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김해 칠산(89.8m)-용두산(114.6m)-반룡산(238.1m)-똥뫼산(36.7m)

산여울 2017. 9. 20. 08:34


ㅇ.산행일자: 2017년 9월19일(3째 화요일)

ㅇ.산행지: 김해 칠산(89.8m)-용두산(114.6m)-반룡산(238.1m)-똥뫼산(36.7m)

ㅇ.참석자: 단독답사산행

ㅇ.날씨: 대체로 흐림

ㅇ.산행시간: 오전9시50분~오후 3시50분(도보 이동시간 포함 6시간)


ㅇ.산행코스: 칠산주민복지센터 버스정류장-풍유1통마을회관-칠산 정상-육각정체육쉼터-칠산재

                  -음법1구마을-정천교-내덕용두마을-용두산 정상-무계리-쌍용예가1차아파트-반룡산 정상

                  -죽림마을-신리-똥뫼산 정상-율현주공아파트 버스정류장(13.11Km)


ㅇ.교통편: ♠.갈때 경산-구포 무궁화호, 구포-대저역 도시철도3호선, 대저역-김해봉황역 부산김해 경전철,

                          봉황역-칠산주민복지센터 시내버스44번

               ♠.올때 김해 율현주공아파트-김해 부원역 시내버스3-1번, 김해 부원역-대저역 부산김해경전철,

                          대저역-구포역 도시철도3호선 구포-경산 무궁화호


ㅇ. 산행지도


       ▣. 아래 지도 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지난 8월30일 산행으로 부산지역의 미답산 산행은 이제 모두 마치고, 오늘은 김해지역 미답산 답사산행에

       나섰습니다. 구포역에 도착해서~~~


       육교를 이용해서~~~


       도로 건너편 도시철도 구포역으로 이동한뒤~~~


       부산지역 미답산 답사 산행시에는 항상 수영방면에 탑승하곤 했는데, 오늘은 김해로 가기위해 반대방향인

       도시철도 3호선 대저방면에 탑승합니다.


       잠시후 3번째 역이자 도시철도 3호선 종점인 대저역에 도착한뒤,안내표지를 따라 부산김해 경전철

       타는곳으로 이동해서 가야대 방면열차에 탑승을 하니 환승은 되나 추가요금이 발생하네요.



       9번째 역 인 김해시의 봉황역에 하차해서~~~


       투명유리로 둘러쌓인 통로를 따라 역사를 빠져 나가노라니, 유리 천정 너머로 뾰족하게 솟아있는 임호산이

       지척에 올려다 보이네요.



       역사에서 내려서는 계단에서 우측으로 잠깐 시선을 돌려보니 동아그린 아파트 뒤로, 고도는 180m로

       보잘것 없지만, 정상부가 온통 바위로 이루어진 임호산이 옹골차게 솟아있는 모습이 훤히 건너다

       보입니다.지금으로 부터 6년여 전인 2011년 3월 성동산악회에서 답사할 당시가 문득 떠올라 잠시 감회에

       젖어보네요.


       내려와서 올려다 본 봉황역 역사 모습입니다.대구의 도시철도 3호선 역사와 비슷하네요.


       역사를 내려서서 100 여m정도 진행하면 전하교앞 교차로에 이르고~~~


       우측 횡단보도를 건너 잠시 진행하면 동아그린아파트앞 삼거리에 이르며, 도로 건너 좌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동아그린아파트 버스정류장이 나옵니다.배차간격이 25~35분이라는 44번 시내버스를 20 여분 정도

       기다리다가 탑승하니~~~


       6개 정류장을 지나 8분여 만에 칠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칠산주민복지센터 정류장에 도착하네요.

       전면 멀지않은 곳에 칠산 정상부가 빤히 건너다 보입니다.


       칠산서부동주민자치센터(칠산주민복지센터) 앞을 지나~~~


       칠산 등산로 들머리를 찾아 칠산 산자락쪽으로 접근합니다.


       잠시후 칠산 산자락에 인접해 있는 풍유1통 마을회관이 나오는지라, 마을회관으로 들어가서 초로의 할머니

       한분께 칠산으로 오르는 산길에 대해 문의하니 회관앞길을 따라 그대로 쭉 오르면 산으로 오르는길이

       나온다고 하네요.


