     나섭니다. 도시철도 2호선을 이용해서 이곡역에서 하차  6번 출구로

     올라와서는~~~

 

     700m 정도 거리의 '이곡장미공원'까지 도보로 이동합니다.

 

     성지중학교 정문 앞을 지나고~~~

 

    '이곡장미공원'에 도착하기 직전에 '이곡정자공원' 입구가 보여 올라가 봅니다.

 

     정상부로 올라서니~~~

 

     맨발로 걷기 좋은 부드러운 능선길이 이어지고, 실제로 맨 발 걷기를 하는

     사람들도 더러 보이네요.

 

     '성서정(城西亭)이라는 누각 형태의 팔각정과 벤치, 운동기구 등이 설치된

     쉼터도 나오고 하더니~~~

 

     이내 내리막길로 바뀝니다. 아주 규모가 작은 도심 쉼터 공원입니다.

 

     얼마 안 내려가서 날머리 쉼터로 내려서고~~~

 

     바로 앞 사거리의 횡단보도를 건너가면~~~

 

     이곡장미공원 내로 들어서게 됩니다.

 

     듣던 대로 많은 사람들이 축제 기간(5/10~ 5/12)이 끝났는데도 불구하고

     이곳 장미공원을 찾아, 가지각색의 아름다운 장미를 즐기고 있는 모습들이

     보이네요. 1998년 1월에 조성되어 식재된 장미는 루지 메이 양 외 122종으로

     다양한 품종의 장미가 만개하여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이곡장미공원'은 면적 15,000㎡ 중 장미원을 약 5,000㎡에 걸쳐 조성하였다.

     공원 내에는 장미원과 더불어 산책로, 분수, 정자가 있다. 장미원에서는

     매년 5월경 "장미꽃 필(feel) 무렵"이란 축제를 개최한다. 다양한 종류의

     장미를 구경할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다. 게다가 개성 넘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각종 조형물 등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장미공원 인근 아파트들의 외벽에도 온통 장미꽃문양으로 채색이 되어

     있어서 장미공원과 잘 어울리네요.

 

     대략 30여 분에 걸쳐서 장미공원 구석구석을 둘러본 뒤, 제법 멀리 와서

     장미공원 탐방만 하고 그냥 집으로 들어가기에는 무언가 한참이나 부족한

     듯해서 이곡동 내에 조성된 각종 공원들을 조금 더 둘러보기로 하고~~~

 

     도로 건너 '성서노인종합복지관'과 '성서고등학교' 사이로 열리는, 침목

     계단으로 된 선원공원 산책로 들머리로 올라서며 선원공원으로 진행합니다.

 

     한동안 야자매트와 목책계단, 데크로드, 체육쉼터 등으로 정비를 잘해놓은

     산책로를 따라 오르노라면~~~

 

     선원공원  놀이시설과 ~~~

 

     와룡정(臥龍亭)이라는 팔각정이 자리 잡고 있는 선원공원 정상부로

     올라서네요.

 

     우측으로 몇 발짝 내려가면 '와룡 숲 속놀이터 관리실'과 화장실 등이 자리

     잡고 있는 널따란 안부 쉼터 사거리로 내려서며 '와룡산 자락길 2코스와 

     3코스의 경계지점과 접속하게 됩니다

 

     지금부터 '배실 웨딩공원'까지는 좌측 와룡산 '자락길 2코스'를 따라

     진행합니다.

 

     대체로 평탄하고 호젓한 산자락길을 따르노라면 갈림길이 수차례 나오나

     그때마다 이정목이 세워져 길을 잘 안내하고 있어서 길을 잃을 염려는

     전혀 없고~~~

 

     얼마 안 가서 세워져 있는 '와룡산 자락길 종합안내도'를 잠깐 들여다보니,

     '와룡산 자락길'은 와룡산을 산책하고 싶으나 정상까지 등산하기 힘들었던

     주민들을 위하여, 산자락을 따라 약 4.8Km를 수평으로 걸을 수 있도록

     2021년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조성하였다고 하는 내용이 적혀있네요. 그늘이 워낙 좋고 평탄해서 무더운

     여름철 '군성 1916 일토회'의 트레킹 행사 장소로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짧지만 출렁다리도 나오고~~~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보이네요. 맨발 걷기를 해도 좋을 정도로

     산자락길 정비가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한동안 편안하게 진행하다 보니 배실 웨딩공원에 도착하네요.

     배실 웨딩공원은 ‘결혼은 축복이다’라는 주제로 사랑의 프러포즈를 테마로 한

     햇살 가득한 자연 속에 아름다운 사랑을 이루어가길 바라며 만들어진

     테마 공원입니다. 달서구가 결혼특구이네요.

 

    여기저기 포토존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어서 연인들끼리 인생샷 찍기 좋네요.

 

     곳곳에 '사랑의 문구'들도 많이 세워져 있는 게 보입니다.

 

     이렇게 '배실 웨딩공원'을 한 바퀴 돌고 내려와서는 이쯤서 산자락길

     트레킹을 마치기로 하고 공원을 빠져나가니, 공원 앞 도롯가에 다양한

     메뉴의 먹거리촌이 형성이 되어 있어서 뒤풀이하기에도 아주 적격입니다.

 

     '선원로 23길'과 '성서로'를 따라 진행한끝에~~~

 

     약 1.2Km 떨어져 있는 도시철도 2호선 '성서산업단지역' 8번 출구 앞에

     도착하며, 약 2시간에 걸친 '달서구 이곡동 공원 순례' 및 '와룡산 산자락길'

     미니 트레킹을 마치고, 지하철을 이용해서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