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꼭지봉(갓무봉.336.1m)-비봉(조조봉.472m)-두봉(가마바위.523.5m)-갑산(546.5m)
ㅇ. 산행일자: 2015년 7월 16일(셋째 목요일)
ㅇ. 산행지: 남양주 꼭지봉(갓무봉. 336.1)-비봉(조조봉. 472m)-두봉(가마바위. 523.5m)-갑산(546.5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대구산이 좋아 산악회 남양주 예봉산-철문봉-적갑산 정기산행 편승
별동대(윤장석, 김명근, 이종서, 최병철, 오동찬, 이정미 이상 6명) 답사산행
ㅇ. 산행시간: 오전 10시 15분~오후 1시 15(3시간)
ㅇ. 산행코스: 오남슈퍼버스정류장(대형버스진입 끝지점)-마을버스이용(30분 간격)-예봉산 등산로입구
버스정류장-꼭지봉(갓무봉) 정상-비봉(조조봉) 정상-두봉(가마바위) 정상-갑산능선분기봉-
갑산정상 왕복-새재고개-예봉산등산로 입구 버스정류장(어룡마을)-마을버스이용-
궁마을입구 버스정류장
ㅇ.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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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산이 좋아 산악회의 7월 정기산행인 남양주 예봉산-철문봉-적갑산 종주산행에 편승한 별동대 6명은
본대의 하산지점 인근 산줄기의 미답산봉 몇 개를 답사하기로 하고는, 본대를 예봉산 산행 들머리인 팔당 2리
마을회관 부근에 먼저 내려주고 하산종료지점인 도곡리로 이동한 뒤, 궁촌로 24번 길 오남슈퍼 버스정류장
앞에서 더 이상 대형버스의 진입이 불가능해 하차합니다. 약 1.5Km 거리의 갑산 산행기점까지 도보로 이동할까?
어쩔까? 망설이고 있는 중에, 때마침 배차시간이 30분 간격이라는 마을버스가 도착하는지라 마을버스를 이용해서
갑산 산행기점으로 이동합니다.
마을버스는 교행 하기 조차 어려운 좁은 1차선 도로를 돌고 돌아 들어가더니 7~8분 후, 갑산산행기점
이기도한 "예봉산 등산로입구" 버스종점에 우리 일행들을 내려주네요.
버스 정류장 주변에는 대형 갑산 표지석과 등산로 안내 이정목, 그리고 잡다한 식당간판과 각종 표지판들이
여러 개 세워져 있는 게 보입니다.
산행채비는 버스 내에서 이미 다 갖춘 터라 주변 일대를 잠시 돌아본 후 이정목상의 갑산들머리인 좌측 능선
끝자락의 희미한 산길 초입으로 올라붙으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올라서지 말자 뚜렷하고 제법 가파른 능선길이 이어지고~~~
7 분여면 송전철탑 1기가 서있는 지점으로 올라서며 다소 완만한 능선길로 바뀝니다.
10 여분 진행하노라면 바위와 소나무들이 어우러진 능선으로 바뀌고~~~
이어서 나오는 가파른 능선길을 한차례 바짝 치고 오르니~~~
돌축대 위의 두 번째 송전 철탑이 있는 지점으로 올라섭니다. 이 지점에서 8 분여 더 오르니~~~
제법 너른 공간에 안내판을 겸하는 정상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꼭지봉(갓무봉) 고스락(336.1m)으로 올라서는데,
다음과 네이버 지도등에는 이 봉우리를 조조봉으로 표시를 하고 있습니다만, 현지 지자체에서 세운듯한 이 정상
표지판이 더 신뢰가 가는지라 이 봉우리를 꼭지봉으로 인정하기로 하고 GPS맵에 표시를 합니다.
표지기를 잊고 그냥 오는 통에 꼭지봉 정상표지판을 배경으로 인증숏만 한 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이어가노라니 산책로처럼 넓고 완만한 소나무 숲길이 이어지더니, 얼마 안 가
이정표와 함께 좌측 안골마을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는 삼거리가 나옵니다.
몇 발짝 더 오르니 좌측으로 약간의 조망이 트이는 벤치 쉼터가 나오네요.
전망 쉼터에서 내려다 보이는 남양주 일대
잠시 조망을 즐긴 뒤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면~~~
5~6분 후 거대한 암봉이 앞을 가로막는데, 산길은 우측으로 우회해서 오르게 됩니다.
능선상으로 올라서자 말자 멋진 노송이 두어 그루 있는 또 다른 조망처로 올라서고~~~
조망처에서 내려다보니 한강 건너로 하남시가 조망이 되네요.
천천히 고도를 높여가노라면 잠시 후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며 좌측 안골마을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하고~~~
우측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이내 암릉지대가 나옵니다. 창날처럼 뾰족한 기암도 나오고~~~
잠시 후에는 로프가 걸려있는 거대한 암봉도 나오는데, 과거에는 저 로프를 이용해서 어렵사리 암봉에
올랐으나, 지금은 좌측으로 목책계단이 설치되어 안전하게 오를 수가 있습니다.
거의 직벽에 가까운 난이도가 꽤 높은 암벽구간~~~
좌측 목책 계단을 따라~~~
돌아 오르면~~~
이내 안내판을 겸하는 정상표지판이 서있는 비봉(조조봉) 고스락(472m)으로 올라섭니다.
