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남매지 연꽃 투어, 맨발 걷기 & 경산 자연마당 트레킹
ㅇ. 트레킹 일자: 2024년 9월 11일(둘째 수요일)
ㅇ. 장소: 경산 남매지 연꽃 투어, 맨발 걷기 & 경산 자연마당 트레킹
ㅇ. 날씨: 흐림
ㅇ. 참석자: 나 홀로
ㅇ. 소요시간: 오후 4시~ 오후 6시 40분(2시간 40분)
ㅇ. 진행코스: 정평동 한솔아파트- 경산 사거리- 중방동 e편한세상 아파트-
남매지 네거리- 남매지 둘레길 - 경산시 남매공원- 경산자연마당-
남천변 산책로- 영대교- 정평동 한솔아파트(9.6Km)
ㅇ. 트레킹 지도
오늘은 열차 산행을 하려고 계획을 세워놓았는데, 새벽에 일어나니 컨디션도
별로고, TV 뉴스에서는 오늘도 전국적으로 34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계속
되겠다고 호들갑을 떨어대는데, 그렇거나 말거나 작년만 같아도 무조건 출발하고
보는데, 이젠 확실히 산에 대한 열정도 많이 식어버렸는지, 무더위를 핑계로
산행을 포기해 버립니다. 하릴없이 컴퓨터 앞에 앉아서 산행 관련 자료 서핑이랑
TV 시청만 하고 했더니 몸도 찌뿌듯하고 해서, 오후 느지막이 정말 오랜만에
남매지 탐방에 나섰습니다. 도로를 따라 한동안 진행한 끝에 남매지 못둑길로
올라서니, 잔뜩 흐린 날씨이긴 하나 드넓은 남매지가 시원스럽게 펼쳐지네요.
남매지 둘레길을 한 바퀴 돌다가 맨발 걷기 코스가 나오면 맨발 걷기도
시도하기로 하고, 못둑 산책로를 따라 시계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못둑 길이 끝나고 남매지 동편 산책로로 접어드니 뜻밖에도, 때늦은 연꽃이
활짝 피어 있는 모습들이 보이네요. 지난 7월 및 8월 초순경 한창 연꽃 개화
시기에 탐방했을 때는 개화상태가 별로더니 뒤늦게 이렇게 보기 좋게 피어서
혼자 보가엔 아까워 포스팅을 해봅니다.
남매지 수면에 비치는 건너편 산들의 반영(反影)도 보기가 좋네요.
맨발 걷기 코스입니다.
남매지 수상 데크 광장
수생식물관찰로
향토 출신이자 4.19 저항시인 '서지 김윤식' 시비(詩碑)인 2.28 학생 데모를
보고 쓴 시 <아직은 체념할 수 없는 까닭>을 옮겨 쓴 시비와 <단오전날>이라는
시비가 보이네요.
경산시 출신 가수인 방운아 선생(1931~2005) 흉상과 선생이 1955년 발표한
'마음의 자유 천지'라는 노래비도 있습니다.
꽃댕강나무
남매공원 느린 우체통
경산자연마당 입구
맥문동
가우라(바늘꽃)
남천 수변공원에 새롭게 조성된 맨발 걷기 코스
남천 보도교
영대교
정평보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