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삼성현역사문화공원 탐방 및 자라지 맨발 걷기

산여울 2024. 10. 6. 22:13

ㅇ. 탐방일자: 2024년 10월 6일(첫째 일요일)

ㅇ. 장소: 경산시 남산면 삼성현역사문화공원 탐방, 자라지 맨발 걷기

ㅇ. 날씨: 흐리고 비 약간

ㅇ. 참석자: 집사람과 함께

ㅇ. 소요시간: 오후 3시~ 오후 4시(1시간)

 

ㅇ. 진행코스: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주차장 1- 일주문(정문)- 분수광장- 유아숲체험원-

                      꽃무릇 군락지- 원효대사깨달음체험장- 야외공연장(조각작품전시장)-

                      자라지 둘레길(맨발 걷기)- 주차장

 

ㅇ. 위치도

 

 

     며칠 전 동기 단톡에서 경산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 꽃무릇이 만개해서

     지금이 절정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는데,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은 자택에서

     가깝기도 하고 해서 벌써 여러 차례나 탐방을 했지만 아직 꽃무릇 명소가

     있는 줄은 미처 몰랐는데, 확인도 해볼 겸 점심식사 후 산책 삼아 집사람과

     함께 느지막이 집을 나섭니다. 바로 정문 앞 제1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내리니

     잔뜩 흐려있던 하늘에서는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하네요. 우산을

     챙겨 들고 정문으로 접근하노라니, 주위에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각종

     조형물들이 여기저기 세워져 있는 게 보입니다. 

 

     정문 옆에 세워져 있는 안내문을 보니, 때 마침 '제5회 2024 경산조각축제'가

     열리고 있네요.

 

     분수광장에 이르니 일요일이라 그런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나들이를

     나와 있는 모습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몇 차례나 관람을 했지만 야외에 설치된 각종 조형물들을 둘러보며, 오늘

     탐방의 주 목적인 꽃무릇 군락지를 찾아 나섭니다.

 

 

     삼성현역사문화관 건물 우측 어린이 놀이터 쪽으로 진행해서, 유아체험원

     쪽 산자락에 조성해 놓은 정원으로 오르니~~~

 

     백일홍 단지를 지나서~~~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을 둘러싸고 있는 나지막한 산줄기의 능선길로

     올라서네요.

 

     좌측 능선길을 따라 잠시 이동하니 유아체험원으로 들어서게 되고~~~

 

     유아체험원을 막 통과하노라니 좌측 아래 소나무숲 산사면에 꽃무릇 군락지가

     펼쳐지네요.

 

     보아하니 개화시기가 끝나가는 듯 시들은 꽃들이 많이 보이고 색상 또한

     선명하지가 못해 못내 아쉽습니다.

 

     꽃무릇 군락지가 그렇게 넓진 않지만 개화절정시기에 방문하면 그런대로

     볼만할 듯하네요. 야트막한 능선상으로 이어지는 외곽 둘레길을 따라 한 바퀴

     돌려다가 비도 내리고 해서 포기하고~~~

 

     몇 차례나 방문을 했지만 아직 들어가 보지 않았던 '원효대사 깨달음 체험장'을

     잠깐 들러보고는~~~

 

 

 

     '삼성현역사문화관'은 몇 차례나 관람을 했기에 패스하고~~~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각종 조각 작품들을 감상하며~~~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을 빠져나온 뒤, 바로 앞에 있는 '자라지 둘레길' 맨발

     걷기에 들어갑니다.

 

     참고사진

 

     반곡지에 비할바는 못되지만, 자라지 제방 쪽 왕버드나무숲이 규모는

     작지만 그런대로 볼만하네요.

 

     저수지에는 연닢들이 빽빽하게 덮여 있는 걸 보니, 연꽃 개화시기에 방문하면

     멋진 풍광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저수지 가운데에는 보름달처럼 둥근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는 게 보이는데~~~

 

     이곳 '자라지'의 랜드마크로 '소원을 비는 달'입니다. 밤에는 조명으로

     더더욱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고 하네요.

 

     맨발 걷기 코스로는 일부 구간이 매끄럽지는 않습디다만, 암튼 한 바퀴 맨발로

     돌고는, 이왕지사 동반 외출을 했으니 그냥 들어갈 수는 없고 해서 외식으로 한 끼

     해결하며 소주 한 잔 걸치고는 귀갓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