일단 인증숏부터 한 후~~~
바로 우측 조망바위로 올라가니 전면으로 한강을 끼고 있는 하남시, 구리시, 남양주시가 한눈에 다
들어오는 멋진 조망이 펼쳐져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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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남쪽)으로 눈을 돌리니 본대 일행들이 한창 산행하고 있을 예봉, 적갑산을 비롯 좌측 멀리로 운길산 까지
조망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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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조망을 즐긴 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5 분여 후 우측 어룡마을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는
능선삼거리로 올라서고, 좌측으로 꺾어 오르면~~~
몇 발짝 안 올라가 벤치와 정상표지판 등이 설치된 널따란 공간의 두봉(가마바위) 고스락(523.5m)에 올라섭니다.
인증숏을 한 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잠시 후 정수리가 움푹 파인 무명봉 한 곳을 지나고~~~
이어서 이정목이 서있는 안부 사거리로 내려섭니다. 좌측 중광마을 방면 길은 산꾼들의 발길이 거의 없는지
희미하고, 우측 어룡마을 쪽에서 올라오는 길은 그런대로 뚜렷합니다. 직진 능선길을 따라 계속해서 오르니~~~
10 여분만에 긴 통나무 받침목 계단길이 나오고~~~
3 분여 후 이정목이 서있는 능선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좌측으로 250 여 m정도 떨어져 있는 갑산 정상을 찍고
되돌아 나와 우측 새재고개로 내려가야 하는 지점입니다.
막상 이정목에는 좌측 갑산 방향 화살 표지판이 떨어져 나갔는지 보이 지를 않네요.
좌측으로 꺾어 들면 이내 노송 한그루가 있는 쉼터에 이르고~~~
몇 발짝 더 진행하면 갑산 정상으로 착각하기 쉬운, 산불감시카메라가 설치된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실제로 감시카메라 철책 울타리 에는 선답자들이 붙여놓은 두어 개의 정상표지판이 보이네요.
맞은편 안부로 살짝 내려섰다가 오르면 5 분여 만에 지도상의 실제 갑산 고스락(546.5m)에 올라섭니다.
별 특징 없이 잡목만 들어차 있는 갑산 고스락(546.5m)에 물치아우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숏을 한 뒤~~~
왔던 길을 되짚어 직전 삼거리로 회귀한 뒤, 적갑산 방향인 새재고개로 잠시 진행하다가~~~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마치 분재처럼 예쁘게 손질이 된 키높이 정도의 소나무 한그루가 서있는
공터에서 중식시간을 가진 뒤에 다시 출발합니다.
잠시 내려가면 우측으로 남양주시가 조망되는 널따란 헬기장으로 내려서고~~~
5 분여 더 능선길을 따르면 화살 표지판이 떨어져 나가 이정목 기둥만이 서있는 안부사거리로 내려섭니다.
좌측으로 꺾어 내려가면~~~
엄청 가파른 된비알에 이어 6 분여 만에 벤치와 등산안내판, 이정목 그리고 다산길 4코스 안내판등이
설치되어 있는 새재고개 안부 사거리로 내려섭니다.
남아 있는 과일도 챙겨 먹으며 잠시 쉼을 한 뒤~~~
우측 도곡리 방향 임도로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포장 비포장 임도가 번갈아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내려가노라면, 중간중간 이정목이 세워져 길을 안내하고~~~
쭉쭉 뻗은 낙엽송이 도열한 운치 있는 임도를 따라 내려가노라니~~~
계류를 건너는 작은 시멘트 다리를 건너며~~~
새재고개에서 임도 따라 내려오다 중간에서 우측으로 갈라져 계곡 따라 내려오는 지름길과 만나는데,
지름길로 들어선 조금 앞서간 일행들과 이곳에서 조우하는 걸로 보아 시간 차이는 별로 없는듯하네요.
몇 발 짝 더 진행하면 합수점에 이르며, 우측 갑산으로 오르는 등산로와 만나는데, 우측으로 등산로 폐쇄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게 보입니다.
합수점을 돌아나가면 전면이 훤히 트이며 칡군락지 옆으로 임도는 이어지고~~~
5 분여 후 차량통행을 막기 위한 차단기가 설치된 임도 삼거리로 내려섭니다. 좌측 임도 갈림길 초입에
"성균관대학교 남양주 교육 학술림"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게 보이네요.
몇 발짝 진행한 후 뒤돌아서서 본모습
철망 펜스를 따라 나가노라니~~~
잠시 후 식당을 겸하는 억수농원을 지나고~~~
예봉산 다산길 안내판도 지나~~~
한동안 임도 따라 진행을 하니 빨간 우체통이 인상적인, 도로명 주소 "궁촌로 222"의 예쁜 전원주택도
지납니다.
제법 규모가 큰 일신 농원과 새재골 가든을 지나~~~
조금 더 진행하니 전면으로 도곡리 주택들이 시야에 들어오더니, 새재고개에서 30 여분 만에 출발지점인
예봉산등산로입구 버스종점에 이르며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잠시 대기하노라니 마침 들어온 마을버스에 승차한 뒤, 전세버스가 대기하고 있다는 궁마을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니 멀지 않은 곳에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 게 보이네요. 때맞추어 속속 하산하고 있는 본대일행들과
합류해서~~~
30 여분 거리의 하남시 모 식육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금일 산행의 특별 이벤트이자 이상우 산대장의
협찬으로 이루어진 맛난 한우구이를 포식하는 하산주시간을 즐긴 뒤에 기분 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이 자리를 빌려 오늘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준 이상우 산대장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