       몇발짝 안가서 공터옆 사거리가 나오며, 바로 우측으로 나지막한 칠산 정상부가 지척에 올려다 보이는지라~~~


       우측길로 꺽어 들었더니  "칠산로387번길 47" 주택 담벼락을 따라 좁은길이 이어지더니, 이내 칠산 산자락의

       묵밭으로 올라서며~~~


       길은 사라져 버립니다.뒤돌아 나가기도 그렇고 하여 맞은편 산사면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올랐더니

       희미하나마 산사면으로 돌아나가는 산길이 이어지더니, 얼마 진행하지않아 칠산 주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우측 능선 끝자락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묵은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이쪽으로는 주민들의 발길이 거의 없는지 희미하고 묵은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잠시후 잡초가 무성한

       묵묘1기가 나오고~~~


       이어서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고 잡목으로 둘러쌓인 칠산 고스락(89.8m)에 올라섭니다.서울 만산회

       멤버이신 광진구 문정남님의 근래에 다녀가신듯한 표지기(14,767산)가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능선으로 내려서며 용두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공동묘지인듯 수십기의 무덤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펑퍼짐한 능선을 따라 내려 가노라니~~~


       잠시후 우측 풍유2통마을쪽에서 올라오는듯한 뚜렷한 산길과 합류하는 안부 삼거리로 내려서고,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신우대숲속으로 한동안 산길이 이어지더니~~~


       3분여후 육각정과 각종 운동기구, 벤치등이 설치된 체육쉼터 삼거리로 올라서네요. 좌측에서 올라오는

       산책로 수준의 너른길이 마을회관 할머니가 이야기한 그 산길인듯 하고~~~


       계속해서 능선상으로 이어지는 평탄한 산책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잠시후 조망이 훤히 트이며 잘 단장된 묘역들이 주변에 흩어져있는 부드러운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받침목으로 정비가 되어있는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이제 막 꽃을 피우고있는 억새밭이 펼쳐지네요.


       한차례 오름짓을 하니 지도상의 122.8m봉 직전 갈림길로 올라서는데, 어느쪽으로 가도 두 길은 잠시후에

       만나게 됩니다.우측 우횟길을 따라 진행하니~~~


       마냥 걷고싶은 부드럽고 평탄한 능선길이 한동안 이어지고~~~


       잠시후 "김해칠산동고분군" 안내판과 벤치 하나가 있는 봉긋한 쉼터봉으로 올라섭니다.능선 뒷쪽 아래가

       고분군인듯하네요."김해칠산동고분군"은 경남 김해시 칠산동 일대에 있는 가야시대의 고분군 유적으로

       경상남도 기념물 제98호로 지정되었으며, 김해 일대에 있는 고분군 중 가장 고지에 있고, 또한 가장 대규모

       고분군 중의 하나로서, '김해명법동고분군'이라고도 불렸다고 합니다.


       "김해 칠산동 고분군" 안내판


       계속해서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 우측 능선상으로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뚜렷한길은 약간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듯 하나~~~


       일단은  뚜렷한 길을 따라 그대로 진행하니 이내 삼거리 공터로 내려서며~~~


       우측으로는 제법 규모가 큰 재실이 지척에 보이고~~~


       좌측으로는 넓게 자리잡은 묘역이 보였는데, 일단 좌측 묘역으로 향하노라니 그 규모나 장식 석물등으로

       볼때,예삿묘역은 아닌듯 한데 관리가 제대로 되지않고 있는듯 진입로를 비롯 묘역 전체가 잡초로 뒤덮여

       있네요.묘비를 보아하니 "고려병부상서겸 도원사 분성군 배공지묘"로 새겨져 있습니다.


       묘역을 되돌아 나오니 재실옆에는 큼직한 "고려병부상서겸 도원사 분성군 배공 휘 원룡 신도비"가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알고보니 이 재실이 칠산재(七山齋)라는 재실입니다.

       칠산재는 근대기에 건축된 盆城裴氏 受貫祖인 盆城君 裴元龍의 墓 인근에 건축된 재실로, 묘와 재실의

       배치관계를 잘 보여준다고 하네요.고려시대 묘를 갖춘 재실로서의 경관이 잘 보존된 근대기 재실이라고

       합니다.


       측면에서 본 칠산재


       칠산재 전경


       김해읍지 本朝(본조)에 따르면 배원룡은 驪朝(려조) 사람이며,벼슬이 平章事(평장사)에 이르고

       분성군에 봉해졌으며,편지로 鄭圃隱 (정포은)에게 盆山山城記(분산산성기)’를 지을 것을 청하여

       받았다는 사실이 선생의 문집과 本府(본부)勝覽:승람에 나타난다.고 기록 되어 있다고 하네요.


