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거창 다람봉(877m)-시루봉(898m)

산여울 2012. 5. 10. 14:27

 

ㅇ.산행일자: 2012년 5월6일(1째 일요일)

ㅇ.산행지: 거창 다람봉(877m)-시루봉(898m)

ㅇ.날씨: 대체로 맑음

ㅇ.참석자: 성동산악회 7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30분~ 오후 4시(5시간30분)

ㅇ.산행코스: 산수교-삼각점봉(771m)-다람봉(877m)-다람재(달음재)-시루봉(898m)

                  -임도-병곡리 4번군도

 

ㅇ.산행지도

 

 

       부산의 국제신문 "근교산 & 그너머" 취재팀에서 발굴 소개한 덕유산 다람봉(877m)-시루봉(898m)

       종주 산행기점인 거창군 북상면 산수리 산수교 삼거리에 도착하니 지금 한창 교량 확장 공사중이라

       주변이 어수선 합니다. 산행채비를 한뒤 국제신문 표지기가 달려있을 들머리를 찾느라 잠시 주변을 둘러보나

       보이지 않아 할수없이 희미한 족적이 있는 삼거리 우측의 산사면을 따라 올라서면서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족적을 따라 급사면 구간을 올라서니 그제서야 국제신문 표지기가 하나 보이고 좌측 능선으로

       올라붙어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면 바위지대도 잠시 통과하고 이어서 출발 20 여분 만에 능선 평탄부에

       올라서면서 주변 조망이 트이기 시작합니다.

 

       전면으로 덕유산 백암봉이 저멀리 조망되고 우측아래 산수계곡 우측으로는 한참후에나 오르게될

       시루봉이 조망됩니다. 

 

       다소 완만해진 능선길을 고사리,취나물을 채취하며 천천히 오르노라면  20 여분후에 임도에

       올라서게 됩니다. 지금 부터 한동안은 임도 따라 편안하게 진행이되고 임도주변으로 지천으로 깔린

       고사리랑 취나물을 채취하며 본격적인 나물산행에 들어갑니다. 10 여분이면 임도는 끝나고 다시

       산길로 바뀌고~~~

 

       잠시 빽빽한 잡목을 헤치며 오르면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771m봉에 올라섭니다. 

 

       잠시 숨을 고른후 내려서면 8분여 만에 다시 임도와 만나며 임도 따라 진행을 합니다. 

 

       좌측으로 멀리 월봉산에서 남령을 거쳐 남덕유로 이어지는 능선들이 장쾌하고~~~ 

 

       임도 진행한지 40 여분만에 임도 우측으로 조금 벗어나 있는, 성씨묘 1기가 자리잡고있는 

       다람봉고스락(877m)에 올라섭니다. 내 생애 처음으로 만들어본 표지기를 하나 달고 기념사진을

       찍은뒤에 임도로 되내려와 그늘진 곳에 자리잡고 30 여분에 걸친 느긋한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시루봉으로 향합니다.             

 

       20 여분이면 나오는 임도 삼거리에서 직진해서 내려선후 임도가 우측으로 꺽여 내려가는

       곡각 지점에서 임도를 버리고 맞은편 능선상으로 내려서면 이내 낙엽송숲속으로 이어지고

       급사면 구간을 잠시 내려서노라면 전면 나무사이로 약초재배 농장이 지척에 내려다 보입니다.  

 

       농장내 시멘트 포장 수렛길을 따라  내려가면 이내 안부 사거리인 다람재(달음재)에 내려서고

       직진해서 잠시 올라서다가 능선으로 붙기위해 바로 우측 급사면 절개지를 올라서서 지천으로 깔려있는

       고사리를 채취해가며 오르노라니~~~ 

 

       힘든줄도 모르겠고 어느새 능선상에 올라섭니다. 잠시 숨을 고르며 뒤돌아 보니 조금전 내려선 다람봉을

       위시해서 그뒤 멀리로 금원산과 월봉산 까지 시원스레 조망이 되네요. 어느 지역인진 몰라도 산불이

       났는지 멀리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게 보여 당겨 보았습니다. 우리 모두 정말이지 산불조심을 해서

       산림자원을 잘 가꾸고 보존해서 후세에 고스란히 물려 주어야 겠습니다. 

 

       조금더 우측으로 눈을 돌려서 본 조망 

 

       한동안 쉼을 한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근래에 작업을 한듯 온통 간벌된 나무들이

       널브러져 있어서 진행을 방해 하는 능선길을 한동안 진행 합니다. 전면으로 시루봉이 지척에 솟아

       있는게 조망이 되네요. 10 여분이면 안부에 내려서고~~~ 

 

       한차례 치고오르니 5분여만에 삼각점과 반갑게도 윤충환 아우 일당들이 달아놓은

       정상표지판이 있는 시루봉고스락(898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샷  한뒤 바로

       능선길을 이어 갑니다.

 

       철쭉이 화사하게 피어있는 능선길을 거쳐 완만한 능선길을 오르내리노라면  12분여후

       전면으로 철조망 울타리와 맞닥뜨리는 능선 분기봉에 올라섭니다. 왼쪽 능선길은 하고개 방향이고

       우리의 갈길은 우측 철조망을 끼고 내려가야만 합니다. 

 

       철조망 펜스로 인해 수북히 쌓인 낙엽길을 18분여 내려선 지점에서 철조망을 버리고 우측 능선으로

       진행하면 얼마안가 마치 조개가 땅에 반쯤 박혀 있는듯한 바위를 만나고 이어서 길이 희미해지는데

       유심히 살펴보면 선답한 국제신문의 노란 표지기가 간간히 매달려 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잠시후 무덤1기가 있는 묘역에 내려서고 묘역 좌측 뒤로 내려서면~~~ 

 

       이내 묵은 임도와 만나면서 이후 부터는 임도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참취나물을 채취해가며

       임도를 따라 한참동안이나 진행 하노라면 지루하다고 느낄즈음인 30여분만에 전면이 훤히 트이며

       분계천을 가로지르는 작은 시멘트다리에 이르고 올라서니 4번 군도상에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 지점에

       정확하게 올라서며 산행을 마감 합니다. 

 

       별로 내세울 만한것은 없지만 아직 때묻지 않은 덕유산의 한자락에 속하는 청정 산으로 아직까지는

       산꾼들의 발길이 뜸한 탓인지  고사리나 취나물이 많아 산나물 산행코스로 추천 하고싶은 수수한 산입니다.

       함께한 성동회원님들 수고 많았습니다.