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두루봉(212.4m),소사봉(308.9m)-기러기봉(284.0m)-봉황산(196m),천앙봉(494.1m)
ㅇ.산행일자: 2020년 1월16일(3째 목요일)
ㅇ.산행지: 금산 두루봉(212.4m),소사봉(308.9m)-기러기봉(284.0m)-봉황산(196m),천앙봉(494.1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산이조치요 번개팀(김명근,이종서,송형익,권오양,김종태,박영식 이상6명)
ㅇ.산행시간: 오전 8시55분~오후12시55분(4시간 중 실제 걸은시간: 3시간35분)
ㅇ.산행코스: 제원초교 정문-두루봉 정상-제원초교 정문-차량이동-"남사길 25의55"(청담의 사계)-
소사봉 정상(금강 솔바람길 합류)-솔바람길-남술재-기러기봉 정상-봉황산 정상-
고래바위 전망대-금강생태체험장 주차장-차량이동-난들교-임도삼거리-천앙봉 정상-
야영장-임도 삼거리-난들교 (9.75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두루봉(212.4m) 산행지도
오늘은 대구 산이좋아 산악회의 경자년 새해 첫 정기 산행인 지리산 천왕봉 산행이 있는 날인데, 공교롭게도 오후
6시30분에 갖게되는 동기들 모임과 겹쳐지는지라,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오후 5시30분 까지는 대구에
들어와야 되는데 도저히 불가능 할 듯해서 '산이좋아' 산행은 포기하고, 비교적 산행 시간이 짧은 '산이조치요'
번개팀의 금산 지역 번개산행에 따라 나섰습니다.첫번 째 답사하게될 두루봉(212.4m)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금산군
제원면의 제원초교 정문앞 '제원면 문화센터'옆 작은 주차 공간에 차량을 주차한후, 잠시 산행 채비를 갖추며 주변
지형을 살펴본 뒤~~~
정문 좌측 길인 '제원 1길'을 따라 들어가며 두루봉 산행에 들어갑니다.울타리가 없어 학교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제원 1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제원면 실내 게이트볼장을 지나고~~~
시선을 돌리니 게이트볼장 바로 옆길 끝지점에 등산로 들머리인듯한, 야트막한 능선으로 오르는 목책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게 보였으나 무시하고 ~~~
예상루트를 따라 그대로 직진해서 쭉 들어가니,정문에서 5분여 만에 산자락의 갈림길에 이르네요. 좌측 능선
끝자락에 등산로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게 보였으나, 역시나 무시하고 선답자의 산행지도를 보고 미리 작성해온
예상루트 대로 우측 길로 꺽어든 뒤 맞은편 계곡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진행을 했는데, 후답자들을 위해
참고 삼아 말씀드리자면 후답자들은 우리가 진행한 코스대로 하지 말고 게이트볼장 옆길 목책 계단이나, 이곳
삼거리 좌측 등산로 들머리를 이용해서 두루봉 정상에 오른후 올라갔던 코스 그대로 되내려 오든지, 아니면
한국타이어 금산 공장이 있는 반대쪽으로 넘어길 것을 권하고 싶네요.