       분성배씨 수관조인 분성군 배원룡은 고려 우왕 11(1385)년에 鷄林府尹(계림부윤)으로 있으면서

       () 4(4)을 베었으며, 輿地圖書(여지도서)에는 신증 배원룡은 고려시대 말 사람이다. 벼슬이

       병부상서 겸 도원수에 이르렀다. 왜구의 우두머리를 친 공로로 분성군에 봉해졌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칠산재를 휘이 한번 돌아보고 나와서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기전 지도를 확인해 보니, 이리로 내려가면

       다음 산행지인 용두산과는 자꾸만 멀어지는지라 칠산재 우측 담장을 따라 나가서 희미한 족적을 따라

       사면을 잠시 치고오르니~~~


       직전 갈림길에서 이어져오는,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네요.좌측 능선길을 따르노라면,깨끗하게

       벌초가 되어있는 안동김씨 묘역을 통과하게 되고~~~


       이어서 우거진 숲사이 길을 따라 들어가니 이내 울창한 대나무숲속으로 산길이 이어집니다.대나무숲을

       벗어나면 바로 나오는, 관리가 잘된 사각봉분의 광산김씨 묘역에서 우측 묘짓길을 따라 내려가면~~~


       잠시후 전면이 탁트이며 "신안주씨" 쌍분묘역으로 내려서게 되고, 우측 묘짓길을 따라 내려가면

       얼마 안내려가~~~   


       금관대로 803번길로 내려섭니다. 우측길을 따라 내려 가노라니~~~


       다음 답사할 산 인 용두산이 들판너머로 저만치 건너다 보이네요.잠시후 차도로 내려서서는 용두산으로

       가기위해, 전면 들판 너머로는 조만강이 가로막혀 있는지라 정천교로 둘러가야 하기에 우측 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한동안 진행한끝에 금관대로와 합류하는 삼거리에 이르러 좌측으로 진행하면, 몇발짝 안가 조만강에

       가로놓인 정천교를 건너가게 됩니다.


       꽃베고니아로 아름답게 장식된 정천교를 건너가노라니 좌전면 멀지않은곳에 용두산이 건너다 보이는데,

       바로 우측 산자락에는 지도상에 표시되지 않은 고층아파트 대단지가 들어서 있는게 보이네요.대개의

       경우처럼 아파트단지에서 주민들의 산책코스로 용두산으로 오르는 산길이 있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부산신항선 철교아래를 통과해서 잠시 더 진행하니~~~


       예습시에 용두산 예상루트의 산행기점으로 잡았던 내덕용두마을 표지석과 함께 좌측으로 진입도로가

       나오는데, 아파트쪽에서도 오르는 산길이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들어 그대로 직진해서 잠시 진행하다가

       때마침 아파트단지에서 나오는 지역주민인듯한 초로의 남자분한테 용두산 산길에 대해 문의를 하니

       아파트단지에서는 오르는길이 없고,용두마을에서 오르는 좋은길이 있다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네요.

       바로 뒤돌아 나온뒤 내덕용두마을 진입로를 따라 진행합니다.앞에 보이는 이 아파트는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이네요. 


       잠시 들어가니 마을 어귀의 "내덕용두공원"이라는 표지석이 있는 소공원에 도착합니다.조금 이르긴 하나

       장소도 좋은데다.지금까지 거의 쉬지않고 발품을 팔아서인지 다리도 아프고해서 이곳에서 휴식도

       취할겸 중식시간을 갖기로 합니다.



       22분여에 걸친 중식및 휴식시간을 끝내고, 다시 마을길을 따라 들어가노라니~~~


       얼마 안들어가 "용두산 정상 0.5Km" 이정표와 함께 우측으로 등산로 들머리가 열리네요.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감나무밭옆을 지나 임도로 이어지고~~~


       잠시후 넓게 흩어져있는 무덤군을 지나서~~~


       무성한 신우대 숲속으로 소롯길이 이어집니다.



       신우대숲을 벗어나자 말자 주위가 훤히 트이며, 조성한지 오래되지 않은듯한 "창녕조씨.강화노씨"

       합장묘역에 올라서네요.


