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성삼봉(975m)-간미봉(728.4m)-지초봉(할미봉.601m)-까치절산(297m)
ㅇ.산행일자: 2012년 5월11일(2째 금요일)
ㅇ.산행지: 구례 성삼봉(975m)-간미봉(728.4m)-지초봉(할미봉.601m)-까치절산(297m)
ㅇ.날씨: 대체로 흐림
ㅇ.참석자: 백호산악회 39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30분~ 오후3시(4시간30분)
ㅇ.산행코스: 시암재휴게소-성삼봉-상복골재-지초봉(할미봉)-덕굴재(야생화테마렌드)
-까치절산 정상-팔각정(구만제 구름다리)
ㅇ.산행지도
구례 간미봉(728.4m)-까치절산(297m) 종주 산행기점으로 잡은 시암재휴게소에 도착하니
운무가 자욱하게 끼어 휴게소 부근만 조금 모습을 드러낼뿐 주변일대의 조망은 제로 상태입니다.
우리가 산행하게될 간미봉 능선 초입 구간은 지리산 국립공원내에 속하는 비지정 탐방로라
만일에 대비해서 버스내에서 미리 산행채비를 다 갖춘지라 하차하자 말자 모두들 신속하게 조금 떨어져 있는
산행들머리로 이동 합니다. 도로 따라 잠시 내려가면 곡각지점 우측의 광의면 표지판과 반사경 이 세워진
지점이 들머리 입니다. 가드레일을 타넘고 들어서면~~~
이내 무덤 1기가 있는 묘역이 나오고 그 뒤로 열리는 산길로 올라서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천천히 오르면 3분여 만에 지형도상의 980m봉에 오르면서 등로는 좌측으로 휘어져
나가고~~~
다시 3분여후 바위가 박혀있고 국립공원표지석과 설치한지 얼마 되지 않은듯한 노란 플라스틱으로된 지리산
국립공원 사각표지봉이 박혀있는 성삼봉(975m)에 올라섭니다. 예쁜 철쭉꽃들이 정상주변에 무리지어
피어 있는게 보이네요. 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샷 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자욱하게 끼어있는 운무속을 헤치며 진행하노라니 5분여만에 나오는 전면의 봉우리 직전에서
뚜렷한 등로는 우측으로 우회하게 되어있으나 혹시나 싶어서 좌측 봉우리로 올라가 보니 아니나
다를까? 삼각점이 박혀있는 935m봉입니다. 맞은편으로 내려서서 우회길과 합류해서 진행 하노라면~~~
7분여만에 선답자인 누군가가 만들어 걸어놓은 비닐천 표지가 걸려있는 좌 천은사골 능선 갈림길
분기점에 이르고, 광주 백계남님외 몇개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우측 능선길로 꺽어 진행 하노라면~~~
운무가 너무나 짙게 깔려 있어서 헷갈리는 지점이 몇곳 나오나 간간히 나오는 국립공원 표지석을
참조해서 진행 하면 됩니다. 한동안은 능선 좌측아래 9부 능선상으로 등로가 진행이 되다가 무덤 1기가
있는 평탄한 안부에서~~~
다시 완만한 능선길로 진행이 됩니다.
잠시후 우측으로 표지기와 함께 지리산 온천 방면 탑동갈림길이 4분여 간격으로 두어곳 나오고~~~
이어서 7분여 만에 역시나 낡고 색바랜 비닐천의 표지가 붙어있는 상복골재 안부 사거리에 이릅니다.
전면으로 올라붙어 한차례 오름짓을 하노라면~~~
10 여분만에 묘 3~4기가 자리잡은 널따란 공간으로 이루어진 간미봉 고스락(728.4m)에 올라섭니다.
좌측 봉긋한 지점에 지리산 조망을 위한 전망데크와 정상표지석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운무 때문에 지리산 조망은 제로상태이고 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샷 부터 한뒤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25분여 만에 ~~~
다시 우측 직진방향 산길을 이어갑니다. 전망데크 좌측길은 천은사 방면 하산길입니다.
산길 들어서기 직전의 봉긋한 지점에 삼각점이 보이네요. 안전로프 난간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잠시 암릉구간을 지나면서 그제서야 운무가 조금씩 걷히는지 좌측아래로 광의면 일대가
희미하게나마 조망이 되고 이어서 목책다리와 안전 로프가 계속 이어지는걸로 보아 능선 좌측으로는
낭떠러지가 이어지는듯 합니다.
잠시후 목책계단을 따라 한차례 내려서서 잠시더 진행하니 전면이 훤히 조망이 되는 긴 통나무
흙계단길을 내려서게 되고~~~
다시 안전로프가 설치된 제법 가파른 능선길을 내려서면 "산불조심.입산금지" 입간판이 붙어있는
지점을 지나~~~
3 분여 만에 지리산 둘레길이 지나가는 납재 사거리 안부에 내려섭니다. 좌측으로 지척에
팔각정 쉼터가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그대로 맞은편 임도를 따르면 활공장을 거쳐 지초봉으로
쉽게 오르게 되나 산나물이라도 채취 할까 싶어서 좌측 무덤뒤 희미한 능선길로 올라 붙으니~~~
희미한 족적이 그런대로 이어지며 참취랑 두릅이 심심찮게 눈에 띕니다. 천천히 산나물을 채취하며
오르노라니 15 분여 만에 파란 물통이 자리잡고 있는 활공장으로 바로 올라 섭니다. 주변 일대로 화려한
철쭉 군락단지가 펼쳐지며 눈을 황홀하게 해주네요. 뒤돌아 보니 우리가 거쳐온 간미봉 능선과 우측으로
우람한 차일봉 능선이 전개됩니다.
