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성1916 일토회- 달성군 가창면 가창댐 둘레길(숲길) 트레킹
ㅇ. 일자: 2024년 11월 2일(첫째 토요일)
ㅇ. 장소: 달성군 가창면 가창댐 둘레길(숲길)
ㅇ. 날씨: 대체로 맑음(구름 약간)
ㅇ. 참석자: 군성 1916 일토회원( 곽구영, 김명근, 김상오, 박준곤, 이상배, 허성호 6명)
ㅇ. 트레킹 시간: 오후 2시~ 오후 5시 30분(3시간 30분: 별 의미 없음)
ㅇ. 트레킹코스: 에코테마파크 정류장- 다와서 칼국수 식당( 가창댐 둘레길 들머리)-
가창댐수변전망대- 황금당 베이커리 빵굽는집- 오 1리 동제미술관-
오 1리 마을회관- 가창댐 숲길 입구- 가창호 전망데크- 달비고개
등산로 갈림길- 용계체육공원- 다와서 칼국수 식당 (8.69Km)
ㅇ. 트레킹 지도
군성 1916 일토회의 11월 행사 장소로 가까운 대구 근교의 '가창댐 둘레길'
트레킹을 한다고 공지가 뜨네요. 이번 달 행사에는 단풍 행락철이라 그런지
회원 개인별 행사와 중복이 되는 사람이 많아 불참자가 많이 생기는 바람에
6명이 오후 1시 30분까지 모교인 '사대부고 앞' 버스정류장에서 집결한 뒤,
급행 2번 버스를 탑승해서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의 '에코테마파크대구숲'
정류장에서 하차한 뒤~~~
버스가 운행해 온 방향으로 되짚어 진행하다가 가창댐 입구교차로를
지나쳐서~~~
타이어뱅크와 올포유 건물 사잇길로 진입해서~~~
'가창댐 둘레길'의 들날머리에 위치해 있는 '다와서 손칼국수집'을 찾아 들어갑니다.
통상적으로 '용계체육공원'을 들날머리로 해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가창댐
둘레길' 트레킹을 많이 실시하나, 우리 일행들은 오늘 트레킹이 끝난 후 석식 겸
뒤풀이 장소로 찜해놓은 '다와서 손칼국수'집 예약도 할 겸 이곳부터 먼저 들린 후,
식당 앞 들머리로 올라붙어서 시계방향으로 원점회귀 트레킹을 하기로 합니다.
'다와서 손칼국수'집 맞은편에 목책데크 계단으로 된 '가창댐 둘레길' 들날머리가
보이네요.
'다와서 손칼국수' 식당에 들어가서 메뉴와 도착시간 등을 예약하고, 화장실 용무도
보고는~~~
식당 앞 목책데크 계단으로 된 '가창댐 둘레길' 들머리로 올라서며 본격적인
트레킹에 들어갑니다.
'헐티로' 변을 따라 데크로드로 가창댐 둘레길이 조성이 잘 되어있네요. 용계리에서
오리마을로 이어지는 가창호 수변길은 이미 오래전 소싯적에 소풍도 오고, 혹은
최정산 및 비슬산 산행시에 수차례나 통과도 하고 걸어 본 적이 있지만, 건너편
산자락 쪽 '가창댐 숲길'을 포함한 '가창댐 둘레길'이 조성된 이후, 공식적으로
'가창댐 둘레길 트레킹'으로 걷는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가창댐 관리소도 지나고~~~
숲길도 한차례 지나~~~
승용차 서 너 대 정도 세울 수 있는 주차 공간이 확보된 '가창댐 수변 전망대'로
올라섭니다.
올여름 이상 고온 현상으로 여름이 길어지는 바람에 단풍이 아직 완전히
물들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네요.
오리 1리 마을 입구 조금 못 미쳐 도로변에 '황금당 베이커리 빵굽는집'이란
간판을 내건 빵집이 보여 잠시 들렀다 가기로 합니다.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니 입구에는 빵굽는집답게 하얀 조리사 모자를 쓴 직원들이
한창 빵을 만들고 있는 모습들이 보이는데, 대표적으로 쌀 카스텔라, 수제 단팥빵,
팥빙수, 단팥죽 그 외 커피 등 음료를 판매하고 있네요. 팥으로 만드는 제품은 모두
다 판매하는 듯합니다.
막상 안으로 들어가 보니 손님들이 제법 많네요. 직원들도 무척 친절합니다.
우리 일행들은 모두 점심식사를 하고 만났기 때문에, 가볍게 쌀카스텔라와
커피로 입을 즐겁게 해 주며 한동안 노닥거리고는~~~
다시 트레킹을 이어갑니다.
우측 가창댐 상류 지역에 양지머구 마을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네요.
'오1리교'를 건너 오리 1리 마을로 들어갑니다.
'동제미술관'도 잠시 들렸다가 가기로 합니다.
카페로 운영이 되고 있네요.
잠시 둘러보고 되돌아 나와서는~~~
'오리 1리 마을회관' 쪽으로 이동해서 마을회관 우측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가창댐 숲길' 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게 보이네요. 안내도를
보니 현 위치에서 '용계체육공원'까지가 '가창댐 숲길'구간인 듯합니다.
야자매트와 이정목, 데크로드 등으로 정비를 아주 잘해놓았네요.
중간중간 쉼터도 나오고~~~
전망데크 쉼터도 나옵니다.
이왕지사 전망데크를 만들었으니 전면이라도 조망이 확 트이게, 과감하게
나무를 잘라내는 등 정비를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시원한 계곡물이 흘러내리는 계류도 건너고~~~
좌측 달비고개로 오르는 등산로 갈림길도 지나~~~
울창한 소나무 숲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차츰 고도를 높여가노라니~~~
가파른 목책 데크 계단길이 한동안 이어지는데, 아마도 이 구간이 가창댐 둘레길
전체 구간 중 가장 고도가 높고 제법 힘든 구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목책 데크 계단으로 정비를 잘해놓아서 진행하는데 큰 무리는 없습니다.
우측 아래로 가창댐이 힐끗힐끗 내려다 보이는 걸로 보아 이제 '용계체육공원'이
얼마 남지 않은 듯합니다.
잠시 후 역시나 목책 데크 계단으로 된 날머리를 거쳐서~~~
'용계체육공원' 내로 내려서면서 실질적인 '가창댐 둘레길' 트레킹은 끝나게
되고, 하천 건너 우리의 뒤풀이 장소인 '다와서 손칼국수' 식당으로 이동할 일만
남았네요.
'용계체육공원'을 빠져 나가노라니, 좌측 급사면 산자락으로 사방산을
거쳐서 산성산 정상으로 오르는, 목책 데크계단으로 된 제법 가파른 등산로
들머리가 보이고~~~
곧 이어서 '가창로'와 합류하게 됩니다. 우측으로 대형 '비슬산 둘레길' 가창권
종합안내도도 보이네요.
우측 용계교를 건너~~~
잠시 후 우리의 뒤풀이 및 석식장소인 '다와서 칼국수'집에 도착해서~~~
참으로 오랜만에 생오리 구이를 안주로 이상배 동기회장이 희사한 와인으로
오늘 약 8Km에 이르는 '가창댐 둘레길 완주' 트레킹을 축하하는 건배를 시작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만찬에 들어갑니다.
뒤풀이를 푸짐하게 즐긴 뒤 귀갓길에 회비가 좀 남았다고 허성호 일토회장이
가창의 명물이자 대구달성의 대표브랜드로 자리 잡은 가창 찐빵 혹은 만두를
한 봉지씩 사주는 바람에 더욱더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