       잠시 숨을 고르느라 뒤돌아 서니 시원한 조망이 펼쳐집니다.전면으로 조금전에 거쳐온 나지막한 칠산

       능선이 건너다 보이고, 우측 들판 너머로는 멀리 옥녀봉이 희끄무레 자태를 드러내네요.


       잠시 조망을 즐기고,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잠시후에는 침목계단과 목책데크 계단으로 이어지고~~~


       가파른 계단을 따라 한차례 오르면 우측으로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는 용두산 정상부(114.6m)로 올라섭니다.,


       좌측 용두산 정수리에는 삼각점과 산불감시초소가 보이네요.


       우측 널따랗게 조성되어 있는 전망데크


       먼저 전망데크로 올라가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부터 즐깁니다.바로 아래로 "장유서희스타힐스아파트"

       단지가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김해시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고만고만한 산들이 한눈에 다 들어오네요.


       좀 더 넓게 담아본 파노라마 사진으로, 우측 끝으로는 맨처음 답사한 칠산 능선도 조망이 됩니다.


       약간 더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1달여 전 인 8월11일에 답사한 옥녀봉이 멀리 흐릿하게 조망이 되고,

       더 우측 소나무 뒤로는  다음산행지인 반룡산이 모습을 드러내네요.


       한동안 느긋하게 조망을 즐기고는 산불감시초소가 자리잡고있는 용두산 정수리쪽으로 이동하니

       산불감시초소에 준.희님의 작은 정상표지가 걸려있는게 보여,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능선길로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몇발짝 안가서 조망이 확트이는 바위전망대가 나오는데,

       다음 산행지인 반룡산이 들판건너로 온전한 모습을 드러내네요 들판 가운데 솟아있어서 그런지 200m대의

       산같지 않게 엄청 높아 보이고 이동 거리 또한 만만찮네요.중앙 멀리로는 불모산이 희끄무레 어림이 되고,

       우측으로는 용지봉이 장유 신도시 지구의 아파트숲 뒤로 역시 흐릿하게 조망이 됩니다.


       목책데크 계단과~~~


       데크로드로 정비가 잘되어 있는 능선길을 따르면~~~


       잠시후 3.1독립운동기념탑이 나옵니다.


       기념탑 앞으로는 족구장과 운동기구 사각정등이 갖추어진 체육쉼터로 조성이 되어 있네요.



       3.1독립운동기념탑앞의 활짝핀 꽃무릇



       음수대 시설까지 되어있어서 수도 꼭지를 트니 물이 철철 쏟아 지네요. 시원한 물도 한모금하고 세수도

       한차례 하며 잠시 더위를 식힌뒤~~~


       맞은편 계단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좌측으로 돌아 내려가면 이내 3.1기념탑에서 바로 내려오는 길과 합류하는 이정목 사거리를 지나고,

       시멘트 포장 임도를 따라 내려가노라니 몇발짝 안내려가 육각정 전망쉼터가 나옵니다.


       육각정에 오르니 전면 들판 너머로 반룡산이 한층 가까이 다가와 보이고~~~


       육각정을 내려와 임도 따라 잠시 내려가노라니 규모가 엄청 큰 신도시 장유지구의 아파트숲 뒤로

       우뚝 솟은 용지봉과 가운데 멀리 불모산, 그리고 좌측으로 반룡산이 한꺼번에 시야에 들어오네요.


       포장 임도 옆으로는 목재 데크로드까지 설치되어 산책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고~~~


       정상에서 7분여면 날머리로 내려서는데, 전면으로는 김해 무계남명더라우1단지 아파트가 마주칩니다.


       임도 입구에는 삼일탑 입구 표지석과 용두산 정상 이정표를 세워놓은게 보이네요.


       반룡산을 가늠하고 좌측 장유무계지구쪽으로 진행 하노라면~~~


       대청천을 건너 2호광장사거리에 이르고 ~~~


       사거리를 건너 장유 쌍용 예가아파트단지앞을 지나 가노라니 마트가 하나 나오길래, 덥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하고 하여 시원하게 냉장이 잘된 캔맥주 큰것 하나를 사서 인근 소공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마시고 난뒤,

       다시 지척에 보이는 반룡산을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소공원 바로옆의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고가육교아래를 통과하면 바로 반룡산 산자락의 "T"자형 삼거리에

       이르고,좌측으로 꺽어 오르면~~~


       몇발짝 안올라가 갈림길이 나오는데, 반룡산 산자락으로 이어지는 우측길을 따라 오르니~~~


       우측으로 농가 두어채가 나오고 마지막집(장유로334번길 49-54)쪽으로 오르니 이내 농가 앞마당에

       이르며 길이 끝나 버리네요.마침 주인인듯한 중년 남자 한분이 나오길래 반룡산 산길에 대해 문의하니,

       이쪽으로는 길이 없고 좌측으로 돌아서 올라가면 바로 자기집 뒷쪽 능선길로 이어진다는 대답이 돌아옵니다.