전면으로 지초봉(할미봉) 정상부가 지척이고~~~
좌 전면으로는 필자와 종태아우 둘이서만 오르게될 까치절산이 조망되고 그뒤로는 우리의 산행 종료지점인
구만저수지가 조망되고, 바로 아래로는 지형도상의 덕굴재인데 무슨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듯 했는데
나중에 도착해서 알아보니 구례군에서 조성하고 있는 야생화 테마랜드 라고 하네요.
한동안 화려한 조망을 즐긴뒤에 활공장을 내려선 안부에서 지척의 지초봉 정상으로 오릅니다.
오르면서 철쭉단지를 배경으로 포즈도 한번 잡아보고~~~
주변 조망도 즐기며 천천히 오르노라니~~~
10 여분만에 돌탑 몇기와 무인 산불감시시설이 있는 지초봉(할미봉) 정상부(728.4m)에 올라섭니다.
주변 일대에 할미산성 이 있어서 할미봉 으로도 불리우는 모양이네요. 인증샷 한뒤~~~
남서릉을 따라 내려서며 까치절산 으로 향합니다. 예상외로 등로는 뚜렷한 편이고 제법 가파르고 긴
사면길을 이리저리 돌아 내리니 17 분여 만에~~~
밤나무 단지안의 시멘트포장 임도에 내려서네요. 우측 코너에 세워져 있는 이정표 따라 우측 임도를 따라
내려 가노라면~~~
5 분여 만에 전면이 확트이며 지금 한창 마지막 손질을 하고 있는 구례 야생화테마랜드에
내려섭니다. 모든 시설이 완공이 되고 야생화가 자리잡아 개장하게 된다면 볼만 할것 같네요.
지형도상의 덕굴재 지점에 제법 규모가 큰 전시관 건물이 완공 상태에 있네요. 선답자의 산행자료에
의하면 이곳 덕굴재에서 이정표 따라 우측 임도(구만제 방향)로 잠시 진행 하면 까치 절산으로 오르는 산길
들머리가 나온다고 되어 있으나~~~
공사 때문에 이정표도 보이지 않고 마침 전면 까치절산자락 밤나무 단지 안으로 임도가 개설되어 있어
이쪽으로 올라서서 잠시 진행하니 임도는 좌측으로 돌아 나가는듯 하고 인접한 우측 능선상에 빨간 표지기가
하나 보여 올라서니 다소 희미하긴 하나 산길이 이어집니다.
한차례 올라섰다 내려서면 안부에 이르면서 우측임도에서 올라오는 정규 등산로와 만나며
길은 뚜렷해지고 잠시후 좌측 온당리가 내려다 보이는 조망처 한곳을 거쳐 살짝 내려섰다 다시 오르면~~~
표지기가 여러개 걸려있는 능선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좌측 방향은 아마도 온당리로 내려 가는길인듯
하고 우측길이 까치절산 정상 방향입니다.2분여 진행 하면 이정표가 반대쪽으로 돌아앉은 또다른 삼거리 지점에
이르는데, 지나가서 뒤돌아보니 진행방향으로 지초봉 정상이 0.1Km 이고, 좌측길이 삼거리 0.5Km 방향 이네요.
몇발짝 올라서니 삼각점이 박혀 있는 까치절산 고스락(297m. GPS고도 300m)인데 선답자의
산행기에서 본 정상표지가 보이지를 잠시 어리둥절 합니다. 일단은 종태아우와 나란히 표지기를
매달고 인증샷을 한뒤~~~
50 여m정도 더 진행 하니 펑퍼짐한 삼거리 공간에 정상표지를 겸한 이정표와 까치절산 등산로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직전 삼각점봉 보다 5m정도 표고가 낮은 지점에 이릅니다. 잠시 쉼을 한후
등산로 안내판의 고래바위가 있다는 뚜렷한 우측길로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4분여후 고래바위란 팻말이 서있는 바위를 지나고 다시 2분여후 우측으로 구만제가 시원스레
내려다 보이는 제2전망대라 추정되는 전망대 한곳을 거쳐~~~
잠시후에는 전면이 탁트이는 묘역 한곳에 내려섭니다. 구만제가 바로아래 지척이고 그너머로 근래에
조성된 구례 농어촌 테마공원과 평산마을이 건너다 보이네요.
묘역뒤 희미한 족적을 따라 내려서면 이내 시멘트포장 임도에 내려서고 임도 따라 좌측으로 내려가면
얼마안가 구만제옆 호반도로인 7번군도상에 내려서며 실질적인 산행을 마칩니다. 좌측으로 50여m
이동 하면 팔각정 정자와 우측으로 아름다운 현수교인 구름다리가 놓여져 있는 구례 농어촌테마공원에
이르면서 모든 산행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본대 일행들을 가이드하고 있는 박대장에게 연락을 취했더니 그쪽도 지금 한창 철쭉단지 주차장으로
하산을 하고 있다네요. 본대를 기다리는 동안 주변 일대를 돌아본후 팔각정에서 간식도 챙기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가 ~~~
30 여분후에 도착한 본대 일행들과 합류해서 물좋고 정자 좋은 이곳에서 여유롭게 하산주를 즐긴뒤
귀구길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