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금병산(271.8m)-응봉산(284m)-태숭산(312.6m)
ㅇ.산행일자: 2009년 7월30일(목)
ㅇ.산행지: 김해 금병산(271.8m)-응봉산(284m)-태숭산(312.6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윤장석,김명근,김문암,김종만,강민경,조미자(6명)
ㅇ.산행시간: 오전9시:15분~오후1시45분(4시간 30분)
ㅇ. 산행코스: 진영읍 서구동 거광 한빛빌라트-금산사-금병산-여래고개-응봉산-태숭산갈림봉(삼각점)-태숭산-외촌마을
ㅇ.산행지도
부산의 일간지 인 "국제신문 근교산 취재팀"이 근래에 소개한 김해시 진영읍 의 야트막한 산 인 금병산~응봉산 을 답사하러 나섰습니다.
코스를 나름대로 약간 변형해서 금병산~응봉산~태숭산 으로 하기로 하고 그 들머리인 진영읍 서구동 소재 "거광한빛빌라트" 주차장 에 주차를 하고 산행채비를 한후~~~
T자형 도로 맞은편 보도 난간이 보이는 골목길 로 들어서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7분여 오르면 금산사 앞에 닿고, 이곳에서 식수도 보충하고 볼일도 보면서 10분여 지체 한뒤~~~
우측 이정표(정상 1,2Km)를 따라 산길로 접어듭니다.
7분여 오르면 나오는 체육시설 쉼터 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오르고~~~
산책로 수준의 널따란 등로를 따르노라면, 좌측으로 진영 읍내 와 공설 운동장이 조망됩니다.
금산사 출발 25분 여만에 금병산 정상부에 올라 서는데 많은 돌탑들이 보이네요.
산불 감시탑 옆에 서있는 정상표지석(錦屛山 271m) 을 배경으로 단체 기념사진을 찍습니다.바로옆에는 "탕건산" 이라 적힌 작고 볼품없는 표지석이 한개 더 서있는게 보이네요. 금병산의 옛 이름 인 모양이지요.
바로옆 금병정(金屛亭) 이란 육각정 정자에 올라 잠시후면 가게될 응봉산 과 태숭산 도 가늠 해보며 10여분 간의 휴식을 취한뒤~~~
금병정 내부에 걸려 있는 "금병정기" 를 한번 읽어 본후 출발합니다. 금병산 의 금(錦: 비단 금) 자와 금병정 의 금(金: 쇠 금)자가 틀려 이상하다 했는데,편액 바로 아래에 "錦屛山 은 金屛山 또는 檢兵山 으로도 쓰여지고 있다" 라는 설명문이 붙어 있어서 이해가 됩니다.
올라 올때의 반대편으로 내려 서면 3분만에 만나는 이정표 삼거리 에서 좌측 진우원 방향으로 꺽어 진행하고~~~
13분 여만에 만나는 평상과 벤치가 있는 쉼터에서 막초도 한잔씩 돌리며 13분 여의 휴식을 취한뒤~~~
느긋하게 다시 출발합니다.산행코스도 짧고 산도 나지막 하니 여유가 있어 좋습니다.
얼마 안가 포장도로가 지나가는 여래고개에 내려서고~~~
길건너 이정표를 따라 다시 산길로 접어듭니다.
18분 여만에 다시 이정표(노티재 4.5Km)를 만나고~~~
13분여 제법 가파른 사면길을 올라서면 등로에서 우측으로 조금 벗어나 있는 지도상의 응봉산 고스락에 오르는데, 아무런 표시도 없는데다 등로에서 조금 벗어나 있기에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평범한 봉우리 입니다.우리의 호프 김문암 아우가 준비해간 정상 표지판(김해 응봉산 284m) 을 정성들여 부착 하고는 주변 정리까지 깔끔 하게 하고 증명사진을 박은뒤 다시 출발합니다.
5~6분후 지나온 응봉산 보다 오히려 조금더 높게 느껴지는 278m봉 을 통과 하고~~~
내림길로 접어들면 좌측 멀리로 봉화산이 조망됩니다.
한차례 오름길을 극복하면 독도 유의지점인 태숭산(312.6m) 갈림봉에 올라서는데, 삼각점 과 설명판이 있어 쉽게 식별이 가능하고, 내친김에 조금 이르긴 하지만 이곳에서 중식시간을 가지기로 합니다.
30여분간의 중식시간을 끝내고 좌측 내림길로 꺽어 들면~~~
곧이어 묵무덤 2기가 나란히 있는 잡초 무성한 묘역을 지나고~~~
등로는 완만 하나 사람들의 통행이 별로 없어서 잡초가 무성하고, 넘어진 나무들이 진행을 방해하는 묵은 산길을 이어 갑니다.
한동안 진행 하노라면 등로 상태도 좋아지고 좌우로 갈림길도 몇군데 통과 한후 통나무로 간이의자를 만들어 놓은 삼거리 지점에 올라섭니다.
3~4분후 군부대 참호 와 잡초가 무성한 태숭산고스락(312.6m)에 올라서는데, 제법 널따란 공간으로 주변 조망이 거칠것 없이 시원하게 터집니다. 역시 정상을 나타내는 아무런 표지도 없고 무성한 잡초속을 뒤져 보아도 삼각점 조차 발견 할수가 없네요. 역시 문암 아우가 준비 해간 멋들어진 정상표지판(김해 태숭산 312.6m)을 마침 봉우리 한가운데 우뚝 서있는 나무등걸 에다 매달고는 셀프카메라로 등정기념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잠시 쉼을 한후 반대편으로 하산로를 잡으면, 희미한 초입을 거쳐 묵었지만 뚜렷한 등로가 이어지고 출발 20여분만에 좌측으로 도로 개설 공사가 한창인 현장이 보이는 안부에서 내려서면~~~
도로 공사현장을 가로질러 소방도로를 빠져 나가면 1042번 4차선 지방도가 지나는 김해시 진례면 외촌마을에 닿으며 산행을 마감합니다.
비록 산행거리도 짧고 시간도 짧았지만 습도가 높은 무더운 날씨에 모두들 수고가 많았습니다.
인근에 있는 편의점에 들어가 시원한 맥주와 음료수로 목을 축이는 동안 윤장석님의 수고로 차량을 회수 해와 계획 했던 대로 봉화산(140m)을 오르기 위해 봉하마을 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