어쨋거나 계곡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쭉 들어가니~~~
잠시후 산사면에 넓게 조성된 펑퍼짐한 묘역으로 올라서며 전면 멀지않은 곳에 이동통신 안테나가 서있는 봉긋한
두루봉 정상이 건너다 보이네요. 우측으로 이어지는 묘짓길을 따라 오르니~~~
얼마 안 올라가서 '전주이씨'묘역을 거쳐서 뚜렷한 능선길과 연결이 되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잠시후 뚜렷한 산길은 좌측으로 휘어져 나가는지라 두루봉 정상 방향인 희미한 직진 능선길을 따라 올라붙었더니
몇발짝 안가서 길은 사라져 버립니다. 흐릿한 족적을 따라 잡목이 성긴 지점을 찾아가며 다소 거친 능선을
개척산행 수준으로 한동안 이리저리 치고 오르니~~~
'전주이씨' 묘역에서 불과 5분여 만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두루봉 고스락(212.4m)에 올라서네요. 바로 맞은편
에 이동통신 안테나가 우뚝 서있는게 올려다 보입니다.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 후~~~
주위를 둘러보나 주변 나무들 때문에 조망은 별로라, 바로 맞은편 이통통신 안테나 쪽으로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몇발짝 안 내려가 이동통신 기지국 옆을 지나며~~~
진입로 인 듯한 임도와 합류하게 되고, 임도 따라 잠시 내려가면 나오는 임도 삼거리에서 원점회귀 산행을
하기위해 좌측 임도를 따르니~~~
잠시 후 조성이 잘되어있는 '진주 강 씨' 가족 묘역과~~~
'경주 김 씨' 가족묘역 등을 지나~~~
이정목이 길을 안내하는 펑퍼짐한 안부 사거리로 내려서네요. 아마도 산책로 수준의 직진 능선길을 따르면
게이트볼장 옆길이나 제원면사무소 쪽으로 이어질듯 헸으나, 조금이라도 시간 단축을 하기위해 좌측 제원초교
방향 길을 따라 진행하면~~~
잠시 후 이정목이 서있는 등산로 날머리를 빠져 나가며, 오를 때 거쳤던 산자락의 삼거리로 내려서고~~~
'제원1길'을 따라 되짚어 나가노라니~~~
우측으로 제원면사무소 쪽에서 능선 끝지락으로 오르는 목책 계단이 보여 당겨봅니다.
이내 제원초교 정문앞에 도착하며 1.69Km에 32분여가 소요된 두루봉 답사 산행을 마치게 되고, 다음 답사 할
산 인 소사봉 들머리 쪽으로 차량 이동합니다.
◐.금강 솔바람길 소사봉(308.9m)-기러기봉(284.0m)-봉황산(196m) 종주 산행지도
10여 분 후 '소사봉-기러기봉-봉황산' 종주산행 기점으로 잡은 "청담의 사계'라는 옥호(屋號)현판이 대문에 걸린
전원주택(남사골 25-55) 입구인 남사골 삼거리에 이르는데, 박대장은 3년여 전 '삼수산악회'를 인솔해 와가지고
이미 답사를 했는지라 하산 지점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우리 일행들을 내려준 후 바로 떠나 버리고, 일행 5명만이
잠시 주변 일대의 지형을 둘러본 뒤~~~
맞은편 능선 끝자락으로 보이는 산길을 따라 오르며 산행에 들어갑니다.좌측 계곡길 입구에는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고, 선답자의 산행기에 보면 좌측 큰 나무 아래 솔바람길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걸 볼 수 있었는데, 오늘 보니
안내판도 보이지 않을 뿐더러 그 자리에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는걸로 보아,이쪽 남사골 솔바람길 진입 코스는
사유지라서 아마도 폐쇄된 듯하네요.
잠시 오르다 보니 능선 좌측으로는 창고형 건물이 내려다 보이고~~~
능선 우측으로는 지도상의 묘법사인듯한 허름한 건물이 멀지않은 곳에 내려다 보이네요.
잠시 더 오르니 '선산김씨' 묘역이 2~3기 잇달아 나오더니 뚜렷한 길은 사라지고, 벌목이 된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치고 오르노라니~~~
좌측 계곡 건너편 사면으로 소사봉 아래 잘록이 보도교쪽으로 오르는 받침목 계단길이 건너다 보입니다.
잠시후 좌우 사면이 낭떠리지 처럼 가파른 칼날같은 능선길을 한차례 거쳐서~~~
산길 들머리에서 10여분만에 망가진 삼각점이 박혀있는 소사봉 고스락(308.9m)에 올라서며, 금강 솔바람길과
합류하게 됩니다. 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 후 정상 주변을 둘러보니~~~
대리석 벤치와 솔바람길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고,준희님의 성치지맥 소사봉 정상 표지가 걸려있는게 보이네요.
잠시 쉼을 한 후, 솔바람길이자 성치지맥 마루금이기도한 북릉길을 따라 내려서며 기러기봉으로 이어 갑니다.
가파른 받침목 계단길을 따라 한차례 내려가면~~~
'돌고래 바위'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삼거리로 내려서는데, 좌측길은 출발지점인 남사골 삼거리에서 철제
보도교를 거쳐 올라오는 길이자, 보도교를 거쳐 맞은편 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이고, 빠른길로 가기위해 직진
능선길을 따르니~~~
몇발짝 안가서 능선 좌우측이 침식이 되어서 깍여 나가고 겨우 흔적만 남은 잘록이 안부로 내려서네요.앗차
발을 잘못 딛으면 굴러 떨어질것 같은 위험구간이라 상당한 조심을 요하는 능선길입니다. 약간 둘러가더라도
좌측 보도교를 이용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잘록이를 통과하니 좌측 바로 아래 보도교를 거쳐서 올라오는길과 합류를 합니다.