       농가 바로 뒤로 나지막한 능선이 빤히 올려다 보이는데다,확실한 산길 들머리도 모르는지라 이 집을

       통과해서 오르면 안되겠느냐고 양해를 구하니, 여기까지 올라왔으니 어쩌겠느나며 조심해서 올라가라고

       의외로 쉽게 수락을 해주네요.농가 좌측 가파른 사면을 잠시 개척해오르니 이내 안동김씨 묵묘앞의 뚜렷한

       산길과 합류하게 됩니다.


       좌측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는 역갈림길 삼거리 한곳을 지나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농가에서 25분여 만에 전망데크 시설이 되어있는 널따란 반룡산 고스락(238.1m)에 올라서네요.


       정상부에는 전망데크외에도 평상과 벤치등이 설치되어 있는 쉼터로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서울 만산회

       멤버들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부터 한뒤~~~


       평상과 반룡산(실봉산) 만날제 유래 표지판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북쪽으로 조망이 트이며 직전에 거쳐온 용두산이 빤히 내려다 보이고, 장유지구

       아파트숲 뒤로 매봉산과 용지봉이 박무로 인해 흐릿하게 조망이 되네요.



       한동안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후,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몇발짝 안내려가 이정목 삼거리로 내려서는데, 다음 산행지인 똥뫼산쪽으로 가기위해 좌측 죽림마을쪽으로

       꺽어 진행하니, 얼마 안내려가 조성이 잘되어있는 "분성배씨" 가족묘역옆으로 내려서네요.


       잠시 전면이 훤히 트이는 소롯길을 거쳐 비포장 임도로 내려서고~~~


       이어서 잠시후 등산로 이정표가 세워져있는 날머리를 빠져나가며 반룡산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전면으로 죽림마을 김해 율하 서희스타힐스 아파트가 나오고,아파트 외곽도로따라 좌측으로 내려가면~~~


       잠시후 관동초등학교 앞 사거리로 내려섭니다.율하천에 놓인 신리1교를 지나 잠시 더 진행하면~~~


       김해율하2택지개발 예정지구앞 "T"자형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으로 진행하면~~~


       얼마 진행하지않아 2택지 개발 예정지구 가로막이 끝나는 지점에 이르며 자그마한 똥뫼산 산자락에

       이르는데,주변을 이리저리 둘러보나 산길 들머리는 보이지 않아 바로 잡목을 헤치며 치고오르니,

       잡목들의 저항이 장난이 아니네요. 할수없이 잡목이 없는 우측 절개면 상단부를 따라 한동안 치고 오르니~~~


       8 분여 만에 펑퍼짐한 똥뫼산 고스락(36.7m)에 올라섭니다.분당 조삼국님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다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으로 하산을 하니 의외로 이쪽으로는 상태가 좋은 완만한 소나무숲 능선길이 이어지고~~~


       잠시후 임도 날머리에 이르니 택지개발지구와 합류하며 길은 사라져 버립니다.공사용 대형 덤프트럭들이

       지나다니는 임시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5분여 진행하니~~~


       그제서야 율현마을 주공13단지앞 율하4로 사거리에 이르고, 도로 건너 율하주공 아파트 단지내를

       가로질러 나가면~~~


       잠시후 아파트 단지 정문을 빠져나가 도로 건너편 율하주공버스정류장에 이르며, 장장 6시간여에 걸친

       오늘의 산행일정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이후 3-1번 김해시내버스로 부산김해경전철역인 부원역으로 이동해서, 올때와 역순으로 경전철,부산

       도시철도3호선,경부선 무궁화호 열차를 이용해서 무사히 귀가를 하게됩니다.다양한 대중교통편과

       도보이동으로 하는 산행도 다소 불편한 점은 있긴 하지만, 산행지가 소재하고 있는 지역을 구석구석

       돌아볼수 있어서 나름 재미가 쏠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