잠시후 성치 지맥이 좌측으로 갈라져 나가는 분기 지점을 지나~~~
솔바람 안내도상의 남술재인듯한 안부를 지나고~~~
한차례 치고 오르면 솔바람길 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제2코스 "고향순례길" 이 우측으로 분기 하는 280m봉으로
올라섭니다.
계속해서 직진 능선길을 따르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대리석 벤치 두개와 금강솔바람길 안내판이 세워진
전망 쉼터로 올라서네요.
좌 전면으로 평사낙안 갯들이 시원스럽게 펼쳐집니다.
잠시 더 진행하면 삼각점이 설치된 기러기봉 고스락(284.0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걸고 인증샷후~~~
북동릉을 따라 내려서며 봉황산으로 이어 가노라면~~~
17분여후 봉황산 정상 직전 안부로 내려서는데, "공사중 등산로 폐쇄" 라는 표지판이 앞을 가로막네요.그렇다고
되돌아 설 수도 없는일이라 그대로 올라가니~~~
이내 전면이 탁트이는 봉황산 고스락(196m)에 올라서는데,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후 내려다 보니~~~
바로 발아래는 가파른 절개면이고 그 아래는 포클레인 두대가 올라와서 한창 암반을 부수는 작업을 하고
있는게 내려다 보이네요.보아하니 도로 확장 공사로 인해 산 한쪽면을 깍아내고 있는 작업인듯합니다.
전면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금강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참이나 즐긴 후에~~~
우측 절개면 상단부 능선길인 솔바람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드니~~~
얼마 안내려가 공사 현장으로 이어지는, 임시로 개설한 도로로 내려서게 되는데~~~
우측 아래로 '금강생태과학체험장'과 '금산국민여가오토캠핑장' 이 저만치 내려다 보이고, 주차장에는 박대장이
몰고온 우리의 차량도 보이네요.
임시 개설된 공사 도로를 가로질러 맞은편 능선길로 올라붙으니, 몇발짝 안올라가서~~~
'고래바위' 라는 안내표지판과 함께 큼직한 암봉으로 올라섭니다.
고래바위 위로 올라가서 기념사진도 한컷 찍고~~~
잠시 조망도 즐기고 한뒤~~~
맞은편 암릉구간을 거쳐 하산길로 막 접어드는데, 주차장에 대기하고 있던 박대장 한테서 전화가 와서, 등산로
날머리가 폐쇄되었으니 직전 공사도로로 해서 내려오라는 핸폰 연락이 와서~~~
직전 공사도로로 되내려선 뒤 좌측 도로를 따라 내려가니~~~
잠시후 '금강생태과학체험장' 주차장으로 내려서며, 3.49Km에 1시간 10분 정도가 소요된 '소사봉-기러기봉-봉황산'
종주 산행을 마치게 되고, 다음 산행지인 천앙봉 들머리로 이동합니다.
주차장 건너편 산사면으로 우리가 내려설 예정이었던,목책 데크 계단으로된 솔바람길 들날머리가 "공사중
등산로 폐쇄" 입간판과 함께 건너다 보이네요.
◐.천앙봉(494.1m) 산행지도
10여 분 후 과거 '자지산-부엉산' 산행시에 한번 와본적이 있는 '난들교' 입구에 도착해서, 부근 길가에 차량을
주차하고는 주변을 둘러 보노라니, 우측 난들교 건너편 산자락에 삼각형 모양의 자지산 표지석과 함께 등산로
들머리가 저만치 보이네요.
천앙봉 정상이 멀리 올려다 보이는 북쪽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며 천앙봉 산행에 들어갑니다.
얼마 진행하지 않아 차량 출입을 막기위한 차단 시설을 만나고, 우측으로 돌아 들어가면 강아지 두마리가
반겨주는 농가(낙안길 264-21) 한 채를 통과하게 되고~~~
몇발짝 더 진행하면 주홍색 칠을 한 컨테이너 두 채가 나오며 임도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 지점에서 좌측
임도를 따라 천앙봉 정상으로 올라갔다가 우측 임도로 내려오기로 하고, 좌측 임도를 따라 오르노라면~~~
4분여 후 '김해김씨'가족묘역이 나오는데, 묘비를 보니 특이하게도 남편과 부인이 '김해김씨' 동성동본이네요.
두번째 임도 삼거리에서는 좌측길로~~~
세번째 임도 삼거리에서도 좌측 잣나무가 도열한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하노라면~~~
잠시후 임도가 잡초가 무성한 임도로 바뀌는 지점에 이르러, 우측 야트막한 가지능선으로 올라붙으니~~~
길은 능선상으로 잠시 이어지다가 다시 좌측 사면으로 휘어지며 점차 잡목이 우거져 희미해지나, 계속해서
산판길을 고수하며 진행을 하노라면~~~
잠시 후 천앙봉 주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좌측 안양골쪽에서 올라오는듯한 비교적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를
합니다.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조망이 트이기 시작하며, 좌측 건너편 능선 사면으로 관리가 잘된 너른 묘역이 건너다
보이고, 그 뒤 멀리로는 제원면 명암리에 있는 한국타이어 금산 공장도 조망이 되네요.
한동안 좌우로 펼쳐지는 조망을 즐기며 오르노라니, 능선길은 다시 솔갈비가 깔린 부드러운 소나무 숲길로
바뀌더니~~~
어느 순간 산불피해 지역으로 들어서며 검게 그을은 나무 등걸들이 흉칙한 몰골로 널브러져 있는 삭막한 모습의
능선길로 바뀌어 마음이 씁쓸하네요.
한동안 가파르고 거친 능선길을 치고 오르다~~~
조망이 탁트이는 전망바위에 올라 잠시 숨을 고르며 주변 일대를 둘러 보노라니~~~
뒷쪽으로 2009년 1월달에 답사한 적이 있는 자지산과 부엉산이~~~
그리고 좌측으로는 제원면 일대의 산야들이 시원스럽게 펼쳐지나, 개스 때문인지 미세먼지로 인해서 그런지
풍광이 선명하지가 못해 못내 아쉽습니다.
거친 능선길을 한동안 더 치고 오르노라니~~~
산행 시작한지 53분여만에 산불감시초소가 세워져 있는 천앙봉 고스락(494.1m)에 올라 서네요.산불경방기간이
아니라서 그런지 근무자는 보이지 않습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 후~~~
잠시 중식 시간을 가진 뒤~~~
동릉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들면~~~
몇발짝 안내려가 능선 분기점으로 내려서게 되고, 남동릉을 따라 우측으로 꺽어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한동안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지더니~~~
기암 괴석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며 암릉구간으로 바뀌고~~~
거대한 암봉을 만나면 좌우로 우회를 하며 내려가다가 보니 그만 주능선을 놓쳐버려 잠시 알바를 한 끝에~~~
정상에서 30여분만에 포장 임도와 합류하게 됩니다.
지금 부터는 임도만 따라 내려가면 되며, 임도를 따르다 보면 전면으로 자지산이 우뚝 솟아 있는게 올려다
보이네요.임도 따라 여유롭게 진행 하다보니~~~
잠시후 좌측 아래 계곡쪽으로 사각정자가 보이길래 내려가보니 ~~~
거울같이 맑은 계곡물과 더불어 수려한 풍광이 펼쳐지며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는듯힌 묵은 야영쟝터가
나오네요.
뜬금없이 장군상도 하나 보이고~~~
야영장을 빠져나와 계곡따라 이어지는 수렛길을 한동안 따라 나가노라면~~~
야영장에서 8분여만에 오를때 거쳐갔던 첫번째 임도 삼거리에 이르고, 천앙봉 산행 초반 들어왔던 길을
되짚어 나가면~~~
잠시 후 차량을 주차해둔 난들교 입구에 이르며 4.57Km에 1시간 50여분이 소요된 천앙봉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의 산행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귀구길에 양산면 소재지에 있는 모 중화식당에 들려 얼큰한 짬뽕과 간짜장을 안주삼아 소주로 기분좋게 하산주를
즐기고는 일찌감치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오늘 뒤풀이 경비는 이종서님이 자원결제 했습니다.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